정토회가 펼친 빈그릇운동 캠페인 포스터. 현대불교 자료사진. 문경 수련원 건립과 관련해 '환경파괴' 논란을 일으켰던 정토회(대표 유수)가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정토회는 4월 2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정토농장의 우량농지조성과 정토수련원의 부지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전용과 산림훼손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토회는 이어 "국민의 모범이 되어야 할 수행
송광사와 영산강유역 환경청이 송광사 입구에 신평천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준공테잎을 끊고있다. 광주전남지역 최대 상수원인 주암호 상류에 불교를 상징하는 연(蓮)을 이용한 인공습지가 조성됐다. 순천 송광사(주지 영조)와 영산강 유역환경청(청장 신원우)은 4월 1일 송광사 입구 신평천에서 수질정화습지 준공식을 갖고 생태보전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 신원우 영산강 유역환경청장은 인사말에서 “광주
천성산 환경조사가 4월 25일을 전후로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와 사진은 천성산 화엄벌의 억새밭. 현대불교자료사진.
100일 단식 정진을 마친 얼마 후 기자회견하는 지율 스님. 현대불교 자료사진. 울산지법 형사3단독(판사 장경식) 재판부가 지율 스님에게 구금영장을 발부했다. 지율 스님이 지난해 3월부터 천성산 고속터널 공사를 방해했다는 '죄'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울산지법은 "검찰과 경찰을 통해서 지율 스님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천성산 대책위
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 이하 평불협)가 주최하는 '북한최고화가 고 김기만 화백 유작 특별전'이 3월 30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에서 개막했다. '봄, 생명 그리고 평화-분단없는 세상에서 봄날을 기다리며'를 주제로 4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평불협 회장 법타 스님이 평소 소장해왔던 김 화백의 작품들을 공개하면서 진행되고 있다. 평
서산 부석사에서 열린 불교환경연대 생태학교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올해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불교생태학교'가 4월 23~24일 부안 내소사에서의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환경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체험하고 사찰 생태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마련된 불교생태학교는 내소사에서 진행되는 봄생태학교외에도 여주 신륵사 여름생태학교(7월 26~28일), 화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보관돼 있는 북관대첩비. 북관대첩비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 복원된다. 북관대첩비 민족운동중앙회 남쪽 대표인 초산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부위원장은 3월 28일 북경에서 회담을 갖고 현재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북관대첩비를 북한으로 옮겨와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개성이나 금강산에서 복원과 관련한 행사를 열 예정이며, 초산 스님은 일본 당국에 공식적으로 반환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광서 상임대표가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종교자유, 사찰경영, 국제교류 등의 분야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재가불자들의 수행과 신도 교육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이하 재가연대)가 3월 26일 창립 6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연찬회에서 회원들은 '수행과 교육'에도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연찬회에서 성기서 국제협력위원장은 "올바른 수행문화가
JTS관계자들이 농자재를 선적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JTS(대표 유수)가 북한에 농업용 자재를 지원했다. JTS는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을 통해 평양시 형제산구역 천남협동농장 490정보에 농업 지원을 하기로 하고, 3월 23일 요소비료 200톤과 복합비료 100톤, 멀칭용 비닐 6만㎡를 총 17개 컨테이너에 실어 인천항을 통해 남포항으로 보냈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14일 진행된 의류와 의약
포항 불교ㆍ천주교 지도자 모임 시장의 종교 편향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포항지역 불교계와 천주교계 지도자들의 화합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포항 사암연합회장 난승 스님과 죽림사 주지 종문 스님, 천태종 황해사 주지 용암 스님 등 지역을 대표하는 5명의 스님은 3월 11일 지역 모 식당에서 대구 대교구 4대리구 조정헌 주교대리신부, 이경기 사목담당신부 등 5명의 신부들을 만나 부처님
불교단체활동가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조계종 사회부와 중앙신도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불교환경연대 주요 실무자들은 3월 15일 모임을 갖고, 불교계 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5월 27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히 활동가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최연 사무총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모여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봉주 뉴욕총영사가 성경강좌를 개설해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외교통상부가 해외 외교공관에 "불필요한 종교활동으로 오해를 야기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는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손안식, 이하 종평위)와 참여불교재가연대 종교자유정책연구원(준비위원장 박광서, 이하 연구원)으로 보낸 공문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또 문 총영사의 헌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현행법령이 헌법 20조상의 정교분리 원칙과 종교의 자유 원칙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할 지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우리부에서 답변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종평위와 연구원은 3월 2일과 3일에 각각 외교부의 입장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한 바 있다.
평화실천광주전남불교연대(상임대표 행법, 이하 불교연대)는 일본시마네 현의 '독도의 날' 조례안 통과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불교연대는 성명서에서 "일본 극우세력은 지난날의 조선 침략과 강점을 합리화하고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묘사하는 파렴치한 교과서 왜곡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명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주권 침탈행위며 동북아 평화를 파괴하는 제국주의적 망동으로 우리 민족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짓이다"며 일본을 강력히 비난했다. 불교연대는 이어 '다케시마의 날'을 즉각 폐기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자숙하라고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일본의 침략적 망동을 단호히 분쇄하자 일본은 주한 일본 대사와 일부 각료들의 독도
박광서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이하 재가연대)가 주관한 ‘제2차 시민운동가 마음나누기-쌀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자가 선정 발표됐다. 이번에 선정된 경실련을 비롯한 45개 단체 소속 활동가들은 3월부터 매월 9인 1조로 40㎏씩 2회에 걸쳐 소속단체 사무실에서 쌀을 받게 된다. 조계사(주지 원담)와 봉은사(주지 원혜)가 각각 20가마와 25가마를 지원해 이뤄진 이번 사업에 대해 재가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해 6차에 걸쳐 성금 8200만원과 헌혈증서 6천매를 소아암환우에게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 지역본부(본부장 현장 스님)가 2004년도 광주시 공모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16일 “지난해 추진했던 공모지원사업 17개 단체 17개사업에 대한 사업실적 평가에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히고 선진외국의 NGO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해외 연수 인센티브를 제공할
재가연대 박광서 상임대표.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이하 재가연대)는 3월 26일 우리함께회관 수행센터에서 '참여불교재가연대 창립 6주년 기념식 및 연찬회'를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재가연대 6년의 발자취와 6년의 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공로회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며, 연찬회에서는 '한국불교발전을 위한 재가연대와 재가불자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가연대 박광서 상임대표는 "
천성산 환경영향조사는 4월에나 가능한가? 지난 2월 3일 지율 스님이 단식을 회향하면서 정부와 합의한 천성산 환경영향조사가 4월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3월 12일 정부와 지율 스님측 공동조사 전문가 14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천성산 현장답사 결과 양측은 시추지점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일정에 의견접근을 이뤘다. 양측은 간천계곡 등 몇 군데 시추할 지점을 확인했으며, 양측 전문가들이 각 분야별로 계획서를 작성해 구체적인 방법이 확정되면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지율 스님측 조정 역할을 맡고 있는 녹색연합 서재철 자연생태국장은 "조사계획서 취합과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 4월에나 환경조사가 시작될 것 같다"고 전했다.
물품 선적후 한국JTS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한 모습. 한국JTS(대표 유수)는 3월 12일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평양시 천남리를 비롯한 형제산구역 천남협동농장에 의류와 의약품, 학용품을 지원한다. 이번에 보내지는 물품은 의약품 21박스, 이불 100채, 가방 2500개, 유아용 양말 1만 켤레, 여성용스타킹 1만켤레, 볼펜 30만자루, 공책, 의류 600여박스, 마대 200자루 등으로 40피트와 20피트 컨테이너 2대분
간담회 취지를 설명하고 있는 최연 사무총장. 불교계가 6ㆍ15남북공동선언 5주년과 8ㆍ15광복 6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남북공동행사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 불교평화연대 등은 3월 8일 송현클럽에서 간담회를 갖고 ‘불교계 네트워크’를 구성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각 종단과 단체들은 남북공동행사에 대한 내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박순희 대표가 연석회의 발족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3월 20일경부터 천성산 환경영향 조사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지율 스님은 3월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터널과 늪, 지하수의 상관관계뿐만 아니라 터널 자체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율 스님은 “13km에 이르는 터널의 안전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다”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이와 같이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 조사의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