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 논란을 빚어왔던 통영미륵산 케이블카 건설 공사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가 5월 13일 이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토지 소유자인 용화사가 조계종 총무원에 토지 임대 승인 요청을 했고 통영시는 조계종의 토지 임대 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불교환경연대는 또 "케이블카 설치 공사는 애초부터 잘못된 것"이라며 "총무원은 토지 임대 승인 요청을 반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이어 "우리는 미륵산 케이블카 건설 사업이 전국 곳곳의 수행환경과 자연환경을 훼손할 수 있는 상징적인 사안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이후 불교계 및 시민·사회·환경 단체와 연대하여 적극적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와 지구촌공생회(대표 월주)를 비롯한 40여개 대북지원민간단체들은 5월 6일 성명을 발표하고 인도적 차원의 대북비료지원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최근 몇 년간의 작황 호조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아직 주민의 최소 식량요구량조차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국제 사회의 대북 지원은 답보 상태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남한의 대북 지원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또 "현 시기 대북 인도적 지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비료'"라며 "우리 정부는 정치적 협상과 인도적 지원을 구분하는 지혜를 발휘해, 최소한 예년 수준인 20만톤 이상의 비료를 지원하여 남북한 관계 개선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성산 환경영향조사가 조만간 실시된다. 천성산 환경영향공동조사단은 5월 4일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 회의실에서 14명의 조사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전체회의를 열고 환경영향조사실시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천성산 대책위 양측의 조율을 거쳐 조만간 환경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천성산 대책위 대표인 지율 스님은 "공동조사시기는 천성산 현장 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곳을 누르면 부다피아 지율 스님 홈페이지 가기
온라인상의 갈등을 풀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마주 앉은 지율 스님과 안티지율 네티즌들 지율 스님과 안티지율 네티즌들이 마주 앉았다. 이번 만남은 지율 스님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날이 갈수록 과열되는 게시판의 논쟁에 대해 풀 수 있는 오해가 있다면 풀고 서로 상생의 길을 찾아보자는 생각에서 지율 스님이 제안했고 안티지율 네티즌이 이를 받아들였다. 5월 1일 부산 법원 앞 정림빌딩 천성산대책위 사무실에서 가진 모
최연(가운데) 집행위원장이 논평문을 낭독하고 있다. '청정교단수호 부패근절 비상회의(준비위원장 박광서, 이하 비상회의)는 5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불국사 주지 스님과 관련한 의혹들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비상회의는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사건이 표면화 된지 수일이 지났지만, 당사자의 책임있는 해명과 대처가 없고, 종단 차원의 문제 해결의지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비상회의는 이어 "총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의혹과 관련해 총무원과 중앙종회, 재가단체 등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조사대책위원장 장주 스님.
“현재 선언적으로 규정된 종교자유 관련 법령이 현실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더 강화돼야 한다.” 참여불교재가연대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4월 29일 개최한 세미나
결(왼쪽)이와 현구(오른쪽)가 청진기로 나무들이 물 마시는 소리를 듣고 있다.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4월 넷째주 주말. 전국은 봄을 만끽하기 위해 집밖에 나온 상춘객들로 들썩였다. 이날은 특히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월1회 학교 토요 휴업일이어서 가족단위의 인파가 많이 몰렸다. 이러한 가운데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가 마련한 ‘어린이 불교생태학교’(이하 생태학교)가 부안 내소사에서 열렸다. 토요 휴업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에 참가한 광주 연화유치원생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 지역본부(본부장 현장 스님)와 광주 연화 유치원(원장 명신 스님)은 지난 4월 27일 전남대학교에서 ‘2005 사랑의 헌혈증서 모으기 캠페인’을 펼쳤다.
광주 우산복지관과 운불련은 차량 25대에 장애인 50여명을 싣고 바깥 나들이를 했다 광주 우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천운 스님) 관내 장애인 50여명이 광주 운불련(회장 유영식)의 도움으로 지난 4월 27일 바깥나들이를 했다. 지체 3급이상 장애인들을 초청한 이날 나들이에는 운불련 회원들의 개인택시 25대가 동원되어 목포자연사박물관과 영산포 유채꽃밭 등 남도일대에서 봄날을 만끽했다. 우산종합복지관과 7년째 봄,
불교중앙박물관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법안 스님(오른쪽 두번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이하 기념관)내 불교중앙박물관 의혹과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 청정교단 수호 부패근절 비상회의(이하 비상회의) 등은 4월 26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조사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3개 기관은 회의에서 △기념관 전체를 조사범위로 하되 불교중앙박물관 내부공사 의혹 규명에 집중하며 △국고의 투명한 집행 여부에 대한 조사를
결(왼쪽)이와 현구(오른쪽)가 청진기로 나무들이 물을 마시는 소리를 듣고 있다. “계절마다 와서 나무들이 물을 마시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가 4월 23~24일 부안 내소사 일원에서 진행한 ‘어린이 불교생태학교 내소사 봄캠프’(이하 생태학교)가 학부모와 어린이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곰소염전에서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내소사 탐방 △
승보종찰 송광사 전경. 현대불교 자료사진. 2006년 상반기부터 전통사찰내의 불사가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정부는 4월 22일 한덕수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전국 907개 전통사찰 경내에서의 건물 신ㆍ증축과 개발제한구역, 자연공원 등 ‘공익용 산지’에서의 환경친화적 개발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가을 정기국회에 관련법안을 상정하는 한편,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하는 대로 즉각 시행
천성산 생태환경을 조사하는 지율스님과 시민들. 현대불교 자료사진. 천성산 환경영향조사가 5월 중순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또 조사결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천성산 대책위 양측이 합의를 하지 못하면 조사결과보고서를 대법원에 제출해 판결에 따른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천성산 대책위는 4월 22일 오후 2시 양측의 전문가 14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서 천성산 환경조사의 구체적 방안과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작성하고 5월부터 현장
사진은 지난 3월 9일 천성산을 위한 시민종교단체 연석회의 출범식. 현대불교자료사진. 거듭된 논의 끝에 천성산 환경영향공동조사에 대한 최종합의가 오늘 오후 2시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이뤄진다. 정부와 천성산 대책위에서 추천한 1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합의서 작성에서 양측은 구체적 조사 항목에 대한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다. 양측의 주요 합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조사단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단체 관계자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불교환경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청정교단 수호 부패근절 비상회의'(준비위원장 박광서, 이하 비상회의)를 불교계 출재가 단체에 제안했다. 비상회의는 4월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성역없는 조사와 책임규명을 통한 참회와 자정 활동 △혁신적 교단자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단초 마련 △승가정신의 회복 등을 위해 단체 결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비상회의는 이를
진관 스님이 법장 스님의 성명을 대독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폐지 권고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사형제에 대해 불교, 카톨릭, 개신교, 원불교 등 성직자들이 정치권에 4월 임시국회 회기내 폐지를 촉구했다. 300여 종교인들은 4월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형폐지 입법화 촉구대회'를 열고 정치권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청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불교인권위 대표 진관 스님이 대독한 성명을 통해 "
불교방송 사내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조계종 중앙신도회를 비롯한 교계 단체들이 폭력당사자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10개 단체들은 4월 19일 성명을 내어 "그간 여러가지 폭력문제로 인한 잡음이 있어온 상황에서 총무부장이 노조원 김모기자를 폭행한 사건은 폭력문제에 대한 의식이 불감증 수준에 이르렀다고 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또 "폭력문제는 개인의 일이며 동시에 조직구성원 전체의 문제인 것"이라며 불교방송에 시급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단체들은 이어 △폭력행위 당사자를 일벌백계의 정신으로 엄중히 징계할 것 △폭력에 대한 예방 및 심성 교육 등의 실시와 폭력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 △불교방송의 구성원들은 직장내 폭력문제를 근절하고자 하는 강
조계종 자정과 관련해 실천불교전국승가회(공동의장 성관 효림, 이하 실천승가회)가 4월 19일 성명을 발표했다. 실천승가회는 성명을 통해 "종단의 문제들은 외적 성장만 바라보고 우리 내부를 겸허히 바라보지 못한 문제이며 개혁정신을 법과 제도로 보완하지 못한 예견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천승가회는 이어 "총무원의 자정노력을 환영하며, 청정규율의 강화와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한 종단혁신을 촉구한다"며 "자정(自淨)의 대의(大義)아래 종립 동국학원에 관한 의혹도 반드시 밝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천승가회는 마지막으로 "종단에 불어온 자정의 기운이 한순간의 공허한 외침으로 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성명을 기화로 본격적인 종단혁신운동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아래는
4월 13일 열린 조계종 자정 선언 기자회견.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에 ‘자정(自淨)’ 바람이 불고 있다. 불국사 불법 골프연습장과 국조보조금 횡령 등 일부 스님들의 위법행위가 기폭제가 돼 자정이 종단차원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종단 고위스님들은 대책마련을 천명했으며, 총무원과 교구본사스님들도 ‘자정’ 성명을 발표했다. 문제를 제기했던 불교계 단체들 역시 ‘객관적 조사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