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왼쪽)이와 현구(오른쪽)가 청진기로 나무들이 물을 마시는 소리를 듣고 있다. “계절마다 와서 나무들이 물을 마시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가 4월 23~24일 부안 내소사 일원에서 진행한 ‘어린이 불교생태학교 내소사 봄캠프’(이하 생태학교)가 학부모와 어린이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곰소염전에서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내소사 탐방 △
승보종찰 송광사 전경. 현대불교 자료사진. 2006년 상반기부터 전통사찰내의 불사가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정부는 4월 22일 한덕수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전국 907개 전통사찰 경내에서의 건물 신ㆍ증축과 개발제한구역, 자연공원 등 ‘공익용 산지’에서의 환경친화적 개발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가을 정기국회에 관련법안을 상정하는 한편,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하는 대로 즉각 시행
천성산 생태환경을 조사하는 지율스님과 시민들. 현대불교 자료사진. 천성산 환경영향조사가 5월 중순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또 조사결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천성산 대책위 양측이 합의를 하지 못하면 조사결과보고서를 대법원에 제출해 판결에 따른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천성산 대책위는 4월 22일 오후 2시 양측의 전문가 14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서 천성산 환경조사의 구체적 방안과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작성하고 5월부터 현장
사진은 지난 3월 9일 천성산을 위한 시민종교단체 연석회의 출범식. 현대불교자료사진. 거듭된 논의 끝에 천성산 환경영향공동조사에 대한 최종합의가 오늘 오후 2시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이뤄진다. 정부와 천성산 대책위에서 추천한 1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합의서 작성에서 양측은 구체적 조사 항목에 대한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다. 양측의 주요 합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조사단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단체 관계자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불교환경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청정교단 수호 부패근절 비상회의'(준비위원장 박광서, 이하 비상회의)를 불교계 출재가 단체에 제안했다. 비상회의는 4월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성역없는 조사와 책임규명을 통한 참회와 자정 활동 △혁신적 교단자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단초 마련 △승가정신의 회복 등을 위해 단체 결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비상회의는 이를
진관 스님이 법장 스님의 성명을 대독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폐지 권고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사형제에 대해 불교, 카톨릭, 개신교, 원불교 등 성직자들이 정치권에 4월 임시국회 회기내 폐지를 촉구했다. 300여 종교인들은 4월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형폐지 입법화 촉구대회'를 열고 정치권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청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불교인권위 대표 진관 스님이 대독한 성명을 통해 "
불교방송 사내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조계종 중앙신도회를 비롯한 교계 단체들이 폭력당사자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10개 단체들은 4월 19일 성명을 내어 "그간 여러가지 폭력문제로 인한 잡음이 있어온 상황에서 총무부장이 노조원 김모기자를 폭행한 사건은 폭력문제에 대한 의식이 불감증 수준에 이르렀다고 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또 "폭력문제는 개인의 일이며 동시에 조직구성원 전체의 문제인 것"이라며 불교방송에 시급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단체들은 이어 △폭력행위 당사자를 일벌백계의 정신으로 엄중히 징계할 것 △폭력에 대한 예방 및 심성 교육 등의 실시와 폭력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 △불교방송의 구성원들은 직장내 폭력문제를 근절하고자 하는 강
조계종 자정과 관련해 실천불교전국승가회(공동의장 성관 효림, 이하 실천승가회)가 4월 19일 성명을 발표했다. 실천승가회는 성명을 통해 "종단의 문제들은 외적 성장만 바라보고 우리 내부를 겸허히 바라보지 못한 문제이며 개혁정신을 법과 제도로 보완하지 못한 예견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천승가회는 이어 "총무원의 자정노력을 환영하며, 청정규율의 강화와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한 종단혁신을 촉구한다"며 "자정(自淨)의 대의(大義)아래 종립 동국학원에 관한 의혹도 반드시 밝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천승가회는 마지막으로 "종단에 불어온 자정의 기운이 한순간의 공허한 외침으로 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성명을 기화로 본격적인 종단혁신운동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아래는
4월 13일 열린 조계종 자정 선언 기자회견.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에 ‘자정(自淨)’ 바람이 불고 있다. 불국사 불법 골프연습장과 국조보조금 횡령 등 일부 스님들의 위법행위가 기폭제가 돼 자정이 종단차원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한 종단 고위스님들은 대책마련을 천명했으며, 총무원과 교구본사스님들도 ‘자정’ 성명을 발표했다. 문제를 제기했던 불교계 단체들 역시 ‘객관적 조사기구’
불교단체들이 교단자정에 대해 환영 논평을 냈다. 사진은 지난 4월 12일 교계 현안에 대한 불교단체들의 기자회견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가 4월 14일 조계종의 자정선언에 대한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단체들은 "조계종 총무원이 자정의 결의를 밝힌 데 대해 적절한 대처였다고 생각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단체들은 그
법등 스님이 수경 스님 등에게 최근 현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불교단체 대표들이 13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예방한 것에 이어 중앙종회의장과 호계원장을 찾아 '자정'을 제도화할 수 있는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 조계종 중앙신도회 백창기 회장, 참여불교재가연대 박광서 상임대표 등은 14일 오후 2시 30분과 3시 50분 각각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과 호계
건의서를 검토하고 있는 법장 스님. 사진=박재완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해 종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법장 스님은 4월 13일 오후 5시 45분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과 참여불교재가연대 박광서 상임대표 등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단체들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최근 제기된 몇가지 의혹에 대해 종단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겠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원사를 방문해 전통사찰과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사)자비신행회 부설 한꽃 외국인 노동자 센터(이사장 현장 스님)는 지난 4월 11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호남국제마라톤 대회에 외국인 노동자들을 참가시켜 한국문화를 체험토록했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네팔, 태국, 중국, 인도 등 4개국 노동자 30여명과 자원봉사자가 5km 코스에 참가해 전원 완주했다. 네팔이 고향인 고팔(34)씨는 “좁고
기자회견에서 참여불교재가연대 박광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최근 불거진 불국사 골프연습장 문제와 화엄사 전 주지 명섭 스님의 국고보조금 유용의혹, 동국대와 불교중앙박물관 의혹 등에 대해 불교계 단체들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사퇴 등을 촉구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불교환경연대 등은 4월 12일 만해교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비공식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교단의 여러
도롱뇽 성체의 모습이다. 핸드폰만한 크기의 작은 도롱뇽들이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며 자연 속에서 살고 있다. 현대불교자료사진. 지율 스님이 최장 100일이 넘도록 단식을 해가며 고수해오던 ‘천성산 도룡뇽 지키기’ 운동을 합리화시킬 수 있는 주장이 국제학술지 4월호에 보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에 따르면 스페인 생태학자 안나 트라베세트 박사 연구팀이 스페인 발레아레스 섬들에서
불교계 대표적 맑고 향기롭게 대표 법정 스님.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가 신입 활동가를 모집한다. 생태보전과 홍보를 담당할 신입 활동가 지망자는 오는 13일까지 불교환경연대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면접은 4월 15일. 문의 (02)720-1654
문화연대 황평우 문화유산위원장이 책임자 처벌과 철저 수사를 주장하고 있다. 불국사 골프연습장과 관련한 파문이 불교계 안팎으로 번지고 있다. 문화시민운동단체인 문화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불국사 골프연습장 책임자 처벌과 국립공원 입장료 ㆍ 문화재 관람료의 분리징수를 촉구했다. 문화연대(집행위원장 강내희)는 4월 6일 환경재단에서 열린 회견을 통해 “중생 계도를 지향하는 불교 도량에서 상식에 어긋난 이런 어처구니없
참여불교재가연대 종교자유정책연구원(준비위원장 박광서, 이하 연구원)이 개원준비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제종교자유 실태와 정책동향'을 주제로 4월 29일 오후 4시부터 우리함께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참여불교재가연대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박광서 준비위원장. 현대불교자료사진.
'불국사 골프연습장' 파문과 관련해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가 4월 4일 성명을 발표하고 책임자 징계를 촉구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불국사 골프장 문제는 사안의 위중함이 각별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이어 "경내냐 아니냐를 불문하고 사찰에서 직접 골프연습장을 설치, 이용했다는 자체가 경악할 만한 일"이라며 "골프장의 환경 파괴적 성격과 계층간 위화감 조성은 새삼 거론할 것도 없는 문제거니와, 그 주체가 수행에 일로매진해야 할 스님들이라니 실로 당혹스럽다"고 비판했다. 불교환경연대는 또 "조계종 총무원은 책임자를 징계해야 하며, 불국사는 대국민 참회와 함께 골프연습장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불교환경연대 성명서 전문.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