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으로 실내 활동시간이 급증한 가운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이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최근 스님들이 직접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영상을 제작해 올리는 ‘스님 유튜버’ 늘고 있다. 지난 8월 8일 일본의 ‘일간 겐다이’는 스님 유튜버들을 집중 취재, 그들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보도했다.코로나19의 광범위한 급속전염으로, 일본에선 일찍부터 불교계의 유튜브 이용이 등장했다. 대부분의 사찰들이 유튜브 라이브를 이용해 조석예불을 중계하거나 법회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백중기간에 맞춰 천도재를 중계하는
스리랑카의 승단에서 관리하던 두 곳의 대형 승가대학이 교계의 요청으로 교육부 산하로 운영주체가 이전됐다. 지난 8월 22일 스리랑카의 온라인 시사뉴스 ‘아시안 트리뷴’은 이 특별한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8월 21일 스리랑카의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은 대통령궁 비서관실에서 열린 제 5차 불교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스리랑카 승단이 운영하던 두 개의 불교 대학을 교육부 산하로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불교자문위원회는 스리랑카 교계의 장로스님들이 모인 단체로 대통령과 정부에 조언을 제시하는 고문역을 맡고 있다.스리랑가 승단의 요청에 따라
영국 잉글랜드 노스요크셔주에 위치한 요크시에 도심 포교원이 개원해 화제다. 지난 8월 24일 뉴질랜드 일간지 ‘더 프레스’는 영국 요크시 중심에 새롭게 개원한 불교 포교원의 소식을 보도했다.요크 불교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원한 이 도심 포교원은 유럽불교공동체 중 하나인 ‘트리라트나(Triratnam, 삼보회)’ 소속이다. 트리라트나의 오랜 회원이자 포교원장인 샤캬파다(Shakyapada)는 “트리라트나 불교는 아시아에서 시작된 불교의 관습과 경전을 서양인에게 친근한 방식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요크시 중심부에 개원한 이 도심포교원에선
지난달 호우에 강이 범람해 전각채로 유실된 불당에 모셔졌던 불상이 기적적으로 돌아왔다. 3존불 가운데 2구만이 돌아 왔지만, 신자들과 마을 주민들은 기뻐하고 있다. 지난 8월 11일 일본의 ‘니시니혼 신문’은 이 놀라운 소식을 특별 보도했다.지난 7월 계속된 호우로 일본 전역에서 홍수와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한편 수해가 집중되었던 일본 남부 쿠마모토(熊本)현의 카마세(鎌엨)마을에 있던 불당은 근접한 쿠마가와(球磨川)강이 범람하면서 불당 채로 유실돼 버렸다. 아미타삼존이 안치됐던 이 불당과 안치된 불상의 정확한 연대는 확인되지 않지
찌는 듯 한 무더위 속, 가사장삼을 수하고 석장을 든 스님이 도보 순례를 시작했다. 교토의 스님들과 일본의 대형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가 함께 기획한 이번 순례에 연일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14일 일본의 ‘마이도나 뉴스’ ‘야후재팬 뉴스’ 등은 오사카를 지나고 있는 순례팀의 모습을 보도했다.순례를 시작한 것은 교토시에 소재한 ‘닌나지(仁和寺)’의 스님들이다. 닌나지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사찰로 진언종 오무로파(御室派)의 총본산. 일본 왕실의 원찰이었던 이곳은 100여 년전까지 일본의 왕족, 혹은 일왕이
1985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레코드’ ‘최우수 여성 팝 보컬리스트’ ‘최우수 여성 록 보컬리스트’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던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록 아티스트 티나 터너(Tina Turner·80)가 자신과 불교와의 관계를 오랜 시간 탐구한 끝에 관련 저서를 발간한다. 자신이 불교를 통해 느끼고 깨달은 바를 소개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전수하는 내용이다.불교 온라인 매체 ‘부디스트도어’(Buddhist door)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티나 터너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호주 멜버른에서는 의료 종사자들이 개인보호장비(PPE) 부족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불교 자선단체 쯔치호주(The Tzu Chi Australia)가 의료계에 PPE를 공급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8월 14일(현지 시간) ‘투데이’ (Today)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쯔치호주는 지난 4월 1일부터 이날까지 호주 내 주요 도시 7개 병원과 8개 노인요양시설 등에 4만1000여개 마스크와 1300여개 의료용 가운, 400여개 안면보호막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일본. 최근엔 일일 확진자 수가 1천600여명을 넘는 등 ‘깜깜이 감염자’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일본 최대의 명절이자 불교행사인 백중이 코앞으로 다가와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다. 한편 이에 대비한 일본 불교계의 다양한 대책도 속속 등장 중이다. 지난 8월 4일, 일본의 ‘교토신문’ ‘엑사이트 재팬’ ‘이자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코로나 19에 대비한 일본의 백중 풍경을 전달했다.음력에 맞추어 법회를 봉행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양력에 맞추어 봉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과
코로나19로 경제난에 처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태국의 사찰들이 나섰다. 일반적으로 보시와 공양을 받는 출가승단이 재가자들에게 역으로 공양을 베푼 것이다. 지난 8월 5일 ‘컨버세이션’ ‘텔레그래프 타이’ 등 현지 언론들은 역(逆)공양을 하는 태국 사찰의 새로운 모습들을 특별 보도했다.태국 불교에서 가장 일반적인 수행과 신행활동은 출재가간에 공유하는 탁발과 보시이다. 매일 아침 발우를 들고 일렬로 선 스님들에게 재가자들이 음식과 생필품을 공양 올리는 것은 남방 불교의 흔한 이미지중 하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태국의
티베트 불교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 75주년을 맞이해 평화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지난 8월 6일 인도 다람살라에 소재한 달라이라마 공식 사무국은 달라이라마가 서명한 공식 메시지를 공개했다.달라이라마는 75년 전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날에 맞추어,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피록 75주년에 대한 성명’이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리틀보이’는 약 14여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세계 2차 대전의 종전을 이끌어 냈지만 전시 원자탄 사용에 대한 공포와 혐오를
티베트 불교의 4대 종단중 하나인 겔룩(Gelug)파의 최고 학위인 ‘게쎼 하람빠’. 지난 8월 10일 중국 ‘신화통신’은 12분의 스님들이 이 게쎼 하람빠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티베트어로 ‘선지식’을 뜻하는 게쎼학위는 티베트 불교에서 교학과 수행을 모두 갖춘 스님에게 수여되는 법계다. 이중 ‘하람빠(Lhalamapa)’는 불교학 박사에 해당하는 학위로, 티베트 불교의 4대 종단중 하나인 겔룩파의 최고 학위다.지난 7월 28일, 티베트의 수도 라싸에 소재한 조캉사원에서 게쎼 하람빠 시험에 응시한 스님들의 마지막 토론 시험이 진행됐다
인도의 전통적 계급 제도인 카스트제도에도 속하지 못하는 ‘불가촉천민(Untouchable)’인 달리트(Dalit)들에게 그들의 종교로 ‘불교’를 선택하라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불교 인터넷 매체 부디스트도어(Buddhist Door)의 7월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암베드카라이트 국제공동학회(Ambedkarite International Co-ordination Society, 이하 AICS)는 7월 23일(현지 시간) 열린 ‘달리트를 위한 2021년 인구조사’라는 제목의 웨비나(Webina, 인터넷상의 세미나)
타종교시설들에 비해 보안과 도난사건에 취약한 사찰. 일본의 사찰들도 상습적인 불전함 털이범들로 곤란을 격고 있다. 한편 상습적인 도난사건에 골치를 앓으면서도 범인을 자비로 감싸겠다는 사찰이 있어 화제다. 지난 7월 26일 일본의 ‘토카이 테레비’ ‘FNN 프라임 온라인’등의 언론들은 도난사건의 경위와 사찰의 대응을 보도했다.일본 아이치(愛知)현 아이사이(愛西)시에 소재한 ‘다이호지(大法寺). 500여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정토종의 고찰로, 예로부터 악연을 끊어내는 영험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또 아이사이시내에서 최초로 수목장을
코로나 19의 종식이 요원한 가운데, 일본에선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 19의 조기종식을 발원하며 불상을 조성하고 있는 남성이 있어 화제다. 지난 7월 21일, 일본의 ‘산케이 신문’은 동료들과 함께 6천구의 불상을 조성하고 있는 사카노 카오루씨의 불사를 보도했다.일본 사카이(堺)시에 거주하고 있는 사카노 카오루씨는 ‘엔쿠불(円空佛)’이라고 불상을 연구하는 연구가다. 엔쿠불은 에도시대 초인 17세기 중순, 일본 각지를 유행하며 불상을 조성한 엔쿠스님(1632-1695)의 불상을 말한다.
파키스탄 경찰이 지난 7월 18일(현지 시간) 고대 인도-파트리아 왕조 시대 불교 사찰로서 유네스코문화유산인 탁트이바히(Takht-i-Bahi)에서 발견된 1700년 된 불상을 훼손한 건설 노동자 4명을 체포했다고 불교 인터넷 매체 부디스트도어(buddhistdoor)가 7월 24일 보도했다.지역 경찰은 “불상을 훼손한 혐의로 건설업자 콰마르 자만(Qamar Zaman)과 건설 인부 암자드(Amjad), 알렘(Aleem), 살렘(Saleem)을 체포했다. 훼손된 불상의 조각도 회수했다”고 외신 매체 ‘텔레그래프(The Telegra
불자가 수계를 받게 되는 계명(戒名)은 한국에선 흔히 법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본에선 죽은 후의 고인에게 붙이는 영가의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이 계명을 둘러싸고 일본 불교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7월 11일 일의 ‘야후 재팬뉴스’ ‘오토나 앤서’등의 매체들은 계명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과 비판들을 보도했다.같은 대승불교권 국가이지만 불교의 신행활동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한일 양국에서 가장 극명한 차이는 바로 계명, 혹은 법명의 문제이다. 한국에서는 불자로서의 입문인 수계를 받고 신행의 길잡이를 삼는 의미로
지구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불탑이 뉴질랜드에 조성된다. 지난 7월 11일 뉴질랜드 지역 신문 ‘기즈본헤럴드’는 기즈본시에 소재한 티베트불교 사원인 팰풍 불교센터의 불탑 프로젝트를 특별 보도했다.뉴질랜드 북섬 북동쪽의 지방도시 기즈본에는 팰풍 카규 삼탠 쵤링(Palpung Kagyu Samten Choling)불교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북섬 북동부 최초의 불교사찰인 이곳은 2000년 7월 개원하였으며 티베트불교의 4대 종단 중 하나인 카규파 소속이다.사찰의 이름은 ‘선정의 가르침이 퍼지는 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흔히 사랑의 인연을 ‘붉은 실을 묶여 있다’라고 비유한다. 이런 가운데 부처님과 붉은 실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사찰이 있어 화제다. 7월 11일 일본의 ‘아사히 신문’, ‘마이도나 뉴스’등의 언론들은 이 특별한 모습을 보도했다.오사카시 히라노구에 소재한 센코지(全興寺)는 고대 일본불교에 중요인물인 쇼토쿠 태자(聖德太子)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천년고찰이다. 센코지는 시내의 상가 한 가운데에 위치하여 지역주민들이 가볍게 산책을 하는 등 지역친화적인 사찰이기도 하다.이런 유서 깊은 사찰에 최근 새로운 화제거리가 생겼다. ‘붉은 실의
베트남에서 불교를 주제로한 사진공모전이 개최됐다. 지난 7월 10일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년전(nhn dn)’은 베트남 불교협회가 개최한 ‘불교와 삶 사진 공모전’ 개최를 보도했다.베트남 불교 종단협회는 베트남 남부의 고찰인 죽림선원(티엔 비엔 쭉럼)을 개산한 쩐 인종황제의 서거 712주년을 맞아 ‘불교와 삶’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공모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불교에 대한 이해와 베트남에서의 삶에 대한 가치의 폭을 넓히는 사진이 모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베트남 불교
곤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을 도와준다는 점에서 스님과 변호사는 의외로 닮은 점이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두 직업을 함께하고 있는 스님이 있어 화제다. 7월 5일 일본의 ‘야후재팬 뉴스’는 ‘변호사 스님’인 혼마 히사오 스님의 인터뷰를 특별 보도했다.혼마 스님은 에도시대(17~18세기)부터 이어지는 일련종 사찰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스님은 “차남이기에 집안을 이어야한다는 제약이 없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경전이나 불교서적에 둘러싸여 자랐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자유롭지만 불교적인 요소가 가득한 성장배경은 스님의 진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