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관통에 따른 천성산 환경영향조사가 끝내 파국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24일 나온 “환경영향 조사 결과 문제없다”는 조선일보의 보도와 “지율 스님이 숨는 이유는 환경조사 결과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는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과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불교생태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갯벌체험을 하고 있다. 현대불교 자료사진. 하얀 눈을 맞으며 겨울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교가 열린다. 불교환경연대는 2006년 1월 7~8일 서산 부석사에서 '어린이불교생태학교 부석사 겨울캠프'를 개최한다. 불교문화체험과 도비산 숲속놀이, 천수만 철새탐조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이번 부석사 겨울캠프는 부안 내소사, 여주 신륵사, 양평 용문사에 이어 네번째로 마련된 것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황우석 교수. 현대불교 자료사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연구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이하 재가연대)가 "이번 논란이 타인에 대한 관용과 존중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재가연대는 12월 1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MBC PD수첩의 방송윤리 위반에 대해 엄정한 처리를 촉구한다"며 "PD수첩의 취재과정에 이사인 김형태 변호사가 개
불교인권위 대표 진관 스님이 비전향장기수의 북송을 주장하고 있다. 종교인들이 연화공원 폐쇄로 뿔뿔이 흩어진 비전향장기수 유골을 북송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실천승가회와 불교인권위원회를 비롯한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등의 13개 단체 성직자들은 12월 12일 조계사 설법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비전향장기수와 이미 파헤쳐진 유골의 송환을 늦출 이유가 없다”며 북송을 촉구했다.
수 천 개가 넘는 전국 사찰 중에서 친환경적인 사찰은 어느 절일까? 도심과 산중에 있는 사찰 중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곳을 소개하는 자료집이 나왔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는 12월 7일 전국 28개 사찰의 모범적인 환경활동을 발굴한 ‘2005푸른사찰사례집’을 발간했다.
남양주 내원암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열린우리당 최용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등이 발의한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2월 8일 17시 20분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인원 155명 전원의 찬성으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최근 진행되고 있는 내원암 소송과 같은 재판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특별법안에 따르면 일제
지난 해 단식 중에 탈진한 지율스님의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두 달 여째 행방이 묘연한 지율 스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이 지율 스님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수경 스님은 지율 스님의 건강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12월 8일 급히 지율 스님을 만나 건강 회복을 당부했다. 수경 스님은 “지율 스님의 건강이 상당히 안 좋다”며 “지율 스
지율 스님과 생명평화를 위한 종교인들의 기자회견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11월말 나온 "환경조사 결과 천성산은 문제없다"는 청와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발언과 관련 천성산 대책위가 이에 대한 공개사과를 요구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또 공개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천성산 환경조사 결과 보고서 작성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천성산 환경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6명의 전문위원과 천성산을 위한 시민종교단체 연석회의'는 1
12월 6일 동산불교회관에서 열린 재가모임의 기자회견 모습. MBC PD수첩 보도 이후 칩거에 들어갔던 황우석 교수가 탈진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12월 7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재가불자들이 “MBC PD수첩과 배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황우석 교수를 위한 한국재가불자들의 모임’(이하 재가모임)은 12월 6일 동산불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PD수첩이 벌인 일은 국가의 미래 산업을
부서진 비석 뒤로 나붙은 보수단체의 현수막들. 12월 5일 북파공작원 모임 등에 의해 파헤쳐진 보광사 연화공원 비전향장기수 유골이 수습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윤리적 논란에 휩싸인 황우석 교수와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황교수 비판론자들은) 자신이 난치병 환자라면 황우석 교수에 대해 쉽게 비판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12월 3일 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불교생명윤리 정립을 위한 공개 심포지엄’에서 치사를 통해 “지금 우리사회에서는 생명윤리가 하나의 거대한 화두로 논의되는 상황”이라며 “황우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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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역에서 커피를 노숙인에게 나눠주고 있는 작은손길 회원들
안산 보문선원 주지 보림 스님이 구로성심병원에 입원한 밀룬씨를 위로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에서 외국인 노동자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은손길 아시아인권문화연대(대표 이란주)가 화재로 부상을 입은 노동자를 돕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가 돕고 있는 사람은 방글라데시 출신의 밀룬(42)씨. 밀룬씨는 최근 시흥의 한 휘발유 제조 공장에서 일을 하다 전치 16주의 화상을 입고 구로성심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
강화 전등사 종해루에 걸린 황우석 교수 지지 현수막. 11월 24일 공식 기자회견 이후 칩거에 들어간 황우석 교수가 수도권 지역의 한 사찰에 머물며 평소와 다름없이 수행 정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석 교수와 평소 돈독한 인연을 맺어온 계성 스님(대구 유가사 주지)은 “황 교수는 전과 같이 아침 저녁으로 108배를 하면서 평상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계성 스님은 또 “황 교수의 의
천성산 환경조사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최근 정부측에서 나온 ‘천성산 환경조사 결과 문제없다’는 발언과 관련해 천성산 대책위가 12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입장을 결정키로 했다. 천성산 대책위 서재철 간사는 “12월 6일 부산에서 조사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조사 보고서 작성 참여 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입장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간사는 또 “11월 2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공식적으로 사과할
강민구 판사(맨 오른쪽)와 혜문 스님(가운데) 등이 내원암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친일파 이해창 후손들의 내원암 땅찾기 소송에 대한 1심 선고가 12월 중으로 내려질 예정인 가운데 11월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2부(부장판사 강민구)가 내원암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검증에서 내원암 주지 재문 스님으로부터 사찰 현황을 들은 강민구 부장판사는 “현장을 직접 보니 내원암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정
“이제야 지율 스님을 찾겠다고 구금영장을 발부한 것이 정당한지 모르겠습니다.” 지율 스님 100일 단식 당시 청와대 앞에서 도롱뇽을 접던 조경자씨(맨 왼쪽)가 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현대불교 자료사진.
재가연대 이준 지도위원(오른쪽)이 김유신 대표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이하 재가연대)가 2006년에는 다양한 사업을 통한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 재가연대는 11월 26일 우리함께회관에서 2005년 정기총회를 열고 '재가불자 108인 종책모니터 그룹 결성', '청소년 종교문화제 개최', '2007년 한국참여불교대회 조직위 구성' 등을 중심으로 한 2006년도 사업을 확정했다.
천성산 대책위 기자회견 모습. 현대불교 자료사진. 천성산 문제가 또 다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청와대가 환경조사와 관련한 발언들을 쏟아내면서 천성산 대책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24일 조선일보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말을 빌려“환경영향 공동조사 결과, 공사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오는 30일 공사를 속개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같은 날 “지율 스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