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불교개념의 뜻풀이는 물론, 텍스트상의 용례, 그리고 관련된 현대적 논의의 흐름까지 짚어주는 새로운 개념의 사전 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 이 사전은 단편적인 뜻풀이 위주의 대다수 사전들과는 달리 불교의 주요 개념 120여개를 어원·사용례는 물론 의미의 역사적 변천 및 인접개념과의 관계, 출전근거까지 일일이 밝혀내는 내용으로 편찬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은 동국대(총장 홍기삼)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2003년 준비 작업에 착수해 2004년부터 편찬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들이 주축이 된 편찬위원회(위원장 서윤길)가 사전 편찬 작업을 주도하는 가운데, 110여명의 국내 불교학자가 집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110
이번에 공개된 소형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비슷한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小形) 금동반가사유상이 공개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려 개국공신인 신숭겸을 시조로 하는 평산 신씨 가문의 가보로 내려오던 것을 정영호 단국대 석주선박물관장이 최근 발간된 제22호에서 공개함에 따라 알려지게 됐다. 대좌에 앉아 오른쪽 다리를 구부려 왼쪽 무릎위에 놓고, 오른손은 오른쪽 볼에 대
호스피스 교육 현장. 사진=박재완 기자 "중생의 고통을 보살피는 것이 부처님의 제자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죠” 중앙승가대 학인 스님들이 서울 안암동 고려대 병원 8층 대강당에 모였다. 이들은 3월 18일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실시하는 호스피스회(회장 이규완)의 자원봉사 교육을 수강하기 위해 모인 사회복지학과 2, 3, 4학년 비구ㆍ비구니 56명이다. 첫 시간은 혈액종양내과 김열홍 교수의 ‘암의 최신치료법’ 강의.
달마사목조지장보살반가상. 목포 유달산 달성사에서 성보문화재 도난 사건이 3월19일 새벽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도난당한 문화재는 전남 지방문화재 제229호인 목조지장보살반가상을 비롯해 시왕상(초강대왕상) 과 사자상 각 1구와 판관동자상 3구 등 6점이다.
이태녕 서울대 명예교수.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에 ‘숨어 있는’ 과학을 밝혀내고 이를 통해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한 과학계 석학들의 릴레이 강좌 ‘고미술의 과학’이 3월 17일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 강당에서 이태녕 서울대 명예 교수(화학)의 강연으로 막이 올랐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특강에는 전국에서 150여명의 수강생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그 열기에 부응하듯 팔순을 넘긴, 문화재보존학계의
대전시는 대전 보문산 마애여래좌상.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박경준)은 전임연구원을 선발한다. 자격은 불교학 관련 전공자로서 박사과정 수료 이상이어야 하며 접수 기간은 3월 23일부터 3월 25일까지다. 전형은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02-2260-8507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2005년 1차 성보박물관 실무교육’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3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수덕사근역성보박물관장 정암 스님, 해인사성보박물관장 도영 스님을 비롯해 20여명의 관장 스님과 학예연구원들이 참가했다. 첫날에는 정복자 월정사성보박물관 학예연구원의 성보박물관 현황 발표와 이선용 수덕사근역성보박물관 학예연구원의 전시사례 발표, 둘째 날에는 한국불교미술박물관과 안양암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기자회견하는 유홍준 문화재청장.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독도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된다. 유홍준 문화재청은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께시마의 날’ 조례를 가결한 3월 16일 서울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천연보호구역을 문화재 보존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개방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독도의 생태적·지질학적 가치 보존에 초
위덕대 한재숙 총장. 진각종 종립 위덕대가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한명숙 총장은 3월 14일자로 신임 정교실장에 권영택, 대학원장에 이재찬, 불교대학원장에 장익 교수 등을 임명했다. △정교실장 권영택 △대학원장 임재찬 △불교대학원장 장익 △사회복지대학원장 최용민 △경영대학원장 배도순 △교육대학원장 진창영 △비서실장 안인석 △발전기획처장 이진식 △교무처장 홍욱헌 △학생처장 이평기 △입학처장 김형렬 △행정처장 엄해식 △학
동국대학교의 상징인 흰 코끼리. 동국대 불교대학 구성원들은 사회와 불교계에서 수요가 거의 없는 불교학을 전공한 것 때문에 취업 및 진로를 결정하는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이사회 내 불교대학발전위(위원장 영담ㆍ이하 발전위)은 지난해 12월 6일~올해 1월 21일까지 서울 경주 캠퍼스 교수, 강사, 대학원생, 재학생, 졸업생 등 458명을 대상으로 동국대 불교대학발전을 위한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해 11월 열린 33차 학술발표회 자료사진. 한국선학회(회장 현각)는 3월 17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초기불교의 수행체계와 사념처’라는 주제로 제 34차 학술발표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임승택 경북대 교수가 논문 ‘사념처에 대하여’를, 운월 스님(동국대 강사)이 ‘근본불교의 수행체계에 대하여’를 발표하고, 대원 스님(동국대 강사)과 김호귀 박사(동국대 강사)가 각각 토론자
이사장 운산스님이 정상옥 총장에게 학교열쇠를 주고 있다. 태고종립 동방대학원 대학교 제1회 입학식 및 초대 정상옥 총장 취임식이 3월 14일 대학내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 및 총장 취임식에는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 조계종 원로 도윤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종회의장 인공 스님, 부원장 보경 스님, 동국대 선학과 교수 법산 스님, 김응현 설립대표자겸 초대이사장, 김석진 동방문예진흥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
고고관 전시실에 금령총 출토 금관이 전시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1층 고고관 상설전시 작업의 일부를 3월 14일 공개하며, 유물 전시 작업의 본격 개시를 알렸다. 이날 이뤄진 전시작업은 유물을 수장고에서 전시실로 옮겨 전시장에 진열하는 과정으로서, 고고관에 전시될 2700여 점 가운데 남성리 출토 세형 동검 1점, 서울암사동 출토 빗살무의토기 1점, 금영총 출토 금관 1점(보물 338호), 부여 외리 출토
수난사 접고 국립중앙박물관 동관(東館) ‘역사의 거리’에서 ‘새 역사’ 이전되기 전의 경천사10층석탑.
정림사지5층석탑 등 충남 부여군내 중요 불교석조문화재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보수가 이뤄진다. 부여군은 정림사지5층석탑(국보 제9호), 정림사지석불좌상(보물 제108호), 장하리3층석탑(보물 제184호), 무량사5층석탑(보물 제185호), 홍양리 5층석탑(도지정 유형문화재) 등 5개 석조문화재에 대해 3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수ㆍ정비키로 했다고 3월 4일 밝혔다. 특히 정림사지5층석탑과 무량사5층석탑에 대해서는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보수 및 보존처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림사지석불좌상은 석재 보존처리 및 좌대 보수를, 장하리3층석탑과 홍양리5층석탑은 석재 부식 방지를 위한 보존처리를 하게 된다.
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 홈페이지 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학장 법장)이 3월 10일 홈페이지를 보완해 재오픈했다. 새롭게 문을 연 동방불교대 홈페이지는 학사행정과 과운영, 재학생및 동문 참여, 실시간 강의중계가 가능하다. 또 불교포털사이트와 연계하여 불교뉴스, 법문검색, 불교용어검색 등 불교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동방불교대는 인터넷 초보 사용자를 배려해 검색을 최대한 쉽게 할 수 있도록 편성했으며, 지역 학생들의
신희섭 박사는 참선수행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워왔다고 말한다. ‘뇌와 마음’의 관계를 연구하는 뇌과학자 신희섭 박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김유승)의 ‘영년직(永年職) 연구원’으로 임용됐다. 영년직 연구원이란 연구업적이 탁월한 책임연구원에게 정년까지 재계약 없이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보장하는 제도다. 신 박사는 생체시계 작동 핵심유전자(PLCβ4), 통증억제 유전자(T-타입칼슘채널) 및
사찰에 있는 성보문화재 현황 파악 및 효율적인 관리방안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2005년도 사찰소장 불교문화재일제조사(이하 일제조사)’가 3월 9일 충북 법주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의 용역을 받아 조계종 문화유산발굴조사단(단장 성정)이 시행하는 이번 일제조사는 사업 4년차를 맞아 충북·전남·광주 지역에서 진행된다. 조사단은 충북 지역 150여개 사찰에 750여점, 전남·광주 지역 250여개 사찰에 1만여 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조사에는 고배율촬영·적외선촬영·탁본·실측조사는 물론 탐문조사도 병행하며, 중요한 성보문화재에 대해서는 X레이 촬영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결과는 DVD 및 보고서로 발간·배포해 성보문화재 관리와 보존의
로베르토 치알라 박사. “보존·복원 성공을 100% 확신하기 전에는 문화재에 손대지 말아야 합니다.” 국립동양미술박물관(National Museum of Oriental Art) 부관장이며 아시아 문화재 및 고고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로베르토 치알라 박사는 문화재 보존·복원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주장했다. 치알라 박사는 이탈리아 대사관(대사 프란체스코 라우지)·문화원(원장 루이지노 제킨) 및 공주대학교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