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사 : 조성택 (고려대학교 철학과ㆍ불교철학) - 주최 : 한국학술진흥재단 - 일시 : 2008년 7월 26일 -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강당 - 후원 : 교육과학기술부 ‘역사’와 ‘신화’가 혼재된 다양한 붓다의 모습을 해체한다. 불교로서 인간과 사회의 본질적 문제를 고민하고 이 시대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를 논의하고자 하는 취지다. 그런 의미에서 조성택(고려대) 교수의 인문강좌 주제 ‘불교의 역사적 이해(A Buddha or Many Buddhas?)’는 불교를 역사적 전개를 따라 고찰하기보다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바라본다. 불교 내에서 다양하게 거론되는 진리를 인문학 바깥 분야와 소통하는 인문교양 측면의 불교로 주제를 삼는다. 이번 강의는 총 4회에 걸쳐 전개되는 강좌의 도입부다.
- 강사 : 예밍 왕(Yeming WANGㆍ감독) - 주최 : 사단법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 일시 : 2008년 7월 22일 - 장소 : 부천 프리머스 시네마 소풍 9관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부천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천문화재단, 일본국제교류기금 손님이 오면 으레 엽차 한 잔을 내놓듯 차는 우리 일상에 보편화된 문화다. 차를 논하는 사람치고 문학과 예술에 조예가 깊지 않은 이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는 창작의 원천을 제공한다. 차는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그 간극을 부드럽게 융합시키는 효능을 지녔다. 불교의 선사들도 차를 통해 화두를 들었고 구도 행각을 펼쳤다. 그러한 범상치 않은 차 한 잔을 예술로 승화시킨 영화가 있어
- 강사 : 정호승 (시인, 아동문학가) - 주최 : 파라다이스 티앤엘 - 후원 : 순천 시청, 선암사 - 일시 : 2008년 7월 5일 - 장소 : 전라남도 순천 선암사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 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 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정호승 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中 선암사- 시인은 ‘숨 막힐듯한 현세에서 벗어나고플 때 훌쩍 떠나 선암사 해우소에서 근심을 풀라’ 청한다. ‘10년 전
박재동 화백의 ‘실크로드 스케치 여행’ 강사: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화가) 장소: 만해NGO센터 대교육장 일시: 2008년 7월 1일 오후 7시 주최: 참여불교재가연대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홀로 사는 즐거움]中 법정 스님의 글 90년대 ‘풍자’와 ‘파격’으로 정치의 감춰진 진실을 들춰내 대중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줬던 한겨레 그림판의 박재동(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화백. 실크로드를 통해 인도로 구법의 길을 떠난 현장 법사처럼 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을 찾아 실크로드 기행을 떠났던 그를 만났다. 그는 실크로드를 다녀온 후 ‘행복과
- 강사 : 심정 스님(국제불광회 중화총회 회장) - 주최 : 조계종, 중앙신도회, 서울불광산사, 국제불광회, 서울협회 - 일시 : 2008년 6월 24일 11시 - 장소 : 서울 불광산사 대법당 ‘부처님의 광명은 삼천대천세계로, 법의 감로수는 오대주로’ (佛光普照三千界, 法水常流五大洲) 인간불교(人間佛敎) 이념을 전하고자 국제 포교에 앞장서온 심정(국제불광회 중화총회 회장) 스님이 한국을 방문했다. 성운 대사의 염원을 이어받아 전 세계를 두루 다니며 홍법의 발자취를 남기는 현대의 선지식이다. 이날 법회는 지난 해 10월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자매결연으로 첫 인연을 맺은데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법석이다. 평소 무료봉사와 의료활동으로 나눔에 앞장선 ‘반갑다연우야’를 비롯해 많은 불자들이 함께했
강사 : 정지천(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내과교수) 일시 : 2008년 6월 7일 오후2시 주최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장소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석남홀 조선 왕조가 500년간 지속 가능했던 비결은 주치의를 통한 수명연장의 비법에 있다. 의 ‘화타’처럼 중생의 마음을 다스리는 영혼의 의사인 붓다에게도 주치의가 있었을까? (유정(惟政) 譯)에 의하면 석가모니 붓다의 주치의로 ‘기바(耆婆)’가 있었다. 기바는 의학 공부를 모두 마치고 스승으로부터 한 가지 분부를 받는다. 그것은 천지에 널려 있는 온갖 초목들 속에서 약이 되지 않는 것을 찾는 일이다. 기바는 그동안 자신이 공부한 모든 실력을 다 동원해서 산천초목을 두루 살펴 자신의 눈에 비친 자연 그대로가 모두 약으로 쓰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 강사 : 이동연(인천 한누리교회 목사) - 주최 : 참여불교재가연대 - 일시 : 2008년 6월 3일 - 장소 : 만해NGO교육센터 목회자의 눈에 비친 붓다의 리더십은 어떤 것일까? 개신교 담임목사가 ‘참여불교 마이리더스 포럼’의 다섯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를 통해 예수가 펼친 리더십을 비즈니스 관점으로 재해석했을 때만 해도 특색 없는 성직자였다. 자기 종교를 찬양하는 그저 그러한 내용이려니 미루어 짐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붓다의 가르침을 재조명한 의 저자임을 아는 순간 상황은 달라졌다. 그때부터 ‘종교다원주의 사상을 지닌 목회자’라는 수식어를 그의 이름 앞에 동반해야 할 듯 했다. 근래에 자신의 종교 밖 신앙형태를 이토록 극찬한 성직자가 있었던가? 이 날 강연회에서 이동연 목사는 “
- 강사 : 송은석(삼성리움미술관 고미술학예연구실 선임연구원) - 주최 : 서울대 박물관 - 일시 : 5월 28일 - 장소 : 서울대박물관 강당 ‘한국사는 불교사와 함께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에 중국불교가 한국 땅에 전래되고 해로(海路)를 통해 간다라 양식의 불교가 가야국으로 전해진 이후 국가의 운명과 함께해온 것이 한국불교다. 1600여년의 시간이 흘러 현대인의 입장에서 볼 때 한국의 종교는 분명 다원주의 형태이다. 문제는 다원주의 방식의 종교 스펙트럼이 지향하는 방향은 하나의 밝은 빛으로 화합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서울대박물관 주최의 강좌 ‘불교미술-붓다의 세계를 보다, 그리다’에 주목한다. 궁극적 붓다의 세계를 현실에 비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