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신비주의 대중화ㆍ일상화ㆍ새오할화 돼야 모두 깨쳐 의 ‘힘센 자를 결박하라’ 불교 무아(無我)사상과 비슷 일시: 2009년 5월 8일 장소: 서울 신사동 세미나실 주최: 발표자: 오강남 명예교수(캐나다 리자이나大) 주제: 도마복음과 동양 철학 등의 저서를 통해 불교와 개신교, 개신교와 불교의 사상적 공통분모를 강조해 온 오강남 명예교수(캐나다 리자이나 大). 최근 오 교수는 파격적인 내용이 담긴 을 불교와 도교 경전 등을 인용해 해석한 를 출간해 눈길을 끌었다. 오 교수는 서울 신사동 사무실에서 매월 격주로 열리는 ‘열린 논단’ 포럼에 발제자로 참석해 도마복음과 동양철학을 비교하는 강연을 펼쳤다. 기독교 신자인 오 교수는 “도마복음은 한마디로 ‘내 마음 안에 빛으로 계신
“Seon Practice in the Modern World-현대인의 삶과 선(禪)” 서울대 대봉 스님 초청 특별 강연 일시: 2009년 3월 26일 장소: 서울대학교 국제회의실 주최: 서울대학교 불이회(不二會) 법사: 무상사 조실 대봉 스님 무상사 조실 대봉(大峰) 스님은 ‘오직 모를 뿐’이라는 가르침을 남긴 숭산 스님(前 화계사 조실, 1927~2004)의 전법 제자다. 오랜 기간 해외포교를 통해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에 앞장섰던 숭산 스님은 대봉 스님 외에도 현각 스님 등 다수의 푸른눈의 수행납자들을 상좌로 뒀다. 복잡한 삶 속에서 고뇌하는 현대인들은 숭산 스님 열반 이후 간결했던 스님의 가르침에 목말라 하고 있었다. 서울대 불자 교수모임 불이회(회장 배광식)는 3월 26일 대봉 스님
일시: 2009년 1월 20일 장소: 마포 BBS불교방송빌딩 대강당 주최: (재)대한불교진흥원, 월간 강사: 이일훈 건축가(건축스튜디오 ‘후리’ 대표) 강명: 저자와 함께하는 책, 그 너머 이야기 ‘더 깊은 아름다움을 찾아서’ 이일훈 건축가는 ‘채 나눔’으로 유명하다. 채를 나눠 동선을 길게 늘인 그의 건축설계는 ‘동선을 짧게 할수록 좋다’는 기존 상념에 위배된다. 그의 느리게, 그리고 조금 불편하게는 ‘탄현재’ ‘궁리채’ ‘작은 큰집’ ‘가가불이’ 등 주거건축에 녹아있다. ‘도피안사 향적당’ 등 불교건축활동도 활발히 펼친 이일훈. 그는 1월 20일 월간 화요강좌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건축에 대해 말했다. 빠르고 편리함을 강조하는 현대문명 속에서 늘임의 미학
강사 : 신규탁 교수(연세대 철학과) 주제 : 제11칙 황벽주조한(黃蘗酒糟漢) 일시 : 2008년 12월 9일 저녁 7시 장소 : 서울 기원정사 법당 주최 : 불천강경협회 서울 홍제동에 위치한 기원정사(회주 성파, 02-736-0367)에서 재가불자 수행의 모델이 될 ‘불천강경법회(不千講經法會)’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약 70분간 진행된다. 과 을 교재로 매주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 도심 속 마음 수련회다. 법당에 자리한 불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법계에 귀의하는 향수해례(香水海禮)를 시작으로 강연이 이어졌다. 강사로 나선 신규탁 교수는 “불교는 이웃 종교에 비해 현대적인 포교가 늦게 마련 됐습니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재가법회는 아예 없었고 개인 불공 위주였지요.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前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의 (불광출판사)를 출판 기념법회가 11월 30일 서울 불광사(회주 지홍)에서 봉행됐다. 이날 무비스님은 대승불교의 꽃인 법문을 통해 “사람이 부처님이다”는 인불(人佛)사상을 시종일관 강조하며 ‘부처아들(佛子)’다운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인터넷 전법도량 염화실(cafe.daum.net/yumhwasil)을 통해 전법에 힘쓰고 있는 이시대의 강백이다. 스님은 현재 범어사 강주로 있으며 많은 집필활동과 전국 각지 법회를 통해 불자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있다. 역저서로는 를 비롯해 등 다수가 있다. 경전과 조사어록뿐 아니라 동양고전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더불어 보통 사람의 평범한 일상에서 진리로 가는 길을 제시하는 탁월한 통찰력이 담긴 무비 스님의 법문 속으로 들어가
법정 스님 가을 정기대중법회 일시 : 2008년 10월 19일 오전10시 장소 : 길상사 극락전 깊어가는 가을, 초록 잎의 자성(自性)에는 본래 붉은 빛도 지녔음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다. 뜨거운 태양에 온 몸을 드러내 보인 나뭇잎이 그간의 인고를 붉은 훈장으로 당당히 드러내듯 가을은 세상 만물을 역동적인 흐름 속에 나름의 빛과 형태로 진지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러한 때에 서울 성북동에 자리한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에서는 조계종 원로 법정 스님을 모시고 가을맞이 정기 대중법회가 열렸다. 글과 법문으로 참 삶의 지혜를 일러주시는 스님의 가르침을 올 가을 또 하나의 풍성한 결실로 맺어보는 자리다. 10월 19일 일요일 오전 10시, 길상사 극락전을 중심으로 도량 곳곳에는 스님의 법문에
강사 :용타 스님(미국 삼보사 주지ㆍ(재)행복마을 이사장) 김종순 수녀(사랑의시튼수녀원 책임수녀) 주제 : 영성과 코칭 기획ㆍ주최 : 미내사클럽 일시 : 2008년 9월 27일 장소 : 연세대학교 제3공학관 대강당 후원 : 동사섭, 하비람, 카네기연구소, (사)한국코치협회 첨단의 세계, 변화의 기법을 체득하라. 신과학과 의식세계를 집중적으로 탐구해 온 ‘미내사클럽(www.herenow.co.kr)’ 주최 ‘제12회 취산(翠山) 국제신과학심포지엄’이 개최됐다. 물질과 정신이 둘이 아니라는 관점으로 모든 과학 분야를 성찰하고 그 근거를 찾아 연구하는 첨단 정보의 국제교류장이다. 이 날 행사는 코칭(Coachingㆍ미래지향적인 삶의 기술)을 통해 인간 근본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삶의 주
발표 : 박재현(서울불교대학원대학 선사상) 논평 : 월암 스님(벽송사 선원장) 일시 : 2008년 9월 19일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주최 :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간화선의 대중화를 위한 소통과 모색 : 간화선 수행에서 화두의 기능과 병통의 극복 간화선의 핵심은 화두 참구와 병통의 극복에 있다. 역사적으로 지적돼온 간화선의 문제를 검토하고 현대 관점에서 대안을 모색한 자리가 열렸다. 조계종 불학연구소 주최로 제7회를 맞이한 간화선 세미나는 올 여름내 간화선을 주제로 연구한 결과를 점검했다. 간화선 실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혼란한 세상에서 수행자의 본분을 바로 아는데 주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현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는 ‘화두의 기능과 역할’
- 강사 : 돈연 법사(시인ㆍ메주와첼리스트 대표) - 주최 : 현대불교신문사 - 일시 : 2008년 8월 27일 - 장소 :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 출간 기념 특별 강연회 메주와 첼리스트 禪詩를 말하다. 인간의 존재를 자문하는 선시의 세계를 논한다. 현 정부 들어 이어지고 있는 종교 편향에 대해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범불교도대회가 열렸다. 같은 날 저녁 조계사 밖을 갈무리 하듯 조계사 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는 성난 불심을 다독이듯 초연한 선의 세계, 시의 세계로 몰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출간을 기념해 기획된 돈연 법사의 초청 강연이 바로 그것이다. 돈연 법사와 그의 도반 도완녀, 우리는 그들을 ‘메주와 첼리스트’라고 부른다. 도완녀가 강
'한국불교, 중국의 벽을 넘어 세계로’ - 강사 : 조성택 (고려대학교 철학과ㆍ불교철학) - 주최 : 한국학술진흥재단 - 일시 : 2008년 8월 16일 -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강당 - 후원 : 교육과학기술부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시리즈’ 아홉번째 강연을 맡은 조성택 교수(고려대)는 기존 불교학연구에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번 시간에는 불교전통 내의 두 구원의 존재, 즉 미륵과 아미타불과 관련된 신앙이 인도에서 어떻게 시작, 형성됐고 이러한 신앙이 중국과 한국의 지역문화에 어떻게 수용됐는지를 개관한다. 인도와 중국 그리고 한국이라는 각 문화권의 독특한 특징들을 파악하고 두 구원 신앙을 통해 한국불교의 위치를 재조명한다. # 불교구원의 두 존재, 미륵과 아미타불
- 강사 : 조성택 (고려대학교 철학과ㆍ불교철학) - 주최 : 한국학술진흥재단 - 일시 : 2008년 8월 9일 -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강당 - 후원 : 교육과학기술부 인문학의 위기의식에서 기획된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시리즈’ 그 아홉 번째 강연을 맡은 조성택 교수(고려대)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중의 ‘자발성’에 감탄하며, 한국불교계와 인문학계의 밝은 미래를 희망했다. 실제로 매회 강연 현장에서 보여 지는 시민과 관련 전공자들의 참여 열기는 대단하다. 이번 강연은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붓다의 존재 그 세 번째 시간으로 모순어법으로 접근한 ‘무불 시대에 붓다(Buddhaa in Buddhalesstime)’이다. 붓다를 찾음으로서 스스로 붓다의 서원을 세우는 시대를 논한다. #
강사: 조성택(고려대학교 철학과ㆍ불교철학) 주최: 한국학술진흥재단 일시: 2008년 7월 26일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강당 후원: 교육과학기술부 우리의 인생은 길과 같습니다. 인생과 길은 돌아본 위치에 따라 달리 보입니다. 역사도 되새기는 시점에 따라 달리 보이죠. 이를 우리는 역사의 재구성이라고 부릅니다. 한국 전통 퍼즐인 칠교놀이는 한 조각이 하나의 구성요소가 되는 서양퍼즐과 다르게 한 조각이 다양한 모양의 구성요소가 됩니다. 역사 또한 칠교놀이 조각처럼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도불교사를 해체해 다른 시점에서 재구성해보겠습니다. #인도불교에서 시간과 역사의 부재 불교경전은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 부처님은’(evam me su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