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법련사·근본불교연구회 ‘니까야로 읽는 금강경’ 강좌 이중표 교수 초청 1월 개최 미붓, ‘불교학 입문’ 강좌 시작 3월 중 과학·불교 접목 강의도 2016년 새해부터 다양한 불교 강좌가 예정 중이거나 시작됐다. 주제도 초기불교와 불교학, 과학과의 융섭까지 다채롭다. 서울 법련사와 근본불교연구회는 이중표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초청해 ‘니까야로 읽는 금강경’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에서 1월 18~22일(저녁 7~9시), 광주 연화사에서 1월 11~15일(저녁 7~9시), 구례 화엄사 포교당에서 1월 25~29일(저녁 6~8시) 3차례 나눠 이뤄진다. 이번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근본불교경전인 〈니까야〉와 〈아함경〉을 통해 대승부 경전인 〈금강경〉을
흥천사 42수 관음상 등 지정 부산 운수사 대웅전 지정예고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021호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국보로 승격됐다. 또한 불교 성보 문화재에 대한 보물 지정과 지정 예고도 잇달아 이뤄졌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보물 제1021호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국보 제233-1호로 승격 지정했다”고 1월 7일 발표했다. 국보로 승격 지정된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766년(혜공왕 2)에 제작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지권인(智拳印) 비로자나불상으로, 제작연대를 밝힐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한 고대 조각사 연구에서 기준이 되는 유물이다. 그간 학계는 지권인을 한 여래형 비로자나불이 9세기 중엽 나타났다고 보았으나 이
문학·사학·철학·종교학·예술학을 통해 현대 불교학의 위치와 연구 방법론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불교학회(회장 권탄준)는 1월 30일 12시 30분 동국대 법학관 1층 모의법정실에서 2016년 동계워크숍을 개최한다. ‘불교학의 지형도와 방법론 탐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통적 연구 방법론이 내재된 불교학이 문학, 사학, 종교학, 예술학 등의 현대 학문 분야와 어떻게 접목되고 연구돼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도업 스님의 ‘문학으로서 불교문학의 지형과 방법’ △조명제 신라대 교수의 ‘사학으로서 불교사학의 지형과 방법’ △고영섭 동국대 교수의 ‘철학으로서 불교철학의 지형과 방법’ △송현주 순천향대 교수의 ‘종교학으로서 불교학의 지형과 방법’ △장재진 동명
동아시아 종교연구자들의 전문 연구 포럼이 창립된다. 동아시아종교연구포럼 한국 측 운영위원회(위원장 신광철)은 2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창립 국제학술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동아시아종교문화학회’는 지난 2010년 8월 일본 텐리(天理)대학에서 제2회 학술대회 개최를 논의된 이래 활동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전임 이사회 임원 등 주요 회원들이 학회 재상을 위해 논의를 거듭해 새로운 명칭으로 재탄생한다. 창립 국제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종교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현재 발표와 토론 등에 대한 참가 신청을 홈페이지(earf.web. fc2.com)를 통해 받고 있다. ?
90대 할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을 동국대에 기증하고 생을 마감했다. 척박한 현대사회에서 보시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귀감이 되고 있다. 동국대(총장 보광)는 “2002년 당시 2억5천만 원 상당(평가액 기준) 33평 아파트를 기부한 이명기 할머니가 구랍 25일 향년 9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 1월 7일 밝혔다. 독신으로 평생을 지내온 故이명기 할머니는 젊은 시절부터 방직공장에서 비단 짜는 일을 하며 근검절약을 일생의 신조로 삼고 생활했다. 독실한 불자였던 이 할머니는 매일 아침 기도를 드리러 절을 찾을 때에도, 버스비를 아끼기 위해 약 1시간 20분 거리를 걸어서 다녔다. 그렇게 아껴 마련한,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아파트를 이 할머니는 2002년 동국대에 기부했다. 기부
세진 스님 “출가는 행복의 여정 대중에 널리 알려지길” 우담 스님 “4시간 촬영 힘들었지만 출가 진흥 도움돼 기뻐” 조계종이 종단 사상 처음으로 출가 홍보 포스터를 제작·배포했다. 포스터 1호 모델로 비구 스님으로는 성남 연화사 주지 세진 스님이, 비구니 스님으로는 봉녕사 금강율학승가대학원 연구과정의 우담 스님이 선발됐다. 1월 7일 출가 홍보 포스터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두 스님은 포스터와 같이 환한 웃음으로 그간의 소회를 풀었다. 가장 먼저 종단의 첫 출가 홍보 포스터의 1호 모델로 선발됐던 소감을 물었다. 출가 진흥을? 위해 동참한 뜻을 같았지만 과정은 좀 달랐다. 우담 스님은 “그간 종단 학인 습의사로 활동한 것을 좋게 평가해준 것 같다. 얼굴
종단 사상 최초 포스터 제작 전국 사찰·대학 등 배포 계획 세진·우담 스님 첫 모델 기용 “2016년, 출가 진흥 원년으로” ? 출가자 감소 현상이 눈에 띄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출가 진흥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출가는 ‘어렵고 고되다’는 세간의 편견에서 벗어나 ‘자유와 행복의 여정’이라는 이미지를 전하기 위한 사업이 주요 골자로 이뤄진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은 1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가진흥을 위한 사업의 첫 포문으로 출가 홍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일반 전단용 포스터 총 6종(2종씩 3세트)과 온라인 배포용 3종이다. 현재 출가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49기 행자교육원에서는 처음으로 100명
강의·순례 등 총 44개 강좌 봉사활동 年 60점까지 확대 전문성 강화 ‘심화과정’ 개설 매년 4000여 명 이수 ‘안정화’ 조계종 소속 스님들의 재교육을 위한 연수 교육이 2016년에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0년 시작 이래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 연수 교육의 올해 프로그램도 매우 다양하고 풍성하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은 1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연수 교육 일정과 계획,?모집 요강?등을 발표했다. 올해 연수 교육은 오는 2월 23일 진행되는 ‘종단리더십실무과정’과 ‘사찰경영지도자과정’으로 시작한다. △‘법계과정’ 5개 강좌 △‘사찰경영과정’ 1개 강좌 △‘경전과정’ 6개 강좌 △‘인문·과학·문화과정’ 6개 강좌 △‘전법과정’ 7개 강좌 △‘순례과정’ 국내 3곳,
지난해 11월 16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로 피신했고, 12월 10일 조계사 일주문을 나와 경찰에 자진출두하면서 사태가 마무리됐습니다. 24일 간의 긴박했던 순간 정부와 노동계를 오갔던 불교계의 기구가 있었습니다. 바로 ‘조계종 화쟁위원회’입니다. “한 위원장의 결단은 모두를 패자로 만들지 않았다”는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의 말처럼 한 위원장 조계사 피신 사태로 ‘화쟁사상’은 일순 한국사회의 이슈가 됐습니다. 신라의 고승 원효 스님이 주장했던 ‘화쟁’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석길암 금강대 교수는 “화쟁을 화해와 통합(통일) 혹은 종합을 목적으로 하는 사상이라고 이해하는 것은 일종의 착시현상”이며 “화쟁은 서로의 견해가 가지는 ‘다름’을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상대방에 무한 긍정이 선
깨달음 ‘不二法’, 이해 ‘二法’ 함께 논하는 것은 ‘범주의 오류’ 조계종 종명을 버릴 게 아니라 종지에 더 충실해야 발전 있어 간화선 부흥, 한국불교의 미래 깨달음은 의심을 뛰어넘고 의혹을 제거해 확철대오하는 경지인가. 아니면 철저한 사유와 이해를 통해 증득할 수 있을까. 지난해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으로부터 시작된 ‘깨달음은 이해를 통해 이뤄진다’ 논쟁이 2016년 새해 벽두부터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사진〉은 현응 스님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담은 소책자 〈조계종지의 현대적 구현〉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종정 진제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중앙종무기관장, 총림, 교구본사, 선원, 율원, 승가대학 등에 2000부가 배포됐다
? 오라! 출가의 길로 가섭 스님(조계종 출가상담사, 한솔종합사회복지관장) 20년 전 출가는 행복한 선택 부처님 미소는 당신 향해 있다 어느 날 라자가하의 거리를 거닐고 있던 우빠띠사(사리불존자)는 한 사문의 엄숙한 용모와 고요하고도 위엄 있는 거동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다. 과거 수많은 생을 통해 완성을 성취하고자 노력해 온 우빠띠사의 끊임없는 노력이 이제 바야흐로 결실을 맺을 순간에 이르렀음인지 이날따라 사문의 모습이 그의 마음을 유달리 사로잡았다. 이 사문은 다름 아닌 부처님의 최초의 다섯 제자 중 한 사람으로 아라한과를 성취한 아싸지(마승존자)였다. 우빠띠사는 이 고상한 사문이 누구의 제자이며 어떤 가르침을 받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 아라한이 탁발을 마칠 때까지 계속 따라갔다. “벗
1991년 해인사서 1기 수계 2005년 이후 직지사서 개원 25년 간 8992명 행자 수료 출가자 현황 파악 용이해져 출가자로 나아가기 위한 첫 관문은 행자이다. 스님이 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의 행자생활을 거쳐야 한다. 행자들은 본사와 출가 사찰에서 대중생활을 하면서 수행의 근간이 되는 위의와 습의를 익힌다. 일반적으로 행자 생활에서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것은 ‘좌차(座次)’와 ‘하심(下心)’이다. 좌차는 승단의 위계질서를 배우는 것이며, 하심은 부처님의 광대한 지혜와 자비 실천을 체득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우는 과정이다. 물론 행자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종법에 정해진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조계종은 종법에 따라 자격을 정해놨다. 연령은 50세 이하여야 하며, 고등학교 졸업
2004년 개교 월정사 단기출가 출가 문화 확산… 세상에 알려 “불교 나아갈 길 보여준 사례” 정토회 ‘백일 출가’도 호응 높아 조계종 청년출가학교 ‘인기몰이’ 단기출가학교 설립 종법 제정해 시대가 달라졌다. 무명초를 밀어내고 먹물 옷을 입고 엄숙히 행자 생활하는 것만이 출가였던 시대가 아니다. 다양한 출가 방식이 생겨나고 있고 이를 통해 전통적인 발심 출가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의 단기출가학교다. 단기출가학교는 2004년 개원 당시 불교계 안팎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발심한 일반인들이 삭발염의를 하고 스님이 되기 전 단계인 행자생활을 체험함으로서 자신의 마음자리를 찾을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일단 심사와 면접을 거쳐 단기
단순한 세속 떠남, 출가 아니다 ‘수행·교화’ 출가의 진정한 의미 2000년대 들어 출가자 감소 추세 불교계 ‘찾아가는 출가 정책’ 추진 능력 있는 출가자 배출·양성 관건 ‘출가(出家)’의 사전적 의미는 “번뇌에 얽매인 세속의 인연을 버리고 수행 생활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위대한 포기’라고도 불리는 출가는 세속을 벗어나 불문에 귀의하는 첫 번째 단계이다. 하지만 일반적 인식은 모든 것을 버리고 속세를 벗어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회를 벗어나 홀로 지혜를 증득해 깨달음을 완성하는 것은 출가의 의미 중 절반에 해당된다.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은 출가 원력의 본령이다. 에는 출가의 목적을 다섯 가지로 풀이하고 있다. 경전에 따른 출가의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다가오는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법어를 발표했다. 진제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온 세상이 인드라망이요, 우주만유가 연기(緣起)로 이루어 졌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관계되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서로가 인정하고 존중하고 배려할 때 이는 자신이 인정되고 존중되고 배려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비희사의 마음이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이라고 설했다. 새해에는 참나를 바로 볼 것을 강조한 진제 스님은 “참나 속에 큰 지혜가 있고 참나 속에 행복이 있고, 참나 속에 큰 평화가 있다”면서 “간절히 의심하고 또 의심하여 진정한 참나를 깨달아야 한다. 영원한 자유와 영원한 행복을 다함께 누리자”고 당부했다. 이어 “새해에는 총칼을 녹여서 호미와 낫을 만들고
범계 의혹과 폭로, 불교계 흔들다 올 한해 불교계를 흔든 것은 범계 의혹이다. 특히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는 주지 성월 스님에게 불거진 범계 의혹으로 1년 내내 시끄러웠다. 주지 신상 문제를 놓고 불거진 갈등은 8월 31일 용주사 일주문 앞에서 집행부 측과 중진 비상대책위원회가 몸싸움을 벌이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결국 총무원은 중앙종회에 용주사 문제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고, 중앙종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조계종 선학원 정상화 대책위원장 법등 스님도 범계 의혹에 대한 폭로가 불거져 한 차례에 홍역을 겪었다. 이에 대해 법등 스님은 전면 사실을 부인했다. 이같은 범계 의혹과 더불어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무분별한 폭로에 대한 문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내홍’ 태고종, 길이 안보인다 한국불교 종
하루 25분씩 3일만 명상을 해도 스트레스를 크게 해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미국 카네기멜론대 인문사회과학대학 연구팀이 18~30세 사이 건강한 성인 66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다. 연구팀의 데이비드 크레쉘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명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을 위해 어느 정도의 명상을 해야 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무작위 실험대상을 차출한 후, 한 집단에게는 3일간 매일 25분씩 명상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이들의 호흡 상황을 관찰하기 위해 ‘쉼 호흡 운동’을 하도록 하고 이들이 겪은 최근의 경험에도 유의했다. 연구팀은 또 다른 집단에게는 그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3일간 시를 비판적으로 분석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차기 주지 후보에 현 주지인 정념 스님이 추대됐다. 이에 따라 정념 스님은 2004년 이래 4만기 동안 본사 주지 소임을 맡게 됐다. 월정사는 12월 16일 차기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했으며, 단독 입후보한 정념 스님을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차기 주지 후보에 추대했다. 차기주지로 추대된 정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저를 차기 주지로 추대하신 교구대중, 또 산중의 어른스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서원과 월정사가 사찰의 변화를 선도하는 모범교구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문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80
성우 스님 계사로 150 가족 수계 조부모-부모-자녀로 신행 이어져 개국 20년 가족 신행 캠페인 일환 “부처님 품안에서 아이들에게는 꿈을, 어른에게는 희망을,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건강을, 온 가족이 보람과 기쁨 그리고 복덕이 충만한 가족 신앙공동체의 모범을 이루겠습니다.” 서울 삼각산 진관사에 가족 신행 공동체를 위한 발원이 울려 퍼진다. 가족 모두가 한 자리에서 수계를 받고 함께 부처님 제자가 되는 순간이었다. BTN 불교TV(대표 구본일, 이하 BTN)는 12월 13일 삼각산 진관사에서 ‘제1회 불자가족수계법회-우리는 불자가족입니다’를 개최했다. 이날 수계 법회는 BTN 회장이자 조계종 전계대화상인 성우 스님을 계사로 진관사 신도 150여 가족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 종교간 평화 염원이 담긴 전통등 트리가 불을 밝혔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12월 16일 오후 5시 30분 조계사 일주문에서 오는 25일 예수님오신날을 맞아 트리 전통등 점등식과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밝은 빛으로 오신 예수의 탄생을 깊은 마음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를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서로를 마음의 온기로 대하면, 갈등과 폭력을 벗어나 공감과 화해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우리의 삶은 더없이 성숙진다. 너와 내가 둘이 아니고, 모두가 부처님이고 예수님”이라면서 “모두가 마음의 등불을 밝혀 서로에게 빛이 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