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을 탐방하며 산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배워보면 어떨까? 서울시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관악산, 청계산, 수락산 등 9개 근교 산에서 자연탐방‘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해설가와 함께 2~3km구간의 숲속길을 걸으며 나무, 꽃, 곤충, 조류 등 자연생태 탐험하고, 오후에는 인근 사찰을 들려 불교역사와 문화 등을 체험한다면? 주말, 이보다 더 알찰 순 없다. 더군다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각 산에는 관악산 연주암 한마음선원, 아차산 영화사, 청계산 청계사 보광사, 대모산 불국사 등 유명사찰들이 자리 잡고 있다. 각박한 도시생활과 정신없이 바쁜 학업생활로 자연과 불교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어린이·청소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200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