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화장사로 향해보면 어떨까? (043)255-5758
대구 남구 대명동 불교회관1층에 불교전문 갤러리가 등장한다. 4월 30일 ‘김성삼 교수의 민족혼 찾기전’을 시작으로 대구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갤러리 ‘목연’은 불교문화 예술을 널리 알리고, 전통과 동양의 문화를 선보이는 대중들의 작은문화공간으로 다가갈 것을 밝혀 대구불교문화에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대구불교방송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를 통해 서각과 문인화 작업을 하게 된 갤러리 ‘목연’의 박용환 관장은 “숨겨진 예술인들도 많고, 불교문화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활동하는 아마추어 작가도 많다”면서 “이들에게 전시를 통해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아담하고 편안한 전시공간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 불교문화예술 홍보를 위해 영리와 관계없이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이귀례, www.koreatea.or.kr)가 5월 2일 오후 1시 서울 창경궁 영춘헌에서 ‘제7회 전국 청소년 차문화전 및 차예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 차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예절을 통한 올바른 인격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부문별 차예절 경연대회와 차 관련 자료 전시회, 무료 차 시음회 등으로 꾸며진다. 오후 1시 개회식에 이어 4시까지 차예절 경연대회가, 6시까지는 축하공연과 시상 및 폐회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5월 23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 및 야외광장에서는 ‘제24회 차의 날 기념 15회 전국 차인큰잔치’가 열린다. 각 지부 회원 및 차인 3천여 명이 참석하게 될 이 행사에서는 차 음식 전시 및 경연대회, 차
옛선인다회(회장 강우석, http://cafe.daum.net/teakorea)가 5월 8일 부산 해운대 한화콘도에서 전국 통합다회를 개최한다. 한편 옛선인다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1년간 진행되는 3기 다례사 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 강남구 청월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강좌에서는 , , 등을 배울 수 있다. 회비는 교재비 포함 월 4만원.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귀천’ 中) ‘귀천’의 작가 故 천상병(1930~1993) 시인을 추모하기 위한 ‘제1회 천상병 예술제’가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천상병시인 기념사업회와 문인협회 의정부지부, 미술협회 의정부지부, 의정부시무용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시낭송회와 음악회, 창작무용극 공연, 시화전,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20일부터 30일까지 전당 로비에서는 화가 30여명이 '귀천' '새' '하늘' '행복' 등 천 시인의 대표시를 바탕으로 그린 시화를 전시한다. 23일 오후 7시 소극장에서는 시낭송회와 강연회, 음악회가, 24일 오후 4시 대극장에서는
용문사의 ‘솟을국화꽃살문’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순한 형태의 날살문부터 가장 화려하다는 솟을꽃살문까지. 송광사, 범어사, 남장사, 내소사, 용문사 등 22곳 사찰, 70여점의 꽃살문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4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해탈의 문-사찰 꽃살문 전시’가 바로 그것. 이번 전시회는 범어사 관조 스님이 직접 해당사찰을 방문해 촬영한 꽃살문 사진들로, 경건한 신앙심과 민
불교의 전통의식과 공연예술이 무대에서 만난다. 4월 29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이뤄지는 ‘한동희 스님의 육법공양’ 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동희법음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주제인 육법공양은 신라시대부터 전통적으로 행해 온 불교의 6가지(향, 등, 꽃, 과일, 쌀, 차) 공양을 그 의미와 특색에 따라 연주와 춤으로 무대예술화한 전통불교의식. 1959년부터 영산재 예능보유자인 송암 스님으로부터 40여년 동안 범패를 비롯해 작법을 사사한 동희 스님(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 이수자)이 이번 공연의 구성과 연출을 맡았다. 동희 스님은 95년 영산재의 모든 작법을 철저히 고증하고 정리한 ‘영산대작법’을 무대에 올려 불교문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오늘 저녁,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중국 등 구경을 가보자. 사천성 자공시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자공등무관리위원회가 등 제작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기술자 120명을 모아, 과천 서울대공원 특설전시장에 화물컨테이너 25개 분량의 크고 작은 등으로 ‘작은 중국’을 세웠다. 바로 주한중국문화원과 대전중국문화원 등이 주최하는 초대형등축제 ‘천하제일 중국등축제’ 현장. 축제는 당나라때부터 발전되어온 중국 대표적인 문화유산, 전등을 필두로 2m 높이의 용주예화, 100m 길이의 동방자룡, 중국 법문사의 부처를 응용한 사면불상, 호수 위에 떠있는 수상등 등외범주 등 30여개의 초대형 전시물들이 위용을 뽐내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중국 소년소녀 21명으로 구성된 ‘빠수기예단’의
전통문화의 고장 경주에 전통무예와 명상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마련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관광산업연구소와 경상북도 관광개발공사는 5월 15일 3시~8시 경주시 보문단지내 야외공연장에서 ‘화랑의 후예 전통무예 축제’를 연다. 8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소리선과 춤선을 결합한 심신수행법 ‘영가무도’와 불교의 전통무예 ‘선무도’ 등을 비롯한 6개 무예팀이 한국고유의 무예를 선보인다. 특히 국악계 즉흥연주의 달인으로 평가되는 백인영(중앙대학교) 교수, 불교명상음반 ‘세속에서의 명상’으로 널리 알려진 홍순지 씨 등이 명상음악 공연을 펼치며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동국대 관광산업연구소 박종희 소장은 “한국 고유의 전통무예를 관광상품으로 특화시키는 동시에 국
비슬산참꽃제가 4월 18~25일까지 비슬산자연휴양림 근처에서 열린다. 해발 1천084m 대구 비슬산 대견사지 뒤편 정상부근 30만평의 거대한 참꽃 군락지가 올해도 변함없이 꽃분홍 옷을 갈아입었다. 비슬산산신제, 참꽃시낭송회, 참꽃백일장, 민속놀이마당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 참꽃축제에 참여해 봄 내음을 물씬 들여마셔도 보고, 용연사, 유가사, 소재사 등 비슬산에 있는 전통사찰에 들러 마음을 모두 비워도 보자. 나른한 봄날 새로운 활력이 되지 않을까?
외국인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테마투어 코리아는 해인사가 주최하는 템플스테이 ‘함께하는 팔만대장경 축제’에 참가할 외국인을 모집한다. 4월 27~28일까지 2일간 열리는 템플스테이 참가 외국인은 대장경이운 경로를 재현하는 정대불사에 동참하게 되며, 팔만대장경 인경체험, 사찰음식체험, 필사체험, 성보박물관 관람 등 각종 팔만대장경 축제 문화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동참비는 5만원.(02) 777-7003.
(주)태평양이 운영하는 제주도 차 박물관 ‘오 설록’이 새단장을 했다. ‘오 설록’은 최근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잔 150여점을 전시하는 ‘잔(盞) 갤러리’와 한국 차문화 변천사와 다기 명품 등을 소개하는 ‘차 문화실’을 새롭게 선보였다. 차문화실은 ‘조선시대 차의 부활과 초의, 추사, 다산 3인의 다인’ ‘한국 차문화의 변천사’ ‘차의 전파경로와 세계의 다원’ ‘한국 30인의 다기명품전’ ‘오설록이 제안하는 다실(茶室)’ ‘18∼20세기의 세계의 찻잔’ ‘한국·중국·일본의 차의 종류 전시’ 등을 테마로 꾸며져 있다. 큐레이터 문선주 씨는 “찻잔을 통해 당시의 차생활과 미의식을 엿볼 수 있다”고 말한다. 박물관은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관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사찰과 성당, 교회 등 종교시설들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종교시설의 문화공간화' 시범운영에 이어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3개 종교로 구성된 템플처치 공연예술제 운영위원회는 4월 12일 오후 5시 일산 여래사에서 제1회 템플처치 공연 예술제 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문화부장 탁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공연을 통해 3개 종교가 화합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총무 백도웅 목사는 "문화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종교를 초월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종교와 문화 인프라를 구축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진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총무도 "문화공연을 함께 공유함으로
우리민족의 생활종교적 염원과 정서를 나타낸 작품 ‘열반’. 불화, 무속화 등에서 발견한 토속적인 이미지들을 단청의 화려한 빛깔로 담아낸 작품. 故 박생광(1904~1985) 씨의 작품전 ‘色, 그래도 박생광’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씨에서 4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개최된다. 박생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전통 색채의 뿌리 찾기’라는 주재로, 굵은 테두리 선
“지리산 남악제를 아시나요?” 신라시대부터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며, 하늘에 올렸던 제례의식 ‘지리산 남악제(4월 17일~25일)’. 이번 주말 화엄사 집단시설지구와 서시천 체육공원 등지를 찾아 제례의식을 구경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들에 참가해보면 어떨까. 특히 화엄사 일주문 일대는 구한말 외세에 억압에 의해 쇠퇴하던 제례의식이 광복후 처음 재현됐던 곳이라 그 의미를 더 한다. ‘전통과 문명, 그리고 환경과의 만남’이라는 부재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7일 시가행진 및 무용, 음악 공연 등을 시작으로 18일 남악제례, 전통 다례시연, 전국 야생화·압화공모 및 국제교류전, 19일 남·여 궁도대회, 남악서예 백일장 및 전시회 등으로 참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대통령기 전국 장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바람. 바람이 싣고 오는 생명의 기운을 둥글고 우아한 한국의 미 ‘한복’ 속에 담은 작품. 정꼬슬란 씨의 전시회 ‘바람이 분다’가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영광도서갤러리에서 개최된다. 한복 속에 묻어있는 민족 정서 ‘한’과 ‘신명’을 바람의 빛으로 담아낸 작품들은 한지와 수묵을 통해 그 느낌과 감동을 배가시킨다.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는 한복을 ‘바람의 옷’이라고 표현했을 정도. 정꼬슬란 씨는 “고여있는 물과 돌, 흙뿐만이 아니라 옷자락, 머리카락 등도 바람에 의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다”며 “작품 속 대상에 바람을 불어넣어, 그 자체로 생명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051)816-9500
사진=박재완 기자 야생차를 육성하고 보급하는데 지역 면사무소와 주민이 발벗고 나섰다. 국내 최대 야생차 군락지 나주 불회사가 자리한 다도면(면장 김근용)은 ‘차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금년 들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첫번째 행사로 다도면은 녹차 초잎을 따는 곡우를 맞이하여 4월 20일 불회사에서 ‘제1회 다소 석장생축제’를 열고 ‘다신제(茶神祭)’를 올린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석장생축제는 덕룡산
선(禪)을 주제로 한 대규모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대구광역시 봉축위원회는 4월 4일부터 10일까지 대구 대덕문화전당 공연장 및 대덕아트홀에서 제 1회 선문화예술제를 연다. 행사는 크게 선화(禪畵)와 서예 및 목공예 전시, 전통 불교소리 공연, 선법문 등으로 나뉜다. 이번 예술제는 선화가인 범주 속리산 달마선원장 스님과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의 ‘선과 달마도’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대형 한지 위에 범주 스님은 마음이 이끄는 대로 붓끝이 춤추는 대로 천변만화하며 요동치는 달마도 퍼포먼스를, 박찬수 관장은 목불상을 즉석에서 시연한다. 우선 전시장에 들어가면 범주 스님이 즐겨 그리는 소재인 달마 대사와 포대 화상, 한산과 습득, 관음보살이 눈에 띈다. 달마도는 짙은 눈썹 밑에 동그랗게
대구경북지역에 불교문화예술을 알리는 새로운 신문‘불교문화예술’이 3월 18일 12면의 창간호를 발행했다. ‘불교문화예술’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발행하여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회원을 모집하여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정광진 발행 편집인은 창간사를 통해 “불교예술인의 한사람으로서 불교문화예술관련 신문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며, 불교문화예술인과 불자들을 위한 신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일 동시 발매를 기념해 열린다. 1, 2, 3부로 나눠 스탠다드 재즈 명곡들을 비롯해 블루스, 펑키, 락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그만의 재즈 스타일로 담아낸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폭넓게 사랑받아온 웅산 씨의 이번 무대에는 일본의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웅산 밴드’도 함께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이 끝난 후에도 이들과 함께 일본 5개 도시 순회공연에 들어간다. 문의 (02)6248-04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