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1일차를 맞은 은석초등학교(교장 양형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160여 명이 서울 강남 봉은사 보우당에 모였다. 신나는 여름방학이 시작된 첫 날인 7월 20일, 이들이 봉은사에 모인 이유는 코로나19 유행으로 3년동안 열리지 못했던 ‘학생·학부모·교직원 합동 사찰 순례법회’가 다시 열렸기 때문이다.은석초등학교는 매 학기마다 1회씩 ‘학생·학부모·교직원 합동 사찰 순례법회’를 봉행해왔고, 여름방학을 맞아서는 불교 여름 수련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조금은 낮아졌지만, 여름 수련회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커 이번엔
남양주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이 학교법인 광동학원 제1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광동학원은 7월 15일 남양주 광동고등학교 운학관에서 이사장 취임식을 열었다.이날 초격 스님은 취임사로 “설립자 운허 큰스님과,명예이사장 월운 큰스님의 교육과 인재양성 원력을 계승하고 봉선사와 연계하는 학교 현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교육환경을 만드는 실무형 이사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스님은 먼저 30년간 이사장을 역임한 일면 스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님은 이어 “광동학원은 해방 직후인 1946년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인재양성을 목적
군승 파송 자원 수급 문제는 출가자 감소라는 불교계의 현실적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기적으로 출가자 확보에 대한 대안 마련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단기적으로 파송 자원 수급방안에 대한 각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군포교 현장과 종단 안팎의 제언을 싣고자 한다.군승사관학교 건립 등 적극적인 움직임 필요정범 스님 〈조계종 종회의원, 출가특위위원장, 군승 25기〉군승은 그동안 독신비구로 정체성을 강화해 왔습니다. 그 효과는 분명 있습니다. 1969년 저보다 먼저 군법사가 된 1기부터 25기(1995년)까
조계종립 동국대 부속 초·중·고교 법당이 달라지고 있다. 전통 방식을 고수했던 이전 법당과 달리 어린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법당 인테리어를 개선하며 문턱을 낮췄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학생 친화적 법당으로 개선을”동국대 부속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산하 학교 법당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동국대 건학위원회의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이는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 스님이 미래불자 양성을 위한 포교 공간인 산하학교 법당을 어린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할 것을 제안하며 시작됐다.첫 결과물은 불교 유일 종립초등학교인 은석초등
변이코로나 확산이 거셌던 7월 12일, 서울 조계사에서 활짝 핀 연꽃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는 스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와 긴 장마비 사이에서도 피어난 연꽃처럼, 오탁악세 속에 부처님 가르침이 널리 퍼지길 기원한다.
3년 만에 대불련 영부디스트캠프가 대면으로 열릴 예정인 가운데,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동국대에서 조직리더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 열렸다.대불련은 이 마련한 이번 워크숍에는 덕성여대, 성신여대, 동국대 인제대, 동명대, 숙명여대, 서울여자간호대학 등 대불련 소속 지회 임원과 영캠프 법등장 등 18명이 참가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포교부장 선업 스님의 ‘붓다의 리더십’ 강의와 조용석 지도위원장의 ‘영캠프 역사와 가치 방향성’ 강의, 순천대 불교동아리 회장 출신인 라원준 김포 연운사 총무팀장의 ‘법등장의 역할과 책임’ 강의 등이 진행됐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지현, 조계사 주지)는 7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실에서 제25회 청소년 사경공모 우수작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날 시상식에는 파라미타 총재 범해 스님(포교원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하며 격려했다.시상식에는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박예진(광동고) 학생을 비롯해 특별상 수상자인 김민(은석초), 노을(동대부여고), 최예섬(동대부여중) 학생이 참여했다. 또 최우수상 문서현(약사사 어린이청소년 법회), 우수상 김동현(약사사 어린이청소년 법회) 등도 참여해 상을 받았다.포교원장
2013년 1월 16일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당시 교구장 자광 스님 명의로 신년기자회견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바로 ‘타 종단의 군승 파송에 대하여 종단 지침과 방침을 따르며 교구에서 별도 입장을 가질 사안이 아니다’는 것이었다. 당시 신년기자회견에서 잠시 언급이 된 것 만으로도 별도의 입장문을 낼 정도로 조계종 외 다른 종단의 군종장교 파송 문제는 가장 예민한 사안으로 꼽힌다.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군승 파송 미달사태 해결을 위해 절치부심하던 4월 15일 한국교수불자연합회, 대한불교삼보회, 우리는선우,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동국대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교장 박현숙, 이하 동대부여고) 정각원이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공개됐다. 동대부여고는 7월 11일 정각원에서 ‘중수불사 회향 및 개원식’을 봉행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정각원장 진명 스님, 박현숙 동대부여고 교장, 이학주 교법사 등이 참석했다.동대부여고 정각원 개선 불사는 동국대 건학위원회의 ‘학교 법당 개선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 스님은 미래불자 양성을 위한 포교 공간인 산하학교 법당을 어린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경주 불국사(주지 종우)가 7월 8일 동국대 건학위가 진행하는 ‘지역미래불자 육성 장학’에 1억원을 쾌척했다.불국사 주지 종우 스님은 관장 종상 스님을 대신해 동국대 본관에서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불국사 주지 종우 스님은 “적은 장학금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건학위원회가 발전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불국사 부주지 정문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도 “작은 정성이지만 건학위와 학교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학금을 전달 받은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종립대
수은주가 34도까지 치솟은 이른 무더위도 불교중흥과 세계평화를 위한 불자들의 순례를 막을 수 없었다. 상월결사(회주 자승)가 7월 6일 법주사 일대에서 진행한 제4차 평화방생순례에는 순례 최다 인원인 1500여 명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발원했다.이날 평화방생순례는 법주사 대웅보전 앞에서의 입재식으로 시작됐다.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은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대독을 통해 “올 한해 상월결사의 화두는 세상의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마음의 자유, 곧 마음의 방생이며, 세계의 평화를 선도하자는 것”이라며 “마음의 방생을 바탕으로 평화방생순례
조계종 체육인전법단(단장 호산)은 7월 2~3일 음성 미타사에서 초·중학교 테니스선수 30여 명을 초청 ‘경기력향상을 위한 명상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꿈나무 불자선수 템플스테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명상과 108배 등으로 진행됐다. 육근명상, 걷기명상, 차명상 등을 통해 선수들은 긴장감을 완화하고 자존감을 높임으로서 자신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 또 나를 깨우는 108배를 통해 한층 성숙할 수 있는 시간과 자신을 돌아보고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템플스테이에 앞서 국가대표 선수촌을 견학하고 국가대표 선발
봉은사(주지 원명)가 6월 29일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문화포교 일환으로 국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봉은사는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사찰 내 프로그램과 태권도를 연계할 계획이다.봉은사는 6월 29일 초하루 법회서 국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봉은사는 우리전통무예 ‘태권도’를 주요행사 때 시연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 국기원을 내방하는 외국인 태권도 수련자들에게도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태권도 사범들에게 심신 향상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봉은사 측은
“한국불교는 대승불교를 지향하면서 부파 계율을 수지하고 6바라밀 실천보다 선수행에 치우쳐 있다. 재가자들이 적극 참여하는 대승불교를 위해서는 6바라밀에 근거한 새로운 생활규범이 필요하다.”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재가불자들의 참여를 이끄는 새로운 생활규범과 수행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권기종 동국대 명예교수는 7월 4일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장 박희도·이석복, 이하 대불총)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한국불교의 틀과 재가불자 교육’ 포럼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대불총이 개최한 첫 포럼에서 권 명예교수는 “일찍이
시대를 초월한 장난감 레고를 소재로 만든 레고무비는 2014년 첫 개봉 당시 전세계 4억 6100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레고 닌자고 무비’ ‘레고 베트맨 무비’ 등 외전격 후속작에 이어 2019년 ‘레고무비2’까지 수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의 환호를 받았다.이런 레고 무비에 활용된 레고 스톱모션을 활용해 부처님 일대기를 보다 친숙하게 전하는 영상이 7월 6일 오전 10시 공개된다.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은 최근 신포교 콘텐츠 개발 사업 일환으로 부처님 일대기를 그린 ‘레고 스톱모션’ 영상 콘텐츠를 제작, 7월 6일 오전
명상의 최대 효과를 끌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는 7월 19일 오후 7시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명상, 과연 명약일까’를 주제로 7월 화요 열린 강좌를 진행한다. 7월 열린 강좌 대상도서는 이며 강사로는 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장 미산 스님, 김은미 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 교수가 참여한다. 미산 스님은 1972년 백양사로 출가한 이래 봉암사와 백양사 운문선원 등에서 간화선 수행을 했으며, 인도와 미얀마에서 초기 불교 명상 수행을 했다. 동국대 선학과 졸업 및 인도 뿌나 대학교에서 석사,
조계종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은 6월 30일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등 외교관 일행이 한마음선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한마음선원을 방문한 이는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아랍에미레이트 주한대사(H.E. Abdulla Saif Al Nuaimi, UAE Ambassador to Seoul)와 모흐라 알 단하니 1등 서기관(Ms. Mohrah Al Dhanhani, First Secretary of the UAE Embassy in Seoul), 라세드 알 다헤리 행정 담당 외교관(Mr. Rashed Al Dhaheri, Admin.
조계종 포교원은 7월 8일까지 불교크리에이터 3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웹툰과 블로그, 영상, 틱톡, 유튜브 쇼츠 등 뉴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콘텐츠로 불교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단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불교크리에이터 3기에 도전하려면 조계종 포교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창작역량을 확인가능한 포트폴리오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포교원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팀당 100만원의 콘텐츠 제작과 홍보 창작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3기 불교크리에이터로 위촉되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활동
제27회 조계종 포교사 고시에서 1차로 합격한 예비포교사들이 일선 군 법당에서 군포교 활동에 나서 눈길이다. 이들은 군법회 진행 현장교육을 받고 불법 홍포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포교사 고시 1차 합격자 연수2팀 20여 명은 동부총괄팀장 윤석봉 포교사와 동부군5팀장 김순자 포교사 안내에 따라 6월 26일 파주 육군 25사단 국사봉 대대 보리수법당의 일요법회에서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동부 군5팀 포교사들의 법회 진행을 참관했다.군에서는 코로나 상황이 풀리면서 5월부터 군법회가 진행되고 있다. 수많은 장병들이 일요일을 맞아 휴대폰 보기를
군승으로 단일화된 불교군종장교 수급에 있어 군승요원 선발의 중요성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조계종은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종단 주도의 군포교 정책을 수립했고 2003년 군불교위원회를 거쳐 2005년 군종특별교구를 출범시켰다. 각급 군법당에는 종정 예하 교시가 걸렸고, 2009년에는 종헌 내 독신 예외 조항 삭제를 통해 조계종 소속 승려로서 군승법사들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최근 군종사관후보생 선발을 통한 군승 수급이 없어지며 군승 파송은 사실상 군승요원 파송과 별반 다름이 없게 됐다.군승요원은 조계종 사미·사미니계 이상 스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