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신행문화 축제이자 교류의 장인 나란다축제가 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축제로 거듭난다.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은 7월 28일 서울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제15회 나란다 축제 2기 청소년기획위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6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청소년기획위원단 위촉은 지난 14년간의 나란다축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불교의 발전을 이끌 인재 발굴 및 육성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청소년들이 축제를 기획, 운영하며 전통문화 및 불교를 계승하고 주체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고요하고 평화로운 사찰 분위기 덕분에 머무는 시간 자체가 휴식이 됐어요. 한국의 아름다움을 다른 잼버리 대원들과도 공유하고 싶어요.”전 세계 71개국에서 청소년 4만 3000여 명이 모이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8월 1일 개막한 가운데, 덴마크 대원들이 서울 화계사(주지 우봉)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대원들은 “한국불교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청소년들의 ‘문화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세계잼버리가 8월 1~1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
서울 도선사(주지 태원)는 7월 25일 호국참회원 3층 강당에서 진불장 혜성 대종사 열반 5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2018년 원적에 든 혜성 대종사는 생전 청담학원과 혜명복지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사회복지 불사에 앞장섰다. 다례에는 청담문도회 스님들을 비롯해 생전 혜성 대종사와 인연이 깊었던 사부대중이 참석해 대종사의 유훈을 기렸다.이날 호국지장사 주지 도호 스님은 상좌를 대표해 “은사스님께서는 ‘사람으로 태어나 불법 만나기가 어렵다는데 출가자의 길을 걸은 것은 참 행복한 일이었다’고 말씀하셨다”며 “60년의 출가생활이 늘 순탄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은 7월 21일, 라오스 국립아동병원에서 금년 하반기부터 3년 동안 진행될 신규 MOU 사업 관련, 주 파트너인 아동병원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해공 스님 이하 재단 관계자, 라오스 국립아동병원 시얌판 행정 부원장, 행정국장 및 혈액종양내과 의료진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복지재단 사무처장 해공스님은 “재단은 차기 MOU를 통해 앞으로 3년에 걸쳐 라오스 난치병 환아 지원에 집중하고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치료, 회복을 위한 치료환경 개선, 정서
안동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륜)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후원했다.안동불교사암연합회장 도륜 스님은 7월 24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을 만나 기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난치병 아이들의 빠른 쾌유를 염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안동불교사암연합회 부회장 범종 스님(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과 복지재단 사무처장 해공 스님이 배석했다.안동불교사엄연합회의 난치병 어린이지원은 세 번째다. 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은 “몸과 마음의 고통을 겪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거룩한 기금”이라면서 “잊지 않고 꾸준히 기부해줘 고맙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현)이 ESG경영 이념에 발맞춰 지역 내 환경보호 동참 주민을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환경피해를 입고 있는 환경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2019년부터 ‘우리 동네 환경평등 활동가’ 동아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환경보호 및 업사이클릭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옥수복지관은 다년간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7월 11일 무학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체험형 환경보호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은 환경보호 실천 메시지와 함께 전시됐으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서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이하 동대부중) 2층 진로활동실은 15명 학생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로 가득 찬다. 웃고 떠드는 시간이 아니다.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고 다른 친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다. 소통과 공유를 통해 하나의 콘텐츠가 결과물로 나온다. 동대부중 동아리 ‘콘텐츠 연구회’의 활동 모습이다.최근 조계종 포교원에서 불교크리에이터 4기로 선발된 김권태 교사는 ‘콘텐츠 연구회’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활동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역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김 교사는 불교신자가
불교명상의 기본개념과 정신을 확인하고 명상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사례를 통해 대중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은 7월 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81차 포교종책 연찬회’를 개최했다. ‘전법의 관점에서 보는 불교명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찬회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명상 △사찰의 명상 프로그램 운영사례 △공동체를 위한 자비의 실천, 명상 등 3부로 나눠 발제가 이어졌다.오용석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는 ‘불교명상의 기본 개념과 정신’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K-불교명
“일반적으로 엄마들이 절에 다니면서 가족기도를 많이 올립니다. 그것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이지만 가족기도는 가족 구성원 1명이 아닌 모두가 함께할 때 더 큰 공덕이 쌓입니다. 언제까지 자식들한테 ‘내가 너를 위해 대신 기도하고 왔다’고 해야겠습니까.”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7월 18일 음력 초하루를 맞아 호국참회 기도도량 삼각산 도선사에서 법문에 나섰다. 스님은 이날 본격적인 법문에 앞서 최근 호우 피해 희생자들을 애도하면서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빗줄기를 뚫고 온 불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업장소멸을 위한 불자들의
무더위 속 장마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불교계가 지역사회 이웃에게 보양식을 대접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염원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7월 13일 서울 탑골공원 앞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사회복지원각, 대표 원경)에서 ‘초복맞이 자비나눔 무료급식 행사’를 갖고 어르신 300명에게 영양 가득한 보양식을 대접했다. 이날 보양식은 닭곰탕과 과일샐러드로, 대표이사 보인 스님과 사무처장 해공 스님이 직접 나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배식해 의미를 더했다. 복지재단 소속 자원봉사자 10여 명도 동참, 무더운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닭곰탕 300인분을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집행위원장 차승재)가 2023년 8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4일간 서울 동국대와 대한극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 주최하며 동국대학교가 주관하는 영화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증명으로,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과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한다.2023년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는 슬로건으로 28개국 6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Re:Sonance’는 불교의 울림으로 세상과 공명하는 올해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가 7월 1일부터 서울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 이하 중림복지관) 운영 사찰로 지정된 가운데,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이 복지관을 찾아 시설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2012년 개관한 중림복지관은 2020년까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해왔다. 2020~2023년 서울중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다가 올해 7월 1일부터 다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게 되면서 재단은 조계사를 운영지원 사찰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조계사는 2028년 6월까지, 5년 간 중림복지관을 운영하게 된다.7월 12일 오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지현, 이하 파라미타)가 주최한 ‘제26회 전국 청소년 사경공모전’ 대상에 김형준 보문고 2학년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파라미타는 7월 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기념관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파라미타 측에 따르면 이번 사경공모전에는 전국 약 2만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그중 691점이 자체 심사를 통해 추천됐다. 추천작들은 6월 14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6일 특별상 3점,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4점, 특선 10점, 장려상 10점 외에 입
무더위 속 장마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노인문화의 중심 1번지’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이 지역사회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염원하며 보양식을 대접했다.종로노인복지관은 7월 11일 관내 1층 경로식당에서 종로구 지역 어르신을 초청, 보양식을 대접하는 ‘초복맞이 어르신 무료식사 및 스마트폰 활용 교육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광화문One팀 봉사단’과 함께한 이날 행사는 무더위와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후원금 1000만 원으로 마련됐다. 어르신
(재)대한불교진흥원이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한 공모사업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 가르침을 향한 신심을 다진다.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오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2023년 제1회 대원청년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선착순 마감한 전국 28개 대학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수상자 72명이 참가한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를 마련하지 못하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워크숍은 ‘나를 찾아 떠나는 명상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명상이 무엇이고 왜 세계
“도반들과 밭에서 울력을 하다 하늘을 봤는데 뭉게구름이 너무나 예뻤어요. 구름을 보며 위로받은 그날, 이를 이미지로 구현해야겠다 생각했죠,”뭉게구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한 ‘뭉밀이’로 최근 조계종 포교원 불교크리에에터 4기로 위촉된 현밀 스님은 “불교적 의미가 담긴 캐릭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위로와 행복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뭉밀이’ 탄생 배경을 알렸다.‘뭉밀이’는 동글한 얼굴에 복스러운 볼을 가진 귀여운 동자 캐릭터다. 이름은 뭉개구름의 ‘뭉’과 현밀 스님의 ‘밀’에서 따왔다. 빵빵하게 강조된 볼을 보며 스스로
김천 백마산 지장사(주지 무암)가 마가 스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청소년 자비명상 교실을 연다.7월 15일 오후 3시~5시 경내 대비로전에서 진행되는 자비명상 교실은 어린이 청소년에게 자비명상으로 학습능력 배양과 인성교육으로 정서함양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고성 옥천사 주지이자 사)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이 지도법사로 나선다.어린이 청소년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동참비는 1만 원이다. 홈페이지(www.jijangsa.net) 참조. 054)437-8991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7월 18일 오후 7시 마포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에서 이경미 차 의과학대 교수를 초청해 ‘면역 밥상이 평생 건강 지킨다’를 주제로 7월 화요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 17년간 만성질환자를 치료해온 이경미 교수는 면역력 저하의 주요 원인인 만성염증과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 요리법, 레시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강의는 영상촬영 후 BBS-TV와 유튜브 ‘헬로붓다tv’에 업로드 된다. 한편 이경미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후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미국 애리조나대 통합의학 과정을
“불교학생회가 없는 대학에 불교학생회를 다시 설립하고, 지역마다 대학마다 지도법사의 활동을 장려해 대학생 불교활동이 새로운 인연으로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지난 5월 2일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 상월결사 인도순례 해단식에서 공개된 대학생 전법 비전 선언. “첫째도 포교, 둘째도 포교라는 각오가 침체된 한국불교를 회생하는 유일한 해법”이라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대학생 포교 활성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선정한 사단법인 상월결사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사단법인 상월결사(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역민과 재학생 등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7월부터 교내 선센터에서 자유로운 명상체험을 통한 지역민, 재학생, 교직원의 명상문화 확산 및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선센터 행복명상’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고 6월 28일 밝혔다.‘선센터 행복명상’ 프로그램은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학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 마음 근력 강화, 회복탄력성 및 뇌신경가소성 증대를 내용으로 7월부터 매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