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은 6월 19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6월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강판권 계명대 사학과 교수를 초청, 나무에서 배우는 마음공부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생태사학자인 강 교수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나무를 관찰하며 얻은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전할 예정이다.한편 강판권 교수는 계명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서 중국 청대사를 전공했다. 역사학을 전공했지만, 역사를 환경과 인간의 생태와 함께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연구해왔다. 1999년에는 중국의
更參三十年, 更懺三十年! 다시 정진 삼십년, 참회 삼십년 합시다! 달마스님께서 혜가스님에게 묻기를“모든 반연攀緣을 끊었는가?” 혜가가 답하길 “이미 끊었습니다.” 달마스님께서 다시 물으셨습니다“단멸에 떨어진 것은 아닌가?” 혜가가 이르길“단멸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밝고 밝아 어둡지않고 분명히 항상 알고 있으니 말로 하려해도 미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불교는 고요하고 가라앉는 것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데 많은 이들이 그렇게 오해를 합니다 마음이 치달리는 것을 쉬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그저 ‘,고요해야지, 적정해야지’ 하는 것으로
上堂하야 打柱杖 三下 云尋常茶飯未爲貴요雲門胡餠眞是貴로다若是本分眞衲者인댄指來看取祖師關이어다時會大衆은 九旬結制하야自從此岸으로 卽至彼岸히誓不退步하고 徹骨琢磨하며限死精進하야 了事丈夫는報答佛思者니라若是不然者인댄 念念反照自心하야惺寂等持하고定慧雙修하야寤寐一如하야言下에 豁然大悟니라豈不快哉아 時時反照어다.古人이 云毛呑巨海하고芥納須彌라하니 具眼衲僧은 且道하라.還可委悉?아 良久에 一喝云一枝梅香에 知春色이요黃鶯上樹에 一枝花로다 會?아!頌曰一物當當常獨露하야縱橫十方照無窮이로다若要參祥捨身命하면頓亡生死成菩提하리라時會大衆이 若欲生死解脫인댄須求三種心이니一曰大憤心이
평상사(平常事)속에서 본분사(本分事)를 발휘할 때 제대로 된 공부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인제경불망심(愚人除境不忘心)이요지자망심부제경(智者亡心不除境)이라어리석은 사람은 대상경계를 제거하고 마음을 잊지 않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을 잊고 대상경계는 제거하지 않는구나. 용아거둔 선사에게 어떤 납자가 물었습니다.“조사께서 서쪽에서 오신 뜻이 무엇입니까?”“질문이 매우 어렵구나.”“조사의 뜻과 부처님의 뜻은 같습니까? 다릅니까?”“조사는 부처님보다 나중에 왔다.”“조사는 무사사문(無事沙門)입니까?” “사문이라면 무사(無事)해서는 안 된다.”“
최상승자(最上乘者), 세간의 복전如斬一握絲하야一斬一切斷이로다마치 한 줌의 실을 끊음과 같아하나를 끊으면 모두가 끊어진다네 여름 석 달을 기한으로 안거를 시작하는 결제일입니다. 산문출입을 삼가며 총림대중이 화합하여 정진하는 이유는 무명업장에 가려진 본래 구족한 지혜덕상을 바로 보고 활용하게 하는 최상승인의 안목이 드러나게 하기 위함입니다.무명업장을 끊어내는 일에 있어서 헝클어진 실을 풀어내듯 풀려고 한다면 마침내 풀어지지 않아 허송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최상승의 수행을 하는 공부인은 그 수행을 오롯이 하기 위하여 삭발하고 가
識得?杖子(식득주장자)하면官不容針(관불용침)이요私通巨馬(사통거마)로다이 주장자의 진리를 알 것 같으면관에는 바늘도 용납하지 않음이요,사사로이는 거마가 통함이로다. 금일은 무술년(戊戌) 하안거 결제일(結制日)입니다. 결제에 임하는 사부대중(四部大衆)은 이번 안거(安居)에 반드시 자기의 본분사(本分事)를 해결하여 생사에 자재(自在)하고 진리(眞理)의 낙(樂)을 수용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가장 높은 진리인 심인법(心印法)이 인도에서 중국으로 건너와 크게 흥하다가 한국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직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불광미디어의 ‘붓다 빅 퀘스천’이 ‘내 삶을 변화시키는 불교수행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불광미디어(대표 류지호)는 6월 2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붓다 빅 퀘스천 다섯 번째-내 삶을 변화시키는 불교수행법’을 개최한다. 이 자리서는 국내외 대표적인 수행법들이 소개되며 네 명의 연사가 응답하는 형식으로 이어진다.행사는 △1부 ‘사마따와 위빠사나 수행법(일묵 스님)’ △2부 ‘간화선 수행법(월암 스님)’ △3부 ‘염불선 수행법(배광식 교수)’ △4부 ‘람림수행과 티베트 절 수행법(소남
존경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큰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설정 큰스님과 대덕 스님, 전국의 불자 여러분, 불기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드립니다.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참으로 특별합니다. 원래의 뜻과 이름을 찾고자 했던 불교계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전국의 사찰에 모인 스님들과 불자 여러분께서 '염화미소'를 지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약속을 지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귀한 가르침을 되새겨봅니다. 부처님은 우리
사찰음식 전문교육관인 향적세계가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에서 종로로 이전된 가운데, 스님들을 위한 정규강좌가 마련돼 사찰음식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은 5월 17일 서울 견지동 템플스테이종합정보센터 2층 향적세계에서 ‘스님대상 정규강좌’ 첫 문을 열고, 향후 운영계획 등을 밝혔다.스님대상 정규강좌는 지난 6년간 향적세계에서 정규강좌를 통해 1100여 명의 수강생과 전문조리사를 배출했지만 스님을 위한 교육이 없다는 점에서 마련됐다. 특히 각 사찰 템플스테이 만족도 향상과 포교 일환으로 신청자가 몰렸다. 사업
한마음선원 창건주인 대행 스님의 구제중생 원력과 교육·포교 일신에 공헌한 뜻을 기리는 추모법석이 열렸다.재단법인 한마음선원(재단이사장 혜수)은 5월 15일 안양 본원에서 묘공당 대행 스님 6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다례재에는 본원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태국 등 국내외 지원에서 온 3000여 대중이 참석해 대행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지혜와 자비를 갖춘 불제자로서 자기로부터 시작하는 수행 정진을 더욱 열심히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특히 이날 대행 스님의 ‘뜻으로 푼 천수경’이 음원으로 봉정돼 의미를 더했다. 녹음은 조계종 어
연등회의 열기와 감동은 서울을 밝힌 연등행렬에서 전통문화마당으로 이어졌다.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전통문화마당이 5월 13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우정국로 일대에서 펼쳐졌다. 사부대중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화창한 날씨에 휴일을 맞아 우정국로를 가득 메웠다.전통문화마당에는 먹거리, 청춘, 전통, 국제불교, 나눔, NGO 등 6개 마당에 130여 개 부스가 들어섰다.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와 명상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이 중에서도 특히 연등 만들기는 어린 아이들과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
불기 2562년 오늘은 법신비로자나부처님의 당체설법(當體說法)대로 중생들을 위해 무작(無作)의 이치를 보여주신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그렇게 오심은 그 몸 그대로 자신이 처한 자리에서 모든 것을 섭수하는 섭리(攝理)와 본불생(本不生)의 이치 스스로가 미혹에 빠진 중생이 곧 본불생임을 깨닫게 하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순리(順理)를 몸소 보여주시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이러한 순리의 역사로 나아감은 곧 불교도들의 깨달음의 역사를 향한 감응(感應)의 길이며, 인류의 갈등을 타파하는 오래된 미래입니다.올해는 특히 적대와
불기2562년 부처님 오신 날, 오늘은 참으로 거룩하고 기쁜 날입니다. 고통과 어리석음에 허덕이는 무명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이 땅, 사바세계에 사람의 몸으로 나투신 날이기 때문입니다.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의 고통과 어리석음을 걷어내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으며, 참 진리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팔만 사천 법문을 설하셨습니다.거룩하고 고귀한 부처님의 탄신일을 맞이하여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가르침과 이 땅에 오신 뜻을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불자 스스로 고통과 괴로움을 여의고 밝고 맑은 마음을 가지며, 자리(自利)를
부처님 오신날은 언제나 신록이 푸르른 때입니다.이러한 시기를 축하라도 하듯 한반도에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기쁜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인간의 괴로움, 세상의 고통을 없애 능히 편안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일성(一聲)이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삼계개고 아당안지 (三界皆苦吾當安之)입니다.그러면서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평생을 설법하셨습니다.괴로움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 그 원인을 없애면 괴로움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것이 평생하신 설법의 핵심입니다.한반도가 분단되어 고통을 받는
부처님께서는 지혜와 자비의 화신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지혜로우면 바르게 살고 자비로우면 행복합니다. 우리도 지혜를 밝히고 자비를 실천함으로써 부처님과 같이 살며 우리 사는 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꿉시다. 그 속에서 모든 생명이 어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듭시다. 지혜와 자비는 둘이 아닙니다. 지혜로움에서 자비가 움트고 자비로움에서 지혜가 솟아납니다. 지혜롭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면 자비로운 마음씨, 말씨, 맵시가 저절로 갖추어지게 됩니다. 바로 부처님처럼 살게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처럼 산다는 것은 본심을 좇아서 지혜롭게
밖을 보면 법신(法身)부처님이요,안을 보면 자성(自性)부처님이라 했습니다. 맑고 밝은 눈과 참되고 바른 마음으로 심인(心印)을 깨칩시다. 생각과 말과 행동을 바르게 하는 삼밀(三密)을 실천합시다. 오고가는 가운데 진리가 있습니다. 지혜와 자비의 화신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이 평범한 일상의 진리를 일러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동서남북이 본래부터 구분 없으며 안팎과 위아래는 분별이 없습니다. 바다에서 강을 찾으려 하지 말고 강에서 바다를 찾지 말아야 합니다.상대자의 허물은 내 허물의 그림자이니심인을 밝히고 삼밀을 실천함으로써평상심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이 기쁨의 날, 우리는 손에 손에 등 밝히고 처처에 향을 피워 봉축의 노래를 부릅시다. 오늘 우리가 부르는 봉축의 노래는 2천 6백 년 전 룸비니 동산에 울려 퍼진 천상의 주악이고, 우리가 밝히는 오색 등은 우주법계를 밝히는 무량겁의 광명입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 주셨으니, 보이는 모든 것이 청정법신이요, 들리는 모든 소리는 가릉빈가의 묘음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이고 곳곳이 연화정토여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사자후 울려 퍼지니 육근이 정토이고 칠정이 보리임을 찬
찬란한 빛이 누리에 가득하니부처님께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라.지혜로써 어리석음을 깨뜨리고 바른 몸가짐으로 세상을 장엄하라. 한마음 즐거우면 그 자리가 천상이요 성내는 한 순간에 지옥이 전개되네.한 생각 청정하니 참다운 불제자요바르게 깨달으면 성불세계 이어지네. 시련과 고통은 진정한 나의 스승이니 진리를 존중하고 진실을 따르라.게으르지 말고 성실히 일할 것이며 재보를 축적하기보다 가진 복을 나누어라. 행복은 위대한 버림 속에 있느니 즐거움을 만나도 함부로 하지 않고 괴로움 속에서도 근심을 더하지 않으며 다툼이 없는 가운데 진정한 평온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백미인 연등행렬이 서울 흥인지문부터 종로1가까지 약 3㎞에 걸쳐 서울 밤하늘을 밝게 수놓았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비가 내려 원만한 행사가 힘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약해진 빗줄기와 함께 연등불빛이 시민들의 마음을 적셨다.5월 12일 오후 7시 연등행렬은 흥인지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각 종단 총무원장 등 불교지도자들은 행렬 선두에 서서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불교지도자들은 우천으로 인해 가사를 수하지 않은 채 노란우산과 연등을 들고 걸으며 한반도 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발원했다.올해 연등
온 세상이 평화의 꽃을 피우며 부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불성을 가진 청정한 존재임을 알려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당신의 깨달음에 그치지 않고 모든 생명의 평화와 안락을 위해 한순간도 쉬지 않고 정진하셨습니다. 우리는 본래 마음속에 참 생명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을 평화롭고 안락하게 만들 수 있는 무한 가능의 존재입니다.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스로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 참 생명을 믿고 실천하는 것이 유일한 해탈의 삶이며 열반의 길입니다. 부처님오신 날은 이런 가르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