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와 사상의학의 만남은 우리 땅에 자라는 꽃과 우리나라서 창안된 사상의학의 만남이다.우리 선현들은 식물의 뿌리, 줄기, 잎, 꽃을 사용한 꽃차를 오래 전부터 널리 음다(飮茶)해 왔으며, 현대에는 꽃차를 이용한 마음치유와 몸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상의학은 네 가지로 다른 장부(臟腑)의 이치에 따라 태음인(太陰人) 소음인(少陰人) 소양인(少陽人) 태양인(太陽人)을 밝히고, 사상인의 마음론과 기론을 바탕으로 마음과 몸의 건강을 논하고 있다.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꽃차, 사상인을 만나다’로 사상인의 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강의”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자꾸자꾸 듣고 싶어지는 말씀” “불안했던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반복해서 들으며 마음을 다집니다”…. BTN 불교TV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광우 스님의 소나무〉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들이다. 시청율 1위, 인기 검색어 1위를 놓치지 않는 ‘소나무 스님’의 명강의는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불교에 대해 관심 없던 사람들조차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 광우 스님이 종교를 초월해 고민 많은 사람들을 위해 쓴 에세이 가 출간되었다.이 책
불상은 왜 금빛일까?절에는 왜 여러 부처님이 계실까?절에는 한 달에 몇 번이나 가야할까?이 책은 수십 년간 절에 다녀도 풀리지 않았던 의문, 어깨너머로 배웠던 불교 문화를 가장 쉬운 언어로 풀어냈다. 입문자는 몰라서 어렵고, 불자들은 묻지 못해 어려웠던 불교. 어려운 불교용어는 빼고 200여 장의 사진을 더해 쉽고 친숙한 설명으로 풀어낸 자현 스님의 눈높이 사찰 해설서가 바로 이다. 건축, 선불교, 한국고대사, 불교 교육, 회화, 율장 등 5개 분야의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자현 스님은 한국사에서부터 미술학,
마음작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법한 법문집 이 출간됐다. ‘진심법문’은 평소 선사 스님들의 선(禪)을 일구에 설명하는 법문으로 상당법문(上堂法文)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책을 출간한 밀양 사천왕사 주지 범각 스님은 구체적인 설명으로 선(禪), 마음법을 안내하고 설법한 내용을 정리해 담아두었다. 책 핵심 주제로 범각 스님은 한마디로 “‘식심견성(識心見性)’이라 설명했다.“우리 마음의 본성인 마음 바탕은 움직임이 없고 항상 평등하며 진여이고 일심이지만, 그 본성에서 작용되는 마음은 너무도 다양한 변화작용이 일어나기
한국 불교학계를 대표하는 이중표 명예교수(전남대 철학과·오른쪽 사진)의 〈니까야〉 번역 시리즈, 그 세 번째 〈정선 쌍윳따 니까야〉가 출간됐다. 제 1권 〈정선 디가 니까야〉, 제 2권 〈정선 맛지마 니까야〉에 이어 출간된 이 책은 불교 교학과 수행을 주제별로 정리해 세밀하게 설명한다.〈쌍윳따 니까야〉의 ‘쌍윳따’는 ‘같은’의 뜻인 ‘쌍’과 ‘묶다’의 뜻인 ‘윳따(yutta)’로 이루어진 합성어이다. ‘집성(集成)’을 의미하는 ‘니까야’와 함께 쓰여 ‘주제별로 정리한 가르침의 모음집’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디가 니까야〉가 당시의
고희를 맞은 이 책의 저자 정찬주 작가는 30대 중반에 법정스님을 처음 만났다. 그가 샘터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스님의 글을 매만지던 때의 일이다. 스님은 노년에 접어든 나이인데도 그때까지 상좌를 두지 않았다. 부처님보다 이른 나이에 감히 상좌를 들일 수는 없다고 저자에게 그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다. 저자는 그렇게 스님과의 인연을 이어가다가 재가제자를 허락받았다. 스님이 정 작가에게 내린 법명은 무염(無染)이다. ‘저잣거리에 살되 물들지 말라’는 뜻이다. 저자는 스님의 산문집 10여 권을 펴냈다. 스님의 글을 매만지며 그 의미를 천
이 책은 에고가 만드는 함정들을 하나하나 파헤치며 근본적인 마음 공부의 본질과 그 수행 과정을 드러내고 있다. 모두 1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질문과 대답’으로 마음 공부를 하는 이들이 한 번은 가졌을 의심과 의문에 대한 답을 풀어준다.1970년, 지난 100년간의 눈부신 경제 성장으로 유례없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던 미국 땅에 동양의 낯선 스님 한 명이 찾아왔다. 티베트에서 온 초걈 트룽파이다. 당시 미국 사회는 영적으로 매우 고양된 상태였다. 고성장서 저성장 사회로 이행하면서 사회경제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이
닝마파의 지도법사이자 족첸 법맥의 지도법사인 저자가 그동안 수행 공부하고 가르치면서 체득한 명상 수행법을 ‘프리스틴 마인드(Pristine Mind)’ 즉 청정본심으로 꿰어 설명한 책이다. 이 책에는 처음 명상 여정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숙련된 수행자가 될 때까지, 그리고 점차 완전히 깨우칠 때까지, 명상의 모든 길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프린스틴 마인드(청정본심)’ 명상은 저자가 찾아내고 계발시킨 용어이자 수행법이다. 물론 저자는 이 명상법의 근원이 철저히 ‘붓다’와 ‘구루 린포체 파드마삼바바’의 가르침에 있으며, 나아가 롱
“스님은 왜 출가하셨어요?” “행복해지고 싶어서요.”좋은 대학에 들어가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을 꿈과 희망으로 여겼던 어린 시절. 카이스트에 입학한 그는 자신이 꿈꿨던 것과는 다른 현실에 방황한다. 성적과 취업을 위한 치열한 경쟁, 준비 없이 주어진 자유, 미래에 대한 불안함은 가치관의 혼란과 삶의 방황으로 이어졌다. 제대로 숨쉬기조차 어렵게 느껴졌던 그의 삶은 명상을 배우면서 큰 변화를 맞이한다.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에 집중하고 알아차렸을 뿐인데, 내가 누구인지, 열등감에서 벗어나 내 존재의 가치를 발견한 스물한 살의 카이스트 학
이 소설은 오래전 발표한 장편소설 〈가시연꽃〉에 불교의 불이사상(不二思想)을 가미해 새로운 장편소설로 집필해 펴낸 책이다.〈가시연꽃〉은 부처의 길과 뜨겁고 붉은 피로 인해 가슴앓이할 수밖에 없는 여인의 길 사이에서 오랜 세월 절망하고 방황하는 주인공의 안타깝고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책은 둘이 아닌 하나의 진리 불이사상과 물결처럼 밀려오는 욕망의 강물을 넘어 니르바나의 저 언덕으로 일엽편주를 저어가는 과정이 핍진하게 그려졌다.저자인 이은정 작가는 “생과 사, 만남과 이별, 행과 불행, 너와 나, 유와 무 등은 그 근원이
‘무상심심미묘법(無上甚深微妙法)/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 아금문견득수지(我今聞見得受指)/ 원해여래진실의(願解如來眞實意)’신실한 불자라면 누구나 외우는 ‘개경게(開經偈)’다. 하지만 이 ‘개경게’를 지은 이가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 ‘측천무후(則天武后)’임을 아는 불자는 많지 않다. 측천무후는 후주(後周)를 건국한 여걸이었지만, 자신의 권력을 위해 딸과 두 아들을 살해한 비정한 인물이었다. 후주를 통치하는 동안은 뛰어난 정치력으로 태평성대를 이뤘고, 이를 두고 ‘무주(武周)의 치’라고 평가받기도 했다. 탁월한 정치가였지만
30여 년간 손바닥만 한 크기의 소책자를 발간하며 ‘붓다의 가르침’을 알려온 활성 스님. 스님은 ‘지금 여기서 마음챙김 하는 데 그 길이 있다’고 설파한다. 늘 고요하게 대중을 일깨우는 스님 말씀은 한사람 가슴마다 큰 울림을 준다. 32년 전 활성 스님은 ‘고요한 소리’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고요한 소리’는 그 안에 부처님 말씀이 담겨 있다는 의미이다. 이 단체가 1980년대 후반부터 손바닥 만한 소책자에 부처님 말씀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회원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해 스님과 함께 소책자를 정성껏 만들었다. 지난 30여 년간 발
불자인 김준희 피아니스트가 부처님 일대기를 서양 클래식 음악으로 설명한 책을 펴냈다. 제목은 〈클래식을 만난 붓다〉이다. 서양 고전 음악의 선율서 찾은 불교라는 부제도 붙었다.클래식과 붓다? 얼핏 들으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다. 저자는 책 서두에서 이 궁금증을 이렇게 해석한다. “음악이라는 언어는 음에 의해서 우리들의 마음에 상념, 혹은 지성에 어떤 심상을 일깨워 준다는 프랑스 사실주의 작가 발자크의 말처럼 한계가 없죠”라며 “즉 음악으로 표현하고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 무한하다는 의미입니다. 종교는 현실적으로 혹은 합
조계종 출판사(대표 남배현)가 편집위원회를 출범하고 출판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각 분야 전문가들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해 출간 서적의 폭을 넓히고 전문성을 더하겠다는 취지다.조계종 출판사는 3월 16일 “제1기 편집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 25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위원회는 필진 섭외에 대한 자문은 물론, 시대 흐름에 맞는 편집기획 방향 설정 등을 통해 보다 알찰 내용의 불서 출간을 위해 조언‧협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처음으로 구성된 1기 편집위원회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위원장으로, 문인과 학자, 북칼럼니스트
공부와 정진하는 수행자 통도사 포교국장 선행 스님이 매주, 하루하루를 기록한 산문집을 펴냈다. 제목은 〈맑은 가난〉이다. 책 제목을 마주 대하면 으레 생각하는 수행자의 진부한 삶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책에서 저자는 생기롭고, 활력 넘치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모든 것에 가난하다는 마음이 절실할수록 수행은 더욱 깊어진다”는 저자는 수행의 맑음과 수행자의 가난한 마음이 곧 정진과 수행이라고 이 책에서 역설한다. 저자가 책에서 들려주는 수행기는 대중과 불교대학 강의 등을 하며 부처님 말씀과 발자취를 따라가는
“산에서 내려와 보니 조그마한 금강경이 있어요. 번역이 아니에요. 한문으로 되어 있는데. 아이고, 어떻게 어려운지! 그런데 대강 보니 굉장한 책이라! 아는 건 알고 모르는 건 모르는데. 반야바라밀다니 뭣이니 전혀 몰랐죠. 한데 가만 보니 ‘대강 이 말이다’ 하는 걸 알겠어요. 그래서 게송(偈頌)을 달아봤습니다. 게송을 달기 위해서 단 것도 아닙니다, 재미로 달았습니다. 전부 달고 나니 새벽 4시 15분 전이에요. 게송을 달 때 책을 낸다느니 이런 생각은 안 했습니다. 책이란 학자들이 내는 것 아닙니까? 나 같은 무식쟁이가 어떻게 책
초기불교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초기불교-붓다의 근본 가르침과 네 가지 쟁점〉의 출간은 반가운 일일 것 같다. 이 책은 초기불교를 만들어 낸 사회·문화적 바탕과 역사적 배경을 논리적·합리적으로 설명하고, 그 교리에 관련된 몇 가지 쟁점을 명료화함으로써 초기불교에 관한 새로운 논의 마당을 만들려는 의도에서 집필·출간되었다.저자는 초기불교와 관련된 많은 물음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나름의 해명을 시도하는데, 이는 많은 논란거리를 포함한다. 또한 인간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해 가면서 전에 없이 평화를 느끼게 된 저자의 체험담이 소개되기도
아잔브람 스님의 365일 행복명상록각산 스님, 6개월간 꼼꼼히 감수해“깨달음의 언어는 대중 힐링시켜줘”1년 내내 마음 충전 내용 가득 구성“스트레스는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버거울 때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불안할 때, 그냥 마음 편히 지내세요. 자신을 운전자가 아닌 승객으로 생각하고 삶의 여행이 어디로 향하는지 그냥 지켜 보세요. 제일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입니다.”세계적 명상 스승 아잔 브람 스님이 1년 내내 마음 충전할 수 있는 잠언 형식의 행복 명상록
대한민국 최초의 라디오방송 비구니DJ. 대표적인 비구니 힐링 포교사 등의 키워드를 주면 많은 불자들이 정목 스님이라고 답하는 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열여섯 살, 삶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문을 품고 출가를 감행한 작은 소녀는 40년이 훌쩍 지나 이제는 ‘소외된 이들의 어머니’ ‘우리 시대의 힐링멘토’ ‘위로와 치유의 대명사’ 등으로 불리며 어느덧 불교계를 대표하는 스님이 되었다.고통은 줄어들고 사랑은 늘어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노력해온 스님은 소외된 사람을 위한 전화상담기관인 ‘자비의 전화’를 만들었고,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법 한국 최초 정식 출간세계적인 명상 지도자 S. N. 고엔카가 가르치는 위빳사나 명상법의 간략한 내용을 알리고 붓다의 가르침과 그 핵심 명상법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 위빳사나 명상을 혼자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설명서가 아닌, 고엔카가 전파한 붓다의 가르침을 그대로 보여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펴낸 책이다.위빳사나 명상은 2500년 전 붓다가 고통의 원인과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법을 스스로 깨우쳐 진정한 자유에 이르는 길을 발견한 명상법이다.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