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총무원장 덕수)이 10월 8일 삼광사 지관전 및 경내 일원에서 ‘제19회 천태차문화대회’를 개최했다.천태종은 고려시대 천태종을 개창한 의천대각국사의 천태지관 정신을 다도에 담고 널리 전법에 활용하고 있다.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다례시연과 들차회가 진행됐으며 다법경연에 참여한 다도회를 격려하며 시상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다례시연 및 경연에서는 대구 대성사 감로다도회와 창원 원흥사 원흥사 다도회, 부산 정법사 다도회 등 6개 팀이 다법을 선보였으며, 들차회에는 포항 황해사, 공주 개명사, 대전 광수사 등 전국에서 모인 천
제14교구본사 범어사(주지 보운) 사부대중이 10월 7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참배하고 ‘마애불 바로모시기’를 염원하는 다라니 108독 기도 정진을 했다.이날 행사에는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과 소임국장 스님, 기도법사단장 환풍스님,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미래본부 사무국장 지안스님 및 범어사 신도 등 사부대중 70여 명이 함께했다.범어사 주지 보운스님은 “금강경에 색이나 형상으로 부처를 찾지 말라고 했다. 지금 여기 계신 부처님도 서 계셔도, 넘어져 계셔도 형상이다”며 “물론 외형적으로 부처님을 모시는 것도 중요하다.
청소년들이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 전국사생실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통도사는 10월 7일 경내 일원에서 제2회 전국 초·중·고 사생실기대회를 개최했다.통도사는 개산대재를 기념하며 전국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산문을 개방하고 산사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생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사생대회는 높은 호응으로 눈길을 모았다. 사생대회 사전 접수자만 400여 명에 이르며 현장 접수로 늘어 총 5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참여 학생들과 가족들은 통도사 경내를 거닐며
“지난해보다 플레이팅 수준이 높아졌네요. 아름답습니다. 맛뿐 아니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심사위원 대우 스님)“사찰음식 본연의 정갈함을 다 표현해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심사위원 성견 스님)사찰음식 경연대회가 열린 수원 봉녕사 육화당. ‘맛있는 음식은 마음으로 만들어 진다’ ‘제철 채소들과 꽃들에서 오방색을 발견하다’ ‘도란도란 함께하는 가을’ 등으로 이름 붙여진 각양각색의 사찰음식이 심사대에 올랐다. 한 입 한 입 음미하며 점수를 매기는 심사위원들의 눈빛엔 설렘과 진지함이 감돌았다.사찰음식으로 불교의 맛과 멋을
금정총림 범어사의 개산1345년을 기념하는 법요식이 봉행됐다. 범어사는 개산대재를 통해 개산조 의상대사의 창건 정신인 화엄의 종지(宗旨)를 구현하고 유구히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범어사는 10월 6일 경내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제1345년 개산대재’를 봉행했다.개산대재에는 지유 대선사, 주지 보운 스님, 은하사 회중 대성 스님, 율원장 원창 스님과 박수관 범어사 신도회장, 송숙희 부산시여성특보,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백종헌 국회의원, 김재윤 금정구청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개산대재는 마하다도회의 육법공양으로 시작해 △삼귀의 및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가 ‘삼귀의계오계 수계법회’를 통해 지계(持戒)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이번 수계법회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염원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한다.조계종부산연합회는 10월 31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5D~5E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제6회 삼귀의계오계 수계대법회’ 봉행한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매년 삼귀의계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하며 청정한 삶을 발원하는 불제자들의 의지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수계법회는 불교문화의 장엄함을 보여주는 의례의식을 선보여 참가자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가 개산 20주년을 맞아 아미타경 독송기도와 가을음악회로 의미를 다진다.홍법사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1시 경내 잔디 힐링광장에서 ‘2023 부산문화재단 예술치유 프로젝트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홍법사 개산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 주제는 ‘힐링’과 ‘쉼’이다. 음악회는 부산시립관현악단의 연주와 사단법인 싱잉볼치유의소리 붓다볼 명상지도사들의 콜라보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홍법사 동림어린이합창단과 세향합창단이 아름다운 합창곡을 선사한다.음악회는 부산시민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로 종교
선암사 시왕도 2점이 원소장처인 선암사로 돌아왔다. 태고총림 선암사는 지난 10월 4일 선암사 지장전에서 20여 명의 대중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장전 시왕탱 환지본처 봉안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선암에 다시 돌아온 지장시왕도 2점(염라대왕도, 변성대왕도)은 오래전 선암사에서 도난당한 문화재로, 문화재청이 ‘압수문화재에 대한 검찰지휘’로 인천시립박물관 송암미술관에 환부를 계획중이었다. 소장처인 송암미술관에서 원소장처인 선암사로 기증의사를 밝혀 이번에 선암사로 환부됐다. 선암사에 도착한 지장시왕도는 스님들의 석가모니불 염불 속에
태고종의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출가자 입문교육이 봉행됐다.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은 지난 10월 5일 태고총림 선암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태고종 제48기 수계산림 정수원(정수원장 승범, 선암사 주지) 입소식을 봉행했다.이날 입소식에는 폴란드 국적의 외국인 5명을 비롯해 남행자 35인, 여행자 19인 등 총 55인이 정수원에 입소해 오는 11월 2일까지 총 28일간의 교육을 받는다.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승려가 되기 위해 출가해 함께하게 되어 고맙다. 앞으로 포교하고 전법하려면 내 스스로 참회가 먼저 되어야
순천 조계산 송광사성보박물관(관장 고경)은 오는 10월 9일(월)부터 12월 31일까지 구산 수련 대종사 열반 40주기 특별전 ‘조계산 석사자’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승보종찰 송광사 조계총림 초대 방장을 역임한 구산 수련스님(1909~1983)의 열반 40주기를 맞아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스님이 남긴 유품과 유묵, 사진 자료 등 80여 점이 선보인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구산스님이 소장하셨던 1636년 보성 대원사 간행 『선문염송』과 1966년 세계불교승가대회에 참석, 동남아 불교성
송광사 천자암 활안스님 4주기 다례재 및 부도탑비 제막수행을 통해 후학들에게 큰 교훈을 안겼던 전 조계종 원로의원 활안스님의 추모행사가 열렸다.조계총림 송광사 천자암(주지 법웅)은 지난 10월 4일 신광당 활안대종사 추모 4주기를 맞아 다례재와 탑비 제막식을 가졌다.추모재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스님,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을 비롯해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 회주 영진스님, 수좌 범종스님, 선덕 현묵스님, 주지 자공스님 등 송광사 본말사 대중스님들과 활안스님 문도스님들이 참여해 스님을 추모했다.행사는 대웅전 사시예불과 종사영반 등
지난 10월 2일 순천 금둔사에서 입적한 한국불교태고종 전 종정 지허스님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은 순천 선암사(주지 승범)에 지난 3일 분향소를 마련하고, 태고종을 비롯한 중요 소임자와 전국의 태고종도의 조문을 받고 있다.분향소에는 이미 윤석열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중요 정부인사들의 조화가 도착해 스님을 추모하고 있다.지난 4일에는 저녁 늦게 도착한 총무원장 상진스님을 비롯해 종단의 중요 소임자들의 조문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선암사 방장 지암스님, 전 주지 시각스님, 태고종 광주
근대 한국불교 포교당의 효시라 할 수 있는 통도사 마산 포교당 정법사(주지 광우)가 창건 111주년을 맞아 역대조사 다례재와 만발공양 법요식을 봉행했다.10월 3일 정법사 2층 만불전에서 봉행된 역대조사 다례재와 만발공양 법요식은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창건주인 구하대선사와 초대 포교사 경봉대선사를 비롯한 고암대선사, 성공선사등 역대포교사와 주지스님의 다례재와 정법사의 111년을 기록으로 살펴보는 전시회 및 만발공양이 이어졌다.이날 법회는 창건주 구하스님, 경봉스님, 구회스님, 오택언스님, 양대응스님, 김학준스님, 고암스님, 제응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가 한문경전연구를 위한 경학원을 개원했다. 통도사는 앞으로 경학원을 통해 한문 경전이 가진 가치를 알리고 보전에 앞장선다는 의지를 전했다. 통도사는 10월 4일 경내 취운암에서 경학원 개원식을 봉행했다.경학원은 종정 성파 대종사가 한문 불전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뜻을 잇고자 문을 열게 됐다. 경학원은 선행 스님, 지상 스님, 현정 스님이 주축이 되어 한문불전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선행 스님은 통도사 강원과 율원을 거쳐 제방의 선원에서 참선 수행을 했으며 백양사, 선운사에서 강주를 역임했다. 지상 스님
지난 7월 12일 태고종 28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상진스님이 전북교구를 초도순시했다.9월 25일 전북종무원을 방문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전북교구 사암 및 교구 현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후 종도들과 함께 종단 현황과 집행부의 종단운영방안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었다.이날 상진스님의 전북교구 초도순시에는 사서실장 제주도 백제사 원오스님, 사서국장 일묵스님, 사회부장 도희스님, 홍보부장 현담스님, 태고종 이상곤 특보가 배석했으며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을 비롯한 교역직 스님들과 전북교구 종회의장 법전스님 등 지방종회의원 스님,
붉은 꽃무릇이 온 산하를 붉게 물들이고 있는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가 9월 23일 제15회 선운문화제를 개최했다.선운사의 오랜 역사와 전통, 사시사철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사찰이 지역문화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문화적 가치 창조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선운문화제는 수륙무차평등대재, 현봉스님 초청법회, 산사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선운사 대웅보전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봉행된 수륙무차평등대재는 조선 성종6년(1475년) 조정에서 선왕선후의 영혼을 달래는 수륙재를 봉행한 이후
사회복지법인 문수복지재단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이하 용호복지관)이 9월 26일 관내 일원에서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용호복지관은 이번 행사에서 지역주민들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지역 내 거주하는 독거어르신과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 이웃 총 1000여 명에게 한가위 선물을 전달했다.한가위 선물은 잡곡세트, 송편, 동태전, 동그랑땡, 석박지, 과일, 삼색나물 등 명절 음식과 생필품이다.행사는 부산연예협회 가수위원회의 트로트공연을 시작으로 용호어린이집 7세반 아이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추석 맞이 ‘수제 송편만
기도와 참선수행도량으로 선농일치를 실천하고 있는 익산 삼불암(주지 심월)이 절앞에 조성된 선부달마공원에 11기의 석조 달마대사상을 조성하고 점안법회를 봉행했다.9월 22일 봉행된 석조 11달마대사 점안식은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을 증명법사로 전북무형문화재 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회장 영산)의 집전으로 전통불교방식으로 봉행됐다.이날 달마대사 점안법회는 시련, 대령, 법고무, 도량게, 신중작법, 상단권공, 천수바라, 다게작법에 이어 임귀성 예도원장의 살풀이춤, 지전춤과 삼불암 법정 스님의 회심곡의 순으로 진행됐다.태고종전북종무원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의 개산(開山)을 기념하고, 천년 역사의 가치를 시민에게 축제로 회향하는 영축문화축제가 시작됐다. 통도사는 ‘개산 1378주년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산문을 개방했다.영축문화축제는 △문화행사 및 전시 △역사와 문화의 장 △나눔과 참여의 장으로 나눠 진행되며, 그중에서도 세계문화유산의 전통 가람과 어우러진 볼거리를 선사할 ‘마음의 불씨를 띄우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음의 불씨를 띄우다’는 통도사 삼성반월교 일대에서 진행하는 드론쇼로, 10월 14일과 21일
양산 원각사(주지 도흔)가 9월 21일 경내 일원에서 자비의쌀 전달식을 개최했다.원각사가 전달한 백미는 총 1500kg이며 백중기도를 회향하며 소외이웃을 위해 전달한 쌀이다. 원각사 주지 도흔 스님은 백중 기도를 나눔으로 회향하고 있으며 5년 동안 (사)부산광역시불교복지협의회에 전달하고 있다.백미는 불교계 복지관인 개금복지관을 비롯해 공창복지관, 낙동복지관 등 17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었으며 백미는 지역 내 소외 이웃에게 회향된다.주지 도흔 스님은 “백중기도 회향 후 불교복지시설에 자비의 쌀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