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왕사와 양산 보각사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세우는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동참했다.제주 천왕사 주지 지오 스님과 양산 보각사 회주 장진 스님은 10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나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 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을 전달했다.천왕사 주지 지오 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친견하는 성지순례를 계획 중이다”며 “‘천년을 세우다’ 불사가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보각사 회주 장진 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방장 추대를 위한 산중총회가 10월 26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가 총 377명으로 확정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는 10월 23일 제400차 회의에서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비구 314명 비구니 63명으로 확정했다. 자격 이상자는 23명, 타교구 선거권 행사자 8명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범어사 산중총회는 189명 이상 참석해야 성원된다.
문학계 원로인 정영자 문인이 조계종 종정예하 성파 대종사의 감사패를 받았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영자 문인에게 종정예하를 대신해 감사패를 전달했다.정영자 문인은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신라대 국어국문문학과에서 교수로 정년 퇴직했다. 문인으로서는 1980년 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2009년 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40년 넘는 활동 기간에 평론집 25권과 시집 24권, 수필집 23권, 창작시극집 2권
조계종 직영사찰 서울 봉은사 주지에 현 주지인 원명 스님이 재임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원명 스님을 봉은사 주지로 재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봉은사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 사찰 중에서 신도활동이 가장 활발한 만큼 가람수호와 수행정진, 신도포교 등 모든 부분에서 정성 들여 사찰을 관리하고 운영해야 한다”며 “그동안 주지(사찰관리인) 역할을 잘 수행한 만큼 다시 한 번 맡은 소임에 진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원명 스님은 “종단 직영사찰로서 위상에 걸맞도
국화 만발한 서울 조계사(주지 담화)에서 어린이들이 미술 솜씨를 뽐내며 가을을 만끽했다.조계사는 10월 22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12회 전국 어린이 미술대회 ‘나는 화가다’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사전 접수를 받은 5세부터 13세까지 ‘꿈나무 화가’ 어린이들이 참가했다.주제는 ‘국화가 피어있는 조계사’와 ‘부처님과 나’.어린이들은 주최 측에서 제공한 도화지에 가을 담은 조계사와 부처님 담긴 작품을 화폭에 담으며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이날 조계사는 그림을 그리다 출출함을 느낄 아이들을 위해 국화빵과 꼬치 등 간식과 짜장밥 점심
“요즘 사람들은 다 자기 말이 맞고 스스로 잘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란을 초래하고 말세가 될까봐 얼마나 염려하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청산(靑山)은 원부동(元不動)이요 백운(白雲)은 자거래(自去來)라. 청산은 원래 움직이지 않고 흰 구름은 왔다 갔다 하는 법입니다.”조계종의 신성을 상징하는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10월 21일 진관사 국행수륙재 회향법문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을 강조했다. ‘마음의 정원’을 표방한 진관사 도량에 맞춰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조금 더 겸손하고 굳은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한 것.
“제 행동철학 중 하나가 ‘입보다 손발’입니다. 입으로는 탁상공론을 할 수 있지만, 손발은 탁상공론이라는 게 없습니다. 저는 평생을 그리 살아왔습니다. 실천으로 태고종의 변화를 이끌겠습니다.”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0월 19일 한국불교문화전승관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천으로 종단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는 다짐을 내보였다. 지난 6월 27일 임기를 시작한 상진 스님이 취임 100일 동안 보인 첫 ‘실천’은 ‘대외 소통’이다. 상진 스님은 지방 종무원들을 순시하고 지자체를 방문해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불기2568(2024)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예산이 올해 대비 10% 이상 늘어난 약 965억원으로 편성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감면한 중앙·직할분담금을 감면 이전으로 회복하면서 그동안 축소된 모든 활동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에 따르면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은 일반회계 312억1600만원, 특별회계 653억6848만원이다. 올해보다 일반회계는 10.21%, 특별회계는 23.04% 늘어났다.일반회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2020년 수준으로 회복한 중앙 및 직할분담금이다. 조계종은 앞서 코로나1
한국불교 최대 화두인 ‘대학생 전법’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사부대중 원력이 결집이 이뤄진다. 상월결사(회주 자승)는 10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학생 전법기금 마련을 위한 사부대중 전법대회’(이하 ‘사부대중 전법대회’)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장 돈관 스님과 상월결사 총도감이자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 대학생 전법위원회 집행위원장 담화 스님이 참석했다.상월선원 천막결사 4주년을 맞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사부대중 전법대회’는 말 그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성화)가 스님들에게 안정적인 병원 치료와 의료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찰과 지역 전문병원 간의 협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마포 석불사(주지 경륜)와 연세한강병원(병원장 주종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승려복지회는 10월 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마포 석불사·연세한강병원 승려복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석불사 소속 스님은 병원에서 접수와 진단, 입원, 치료, 간병, 퇴원 절차 등에 신속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승가의 위의를 지켜나가고
한국 전근대와 현대를 대표하는 불교 문헌 10종이 영어로 번역돼 세계에 배포된다.조계종 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편찬위원회(위원장 진우, 편찬위)는 오는 10월 27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한국불교 대표문헌 10권 완간 기념 봉정법회’를 봉행하고 한국불교문화 세계화의 시작을 알린다.한국불교 대표문헌 영역출판사업은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고, 불교의 사상과 문화 전반에 대한 활발한 논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고보조금과 종단 예산으로 추진됐다. 편찬위원
한국불교 1번지이자 조계종의 총본산을 상징하는 서울 조계사 새 주지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원명 스님에게 조계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부장 성화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부·실장스님들과 중앙종회의원스님들,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등이 배석했다.진우 스님은 “조계사는 총무원 직영사찰이고 조계종의 총본산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계사 주지는 어떤 사찰보다도 모범을 보이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원명 스님은 종회를 비롯해 조계
서울시 유형문화재 봉은사 판전(版殿) 경판이 바깥 나들이에 나섰다.서울 봉은사(주지 원명)는 10월 17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정대불사’를 봉행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올바르게 배우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정대불사는 불자들이 경판을 머리에 이고 경내를 돌며 말리는 의식을 말한다. 예부터 경판은 1년 중 볕이 좋을 때 한 번 나들이를 통해 습기로 인한 곰팡이를 방지했다. 봉은사 판전에는 등 경판 3479점이 소장돼 있다. 봉은사는 매년 개산대재를 맞아 정대불사를 봉행하고 있다.이날 정대불사는 주지 원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활용을 통한 교수법을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됐다.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범해)은 10월 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인공지능 시대 최신정보기술 활용 교수법’을 주제로 불기 2567년도 상주교수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에는 전국 승가대학 및 승가대학원 교수 스님 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연찬회에서는 하오선 동국대 교수학습혁신센터 교수가 ‘효율적 강의를 위한 디지털 활용법’을, 동국대 HK연구단 보조연구원 자홍 스님이 ‘최신정보기술 활용 자료연구 방법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이 세계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한 세계전통종교지도자총회 사무국 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종교인이 함께 지혜 모을 것”을 강조했다.세계전통종교지도자총회가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한 ‘제21회 사무국 회의’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이 초청됐다. 한국을 대표한 종교인은 주경 스님이 유일하다.세계전통종교지도자총회는 2002년 9·11 테러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분열을 극복하고 평화와 조화에 다가서기 위한 종교 간 대화의 장을 마
천태종 제2대 종정을 역임하며 종단의 중흥을 이끈 대충 대종사의 열반 30주기 추모대법회가 총본산 구인사에서 엄수됐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은 10월 17일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대충 대종사 열반 30주기 추모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종정 도용 대종사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스님과 김문근 단양군수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이날 법회는 도용 대종사와 종단 스님, 내빈의 헌향·헌화로 시작됐다. 헌향·헌화가 끝난 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청도 운문사승가대학 교수스님들이 승가교육 발전에 정성을 보탰다.운문사 율주 일진 스님과 운문사승가대학장 영덕 스님을 비롯한 교수스님들은 10월 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교육원장 집무실에서 조계종 교육원장 범해 스님을 만나 승가교육진흥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운문사 율주 일진 스님은 “교육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셨던 운문사 회주 스님의 뜻을 이어 승가교육 발전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승가교육 발전을 위해 기금을 마련해줘 고맙다”며 “교육을 통해 종단의 근간이 바로 설 수 있
진각종(통리원장 도진)은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1층 무진설법전에서 ‘회당대종사 열반 60주기 추념불사’를 봉행하고 종조 회당 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겼다.추념불사에는 경정 총인예하를 비롯해 기로스승 혜정 정사, 수성 정사, 인의회 의원 덕일 정사, 통리원장 도진 정사, 현정원장 능원 정사, 교육원장 효명 정사,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위덕대 총장 회성 정사를 비롯한 종립학교장, 서울교구 스승과 유가족,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를 비롯한 신교도들이 참석했다. 이날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추념사를 통해 “세월은 거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해인사교구 직선직에 입후보한 일광 스님이 10월 16일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쟁후보인 향록 스님의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에 따르면 일광 스님은 이날 사퇴서를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접수했다. 앞서 중앙선관위가 일광 스님의 자격심사를 유보한지 나흘 만이다. 당시 해인사 교구선관위는 일광 스님에 대해 “미등록사설사암 실질적 사찰운영권자로 판단돼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중앙선관위에 보고서를 제출했다.중앙선관위는 자격심사 회의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등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전통등 강습회를 실시했다.연등회보존위는 10월 14~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4회 전통등 정기강습회’를 개최했다.사찰과 단체의 전통등 제작 기술을 익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습회에서 30명의 동참자들은 행렬등 제작 실습과 함께 등 운영 및 관리 노하우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2차 강습은 10월 21~23일 3일에 걸쳐 장엄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2차 강습은 1창 행렬등 강습 이수자 및 예년 강습 참가일 경우 참여 가능하다. 사찰 및 단체 단위로 신청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