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미래를 견인하기 위한 대학생 전법이 불교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남부지역 3개 대학이 불교동아리를 창립하고 전법을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주지 성효 스님)는 3월 30일 경내 관음전에서 ‘불교동아리 창립 및 학생 연합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경희대 국제캠퍼스, 한경국립대 안성캠퍼스,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에서 불교동아리가 창립,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이 자리에는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 부주지 밀연 스님, 상월결사 사무총자 일감 스님과 김순남 교수붓다회장, 각 불교동아리 지도법사과
“삼독을 제거하고 더 선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아주 좋은 질문입니다.”평소 수행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물으니 “아주 좋은 질문”이라며 스님이 곧장 답을 전했다. 불자들은 자신의 수행에 도움을 받기 위해 귀를 열어 스님의 조언에 집중한다.불자로서 평소에 가지고 있던 질문과 법문 내용에서 느꼈던 궁금증이 물음표로 전달되면 스님이 그것을 느낌표로 바꾸어 되돌려준다. 답을 얻은 불자는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인다. 이 모든 과정은 해외의 사찰에도 생중계로 전달됐다. 한국 사찰의 일반적인 법문 형식과는 차이가 있지만, 불자들은
대한민국 북동쪽에 위치한 강원도 월정사 대중의 신심은 남동쪽의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까지 거리를 초월해 닿았다.치악산 상원사 주지 선공 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대중 350여 명인 3월 28일 열암곡 마애부처님 친견 순례를 진행했다. 전국에 내린 빗줄기를 뚫고 버스로 4시간 30분을 달려온 월정사 대중은 30분간 산길을 올라 마애부처님을 마주했다.대중은 준비해온 과일과 떡을 부처님 전에 공양하고, 월정사 포교국장 상엄 스님과 열암곡 도감 여진 스님의 인례에 따라 반야심경을 봉독했다. 월정사 신도들은 “비가 오는
가천대 불교동아리 ‘들이붓다(회장 한규리)’가 정기법회를 열고 전법 의지를 다졌다.‘들이붓다’는 3월 26일 성남 봉국사 무량광전에서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 스님과 성남사암연합회장 도봉 스님, 봉국사 총무이자 들이붓다 지도법사 홍인 스님, 들이붓다 회원 7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상월결사에서는 들이붓다에 운영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가천대 불교동아리는 전 봉국사 주지 혜일 스님(해인사 주지)의 원력에서 비롯됐다. 혜일 스님은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화두로 지역 내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에게 맞는 신행은 무엇일까?”각각의 성격 유형별로 맞춤 신행과 명상법을 제시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삶의 올바른 성장을 이끄는 안내서가 개발·보급돼 주목된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은 에니어그램을 기반으로 한 성격유형 안내서 ‘부처님 마음, 내 마음’을 개발했다. 포교원은 뉴미디어를 활용한 포교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이윤정 마인드코칭연구소장과 간단한 심리검사와 불교 콘텐츠를 접목한 연구에 돌입, 올해 그 결과인 ‘부처님 마음, 내 마음’ 안내 책자와 리플릿, 성격유형 검사 링크(www.bulgyoe
지난 3월 9일 독일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시즌 최종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호 선수가 22일 봉선사를 방문해 주지 호산 스님에게 감사인사를 표했다. 이날 이상호 선수는 호산 스님에게 자신의 금메달을 직접 걸어주고, 우승 트로피를 보여주며 “스노보드 선수들을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앞으로도 호산 스님과 불자들의 격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호산 스님은 “아무런 부상 없이 불가리
KTCARI((재)정토마을 한국티베트문화학술연구원)이 ‘남인도 로셀링 사원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프로그램이 진행될 드레풍 로셀링 명상과학센터는 로셀링 사원과 달라이라마가 인류번영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설립한 곳으로 인근에 위치한 로셀링 사원의 스님들이 수행과 학문에 전념하고 있는 곳이다.프로그램 일정은 2024년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8박 10일정(입출국일 포함)으로 기획됐으며 오는 4월 10일까지 마하보디교육원 홈페이지,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 방문 및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참여 대상은 출국결격사유
조계총림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가 신도들의 신심 증장과 대중화합을 위해 33사찰성지순례 및 문화유적탐방을 진행한다.법련사는 오는 3월 26일부터 2027년 2월까지 3년에 걸쳐 총 17회의 사찰성지순례와 문화탐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지 진경 스님을 비롯한 법련사스님들과 108명의 신도가 동참하는 성지순례는 그 첫 걸음으로 전북 부안의 선운사와 개암사를 찾는다. 사찰순례와 함께 물고기 방생기도도 봉행된다. 5월 중에는 2회차 코스가 준비돼 있으며 충남 부여에서 무량사와 고란사, 낙화암을 방문할 예정이다.진경 스님
잠실 불광사(주지 동명 스님)는 출가재일(음력2월 8일)을 하루 앞둔 불기 3월 16일 경내 보광당에서 ‘불광토요법회 및 출가재일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부처님 출가의 의미를 되새기는 법문을 들었다. 자현 스님은 출가재일을 맞이한 법문에서 “부처님께서 ‘왜 금수저를 버리고 출가하셨을까’를 화두로 삼고 그것을 자량(資糧)으로 하면 여러분 노후가 행복하고, 다음 세상이 있다면 그 다음 세상에 자량이 되고, 다음 세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떳떳하고 뿌듯함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포교가 취약한 곳곳을 누비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할 10개 분야 전법단장이 구성됐다.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3월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분야별 전법단장 임명식을 갖고 10개 분야 전법단장 스님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날 경찰전법단장에 원명 스님(조계사 주지), 청년대학생전법단장에 일감 스님, 신도시전법단장에 도봉 스님, 장애인전법단장에 해성 스님, 병원전법단장에 지인 스님, 교정교화전법단장에 혜원 스님, 체육인전법단장에 호산 스님, 국제전법단장에 정범 스님, 어르신전법단장에 정관 스님, 연예
한국불교 중흥과 청년·대학생 전법의 원력을 세우고 매달 11일 ‘상월결사 걷기 순례’를 실시하는 조계사가 마라톤을 통해 대학생 전법 의지를 다시 다졌다.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과 부주지 탄보 스님 등 조계사 대중은 3월 17일 개최된 서울마라톤에 참가해 10㎞ 코스를 완주했다. 마라톤에는 조계사 노전 정묵 스님, 템플스테이국장 선해 스님, 호법국장 법도 스님, 이세용 종무실장, 모지희 조계종출판사 본부장이 함께했다. 스님과 재가자들은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숭례문과 을지로를 지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반환점을 돌았다. 원명 스님과 조계사
지난해 11월 경동대 불교동아리 창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학생 전법에 나선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남양주 봉선사가 이달에만 인근 지역 3개 대학에 4개 불교동아리 창단을 이끌며 운악산을 청년들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봉선사(주지 호산 스님)는 3월 17일 경내 청풍루에서 대학생 불교동아리 창단식과 정기 청년연합법회를 봉행했다. 이날은 양주시 서정대, 남양주시 경복대, 의정부시 신한대에 각각 불교동아리가 탄생한 것을 기념하고, 동아리 운영을 돕기 위한 법석으로 마련됐다. 특히 서정대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위한 불교동아리를 따로 창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