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가 4월 21일 오후 4시 조계사 특설무대에서 ‘진병노사 초청 태극권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태극권은 마음과 호흡을 중요하게 여겨 움직이는 명상으로 불리며, 서서하는 참선 수행인 입선(入禪)을 강조해 수행과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계사는 태극권에 담긴 수행 문화를 전달하고, 문화 교류로 한·중 우호의 시간으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진병태극권 한국분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진병 노사가 태극권과 건강을 주제로 강연하며 태극권 시연이 이어진다. 진병노사는 중국 진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일은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며 우리 모두의 본성을 회복하는 성스러운 불사입니다.”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을 바로 모시기 위한 간절한 염원이 하나로 모아졌다. 조계종 미래본부는 3월 28일 ‘경주 열암곡 마애불 바로모시기 윤달 3.7일 특별기도’를 시작하며 입재식을 봉행했다.입재식에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추진단장 종천 스님과 총무원 문화국장 용주 스님, 금천사 주지 지호 스님, 기도법사 단장 환풍 스님, 열암곡 기도 도감 본오 스님, 기도법사 선우 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국장 지안 스님
포교의 새로운 방편과 복지로 보살의 삶을 실천한 불국당 정관 대종사의 영결식이 1월 30일 금정총림 범어사 대웅전 앞에서 엄수됐다.영결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장 학산 대원 대종사와 범어사 방장 지유 대종사, 조계종 교육원장 혜일 스님,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 은하사 회주 대성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운집해 정관 대종사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영결식은 방장 지유 대종사와 문도의 헌향 및 헌다로 시작했으며 행장소개로 정관 대종사의 삶을 함께 회고했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학산 대원 대종사의 영결사 이후 종정예
무애(無碍)당 무애(無碍)대종사가 12월 9일 오전 7시 30분 주석처인 통도사 안양암 심우실에서 입적했다. 법납 61년, 세수 81세.분향소는 통도사 안양암 법당에 마련되며, 영결식은 12월 11일 오후 2시에 안양암에서 엄수 될 예정이다. 다비식은 통도사 연화대(다비장)에서 오후 3시에 봉행한다.무애 대종사는 1962년 2월 15일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1967년 3월 15일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67년 3월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1977년 2월 동국대학교 불교미술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정무)이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제73차 전국지도자연수회를 개최한다.‘나의 절친은 자기친절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회 첫 번째 강의는 서광 스님의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자기연민(Mindful Self-Compassion For Teens)’으로 문을 연다. 서광 스님은 현재 동국대학교 교수이며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두 번째 강의는 이경미 차의과학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진정한 사랑은 자기치유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주제로 푸드테라피가 진행된다. 다음날 이어
중앙종회의원 후보인 석산 스님(안국선원), 도림 스님(인천 정수사)이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보운)의 제18대 중앙종회의원으로 무투표 당선이 사실상 결정됐다.범어사 중앙종회의원 후보는 범종 스님과 석산 스님, 도림 스님이 후보로 등록해 경선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9월 30일 범종 스님이 대중 화합을 위해 전격 사퇴를 결의했다.범종 스님은 “지난 1994년 총무원장 선거 제도 도입 후, 지금까지 9차례 총무원장 선거에서 모두 복수의 후보자가 등록하면서 선거를 치러왔으나, 이번 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께서는 가장 불교적인 방
손안식 前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이 9월 13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빈소는 서울의료원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월 15일 오전 11시30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02-2276-7671
부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안도)가 창립했다. 앞으로 부산불교환경연대는 부산에서 환경활동을 펼치며 불교의 불살생 이념에 입각해 자연과 생명을 위한 상생에 앞장선다.부산불교환경연대는 4월 20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관에서 ‘부산불교환경연대 창립식’을 봉행했다.창립식은 △개회 △삼귀의 및 반야심경 △창립 경과보고 및 사업계획 발표 △임명장 수여 △등록증서 전달 △현판 증정 △취임사 △격려사 △치사 △축사 △임원 및 내빈 소개 △창립선언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행사에는 고문 경선, 정각 스님, 불교환경연대 본부상임대표 법만 스님, 부산불
허재 前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모친 박옥기 옹이 4월 3일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이며 발인은 5일 서울추모공원이다. 허재 前감독은 2019년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2020년 불자대상을 수여했다.
근현대 한국불교 선지식인 대행 선사의 탄신 95주기를 맞아 대행 선사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정진을 다짐하는 자리가 열렸다.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은 2월 2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대행선사 탄신 95주기 다례재를 봉행했다.코로나19 감염 예방 방침에 따라 진행된 이날 다례재에는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을 비롯해 한마음선원 주지 혜솔 스님 등 선원 문도 스님들과 국내외 25개 지원 신도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다례재는 스님들의 헌다와 헌향, 헌화와 함께 본원과 각 지원 신도회장, 임원들의 헌화를 시작으로 대행 선사 영상법문 상영과
범어사성보박물관이 신축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는 11월 16일 개산 1343주년 개산대제 법요식에 이어 범어사성보박물관 신축 이전 개관식을 개최하고 성보박물관을 새롭게 열었다. 성보박물관은 연면적 2959㎡ 규모이며 지상 2층, 지하 1층 총 3개 전시관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범어사박물관 입구 중정부 공간에는 11m 높이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대형불화인 범어사 괘불도를 걸었으며 국보인 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1층 상설전시관에서는 ‘범어사 사천왕도’, ‘대웅전 영산회상도’, ‘범
“크게 한번 죽으니 대활(大活)이 목전(目前)에 나타남이로다. 밝음과 어두움이 사라지니 홀로 법신(法身)이 드러남이여. 금정산 새벽하늘에 진적(眞寂)를 보이고 나 이제 떠나도다.”금정산 새벽하늘의 참된 고요를 적멸의 가르침으로 전한 수좌 인각대종사의 임종게이다. 평생 수좌의 삶으로 선의 법문을 일러준 금정총림 범어사 수좌 금우당 인각 대종사의 영결식이 11월 15일 범어사 대웅전 앞에서 엄수됐다. 전국선원수좌회장으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금정총림 방장 지유 스님, 장의위원장 무여 스님,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장의부위원장 영진 스님,
조계종 최초로 단위 사찰인 파계사를 영산율원으로 이끈 파계사영산율원 율주 여산당 철우대율사가 11월 1일 오전 6시 32분 부산 관음사 승학산방서 원적에 들었다. 법납은 55세이고, 세수 73세이다. 대한불교조계종 파계사영산율원 율주 여산당 철우대율사 계단회의장으로 3일장을 엄수하며 부산 관음사 대홍원전에서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 영결식을 봉행한다. 다비장은 통도사 연화대이다. 철우대율사는 제방선원에서 평생 동안 참선 수행하는 수좌들처럼 평생 동안 계율을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율원을 만들자는 원력으로 파계사에 영산율원
조계종 대종사·명사 품서식이 봉행됐다. 비구 스님 66명과 비구니 스님16명이 대종사와 명사에 품서됐다. 조계종은 10월 21일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 앞에서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품서식은 △고불 △헌화 △법계증 및 가사수여 △가사정대 △불자(拂子)봉정 △여의(如意) 증정 △법어 △축사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다.품서식에는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를 비롯해 원로의장 세민 스님, 법계위원장 원경 스님, 전계대화상 무관 스님,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품서를 받는 스님과 시자 스님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가 10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해인사를 봉이 김선달로 왜곡하고 매도했다”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10월 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 징수 문제를 발언하며 “매표소에서 해인사까지 거리가 3.5km이다. 중간에 있는 곳을 보러 가려고 하는데 다 돈 내요, 그 절에 안 들어가더라도 내야 해요.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요”라고 발언했다.이에 대해 해인사는 “정의원은 ‘문화재관람료’를 ‘사찰입장료’로 잘못 알고 사찰통행세라 주장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사찰입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가 10월 7일 장경판전 계단 아래 설치 된 포쇄소 앞에서 ‘2021 대장경 인경본 포쇄(해바라기)’ 행사를 개최했다. 포쇄는 책을 거풍(擧風, 바람을 쐬는 것)하는 작업으로 책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한 전통방법이다. 해인사는 법보종찰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 대장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포쇄 행사를 개최했다. 대장경 인경본 포쇄행사는 먼저 부처님을 찬탄하고 귀의하는 고불로 시작됐으며 대중 스님들의 포쇄선언 후 인경본 출납 및 이운으로 이어졌다. 장경판전 수다라장 다락에서 장경판전 계단 앞에 설치 된 포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가 방장 성파 스님을 차기 종정 후보로 추대했다. 통도사는 9월 25일 주지실에서 회의를 열고 방장 성파 스님을 차기 종정 후보로 추대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 함께 한 성파 스님은 주지 스님을 비롯해 대중 스님들의 의견을 듣고 “대중의 뜻이 이와 같다면 따르고자한다”며 종정 후보로 추대함을 수락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대중들이 결의를 알리며 박수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방장 성파 스님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처음에 뜻을 들었을 때 자격이 되나 우려도 되었는데 대중 스님들이 소식을 듣고 논의하고
올해는 조계종 종조인 도의국사가 한반도에 한국불교 전통 수행법인 선(禪)을 전래한 지 120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런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한국불교 수행중 간화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하지만 작금의 한국불교는 불교 신자도 출가자도 줄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대안이 무엇일까? 2018년 7월 12일 문경 봉암사와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는 한국불교의 해결책을 선에서 찾고자 봉암사 앞에 한국 전통의 참선 명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명상마을 조성에 첫 삽을 떴다. 정식 명칭은 ‘문경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이다. 그로
코로나 질병에 대한 불교적 이해와 치유책을 고안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한국불교상담학회(회장 안양규)는 6월 5일 제15회 학술대회 ‘코로나 시대 질병과 불교적 치유’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문일수 교수(동국대 의과대)가 ‘싸띠명상의 뇌과학’을 발표했으며 효록 스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이 ‘몸에 기반한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대처하는 불교심리치료’, 능인 스님(동국대 행복연구센터)이 ‘코로나19와 호스피스’를 각 발표했다. 논평은 현암 스님(동국대), 우명주 교수(동국대), 자재 스님(동국대)이 담당했다. 문일수
국운융창·불교중흥 초석 발원흔들림 없는 정진 의지 경의봄꽃들 발걸음 장엄하는 장관걷기순례 새 문화로 자리 잡아“걸음 걸음마다 보리심과 자비심이 담겨 온 세상에 펼쳐지길 기원합니다”한국불교의 중흥을 발원하는 상월선원 만행결사 순례단이 합천 가야산 일대에서 힘차게 발걸음을 옮기며 불교 중흥과 국운융창을 발원했다.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는 4월 7일 해인사 일대에서 본·말사 걷기순례 ‘2021봄 가야산 해인사 자비순례’를 해인사 일대에서 봉행했다. 먼저 대장경 테마파크 대형주차장에서 집결한 대중들은 입재식을 봉행하고 해인사 자비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