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과 부산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을 방문해 국민행복을 기원하고, 국민화합에 기여하는 불교계에 감사를 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월 7일 서울 진관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단 주요 소임자스님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진관사가 한국불교의 명상과 음식 등 고유한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려온 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진우 스님은 윤 대통령과 대웅전 입구에서 관불의식에 참여했다. 이후 대웅전에 들어가
4월의 따뜻한 봄바람이 꽃가지를 흔드는 강화 전등사에 저마다의 소중한 인연을 꿈꾸는 청춘들이 찾아왔다. 새로운 만남을 앞두고 설렘과 기대감을 잔뜩 품은 20명의 참가자들은 가지고 온 짐을 선방에 풀고 곧 시작될 ‘나는 절로’를 기다리며 한자리에 모였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 이하 복지재단)이 주최하는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전등사편’이 4월 6일~7일 이틀간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 스님)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서울 조계사에서 진행된 1기와 2기 모두 뜨거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가 지나도 기대감과 관심이 여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대종사)는 4월 4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장(SETEC)에서 환자치료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전달식에는 정현숙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회장이 치아손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김소영 환아(14)를 대신해 참석한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4월 치료비 지원에 선정된 김소영 환아는 유아기부터 24시간 보육어린이집,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오가며 부모의 방임으로 인해 치아 부식이 심각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 소식지를 통해 환자의 사연을 알렸고
건강 악화로 인해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박옥선·강일출·이옥선 할머니가 별세하면 나눔의집에 소속된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집의 양로시설 운영은 일반적인 양로시설과 달리 할머니들의 별세 이후 사업을 이어갈 수 없다는 데 한계가 있다.이에 따라 사업 전환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나눔의집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와의 특수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부설로 역사관을 운영해왔지만 할머니들이 모두 별세한 뒤 양로시설이 사실상 폐쇄되면 사회복지법인으로서 역사관만
천태종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 천태종 사회부장)가 제주도 지역 어린이와 취약계층에 방역물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자비를 실천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4월 4일 제주도청에서 대한적십자 제주지사를 통해 제주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제주시직할 여성의용소방대 등에 5000만원 상당의 방역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 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우덕일 문강사 신도부회장, 강인철 제주특별자치도 복지가족국장, 대한적십자 제주지사 정민희 처장, 김인춘 제주시어린이집 연합회
76년 전 극한의 이념대립으로 목숨을 잃은 3만여 제주도민의 극락왕생과 그들을 보호하다 화를 입은 제주불교계의 명예회복을 발원하는 추모재가 열렸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4월 3일 서대문 독립공원에 마련된 4.3사건 76주년 추모공간에서 4.3 희생자 추모재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재에는 4.3사건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물이 위패를 대신했다.사노위원이자 4.3사건 희생자유족인 법상 스님은 “저 역시 4.3사건 당시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형제들이 화를 입어 지금까지 크나큰 상처로 남아 있다”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상규명 및 이태원특별법 통과를 위해 함께 연대해온 것에 대해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운영위위원장 이정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 3월 3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가족을 잃고 슬픔과 분노로 힘들어 하던 유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아픔에 공감해준 사노위의 헌신과 사명감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감사장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양한웅 사노위 집행위원장은 “아직 현재진행중인 사건임에도 감사장을
독실한 불자로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이기도 한 남일우 원로배우가 3월 31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남일우는 1958년 KBS 성우극회 3기로 데뷔 후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1964년 KBS 탤런트 공채 4기로 안방에 진출했다. 드라마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제2공화국’ ‘용의 눈물’ ‘명성황후’ ‘야인시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사랑받았다. 영화 ‘검은 사제들’ ‘신과함께’에도 출연했다. 유작은 KBS2 ‘본 어게인’이다.1965년 동료 김용림 배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시민운동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에 심곡사 주지 원경 스님이 선출됐다.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는 3월 26일 중앙위원회의 위임을 받아 심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 중앙위원회는 경실련 의결기관이며, 상임집행위원회는 중앙위원회의 위임 사항을 집행하는 상설집행기구다.신임 공동대표 원경 스님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요즘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누군가의 빈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온기 가득한 밥상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정의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대종사)는 3월 25~26일 양일간, 생명나눔실천본부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만경 스님)와 함께 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총장 이재용)에서 교내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약속’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미리 교육을 받은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진행했다. 등록부스를 찾은 학생들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안내를 하고 희망자에 한해서 채혈 후 감사와 처음 약속 그대로 기증해 달라는 의미로 약속 배지와 기념품을 전달했다.장희정 간호대학장은 “조혈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대종사)는 3월 20일 은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지은) 1층 로비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기증희망등록을 통해 이식대기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복지관 이용자는 “처음에 장기기증이라고 해서 무섭게 느껴졌지만, 설명을 들어보니 좋은 일에 동참하는 것 같아 서약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지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장기 이식대기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장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이 3월 28일 전법회간 3층 보리수실에서 2024년 제2차 신임 시설장 임명식을 개최하고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 관장 탄하 스님, 화성시아르딤복지관 관장 도선 스님, 거창시니어클럽 공혜영 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종사자에게는 행복한 일터로, 이용자에게는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장과 종사자가 함께 노력하는 문화를 만들어 달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끊임없이 시설을 발전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재단 사무처장 덕운 스님도 “법인의 설립 이념과 목적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