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두?번?다시?오지?않는다 후회?없는?개운함으로?살아가자 새벽?2시,?법당에?다녀와?나무침상에?앉아있다.?빗줄기는?거세게?폭포처럼?내리고?있다.?흥건히?몸과?마음이?빗물에?젖어?감기?기운을?키울?것?같다. 방금?끓여놓은?커피?잔에서?향긋한?내음이?코끝을?자극하며?적당히?행복하게?온?몸으로?파고든다.?마른장마의?긴?목마름이?물?폭탄으로?또?다른?피해를?몰고?올지?모를?일이다. 세상일이란?날씨의?변화처럼?알?수?없는?수수께끼로?짙은?안개처럼?자욱한?느낌이?없지?않다.?요즘?장맛비는?예전과?다르게?좁은?지역에서도?가뭄과?홍수를?연출하며?손오공처럼?뛰어다니고?있다. 나이가?들면?몸만?늙는?게?아니다.?마음에도?흰?머리카락이?늘어?빈?뜰의?허무감을?키우고?있다.?살아온?세월보다?살아갈?날짜를
분주히?세력?넓히는?者,?수행승?아냐 꾸밈없이?진솔히?살아야?진정한?비구 ? 불교는?깨달음의?종교이다.?깨달음은?참사람의?완성을?의미한다.?자유와?평화?행복인이?되는?것이다.?하여,?깨달은?사람은?생각의?윤회에서?자유로운?것이다.?의혹됨이?없고?걸림이?없으며?속이지도?속지도?않는?사람다운?사람이다.?없으면?없는?대로?꾸미지?않고?있으면?있는?대로?드러내지?않는다.?낮과?밤이?한결같아?숨기거나?감추지?않으며?드러난?진리와?한?몸을?이루는?것이다. 하나를?보여도?열을?보이는?것이요?열을?보여도?하나를?감추지?않는다.?오고?감이?분명하나?집착하지?않고?있고?없음을?헤아리나?분별심에?머물지?않는다.?범부와?성인(聖人)이?둘이?아니나?차별이?없음이요?삶과?죽음이?어우러져?진솔함을?벗어나지?않는다.?
인도에는?상여문화가?없다.?죽은?사람을?옷(사리)으로?말아?장대에?끼워?둘이나?넷이?어깨에?메고?화장터로?간다.?티베트에서는?죽은?사람을?자루에?넣어?소?등에?태워?사찰부근의?천장터로?향한다.?천장터에서?자루?속의?시체는?작두칼에?육신이?나뉘어져?독수리의?먹이가?되는?것이다. 몽골에서는?죽은?사람을?마차에?싣고?달리다?시체가?떨어진?곳에?봉분없이?평장을?한다.?말과?소,?염소들에게?평장한?곳에서?자라난?풀을?보시하는?의미이다. 세속화된?장례문화,?승가에도?만연 생가?복원·기념관이?고승?만드는가 ? 중국의?운남성에는?바위절벽에?시체를?둬?바람과?새들에?의해?두개골만?남기게?하는?장례풍습의?소수민족도?있다. 네팔에서는?인도처럼?화장?문화가?앞서가고?있으나?강?주변의?주민들은?시체를?강물?깊은?
섬집?아기와?어머니 ‘엄마가?섬?그늘에?굴?따러?가면/?아기가?혼자?남아?집을?보다가/?바다가?불러?주는?자장?노래에/?팔?베고?스르르르?잠이?듭니다.//?아기는?잠을?곤히?자고?있지만/?갈매기?울음소리?맘이?설레어/?다?못?찬?굴?바구니?머리에?이고/?엄마는?모랫길을?달려옵니다.’ ? 이?동요는?해외에?머물던?15년?동안?‘고향땅’과?더불어?가장?많이?흥얼거리던?노래이다.?‘고향땅’은?초등학교에서?배웠지만?‘섬집?아기’는?어머니를?따라다니며?어머니와?합창해?익힌?사연?깊은?노래이다. 어린?시절?우리?집은?가난하였다.?어머니는?가난을?이겨내려?숯?장사,?고구마?장사등?돈이?되는?일을?찾아?나서며?고되고?힘겹게?가난과?싸워오셨다.?집에서?부안?읍내까지는?10km가?넘는?길이었으나?버스?값
어머니?이야기 성공한?사람들은?통계학적으로?이?세상에서?가장?훌륭한?스승을?어머니로?꼽는다.?가장?좋은?학교는?가정이라는?대답도?우선순위에?자리?잡고?있다. 오늘은?어머니,?나의?어린?시절의?어머니에?대한?추억들을?두어?개?옮겨와야겠다.?초등학교?3학년?때?운동장에서?축구놀이하다?학교?교무실?유리창을?깨트린?사건이?벌어진다. 집은?가난했고?유리창?값이?걱정되어?주눅?든?아이에게?어머니는?방문을?잠그게?하고?다음과?같이?말씀하셨다.?“오늘?너에게?하는?말은?형이나?누나에게도?친구나?선생님에게도?비밀로?해야?한다.?어머니의?태몽이야기를?들려?줄?테니?굳게?믿고?정직하게?노력하면?반드시?이루어질?꿈이다.?내가?너를?잉태할?무렵?밤이?되면?꿈을?꾸는데?청룡,?황룡이?일주일동안?품안으로?날아들었고?마
소중한?인연들 만남은?설렘이지만?헤어짐은?아쉬움이다.?만남은?날아서?오지만?헤어짐은?기어서?간다.?만남은?무지개?빛으로?다가오지만?헤어짐은?안개비를?뿌리며?더디게?간다.?만남은?소중한?인연이지만?헤어짐은?더욱?소중하게?마무리해야한다. 옷깃?스치는?것도?인연이라지만?만남은?끌어당김이고?헤어짐은?밀어내기의?법칙으로?동전의?앞,?뒤나?그림이?같지?않다.?만남은?느낌의?배려에서?비롯되지만?헤어짐은?확인?사살처럼?감정의?막?내림으로?마무리된다.?사람이?세상을?살아가다보면?누구나?천?번의?만남과?만?번의?헤어짐?속에서?철이?들고?늙으며?병들어?죽음에?이르게?되는?것이다. 그런데도?숱하게?겪으며?윤회하는?만남과?헤어짐에?서툴고?어색하며?같은?몸짓으로?실수를?반복하는?것이다. 우선은?남의?밥?콩이?굵
이별을?준비하는?마음으로 ‘이별을?준비하는?마음으로’는?책상의?밑?서랍을?열면?만나는?구절이다.?나는?글을?원고지에?한자?한자씩?써?넣는다. 책상의?밑?서랍엔?볼펜이?서너?자루가?늘?담겨있다.?볼펜?밑의?종이에?11자로?적힌?‘이별을?준비하는?마음으로’가?설렘으로?눈물방울로?언제나?새롭게?다가온다.?설렘이란?수북이?쌓인?삶의?흔적을?하나씩?둘씩?정리해가며?누군가에게?나누어?주는?기쁨의?설렘이다.?눈물방울이란?마지막?그림자를?언젠가는?거둬들일?순간의?처연한?작별인사가?한?두?방울의?눈물방울로?앞당겨?다가오기?때문이다. 무슨?무거운?병이라도?지니고?있거나?중병?앓는?환자처럼?너스레?비슷한?요란을?떨고?있지만?당뇨?없고?혈압이?정상이다.?암?따위는?키우지?않는?것으로?검진?결과?밝혀졌다.?다만?세
첫?경험에?대해?의견을?묻고?싶다.?흔히들?사춘기를?넘길?무렵?이성(異性)간의?만남?등으로?받아들여?얼굴을?붉힐?수도?있을?터이다. 그러나?나는?매일?매일?매?순간의?일들이?첫?경험으로?다가온다.?밥?먹고?배설하며?책?읽고?일하는?것들이?모두?첫?경험이기?때문이다. 만남·설렘·헤어짐도?오늘의?경험 모양?치우침?없어야?지혜로운?삶 오늘은?무수히?많아도?오늘만의?오늘은?오로지?지금의?오늘?뿐이기?때문이다.?하루?세끼의?밥?먹는?일도?곰곰이?살펴보면?오늘?이?순간의?끼니가?특별하며?유일하며?첫?경험의?식사가?되기?때문이다. 천?번,?만?번의?식사도?같은?식사는?절대적으로?있을?수도?있지도?않기?때문이다.?밥도?반찬도?분위기도?제?각각?다를?것이며?시간과?공간이?절대적으로?다른?식사이기?때문
‘참?앎(知)’과?‘참?봄(見)’은?깨달음의?완성을?의미한다.?예불문(禮佛文)에서?해탈지견(解脫知見)은?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의?완벽한?충만을,?완성을?웅변적으로?보여주고?있기?때문이다. 참?앎과?참?봄을?이룬?자는?헤매거나?헐떡이지?않는다.?머뭇거리거나?망설이지?않는다.?꾸밈이?있거나?돋보이려?드러내지?않는다.?있으면?있는?대로?고마워하고?없으면?없는?대로?받아들이며?감사히?만족하며?당당하면서도?넉넉하다. 집착이?모든?병의?원인임을?살펴?열고?닫음이?자유롭다.?작은?일에도?소홀함이?없이?걸림이?없이?오고가나?나누는?기쁨을?생활화한다. 참된?知·見은?깨달음의?완성 일상이?진리,?마음이?부처 행복은?만족에서?비롯되고?불행은?견줌의?버릇에서?시작된다.?소유욕은?키울수
참된?知·見은?깨달음의?완성 일상이?진리,?마음이?부처 ‘참?앎(知)’과?‘참?봄(見)’은?깨달음의?완성을?의미한다.?예불문(禮佛文)에서?해탈지견(解脫知見)은?계(戒),?정(定),?혜(慧),?해탈(解脫)의?완벽한?충만을,?완성을?웅변적으로?보여주고?있기?때문이다. 참?앎과?참?봄을?이룬?자는?헤매거나?헐떡이지?않는다.?머뭇거리거나?망설이지?않는다.?꾸밈이?있거나?돋보이려?드러내지?않는다.?있으면?있는?대로?고마워하고?없으면?없는?대로?받아들이며?감사히?만족하며?당당하면서도?넉넉하다. 집착이?모든?병의?원인임을?살펴?열고?닫음이?자유롭다.?작은?일에도?소홀함이?없이?걸림이?없이?오고가나?나누는?기쁨을?생활화한다. 행복은?만족에서?비롯되고?불행은?견줌의?버릇에서?시작된다.?소유욕은?키
예전엔?영화를?보며?자주?울었다.?요즘은?자주는?아니지만?텔레비젼을?지켜보며?손수건이?젖을?만큼?눈물샘이?열린다.?세상?살아가는?고되고?팍팍한?줄거리에서?가슴?뭉클한,?따뜻한?화면이?나오면?눈물샘이?터진다. 오해와?미움보다는?이해와?격려로?흐트러진?마음이?하나가?될?때?세상은?꽃으로?피는?것이다.?따스한?마음의?나누는?정(情)이?있으면?살맛나는?세상이?열리기?때문이다. 상대적?박탈감에?고뇌하는?현대인 불교가?이해·격려의?공간?만들어야 사람은?혼자?살?수?없는?동물이다.?그러나?짝을?이루면?틈이?생기고?벽이?생기고?오해와?미움으로?강(江)을?만든다.?대화는?줄어들어?단절에?이르고?이해는?결핍되어?불만과?권태를?키운다. 둘이?있어도?혼자만의?자유를?그리워하고?혼자?있어도?여럿이?되어?생각의?
나눔과?베품을?생활?속서?실천하길 주위가?행복하도록?자신을?바꿔라 생활시도(生活是道)?라는?말이?있다.?우리네의?일상생활?그대로가?드러나?있는?진리라는?뜻?일게다.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라는?뜻도?생활?주변에서?밉고?곱고?좋아하고?싫어하는?느낌?그대로가?진리와?한?몸을?이룬다는?의미일터.?다만?여기서?방점을?찍어?살필?일은?머물되?머묾에?집착?않는?무주상(無住相)의?교훈이?실천적으로?하나를?이룰?때?생활이?도(道)요,?평상심이?진리의?주체가?되는?것이다. 사람이?앓는?육체적,?정신적?모든?병의?원인은?대개가?집착에서?비롯되기?때문이다.?모으고?당기며?쌓아두려는?소유욕이?걱정?근심을?키우며?재앙의?씨앗이?된다. 내가?이럴?수?있듯이?다른?사람도?이럴?수?있다는?이해와?섭수의?포용력은
섭수·절복은?둘이?아닌?하나 내?기준으로?세상?제단말라 세상의?절반은?빛이요?절반은?어둠이다.?하루의?절반이?낮이요,?절반이?밤이기?때문이다.?하여,?영원한?기쁨이?없듯이?영원한?슬픔도?없는?것이다. 사람은?자연의?일부이다.?하여,?한의학에서?사람의?체질을?말할?때에도?음(陰)과?양(陽)으로?나누어?태음인(太陰人),?소음인(少陰人)과?태양인(太陽人),?소양인(少陽人)으로?나뉘어?설명하고?있는?것이다.?그러므로?장점만?있는?사람이?없고?단점만?지닌?사람도?없을?터이다. 절반이?빛으로?충만한?행복이?있는가하면?절반이?어둠으로?가득한?불행이?자리할?수?있기?때문이다. 흔히?이분법적인?옳고?그름으로?나누어?진보와?보수로?진영의?논리를?펴는?세상이지만?영원한?진보도?보수도?있을?수?없을?터이다
수많은?무속신은?이젠?퇴색했는데 불교엔?아직도?삼재·사주가?남았다 ? 사람은?귀신을?만든다?생각으로?만들고?행동으로?죽인다.?인류의?역사를?거슬러?살펴보면?헤아릴?수?없을?만큼?사람들은?필요에?의해?무수한?신(神)을?만들고?환경과?상황의?변화에?따라?신(神)의?존재를?지우거나?잊으며?멀리했다. 배화교로?알려진?조로아스터교는?불(火)를?숭배하며?이란을?중심으로?중동은?물론?유럽전역과?아시아에?까지?그?추종세력을?넓혀왔으나?이젠?역사의?유적지로만?남아?전설이?된지?오래이다. 마니교는?기원?후?3세기에서?7세기동안?그?절정기를?이루며?선(善)과?악(惡),?영성(靈性)과?물질성의?대립을?벗어나?빛의?세계를?주창해?왔으나?역사의?그림자만?남긴?채?아득히?사라졌다. 지역과?인종에?따라?
깨달음의?수행자답게 불교는?깨달음의?종교이다.?마음?중심의?종교이자?사람이?주인이?되는?종교이다.?불교와?불교의?신앙은?불교를?위해?신앙을?위해?사람이나?다른?생명이?희생되길?바라지?않는다. 사람은?누구나?자유와?행복을?위해?살아가듯?넉넉하고?당당하게?오늘의?주인공이?되어?여유로운?삶을?살아갈?수?있도록?버팀목과?디딤돌,?길잡이가?되어주는?것이?불교이자?신앙이기?때문이다.?불교의?신앙은?사닥다리에?올라가듯?시야가?넓어지고?생각이?바뀌어?마음이?열리도록?깨달음에?이르는?바른?여덟?가지길(八正道)를?일깨워주고?있는?것이다.?또한?일상생활의?덕목으로?여섯?가지?행복과?자유에?이르는?길(六波羅密)을?제시하고?있는?것이다.?그러나?한국?불교의?현?주소는?바른?불교,?바른?신앙과는?상당한?거리감을?느낄?수?
일개미?선지식 곤충의?세계에서?얻은?지식?하나?옮겨야겠다.?일개미의?수명은?대충?6개월인데?몹쓸?병을?앓는?개미의?죽음에?이르는?이야기이다. 병이?깊어?가면?앓는?개미는?고약한?냄새를?풍겨?다른?일개미들이?접근을?꺼리도록?경계한다는?것이다.?병의?전염을?염려한다는?뜻으로?고약한?냄새를?발산한다는?것,?병든?개미는?죽음이?가까이?있음을?느끼는?순간?온힘을?다해?개미굴을?빠져나와?개미집?밖에서?죽음을?맞이한다는?것.?죽은?시체로?인해?병균의?오염과?전염을?막기?위해?사력(死力)을?다해?병든?몸을?끌고?집?밖으로?나와서?쓸쓸히?죽는다는?것.?텔레비전의?화면을?지켜보며?개미조사(祖師)의?죽음에?가슴이?먹먹하였다.?곤충의?세계에도?생명의?질서와?생활의?도(道)가?생생하게?교훈적으로?펼쳐지고?있었기?때문이다
곤충의?세계에서?얻은?지식?하나?옮겨야겠다.?일개미의?수명은?대충?6개월인데?몹쓸?병을?앓는?개미의?죽음에?이르는?이야기이다. 병이?깊어?가면?앓는?개미는?고약한?냄새를?풍겨?다른?일개미들이?접근을?꺼리도록?경계한다는?것이다.?병의?전염을?염려한다는?뜻으로?고약한?냄새를?발산한다는?것,?병든?개미는?죽음이?가까이?있음을?느끼는?순간?온힘을?다해?개미굴을?빠져나와?개미집?밖에서?죽음을?맞이한다는?것.?죽은?시체로?인해?병균의?오염과?전염을?막기?위해?사력(死力)을?다해?병든?몸을?끌고?집?밖으로?나와서?쓸쓸히?죽는다는?것.?텔레비전의?화면을?지켜보며?개미조사(祖師)의?죽음에?가슴이?먹먹하였다.?곤충의?세계에도?생명의?질서와?생활의?도(道)가?생생하게?교훈적으로?펼쳐지고?있었기?때문이다. 고승되면?가
인도의?불교가?중국에?와서?불학(佛學)이?된다.?논리적으로?체계적으로?다양한?논서(論書)로?확대되었기?때문이다. 독일의?마르크스?사상이?중국에?흘러들면서?마오이즘(Maoism)으로?중국화?되는?과정과?같은?이치이다.?사상과?철학,?요즘에?이르러?국제적?상거래마저?중국?특유의?흡수력으로?상표의?고유?명칭마저?중국에?오면?힘을?잃고?중국?표기의?발음부호로?불리게?되는?것이다.?그러나?여기서?지적하고자?하는?것은?인도의?불교가?중국에?와서?불학(佛學)이?된?이후?한국?불교계의?중국?불학(佛學)에?의존하는?다변성의?획일화에?대해서다. 한글세대?대중에?한문?게송이라니 우리?언어로?된?설법이?그립다 중국에서?만들어진?경전이?그?대표적인?예인데?헤아리기?벅찰?만큼?그?숫자가?많다.?〈지장경〉,?〈정
움직이는?것은?아름답다.?생명의?신비는?경이롭다.?TV에서?곤충의?세계를?펼쳐?보일?경우?빨려들듯?지켜본다.?남극에?살고?있는?털북숭이?애벌레는?두?달에?못?미치는?짧은?여름기간에?먹이를?섭취하고?10개월에?가까운?긴?겨울동안?얼음덩이?속에서?생물학적으로?일체가?정지된?죽어있는?상태로?지내다?다시?얼음과?쌓인?눈이?녹으면?살아난다. 움직일?수?있는?것은?기적과?같다 ‘감사·고마움·미안함’?생활화?하자 그런?상태를?7년?동안?반복한?후?고치를?짓고?나방이?되는?것이다.?화면을?설명하는?곤충학자는?영하35도에서?70도에?이르는?혹한기의?겨울기간동안?이?털북숭이?애벌레는?몸의?온갖?기능이?멈춰?냉동곤충으로?있다가?햇살에?의해?다시?죽음에서?부활한다는?것이었다. 매미는?7년을?나무뿌리의?흙속에
사자암에는 전설에서나 나올법한 우렁각시가 살고 있다. 우렁각시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아무도 모르게 좋은 일, 도움의 일을 해주는 어떤 존재를 이르는 말’로 되어있다. 참앎·봄 이뤄야 진정한 선지식 오늘의 삶은 또 하나의 기적 그런데 사자암의 우렁각시는 밤사이 마당도 쓸어주고 끼니때마다 밥도 지어주는 부지런한 우렁각시다. 마당을 쓸어주는 우렁각시 이름은 세찬 바람이고 밥을 지어 주는 우렁각시는 쿠쿠 압력밥솥이다. 사자암에는 대중이 많이 모여 사는데 도반이자 스승이요, 착한 이웃들이다. 그들의 이름은 진돗개이자 고양이들이다. 양지바른 담벼락 밑에서 햇살을 품에 담으며 꾸벅꾸벅 졸 때에도 곁에서 함께 조는 도반이며 사료를 잔뜩 그릇에 담아주어도 먹이 조절을 보여주는 스승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