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학자 틱 티엔 안 선승 설립 각국 불교 혼합돼 국제적 분위기 미국 최초 비구니 카루나 다르마 활약?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국제불교명상센터(International Buddhist Meditation Center, IBMC)는 베트남 불교를 비롯해 상좌부, 정토종, 선종 등 다양한 불교 종파를 흡수해 미국에 불교를 전파하고 있다. IBMC 설립자인 틱 티엔 안(Thich Thien-an, 1926~1980) 스님은 베트남 학자이자 선(禪) 마스터로, 미국에 베트남 불교를 알린 주요 인물이다. 1966년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동양철학과 방문교수로 처음 미국에 와 학생들을 가르치던 그는 이듬해 고국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불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명상과 불교교리를
서울·부산·대구·인도·뉴질랜드 24시간 개방… 무료지도 수행 인도에 무료 수행·의대설립 발원 “남편과 함께 10년째 수행을 하고 있어요. 사띠 수행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었고 아이들이 사춘기 때는 큰 도움이 됐죠. 아이들이 힘들어 할 때마다 자비관을 보내니 훨씬 더 안정을 찾고 좋아졌어요. 지금은 자녀들까지도 같이 수행을 하고 있죠. 수행이 너무 좋아 3개월 단기출가를 했어요. 지금은 싸띠마스터 지도자 양성과정을 들으며 수행을 널릴 알릴 수 있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수행을 하면 든든한 배짱이 생겨요 두려움이 없어지고 제 스스로 당당한 삶의 주인이 되죠” 10년째 싸띠아라마에서 수행을 하고 있는 길상 보살은 수행의 기쁨을 이렇게 이야기 한다. 6월 11일 서울서초동 싸띠아
티베트 겔룩파 예세·조파 라마 설립 히피위로… “극락은 자신이 만든다” 서구인 스님 200여명…최고학자 ‘게셰’양성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제14대 달라이 라마가 속해 있는 종파는 겔룩파로, 티베트 불교 4개 종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이 티베트 겔룩파 불교를 전 세계에 보급한 인물이 있다. 바로 예세 라마(Yeshe Lama, 1935~1984)와 조파 라마(Zopa Lama, 1946~). 이들은 네팔 카트만두의 코판 승원(Kopan Monastary)을 기반으로 1975년 전 세계에 포진한 겔룩파 수행 센터를 총괄하는 대승불교보존재단(Foundation for the Preservation of the Mahayana Tradition, 이하 FPMT)을 설립했다.
?美 조동종 버나드 글래스맨 설립 길거리 참선하며 ‘참여불교’ 지향 아우슈비츠 수용소서 묵언명상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 선원(Zen Center in New York)은 젠 피스메이커 오더(Zen Peacemaker Order, ZPO)라는 종파에서 세운 선원이다. 이곳은 선방에 앉아 명상과 수행을 하기 보다는 참여불교운동을 지향한다. 베이커리를 운영해 빈민을 돕고, 길거리 참선을 하는가 하면,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해 수감자들이 걸었던 길을 걸으며 죽은 자를 위한 제례를 올린다. 이 세 가지 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ZPO는 미국인으로서는 최초의 조동종 스님이 된 버나드 글래스맨(Bernard Glassman, 1939~) 스님이 기획한 것이다. 1939년 뉴욕 브룩클린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2005년도부터 명상을 시작했어요.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을 느꼈고 더 깊은 수행을 만나고싶어 미얀마 파욱센터에서 4개월간 수행을 하고 돌아오기도 했죠. 명상은 정말 깨어 있는 그대로라는 것을 느꼈지만 특별히 이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동산불교대 선·명상학과에 입학하고 나서는 명상도 이론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체계적인 이론을 배우다 보니 명상이 더 가슴에 와닿고 또 그동안 막혔던 수행 과정의 의문점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명상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동산불교 선명상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박미진 씨(51)의 이야기다. 그녀는 기초교리를 공부하고 난뒤 ‘실상’이라는 단어를 안고 명상에 입문했고 지난 8년 동안 꾸준히 명상을 해온 수행자다. 그리고 선·명상학과에
? 북미지역과 서구인들에게 불교와 명상을 전파한 인물로는 스즈키 순류 외에도 최감 트룽파가 있다. 티베트 카규파의 11대 활불(活佛)이었던 최감 트룽파(Ch..Ogyam Trungpa, 1939~1987)린포체는 서구에서 유명한 티베트 불교 승려다. 1959년 티베트를 떠나 인도에 머물던 트룽파 린포체는 1968년 영국에서 삼예링 불교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미국에 샴발라 센터(Shambhala Center)를 세우고 티베트 불교를 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천재적 언어 감각을 지녔던 트룽파 린포체는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했지만 현지인보다 영어를 더 잘했다. 전통적인 비구승 이미지를 탈피해 격식이 없으면서도 상식과 틀을 깨는 그의 거침없는 언행은 서구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초보자들을 위해 사띠 수행 진행 명상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무료수업으로 명상의 대중화 선언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명에 쌓여 살고 있습니다. 욕심내고 성 내며 스스로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모르죠. 더구나 현대사회는 욕심이 너무나 당연시 되는 사회입니다. 현대인들은 남의 것을 뺏어 오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이고, 대기업이 살겠다고 하청 업체에서 과도한 이익을 챙기는 것이 정당화 돼 있어요. 모두가 욕망의 무한질주 시대에 살고 있는 겁니다. 명상은 이런 질주하는 세상에 브레이크를 걸어주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수행법 중 하나입니다.” 풍경소리 이용성 사무총장은 풍경소리학교의 명상수업을 이렇게 정의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와 7시 진행되는 풍경소리학
이론과 실습 병행…강사진 화려 불교교리 강좌·방학특강도 “열심히 시를 쓰는 저를 보고 아들이 왜 엄마는 시인도 아닌데 시를 쓰냐고 타박을 했어요. 순간 속이 많이 상했어요. 시가 좋아서 오랫동안 시를 썼지만 일류 시인이 되지 못한 열등의식이 남아 있어서였지요. 유명 시인이 되지 못했을 뿐이지 제 시도 나름 인정도 많이 받았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이런 말에 많이 초연해지기도 했고 또 아들의 말을 잘 들여다보면 밥 줄 시간에 밥 안 주고 시 쓰는 엄마를 나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죠” 4월 25일 마포 다보빌딩 2층, 대원불교문화대학 명상학과 윤희조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의 수업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윤 교수의 수업은 한주간 자신이 마음에 걸렸던 부분에 대해 한 두명의 학생
? 카규파 승려 라마 예세가 섬 매입 설립 명상, 태극권, 요가 등 코스 다양 안거 기간에는 오계 꼭 지켜야 샘과 수도원이 있는 평화로운 섬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 아란(Arran) 섬에서 멀지 않은 홀리(Holy) 섬은 오래전부터 성스러운 땅으로 여겨져 왔다. 치유 효과가 있다는 샘과 13세기에 지어진 수도원이 있는 평화로운 곳이다. 티베트 불교 소수 종파 ‘카규파’의 승려인 라마 예세 로살 린포체(Lama Yeshe Losal Rinpocheㆍ70)는 1995년 이곳에 ‘홀리아일랜드 세계평화센터(Holy Island Center for World Peace)’를 건립하고 휴양센터를 겸한 명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티베트 점령으로 미국으로 건너온 라마 예세는 196
日 스즈키 순류 1969년 설립 좌선·불교강좌·계절 집중 수행 노숙자, 동성애자 등 위한 봉사 유기농 채소 재배해 레스토랑 운영 본원·그린걸치 등 승단 3곳 확장 196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히피들과 명상철학자, 정신적 구원을 목표로 한 생활공동체로 가득한 곳이었다. 1959년 미국을 건너간 스즈키 순류(1905~1971)는 반(反)문화의 중심지였던 이 곳에 삶의 의미를 찾아 방황하던 젊은이들에게 좌선을 권유했다. 일본 조동종 스님인 스즈키 순류는 1959년 아파트 거실에 모여 참선 지도한 것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불교 승단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선 센터(San Francisco Zen Center)를 1969년 설립했다. 샌프란시스코 젠센터의 또 다른 이름
단식·절·12연기 통찰법 결합 지도 남·북방 불교서 찾는 ‘팔정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빠사나 등이 남방불교의 전유물인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빠사나는 깨달음 혹은 지혜와 동일한 말로 호흡 행선 염불 화두도 모두 위빠사나 수행법에 포함됩니다. 그래서 팔정도에 근거한 이러한 수행은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 없는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입니다. 4월 9일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불교영어도서관에서는 매주 김열권 법사(위빠사나 붓다선원장)가 진행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위빠사나 수행 강좌가 열리고 있다. 김 법사는 한국인들에게 생활속 위빠사나를 뿌리내리게 한 대표적인 수행지도자 중 한 명이다. 남방과 북방 불교를 아우르며 위빠사나 수행의 근원을 찾아내고 있는 김 법사는 지난 30년간 국내
팔정도 수행·청정도론 등 공부 국제명상마을 건립 목표로 불사 “억지로 내려놓는다면 폭발할 가능성이 있죠. 수행의 방향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고요를 통해 바른 사유를 하면 정견이 생기죠. 이렇게 지혜가 성장을 하면 자연스럽게 버려지기가 돼요. 이해를 통해 버리기가 되어야지 억지로 내려놓으면 참는 것이 될 뿐입니다” 제따와나 선원장 일묵 스님은 수행의 원리와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면 수행의 힘이 생긴다고 말한다. 3월 27일 오전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제따와나 선원에서는 청정도론 입문과정 법문이 한창이었다. 이 과정은 팔정도 집중수행과정을 마친 후 좀 더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수행을 원하는 회원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제따와나 선원은 도시민들에게 명상 수행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