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지멜로(Robert M. Gimelloㆍ75) 美 노트르담대 교수는 세계 화엄학의 대가로 손꼽히는 학자다. 그는 선(禪), 천태, 법화, 정토 등 여러 종파의 불교뿐 아니라 인도ㆍ중국ㆍ한국ㆍ베트남ㆍ일본에 걸친 아시아국가의 불교를 섭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제자들이 기독교 신학과 종교학 속에서 불교를 바라보는 관점을 갖도록 가르치고 있다. 지멜로 교수는 학부와 석사를 세튼홀대(Seton Hall University)에서 마쳤고, 1976년에 컬럼비아대에서 〈지엄(602-668)과 화엄불교의 기초〉라는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 대학에서 3년간 중국불교를 가르친 후, 다트머스대학, 산타바바라의 캘리포니아대, 그리고 독일 하이델베르그대등 수많은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고, 아리조나대에서는 동아시
전세계 현존하는 인물 중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영향력을 주는 이는 과연 누굴까. 영국 왓킨스 북(Watkins Book)서 발행하는 잡지인 〈마인드 바디 스피릿 매거진(Mind Body Spirit Magazine)〉은 최근 현존 인물 중 영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 발표했다. 100인 가운데 불교적 성향을 가진 영적지도자들은 달라이라마(1위), 틱낫한(3위), 디팩 초프라(4위), 앤드류하비(33위), 페마초드론(55위), 소걀 린포체(64위), 사트야 나라얀 고엔카(86위), 존 카밧진(94위)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왓킨스 북이 발표한 100인의 선정 기준은 ▷현존하는 인물 ▷세계적으로 특별하면서도 영적으로 공헌을 한 인물 ▷구글에서 자주 검색됐으며 닐슨 데이터(Nielsen
지난 16년 동안 러시아의 신앙인 수가 14% 증가했다.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브치옴(VTSIOM)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기독교, 유대교, 불교, 이슬람교 등 신앙인이 1996년 57%에서 올해 71%로 증가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월 18~19일 러시아 전체 46개 지역 주민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서 주민 중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예배소에 간다고 응답한 사람은 7%, 가끔 간다고 표시한 사람은 30%, 간혹 간다고 답한 사람은 34%였다. 이 가운데 한 달에 한 번 이상 예배소에 간다고 응답한 사람이 7%, 가끔 간다고 답한 사람은 30%, 간혹 간다고 답한 사람은 34%였다. 1996년에는 이와 같은 항목에 대해 응답자가 각각 5%, 20%, 32%였다. 반면
6월 6일 Soka Gakkai International (SGI) 불교협회의 다이사쿠 이케다(Daisaku Ikeda) 회장은 “지속가능한 국제 사회를 구축하는데 있어 개인과 지역사회의 권한 부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 제안서에서는 6월 20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리오+20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 회의(Rio+20 UN Conference)’와 관련된 아이디어도 제시한다. ‘지속가능한 국제 사회를 위해: 권한 부여와 리더십 학습(For a Sustainable Global Society: Learning for Empowerment and Leadership)’이란 제목이 붙은 이 제안서는 교육을 핵심 요소로 강조하고 있다. 이케다 회장은 2014년에 종료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각현)은 6월 3일 안성에서 ‘제5차 전국효사랑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각지에서 참가한 마라톤 동호회와 개인 마라토너, 친목을 위해 단체로 참가한 직장인들, 가족 단위로 마라톤을 즐기러 나온 시민 등 23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진 큰 잔치였다. 마라톤행사는 하프(21)㎞, 10㎞, 5㎞, 2㎞ 건강걷기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파라밀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2㎞건강코스는 자원봉사자들 시설장과 시설직원들이 어르신들의 휠체어를 밀며 2㎞의 코스를 함께 완주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홍태선씨가 1시간 20분 13초의 기록으로 남자 하프코스 1위, 김미숙씨가 1시간 41분 31초로 여자 하프코스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연꽃마
BBS 불교방송은 6월 8일 사장 집무실에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종선)에 난치병어린이 지원 모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모연금은 불교방송 이채원 사장과 ‘거룩한 만남’ 제작팀이 5월 한 달간 ‘거룩한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ARS로 모연한 것이다. 사회복지재단과 5월 ‘제12회 국내외 난치병어린이지원 3000배 철야정진’을 공동주관한 불교방송은 “어느 때보다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는 따스한 마음과 실천이 필요한 요즘, 보다 많은 아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부처님 품안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라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이날 전달받은 모금액과 서울조계사 및 전국 사찰서 동참한 현장모금액, 5월 한 달간 지속된 온라인 모금액 등을 합쳐 오는 7월경 난치병어린이에게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6월 14일 오후 3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서 ‘제4회 한다솜 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 희망음악회에는 가수 이범학, 고한우, 송봉주, 세리, 국악인 송소희양이 출연하며, 남양주 광동고 댄스부(카르페디엠)와 포르테 색소폰 동호회 연주가 마련된다. 음악회에 앞서 일면 스님과 홍보대사 김병조, 김혜옥, 설수현 씨 및 병원관계자들은 떡을 나누며 병실을 위문하고 환자 치료비 특별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장기기증 캠페인과 단주 만들기 체험, 무료 차 나눔이 준비될 계획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이번 음악회는 아프고 힘든 사회적으로 소외된 환자와 가족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734-8050 ?
?(지난 호에 이어서) 질문자1(남): 그런데 마음의 공부, 저는 여기 들어온 지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여러분한테 물어봤는데 아직까지 제 가슴에 닿는 것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더 설명을 듣고 싶어서…. 큰스님: 그러면 열심히 모든 것을 내 앞에 닥치는 대로, 아까 얘기했죠. 불바퀴에 맡겨놓으면은 부서지고 타고 시신도 없어진다고요. 그러니깐 과거의 업보라든가 유전성이라든가, 영계성이라든가 인과성이라든가 그런 게 무조건 바로 타버린다고요. 녹아 없어진다고요. 그러니 열심히 하십시오. 질문자1(남): 불바퀴라는 것이 마음을 뜻하는 겁니까? 아직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큰스님: 그건 스스로서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질문자1(남): 예. 감사합니다. 큰스님: 한 걸음 한 걸음, 국
? 여러분을 만나뵌 지 몇 달 된 것 같습니다. 12일 만에 왔는데도 이번에는 상당히 오래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우리가 왜 이런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전부터 말씀드렸지만 여러분이 이런 공부를 함으로써 첫째는 이 세상을 바로잡아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고, 또 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고, 내 가정을 잘 다스릴 수 있고, 내 마음을 내가 다스릴 수 있어서 모두 자유스럽게 끄달리지 않고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여러분이 사대(四大)로 흩어져서 없어진다 하더라도 요다음에 뚜껑만 열면은 승(僧)으로서 이 세상을 감당하리만큼, 아마도 검지도 않고 희지도 않은 모습을 하면서 행도 중용을 하면서…, 아마도 저 깊은 바다가 흘러도는 그 자체가 바로 부처님의 설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지난 호에 이어서) 이 여섯 번째, 부처님 법설입니다. 스님네들도 알아둬야 할 일이고 또 스님네들을 따라가는 분들도 알아둬야 될 일입니다. 부처님께서 그때 당시의 용어를 방편으로 쓰시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 것도 한문으로다가 다 해놨습니다. 그때 상황에는 그랬으니까요. 그러면 우리가 지금, 스님네들은 반드시 그것을 끌어내려서 잘 뜻으로써, 이 글자 풀이만 해서도 아니 되고 글자 풀이로만 해서 말만 해줘도 아니 된다 이겁니다. 또 한문으로도 남이 알아들을 수도 없고 감응도 되지 않게끔 그냥 읊고 내려가는 것도 아니 된다 이겁니다. 단, 있다면 뜻으로 풀어서 요리를 해서 남녀노소를 막론해놓고 잘 맛있게 집어먹을 수 있도록 설을 해주는 것입니다. 정신계와 물질계를 쌍방을 둘로 보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하 지원관실)이 불교계 불법 사찰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서울신문은 6월 5일자 9면에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불교계 불법사찰에 개입한 지원관실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찰 경위 등을 조사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지원관실 문건들을 스크린하는 과정에서 수도권 소재 모 사찰 주지인 B스님 등과 관련된 내용이 나와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며 “검찰은 또 현 정부 초기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J스님 등 불교계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사찰이 진행됐다는 의혹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또 서울신문은 불교계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총리실 관계자는 ‘
5월 22일 원적에 든 한국 비구니계의 큰 스승이자 마음공부법을 혁신한 선지식 한마음선원장 대행 스님의 49재 초재가 5월 28일 오후 3시 안양 한마음선원에서 봉행됐다. 주지 혜원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5000여 명은 초재를 봉행하고 대행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대행 스님의 49재는 28일 초재를 시작으로 6월 4일, 11일, 18일, 25일, 7월 2일, 9일 안양 한마음선원에서 봉행된다. 한편 한마음선원에서 발행하는 ‘한마음저널’은 6월 9일까지 대행 스님의 추모 원고를 공모한다. 대행 스님을 위한 추모시, 추모수필, 대행 스님과 인연담 등 장르 구분 없이 받는다.? 이메일(hannews2@empal.com)이나 전화(031-470-3180)로 문의하면 된다.? ?
“대행 스님의 가르침과 공로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신이 몸소 실천하던 대로 저희들도 받들어 살아가겠습니다.” 한마음선원장 대행 스님 장례위원장을 맡은 전국비구니회장 명우 스님은 대행 스님의 행적을 새기면서 차분하게 장례식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명우 스님은 “대행 스님은 큰 어르신이시자 선사다. 장례위원회는 스님의 법문과 행적을 되새기며 차분하면서도 엄숙하게 영결식을 치르려 한다”며 “병환에 오래 계시지도 않고 조용히 입적하셨다는 것은 마음먹는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이는 후학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명우 스님은 대행 스님의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30여 년전 한마음선원 전신 대한불교회관에 있을때 대행 스님을 뵀다. 당시 저는 영등포와 서울 교도소 및 구치소에서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법
한마음선원 장의위원회는 5월 22일 안양 한마음선원 3층 법당에 임시 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에는 오전부터 한마음선원 스님들과 신도들을 비롯한 불자들의 추모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마음선원 신도들은 스님의 열반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분향소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평소 대행 스님 법문을 새기며 생활해온 신도들은 스님의 열반소식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청고 스님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대행 스님은 불교역사에서 10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원력이 크신 스님이다. ‘밖에서 찾지말고 너 안에서 찾아라’고 항상 가르쳐준 스님의 말씀을 새기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강미남 씨는 “스님 열반 소식을 들었을 때 부모를 잃은 것같이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한국 비구니계의 큰 스승인?한마음선원 선원장 대행 스님이 5월 22일 오전 0시경 안양 한마음선원에서 원적에 들었다. 법랍 63세, 세납 86세. 1927년 서울 이태원에서 태어난 대행 스님은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오랫동안 산중에서 수행했다. 그러다 1950년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에서 조계종 초대 종정인 한암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강원도, 경기도 일대의 산하를 유랑하며 10여 년간 수도 정진했다. 치악산 견성암에 머물며 중생구제의 원력을 실현하던 대행 스님은 강원도 월정사에서 탄허 스님을 계사로 1960년 사미니계를 1961년 비구니계를 수지했다. 1950년대 말경부터 대행 스님은 치악산 상원사 근처에 있는 한 토굴에 머무르며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스런 호소를 듣고
한국불교를 배우러 오고 가르치러 가는 학자들이 예전보다 많아졌다. 그만큼 한국불교의 위상이 커졌다는 증거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 활발히 연구되는 일본, 중국, 티베트 및 남방 불교와 비교할 때, 한국불교의 관심과 연구는 거의 도외시 돼왔다 . 중국이나 일본 불교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미국의 내로라하는 대학 부설 연구소에 많지만 한국불교를 연구하는 세계적 외국인 학자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런 현실을 안타까워 하는 불교학계에서는 한국불교 연구학자 및 교수진에 대한 재정 지원과 연구 환경을 종단차원서 조성해 한국불교학의 위치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세계 속의 한국불교학자와 한국불교학을 연구하는 해외학자, 그리고 한국불교를 배우러 온 유학생들이 한국불교를 어떻게 가르치고 공부하
불교서적을 외국어로 번역하는 것은 한국불교 세계화의 첫걸음이다. 수행의 종교인 불교도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관심을 끌게 하는 계기는 책을 통해서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을 선호하는 서구인들에게는 서적이 적합하다. 때문에 불교번역서를 통한 한국불교 알리기가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현재 외국인을 위해 번역돼 있는 한국불교서적 및 안내서를 찾아봤다. ? ? 논리·이성적인 서구인에게 번역불서를 통한 포교 적합 학술서·법어·수필·간행물 등 외국인 눈높이 맞추기 시도 ? 한국불교번역서 현황 한국 불교가 구미 포교를 시작한 1960 ~1970년대에 번역된 서적들은 선의 역사와 의식에 대한 주제를 담은 논문 위주였다. 1980년대 故 심재룡 교수(서울대 철학
여러분! 여러분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한국 불교 자체가 기복으로 전락된 지도 무척 오래됐습니다. 여러분은 정신계와 물질계가 동시에 움죽거려 생각하면서 뛰고, 뛰면서 생각해야 하는 이 지금 현시대를 똑똑히 보시면서 행하십시오. 기복으로 전락이 된 것뿐만 아니라 너무 구태의연하게 변함도 없고 발전도 없고, 차라리 예전 삼천년 전에 하던 그 식으로만 해도 좋을 텐데, 이조 말엽 때에 그 탄압에 못 이겨서 모두 방편상 세워놓고 가져오는 것들을 가지고 공부들을 하면서 이런 첨단의 시대에도 그대로 지금까지 개선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좀더 참답게 이것을 알아야 되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진화돼서 창조력을 가지고 있으며 또 자재권을 가지고 있으며, 해탈권을 가지고 있고 부처 될 수 있
서구권 해외불교 학자들이 중국ㆍ일본ㆍ남방 불교를 연구하는 대신 한국불교를 연구하는 학자가 있다. 찰스 뮬러(A. Charles Mullerㆍ61) 교수다. 미국태생인 찰스 뮬러는 현재 일본 동경대 인문사회 대학원 교수직을 맡고 있다. 찰스 뮬러 교수는 10여 년간 원효 사상에 빠져 원효의 여러 저술을 영어나 일본어로 된 논문으로 발표했고 조선 시대 불교 서적을 영역해 발간했다. 그는 특히 동아시아 고전작품에 관심을 갖고 서구인들을 위해 번역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가 번역한 동아시아 종교ㆍ철학 논문과 학술서들은 모두 인터넷으로 찾아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찰스 뮬러는 조계종이 불경을 영어와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던 한국전통서 간행위원회의 ‘원효 팀’에 속해 원효 대사 저작의 영어 번역을 맡기도
세계불교도대표회의(World Buddhist Summit, 이하 WBS)가 지난 8일 스리랑카 콜롬보 넬움 포쿠나 마힌다 라자팍사 공연극장(Nelum Pokuna Mahinda Rajapaksa performance theatre)에서 개최됐다. 평화와 공존(universal peace and co-existence)을 주제로 열린 이번 WBS에는 29개국에서 500여 명의 스님들이 참여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조직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벨란위라 위마라라탄나 테라(Bellanwila Wimalarathana Thera) 교수는 “아함경전(Nikaya)의 가르침을 세상에 실현하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세계 각국의 불교도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진행된 삐릿(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