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배우면서 불교에 심취 禪 수행하며 예술가의 길로 유럽 등 禪風 확대 큰 공헌 청색을 깨달음의 색으로 설정 자신만의 청색 ‘IKB’ 만들기도 청색 담은 파격·격외 작품들 자기 정체성·내면 변화 표현 ‘깨달음에 이르는 예술’ 지향 “Ich mochte das Nichts nicht, und so lernte ich die Leere kennen, die tiefe Leere, diese Tiefen des Blau.” ?- Yves Klein(1956) “무(無)는 무(無)가 아니기를 원하고, 그리고 공(空)을 배웠으며, 공(空)의 깊이는 바로 청색이다.” ?- 이브 클라인(1956) 일상의 삶에서 쓰고 버려지는 물건들을 수집하여 모두 청색으로 색칠한다. 청색을
행선 배우며 선사상 심취 순환의 질서 작품에 담아 발걸음 통해 시·공간 표현 금강경 ‘이상적멸분’ 연상돼 정원에 피어오르는 자그마한 꽃을 무참히 밟아 가며 길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며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다. 평범해 보이는 이러한 행위가 예술이 된다. 리처드 롱(Richard Long, 1945~, 영국)은 22세 때 정원에 새로운 길을 만들면서 예술가가 된다.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인식한 도(道)는 곧 길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의 젊은 리처드 롱은 선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가는데 그가 주로 하는 것은 인간이 가지 않은 곳에 가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병 치유코자 했던 의사 지망생 여행 중 수행자 만나 예술가로 ‘예술=수행’ 화두삼아 창작활동 직접 재배한 민들레의 꽃가루를 작품에 사용… 덧없는 욕망 표현 ‘관조·인지’ 메시지 통해 내면 성찰 들판에 핀 노란 민들레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삶의 무거운 짐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민들레꽃밭을 한 수행자가 걸어가고 있다. 수행자와 별로 관계가 없을 것 같은 민들레꽃은 아무런 말이 없이 묵묵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을 뿐인데 그 수행자는 무엇인가를 얻은 듯한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볼프강 라이프(Wolfgang Laib, 1950~, 독일)는 의사가 되어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의 육체의 병을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의대에 진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