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회가 출범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보다 조직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전망이다.(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는 3월 9일 남양주 불암사 약사전에서 ‘2019년 생명나눔 홍보위원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서 새로 위촉된 홍보위원 7명이 포함된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회(회장 박종우)가 출범했다. 소속 홍보위원 20여 명은 이후 사업 홍보 및 운영 지원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행사는 △회칙 통과 △회장 임명 △임원 선출 △이사장 격려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서 통과된 회
창립 24주년을 맞은 조계종복지재단이 사회에 공감과 감동을 주는 불교복지를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원행)은 3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재단 창립 2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재단은 행사를 통해 불교복지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스님, 시설협의회 회장 법일 스님, 복지특보 화평 스님 등을 비롯해 재단 산하 복지시설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은 “불교가 복지 분야에
1999년 9월 7일, 재일교포 무기수 김희로(65) 씨는 석방된다. 미결수로 구금된 기간까지 더해 31년 만의 석방이다. 김 씨는 석방과 동시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 씨는 7년 이상 복역한 외국인 장기수를 국외 추방토록 하는 일본 법규에 따라 추방을 전제로 석방된 후 한국으로 귀화했다. 김 씨 품에는 그의 어머니 유골함이 있었다. 마침내 나는 김 씨 노모와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재일교포 김 씨는 1968년 한 술집에서 “더러운 돼지새끼, 조센징”이라며 멸시한 야쿠자 2명을 죽이고 인근 여관에서 인질극을 벌인 ‘김희로 사건’의
주제 : 서유기의 불교적 수행세계인문과학원 학림은 성태용 건국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3월 5일 서울 조계종 전법회관 교육관서 ‘제1기 실크로드 인문학 리더스클럽’을 진행했다. ‘서유기의 수행세계와 현장법사의 실크로드’를 주제로 한 이번 불교인문학 강좌는 총 12강으로 구성됐다. 이날 성 교수는 첫 강의서 “〈서유기>는 불교와 도교 사상을 담고 있는 수행기”라며 “소설 행간에 담긴 불교적인 심오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인간의 마음’ 상징하는손오공 탄생부터 시작진정한 스승 현장법사만나 正道 걷는 여행 〈서유기〉는 명나라 시
“현대제철은 생명을 집어삼켜 돈을 토해내는 죽음의 공장을 당장 멈춰라.”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이하 사노위)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이주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형묵)는 3월 6일 서울 서초구 현대 본사 앞에서 ‘현대제철 故이재복 비정규노동자 죽음에 대한 3대종교 기자회견’을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사노위 위원 스님 4명을 비롯한 종교계 관계자, 태안화력 故김용균 노동자 어머니 김미숙 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조계종 사노위 외 3월 6일현대본사 앞에서 입장 발표원청
불교계와 가톨릭계 인사들이 전문가들과 탈원전 정책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생명탈핵실크로드(이하 생명로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8주기를 맞아 탈원전 정책 세미나를 3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불교여성개발원 지혜실서 개최한다. ‘국립 탈핵 에너지 연구소(가칭)’ 설립 필요성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환경위원 종걸 스님,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 법응 스님, 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 석일웅 수사 등 불교 및 가톨릭 인사들이 생명로드 100인 위원 자격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앞서 생명로드는 이원영
불교계가 새로 등재된 한국 사찰을 비롯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학생 및 성인 참가자를 모집한다.조계종 공익기부재단 (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이하 동행)이 ‘세계문화유산 탐방 & 나의 유산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새롭게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산지 승원 사찰이 탐방지에 포함됐다.중학생 ‘멘티’·성인 ‘멘토’3월 31일까지 신청 접수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지인 봉정사, 마곡사, 통도사, 대흥사 등을 비롯해 종묘, 창덕궁, 경주 역사유적지구, 수원 화성
(사)자비명상(이사장 마가, 현성정사 주지)은 3월 2일 논산 육군훈련소 내 호국연무사 큰법당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육군 훈련병 등 4000여 명은 마가 스님을 계사로 계를 받았다. 마가 스님은 “2년 여 시간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지금 이순간 부처님 자비정신을 떠올리며 전우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해나간다면 힘든 군 생활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이어 “군생활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뭐든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진리와 삶의 지혜를 터득해
달라이라마가 여성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불자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불교 전문 매체 ‘부디스트도어’는 달라이라마가 2월 18일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서 Young Ficci Ladies Organisation(YFLO) 단체서 온 75명의 여성 대표단과 가진 만남에 대해 보도했다.달라이라마는 인도 최초의 여성 총리인 인디라 간디 전 총리를 예로 들며 “정치 분야 등에서 더 많은 여성들이 지도자 역할을 하게 된다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불자를 비롯한 인도인들의 공평한 성 역
주제 : 간다라미술로 본 부처님 생애서울 길상사(주지 덕일)는 2월 24일 유근자 교수를 초청해 일요특강을 진행했다. 유 교수는 “간다라미술은 인도 고유의 전통을 따른 인접 지역과 달리 고행상, 열반상 등 사실적으로 시각화한 표현이 시도되거나 서양 신화 속 이미지가 차용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헬레니즘 시대, 서양문화 유입‘고행상’ 등 사실적 표현 시도부처님 삶 주요 장면 시각화해초기불교 특징 이해에 큰 도움 첫 선정 든 석가보살법당에 있는 여러 보살상은 남성의 모습처럼 보이나요? 팔찌, 귀걸이, 목걸이
신문과 잡지는 당시의 시대상과 사건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다.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언론에 기록된 불교의 상황은 어떠했을까.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는 지난 2017년 1년간 불교 3.1운동 및 항일운동과 관련된 신문 등의 자료를 수집했고, 이를 자료집으로 발간했다. 또한 민족사가 발간한 의 사진 도판으로 실린 신문과 잡지 자료들도 당시 상황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이들 자료에 따르면 당대 불교계 독립운동 기사를 통해 우리는 ‘3.1운동 발발 직후’와 ‘통합 임정 출현’을 기점으로 다른 양
불교환경연대가 2019년 3대 핵심사업 및 새 임원진을 발표했다. 불교환경연대는 2월 27일 서울 종로구 교육장서 정기총회를 열고 녹색불교 만들기, 숲교육, 조직화를 핵심사업으로 “녹색사찰 프로젝트 등 사업을 체계화하고 운영 재정을 안정화 하겠다”고 밝혔다. 임원 선출의 건에서는 신임 상임대표 법만 스님(참당암 선원장), 공동대표 혜경·능인·효진 스님이 선출됐다.불교환경연대는 10개 사찰 또는 단체와 녹색불교 협약체결을 목표로 환경법회 및 교육, 캠페인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1월부터 3월까지는 TF팀을 구성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100돌 맞는 3.1절을 이틀 앞두고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종교, 국적, 지역, 연령은 달랐지만 모두 평화를 상징하는 노랑나비 피켓을 손에 들었다. 나비에 적힌 문구는 ‘공식사죄’ ‘사실인정’ ‘10억엔 반환’ 등 제각각이었으나 뜻은 하나였다.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위해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을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태극기처럼 든 평화나비 물결이 뜨겁게 날갯짓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이하 사노위)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1
서로 각기 다른 분야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불자들이 찬불가를 배워 또 다른 봉사분야를 개척해 귀감이 되고 있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취미생활이 재능기부로 이어진 이들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은 2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직할자원봉사단 상반기 연합행사를 열고 ‘찬불가 마음치유 봉사단 발대식’을 봉행했다. 찬불가봉사단(단장 김순옥) 34명은 무대에 올라 ‘관세음의 노래’ ‘부처님의 마음’ 등을 부르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60여 팀에 소속된 선배 봉사자들에게 공식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일제강점기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인 일본군 성노예 피해할머니들을 기억하는 추모제가 열린다.일본군 성노예 피해할머니들의 공동생활공간인 나눔의집(이사장 송월주)은 “3월 1일 10시 30분부터 경기 광주 나눔의집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제1역사관 광장서 3.1운동 100주년 기념과 더불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추모제’를 시행한다”고 2월 25일 밝혔다. 배우 박재민 씨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각 관계부처, 유가족, 후원자, 자원
불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대표하는 7명의 종교지도자들이 동판에 새겨진 평화기도문을 힘 있는 목소리로 낭독했다. 장내 대중은 스크린에 뜬 기도문을 마음으로 함께 읽었다. 기도하는 이들은 100년 전 선열들의 얼을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2월 20일 파주 도라산 역사 안. 한국 7대 종교지도자들과 시민들이 100주년을 맞은 3.1절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였다. 식민지 저항운동을 체험한 세계 20개국 종교인, 역사학자도 함께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향한 의미가 한층 더해졌다.분단과 통
“13년 전 부당한 정리해고에 대한 사과, 명예로운 복직, 해고기간 보상이 이뤄져야 합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이하 사노위)는 2월 20일 서울 등촌동 콜텍 청사 앞에서 정리해고 철회 및 해고자 복직을 기원하는 ‘7시간 릴레이 기도회’를 봉행했다. 이날 사노위 위원 스님들과 이인근 금속노조 콜텍지회장 등이 정진에 동참했다.기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사노위 소속 인우, 서원, 법상, 혜찬, 우담, 백비 스님은 80분씩 차례로 염불기도를 진행했다. 콜텍의 모기업 콜트악기는 전 세계 기타의 약 30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이 이용자 및 관계자들의 소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는 2월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관내 3층 강당서 ‘2019년 복지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올해 복지관 운영방향 및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사업설명회에는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후원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일 참석이 어려울 경우 복지관 5층 사무실을 내방해 제안서를 작성하거나, 홈페이지(www.j
한국 7대 종교지도자와 세계 20개국 종교인들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100년 전 평화적 저항운동을 이끈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세계평화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발원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김희중, 이하 KCRP)는 2월 20일 파주 도라산역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세계종교인 평화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불교계를 비롯한 국내 7대 종교지도자 및 대리참석자, 20개국 종교인,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행사는 △개식 선언 △화합의 평화 하모니
2010년부터 사회 갈등현안을 부처님 가르침 아래 풀어내고자 출범한 화쟁위원회가 제5기를 출범했다.조계종 화쟁위원회(이하 화쟁위)는 2월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제5기 화쟁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원장은 前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호성 스님(봉정사 회주)이 맡았으며, 총 23명의 분야별 위원들이 참여한다.화쟁위원은 각 분야 중진 스님과 재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위촉과 동시에 출범한 5기 화쟁위는 임기 2년간 종단 내외 화합조정과 사회갈등 중재를 통해 화쟁사상을 확산하는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5기 위원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