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식민 통치 전략은 민족분열 선교사 동원 소수부족 기독교 개종 공공교육서 불교 교육 금지 시켜 불교지도자 나서 반영투쟁운동 전개 스님들 옥고에 미얀마 국민 한마음 현대 상좌불교 사회 영향력 여기서 기인 세 번에 걸친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미얀마는 1886년 1월 1일 영국령으로 정식 편입된다. 영국의 식민지가 된 미얀마는 다시 당시 영국령이었던 인도의 한 주(州)에 속하게 됐다. 영국의 전형적인 식민지배 전략은 ‘분할통치(divide &rule)’다. 미얀마에서는 이런 통치 전략이 지배민족이었던 ‘버마’족과 산간 및 주변부 부족들을 나누어 통치하는 방법으로 전개됐다. 영국은 다수인 ‘버마’족을 효과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주변부의 친(Chin)족, 까친(Kachin)족, 꺼인(Kayin 또
몽고군이 1310년 경 물러간 후 미얀마는 중북부 샨족(Shan)의 잉야(Innwa)왕조와 남부 버고 왕조의 두 개 왕조가 대립한다. 샨족은 현재도 미얀마 인구의 9%를 차지하고 있다. 잉야 왕조는 수계작법을 확립한 버고 왕조와 마찬가지로 불교를 수용하고 보호와 진흥에 열심히 나섰다. 잉야왕조의 불교수용은 상좌불교가 미얀마 북부 산악지대까지 멀리 전파되는 계기가 됐다. 잉야 왕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일은 미얀마인에 의한 불교 저작활동이 활발히 이뤄진 것이다. 초기불교 전통의 경전에 바탕한 이야기나 논서에 대한 주석서, 그리고 초기경전어인 빠알리어에 대한 문법서 등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논서에 대한 주석서로는 마하아리야왐사(Maharyavamsa) 스님에 의한 ‘Abhidhammatt havibhav
고대 미얀마의 불교 전래에 대한 역사적 사실로 논의될 수 있는 한 가지를 꼽는다면 아소카 왕의 포교사 파견을 들 수 있다. 아소카 비문과 빠알리어로 된 여러 스리랑카 불교역사서에 의하면 인도 아소카 왕은 인도 아대륙과 인도 외 여러 지역에 포교사를 파견했다. 아소카 왕의 즉위연대는 B.C.E. 268년으로 정확한 연대가 밝혀진 것은 인도 고대사에서 보기 드문 일이다. 스리랑카 불교역사서에는 아소카 왕이 포교사를 파견한 곳 중 수반나부미(Suvannabhumi)라는 지역을 표기하고 있다. 수반나부미는 ‘황금의 땅’이란 의미이다. 후대 ‘황금불탑의 나라’로 불린 미얀마와도 부합된다. 그동안 이 지역이 어디인지에 대해 학계에서는 여러 주장이 있었다. 최근 이 지역이 바로 현재 양곤 등이 포함된 남부 미얀마
인도력 두번째 달로 음력 4월 굳어져 연등불 수기일 의미로 봉축 연등 달아 탄생보다 성도 의미 기려 ‘보리수 의식’ 보리수 물주며 불법 번창 기원 불교가 전해진 모든 나라에서는 우리와 같이 ‘부처님 오신날’을 축제로 지낸다. 특히 불교인구가 많은 스리랑카와 미얀마, 태국 등은 부처님오신날을 연중 가장 큰 축제일로 맞이한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사월초파일’이라 했다. 음력의 달과 날로 부처님오신날을 명시한 것이다. 이는 인도에서도 그리고 미얀마를 포함한 동남아에서도 마찬가지다. 미얀마의 경우 미얀마력(歷)으로 두 번째 달의 보름이 부처님오신날이다. 양력으로 5월 24일에 해당한다. 미얀마력으로 두 번째 달은 ‘거손’(Kason)이라 불린다. 그래서 두 번째 달의 이름인 ‘거손’은 우리
미얀마족은 ‘티벳-버마계’ 인종 다민족 국가 통합에 불교 큰 힘 구법승 미얀마 거쳐 인도로 2005년 양곤서 내삐도로 수도 옮겨 1) 티벳-버마계 미얀마 사람들 인도 수도인 델리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산다. 델리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차츰 이들의 피부색과 얼굴 생김새 그리고 신체구조를 통해 출신국을 구별할 수 있게 됐다. 미얀마에서 지내는 동안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먼저 든 생각은 미얀마 사람들이 티벳 사람들과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점심공양을 위해 줄을 맞춰 서있는 스님들의 골격이나 걷는 모습에서 인도에 있는 티벳 스님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미얀마 사람들과 티벳 사람들은 기질 또한 강건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인종 계통을 살펴보니 이러한 느낌이 맞아
지계와 교학 공부에 스님들 자부심 가져 불교가 삶 깊숙이 문화로 살아 있는 나라 미얀마 최고의 해외수출품은 ‘위빠사나’ ‘초기불교 지관 문제’ 논문발표 계기 미얀마 선원서 100여일 수행 정진 “양국 불교 비교진단·발전 모색을” ? 필자가 처음 미얀마 불교를 접하게 된 것은 미얀마가 아니라 인도였다. 1990년도 델리대의 석사과정에서 미얀마로부터 유학 온 두 스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었던 기회를 통해서이다. 이후 계속해서 여러 미얀마스님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인도 보드가야의 미얀마 절에도 머물러 보고 미얀마 스님들과 여행도 해 보았다. 그러면서 차츰 알게 된 점이 있었다. 다른 나라 스님들에 비해 미얀마 스님들은 자긍심 또는 자부심이 강하다는 점이었다. 시간이 지나며 이러한 자부심이 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