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종속된 인생2018년 지구 마지막 날의 모습을 표현한 사진이 화제가 됐다. 거대한 운석이 지구를 향해 오는 것을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찍고 있는 것을 표현한 합성사진이었다.“인생은 모니터 속에서 이뤄질 수 없다. 하루 한 시간만이라도 휴대폰과 컴퓨터를 끄고 주위 사람의 눈을 보며 대화하라.”에릭 슈미트 前구글 회장의 말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디지털 미디어, 특히 스마트폰과 PC에 종속되어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낸다.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무엇일까. 아
현대사회는 貪食사회현대인들은 맛있는 음식에 열광한다. 열광은 집착까지 이어진다. 점심시간이면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고 지역이나 음식 이름 뒤에 ‘맛집’을 붙는 곳을 찾아간다. TV를 켜면 ‘수요미식회’를 비롯해 ‘먹방’으로 일컬어 지는 맛집프로그램이 넘쳐난다. 이런 곳에서 검증된 식당에서 식사를 해야 직성이 풀린다.전문가들은 맛에 집착하면 자연스럽게 편식을 하게 된다고 한다. 박송이 자연음식 전문가는 “자연에 있는 식재료는 우리 입맛에 맞지 않는 것도 있다. 맛에 집착하면 편식을 하거나 조미를 하게 되는 이유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
진짜 이것만 먹으면 몸에 좋을까?우리 사회에서는 디톡스 열풍이 불고있다. ‘해독주스’ 등 칼로리를 줄이며 다이어트 효과를 노린 디톡스 음료가 유행하고 있다. 서구사회에서 유행한 레몬 해독법을 시작으로 사과 디톡스, 파인애플 식초 활용, 커피 다이어트, 아보카도·깔라만시 해독, 생양파 생식 등 다양한 디톡스 방법이 소개됐다. ‘슈퍼푸드’라 하여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가능한 음식을 통해 한 종류 음식으로 하는 디톡스도 유행했다. 여기에 물만 마시거나 단식을 하는 등의 방법도 알려졌다.문제는 디톡스만 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처럼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