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맞춰 한국불교문화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플랫폼이 탄생했다. 한국불교 등재유산, 불교민속의례, 전통수행, 디지털 사지(寺誌), 고승아카이브, 기록문화, 영역불서, 오디오경전, 불교용어 등 9개 코너에서 6천여 개 항목으로 불교문화 유산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단장 김종욱 동국대 교수, 이하 사업단)는 4월 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불교문화포털’(buddhaland.dongguk.edu)을 공개했다.한국불교문화포털은 조계종
불교총지종 제13대 종령으로 추대된 지성 대종사가 시대변화에 따른 제2의 창종 정신으로 종단 부흥을 위해 헌신할 것을 서원했다.불교총지종(통리원장 우인 정사)은 4월 16일 총본산 서울 총지사에서 제13대 종령 지성 대종사 추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통리원장 우인 정사를 비롯해 중앙종의회의장 법상인 전수 등 종단 소임자와 신도들,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종령 지성 대종사는 이날 종조 원정 대성사의 법통을 이어받았다. 대종사는 “종단 발전과 국가 진호를 위하고 인류의 복지 증진, 중생의 해탈을 위해
조계종 사회부(사회부장 도심 스님)가 한국과 자국 간의 경제·문화교류의 교량 역할을 하는 주한외국대사들이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불교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4월 12일 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에서 5개국(리투아니아, 유럽연합, 이스라엘, 태국, 핀란드) 주한외국대사와 가족을 초청해 불교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부장 도심 스님, 사회국장 진효 스님, 국제교류위원회 부위원장 혜민 스님, 국제교류위원 정범 스님(해외특별교구 부교구장), 포교원 포교부장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기 위한 ‘천년을세우다 ’불사에 불자들의 원력이 모이고 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천년을세우다’에 2000만원을 쾌척한 이선월 보살(법명 선행)의 예방을 받았다.이선월 보살은 지난 2020년 조계종 36대 집행부의 '백만원력결집'불사 중 하나인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건립에 1억원을 보시한 신심 깊은 불자다. 이선월 보살은 “칠순을 맞아 자녀들로부터 받은 용돈과 생활비를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며 “경주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신다는 ‘천년을
조계종 중앙종회가 제76차 원로회의에서 인준된 종헌개정안을 공포했다.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4월 16일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개정되고, 제76차 원로회의에서 인준한 종헌을 공포한다”고 밝혔다.개정 종헌의 개정 취지는 지난 30년간 94년 종단개혁의 성과로 지탱해온 현재의 중앙종무기관 조직이 격변하는 시대를 헤쳐갈 동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총무원·교육원·포교원이라는 지금의 3원 체제 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 종헌은 기존 종헌에 명시된 교육원과 포교원 내용을 삭제해 3원 체제를 총무원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
지난 3월 20일 동국대 첫 단과대 불교동아리인 사회과학대 ‘템플애플’이 창립된 데 이어 새로운 단과대가 불교동아리를 창립했다.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서울캠퍼스 14개 단과대 불교동아리 창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찰사법대학이 불교동아리 ‘캠폴스테이’를 창립하면서 불교동아리 창립 릴레이를 이었다.동국대 경찰사법대학 재학생들과 경찰사법대학원 대학원생들은 4월 15일 동국대 정각원에서 ‘캠폴스테이’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창립법회에는 캠폴스테이 소속 재학생과 대학원생 90여 명이 참석해 청년대학생불자로서 부처님 법을 실천하고 전할 것
조계종 6대 총림의 현황을 파악할 총림 실사가 오는 4월 29일부터 9일간 진행된다.조계종 중앙종회 총림실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재안 스님)는 4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전국 총림 실사 세부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실사는 동화사·해인사, 범어사·통도사, 송광사·수덕사를 권역별로 묶어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총림마다 주요 행사 일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총림과 일정을 협의해 실사하기로 했다.총림특위는 회의에서 교육원이 파악한 전국 13개 강원의 운영현황을 확인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4월 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불교문화유산 보호와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 기념메달 제작 등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더불어 최근 세계적으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조폐공사 측의 적극적인 제의로 이루어졌다.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불교문화유산 상품화를 위한 주제 선정 및 자료제공 △불교문화유산 주제 기념 메달에 대해 공동 전시·홍보 활용 △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4월 9일 경내 대웅전 앞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선포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봉축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봉축선포식은 봉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연등 모연 독려와 등 달기를 통한 연등 공양 중요성을 홍보하고 모두가 행복하길 발원하는데 의미가 있다.봉은사는 올해 봉축 기간 동안 △라일락 음악회(4월 14일) △대학생 찬불음악 축제·제27회 전통등 전시회(4월 28일) △관불의식 입재식(5월 2일) △제11회 봉축유아수계법회·봉은사 합창제 △봉축 효잔치(5월 7일) △봉축 법요식·봉축 점등
조계종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통과된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 종헌개정안이 최종 절차인 원로회의에서 인준됐다.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자광 대종사)는 4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6차 회의를 열고, 종헌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회의에는 원로의장 자광 대종사를 비롯해 18명의 원로의원 중 14명이 참석했다.원로회의는 비공개 회의에서 종헌개정안 인준 이후 중앙종회 임시회서 통과된 대종사·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 대상자는 △동훈·오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불기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채로운 불교문화행사를 봉행하며 부처님 오심을 찬탄한다.봉은사는 4월 9일 ‘봉축 선포식’을 시작으로 4월 14일 라일락 음악회, 4월 28일 대학생 찬불음악 축제, 4월 28일 강남의 대표적 지역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제27회 전통등 전시회‘ 개막 점등식으로 본격적인 부처님오신날을 알릴 예정이다.아기부처님을 씻겨드리며 나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관불의식 입재식은 5월 2일 진행되며 복중태아부터 7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계를 수지하는 ’제 11회
어떤 스님이 아주 높은 나무에 올라가서 손으로 나뭇가지를 잡거나 발로 밟지도 않고 오직 입으로만 매달려 있는데 때마침 나무 밑을 지나가던 스님이 물었다. “달마 스님이 서역에서 중국으로 오신 뜻이 무엇입니까?”답을 하자니 천길 낭떠러지에 떨어져 몸이 박살날 것이고, 가만히 있으려니 묻는 이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다. 이러한 때를 당해서 어찌할까. 이는 ‘향엄상수화(香嚴上樹話)’라는 화두로, 중국 당나라 향엄 선사의 법문이기도 하다. 조계종 제13·14대 종정을 지낸 진제 법원 대종사는 이 화두를 스승 향곡 스님에게서 받았다. 진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