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불자인 홍라희 관장. “리움 미술관을 통해 불자들이 불교미술 작품을 보다 폭넓게 감상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는 홍라희 관장은 오랫동안 불교와 인연을 맺어온 불자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여성불자모임인 ‘불이회(不二會)’의 회장으로 매년 젊은 불교인재를 발굴을 위해 ‘불이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홍 관장은 불이회를 통해 인재불사와 신행,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홍 관
시단에 새로운 시상제도가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계간 이 ‘격외시단(格外詩壇)’을 설치한다고 최근 발간된 겨울호를 통해 밝혔다. 은 내년 봄호부터 매호마다 4명의 시인과 2명의 시조시인의 작품 1편씩을 선정 시상한다. 선정된 작품에 대한 원고료는 편당 1백만 원. ‘격외시단’은 1980년 이후 등단하여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시인과 시조시인을 대상으로 7인의 선정위원회가 선정 한다. 은 봄 가을호의 선정 위원에는 고봉준 김경수 김수이 박수연 박찬일 유성호 이지엽씨가 여름 겨울호에는 강동우 김용희 방민호 이성천 이홍섭 홍성란 홍용희씨가 위촉됐다고 밝혔다. 격외시단에 선정된 작품은 에 발표되며 선정 작가는 원고료 외에 만해축전에서 기념 메달도 받게된다. ‘격외신단’의 신설로 은 매년
노래하는 포교사 ‘머루와 다래’(본명 김정안 ?·52)가 찬불가요 3집 앨범(사진)을 출시했다. ‘우담바라’를 타이틀 곡으로 실은 머루와 다래 3집 앨범.
신흥사 회주 오현 스님. 승려시인 오현 스님(신흥사 회주)의 시 세계가 집중 조명됐다. 시 전문지 이 최근 간행된 2004년 겨울호에서 오현 스님의 작품과 시세계를 조망한 평론을 실은 것. 1966년 시조문학의 추천으로 등단하여 78년 시조집 를 낸 이후 (2000년)와 시화집 (2003년)등을 낸 오현스님의 시세계를 문예지가 다룬 것은 2001년 여름호 이후 두 번째다. 의 특집에 나선 평론가는 이선이(경희대) 교수와
역동적이고 빠른 춤사위가 관객들을 압도하는 김은희 무용단의 . 가는 해가 아쉽다. 하지만 속절없이 가는 세월을 어찌 누가 막겠는가. 얼마 남지 않는 2002년. 역동적인 몸짓언어인 무용과 오방색 짙은 그림에 몸과 마음을 맡기며 한해를 마무리 하면 어떨까. 국립극장은 달오름극장에서 12월 30일 저녁 7시30분 김은희 무용단의 무용극 ‘산해경(山海經)’을 무대에 올린다. 김은희 무용단은 국내무용계에서는 드물게 학연
11년동안 옴자만을 일관되게 써온 진언행자 선진 스님과 30년간 한일자만을 고집하며 수행해 온 한일자 노상동 선생의 만남 전 ‘옴 그리고 한일자’ 전이 대구에서 열린다. 12월 22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대구시 남구 대명2동 불교전문갤러리 ‘목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선진 스님이 붓을 들어 옴을 찍고, 노상동 선생이 한 일자로 장엄한 작품 31점이 선보인다. 옴은 진리의 말씀이며, 생명의 언어이자 깨달음의 언어, 허공이라고 선진 스님은 말한다. 또 반야심경 파자로 일자를 표현한 노상동의 반야일자는 무상무아 연기법적 법신의 모습이라고 했다. 예인이 아니고 단지 진언 행자일 뿐이라는 스님은 “관음의 가호지묘력과 신심과 원력으로 옴과 한일자 만다라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작품세계를 떠난
세계의 열쇠전에서 선보이는 동물모양의 열쇠와 자물쇠들. 19세 철물점 점원에서 시작해 서울 강남에서 '최가철물점'을 운영하며 모은 돈 전부를 투자해 지은 쇳대박물관(관장 최홍규). 서울 동숭동 쇳대박물관은 12월 16일부터 1월 30일까지 한국 전통 자물쇠는 물론 동물 형상을 가진 중동, 프랑스, 이탈리아의 열쇠 등 세계각국의 자물쇠를 엄선한 '세계의 열쇠전' 특별전을 개막했다. 실용공예품이자 주술적 물품 혹은
서양미술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 ‘서양미술 400년展 푸생에서 마티스까지’가 12월 17일 시작돼 4월 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근대회화의 시조 푸생에서부터 프랑스혁명의 세 거두 가운데 하나였던 마라의 암살장면을 그린 [마라의 죽음]. 1793년 다비
세 자매의 포스터 올해는 러시아의 문호 안톤 체호프(1860∼1904)의 사망 100주년이 되는 해다. 세익스피어와 함께 후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극작가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고전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체호프. 그 가운데서도 러시아 초연 이래 모스크바예술극장의 중요 공연 작품으로 꼽히고 있을 만큼 가장 인정받고 있는 작품 ‘세 자매’가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1월 2일까지 공연된다. ‘세 자매’는 극단
전국불교만화공모전 그 네 번째 장이 열렸다. 영남불교대학 불교만화연구소(소장 금해)가 2005년 2월 28일까지 불교적 소재가 담긴 모든 장르의 만화를 공모한다. 불교만화 홈페이지(www.okbuddha.com) 전국불교공모전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자기소개서와 작품을 함께 우편접수하면 된다. 시상 분야는 애니메이션, 인쇄만화, 캐릭터,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상(상금 200만원)외 각 불교단체장상 등 2,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 등이 수여된다. 심사는 현 만화 작가 애니메이션 감독 불교학 관련 교수 등이 맡아 전체적인 완성도와 불교사상의 이해, 스토리를 우선으로 노력과 창의력, 독창성, 만화 기본 구성과 뎃생 등을 심사한다. (02) 3392-0334
동방불교대 미술학과 졸업작품전에 참석한 운산 스님(하단왼쪽네번째)과 졸업생들 동방불교대 불교미술학과 졸업작품전이 12월 17일 사간동 불일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전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과 동방불교대 미술대학장 법장 스님을 비롯 사부대중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운산 스님은 축사를 통해 “2년 동안 불교미술을 연마한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사하고 앞으로 불교미술을 예술적 가치와 신앙공덕을 겸비한 수
6~7년전부터 지역민들에게 사찰을 알리려는 불교 문화포교의 대명사로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산사음악회.
장성 백양사 성보박물관(관장 지선 스님)이 12월 30일 오후 1시 개관된다. 2000년 완공 후 4년만에 문을 여는 박물관은 연건평 600평으로 120평 규모의 전시동과 학예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완공 백양사는 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을 개최한다. 현대불교자료사진.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이 "직지"문양이다. 상의에도 마찬가지로 직지의 한자문양이 수놓아져 있다.
원공 스님. 불교와 일상생활에서 오는 심상언어를 조형감각으로 접목한 작품들이 대구에서 전시된다.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우봉 미술전시관에서 열리는 원공스님 심상전이 그것.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은 동양화 5점, 서양화 15점, 전각 20여점 등 모두 40여점이다. 자연을 압축 단순화하는 작업으로 어떤 소재에 제한없이 관념미학의 이단인처럼 마음가는 대로 들날날락 하면서 예술이라는 그림자를 보게 되었다는 스님의
V.G.체르트코프가 찍은 톨스토이 사진으로 1910년 작이다.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를 서울에서 만난다. 한ㆍ러 수교 120주년, 한인 이주 140주년을 기념하는 톨스토이 기획전 ‘톨스토이展-살아있는 톨스토이를 만난다’가 12월 10일부터 2005년 3월 2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획전에서 불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전시물은 단연 . 이 책은 종교적 방황을
최윤석씨의 대구지역에서 불교와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 등의 작가들이 미술 작품을 통해 한자리에 모인다. 1백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작품은 2백여점이 벽에 걸린다. 이번 전시는 원래 대구ㆍ경북지역 작가들이 중심이 돼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를 열고 있는 한국전통문화미술인회(회장 배현근)와 대구가톨릭미술협회(회장 천광호)의 주선으로 이루어 진 것. 지난해부터 두 단체는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 전시를 함께 해오고 있는데,
정ㆍ중ㆍ동의 조화를 보여주는 법우 스님의 살풀이 춤.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에 박사(薄紗) 고깔을 한 법우 스님(대전시 무형문화재 제 15호 승무예능보유자ㆍ현불사 주지)이 승무의 춤사위를 흩날리는 무대를 마련한다. 법우 스님은 전통춤 공연 ‘초지일관(初志一貫)’을 12월 15일 저녁 7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무대에서는 승무를 비롯해 중요무
촛불 기도회 12월 9일 부산 여여선원에서 성가대가 부르는 찬불가가 울러 퍼졌다. 성가대가 찬불가를 부르고 사찰합창단이 성가를 부르는 이색적인 이날 음악회의 객석도 무대만큼 색달랐다. 스님, 신부, 목사, 도훈은 물론 각 종교를 신앙하는 신도들이 한잔의 차를 앞에 놓고 함께 했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도교 등 6개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공동선 실천 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의장 정여) 주최로 열린 '생명존중과
대구 진각종 금강합창단. 종교간의 화합을 다지는 종교음악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12월 16일 오후 7시 반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종교 음악제는 종교간의 화합을 통해서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각 종교음악의 교류를 통해 음악문화의 발전성을 모색하기 위해 대구시림국악단이 제111회 정기연주회로 송년음악회를 겸해 준비한 무대다. 이번 공연에는 대구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박상진이 연합지휘하고 진각종 금강합창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