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 신성민 기자]조선시대 불경 언해가 훈민정음의 배포와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슬옹 인하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는 8월 18~19일 한국선학회·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훈민정음이 불교를 어떻게 보급됐는지를 고찰했다. 김슬옹 교수는 세종이 훈민정음을 보급하기 위해 △언해 중심 복합 전략 △실용성 △다중소통 전략 △교화 전략을 구사했다고 봤다. 이 같은 네 가지 전략이 실현되지 위해서는 불교의 힘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새 문자의 효용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산문체 문헌의 불경이 용이했으며, 피지배층과 소통하기에도 유교보다는 불교가 필요했다. 또한 훈민정음 보급과 동시에 종교를 통한 교화도 이룰 수 있었다. 김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한성준(1874~1941)은 한국 무용의 거목이다. ‘우리 춤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는 100여 가지 전통춤을 집대성하고, 이를 기반해 새로운 춤을 창작했다. 한국 전통 무용은 19~20세기에 거쳐 한성준을 통해 재정립된 것은 분명하다. 그의 춤 맥은 손녀 한영숙과 조선 제일 춤꾼 최승희에게 이어졌고 이후 김매자, 이애주, 국수호 등 현대 전통무용 대가들에게 오롯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8월 25~29일 서울 일원서 한·중·일 전문가 대거 참여 ‘학’ 악보 발굴, 재창작 공연 아시아 무용 대한 세미나도 한성준은 불교와도 인연이 깊다. 특히 수덕사는 그의 춤 인생의 전환점이 됐던 곳이다. 지난해 열린 ‘내포 전통춤문화유산의 현대적 계승 진단과 정책적 대안 모색’ 세미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무령왕릉 출토 유물 전시 국보 금제 관식 등 80점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특집별시회 ‘무령-King Muryeong’을 오는 12월 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웅진 천도 후 혼란했던 정국을 안정시켜 백제 중흥의 기반을 마련한 무령왕의 생애와 정치적 업적을 새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무령왕은 40세에 즉위한 이후 523년 붕어 전까지 개혁을 통한 왕권강화와 민심 안정을 이루고, 519년 양나라에 보낸 국서에 ‘갱위강국(更爲强國,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다)’을 선포하기까지 치열한 삶을 산 위인이다. 전시는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월정사 전나무길을 우표를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시리즈 우표의 두 번째 묶음으로 아름다운 길이 돋보이는 여행지 4곳을 선정해 우표 4종, 60만장을 발행한다”고 8월 10일 밝혔다. 우표 발매는 8월 1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는 ‘길’이 조명됐다.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길 중에서 경치를 즐기며 걷기 좋은 길로 손꼽히는 제주 올레길과 월정사 전나무숲길, 하동 십리벚꽃길, 영덕 블루로드를 우표에 담았다. ‘제주 올레길’은 제주도의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 해안 길, 산길, 들길 등을 연결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걸을 수 있다. ‘월정사 전
禪과 空사상 접하며 깊은 감명 수행으로 자신의 내면세계 변화 ‘미니멀리즘’ 대표 작가로 성장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지 않게’ 추상적 개념과 동어반복의 결합 반복 속에 무수한 변화 내재해 호흡하는 숨소리가 고요한 가운데 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조용한 전시공간에 설치된 작품들은 호흡을 연상시키며 일정한 반복을 느끼도록 유도하고 있다. 도널드 저드(Donald Judd, 1928~ 1994, 미국)의 작품을 직접 본 필자의 느낌이다. 고요하나 성성한 적적성성(寂寂惺惺)의 의미를 떠올리게 하는 미니멀리즘 대표작가의 작품들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들이다.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던 그에게 선사상의 영향은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당시 그가 성장하던 미국 뉴욕의 미술은 유
[현대불교=신성민 기자 ] 1988년 도난됐던 옥천사 나한상 2점이 다시 옥천사로 돌아왔다. 이것으로 총 7점의 도난 나한상 중 4점이 환수돼 이제 3점만이 남았다.? 본지에 도난 나한상의 진본 사진이 공개된 이후 2달여 만에 거둔 성과다. “도난 문화재 환수, 당연한 일 얼굴·이름 등 절대 밝히지 말라” 동북硏 세미나서 진본 사진 공개 본지 보도 2달여 만에 환수 ‘성과’ 사찰·학계 공조가 낳은 선행 모델 고성 옥천사(주지 진성)는 “지난 8월 12일 소장자로부터 아무런 조건없이 도난 나한상 2점을 기증받았고, 이를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에 1차 이운해 문화재 상태를 감정받았다. 현재는 다시 이운해 사찰 성보박물관 수장고로 모셨
김종만 불교저널 편집실장의 모친 조옥기 여사가 8월 12일 오후 7시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빈소는 논산 백제병원 장례식장 1층 특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9시에 이뤄진다. (010)6293-4306. ? ?
[현대불교=신성민 기자] 이화여대로 촉발된 평생교육단과대학(이하 평단대) 사업 논란이 동국대에도 확산될 전망이다. 총학생회와 교수협의회는 평단대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고, 학교 당국과 총동창회는 사업 지지를 호소했다. 동국대 총학생회는 8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민주적인 학교운영 속에서 졸속으로 추진되는 평단 사업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면서 “사업선정 두 달 만에 신입생을 선발한 뒤 2학기 동안 단과대 커리큘럼을 확정하고 신임교원을 선발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졸속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동국대 교수협의회도 사업을 즉각 취소하고, 평생교육을 내실화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수립할 것을 교육부와 학교에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동국대도 정책위원과 총동창회의 성명을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10개국 163명의 국내외 선지식 초청. 방송횟수 1700여 회. 평균 참여 인원 500명. 모두 BTN불교TV 무상사의 일요초청법회에 관련된 수식들이다. 2003년 무상사 개원하며 시작 국내외 선지식 163명 초청 법문 500회 법사 종정 진제 스님 모셔 “1천회 법회 준비하며 정진할 것” BTN불교TV의 영상 전법 도량 무상사의 일요초청법회가 8월 7일 500회를 맞았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법사로 나섰다. 진제 스님이 2011년 종정 추대 이후 총림을 벗어나 대중법회에서 법문을 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00명이 장사진을 이룬 이날 법회에서 진제 스님은 자신의 출가 이야기와 함께 간화선 수행의 중요성을 설했다.? 진제 스님은 “조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 스님이 SNS를 통해 제기한 한국불교에 대한 비판 멘트 중 하나가 ‘기복=$’이다. 정확한 발언은 “열린 그 자리를 기복 종교로 귀복시켰다”는 것이다. ‘기복은 불교인가, 아닌가’는 2000년대 後 최고 논쟁 사안 수행 뒷전, 기복에 치중된 세태 불자 신행 만족도 종교 중 最下 떳다방 포교당, 기도를 돈벌이로 사실 불교에서 기복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기복불교’에 대한 신랄한 비판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2000년대 초반 불교 유일 학술 계간지 과 교계 언론에서?기복불교에 대한 논쟁이 활발했다. 기복불교를 비판하는 학자와 재가, 스님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복은 불교가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이들의 비판은 대략 이렇게 정
[현대불교=신성민 기자] 미힌다 라자팍세 前 스리랑카 대통령이 석왕사에 봉안된 진신사리를 친견하고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기원했다. 라자팍세 前 대통령은 8월 9일 칠석을 맞아 열린 부천 석왕사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참석했다. 석왕사에 봉안된 진신사리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한국 국민들을 위해 라자팍세 前 대통령이 주지 영담 스님에게 전달한 것이다. 이날 법회에서 영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법회에 기증자 라자팍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증명했다. 많은 불자들이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고 자비심으로 지구촌이 하나가 되는 데 진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라자팍세 前 대통령은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영담 스님이 친절하게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 불교아동교육연구소와 불교아동보육학과가 태교 및 영유아 프로그램인 ‘예비 부모와 영유아 부모를 위한 행복한 마음정원 가꾸기’ 교육을 시행한다. 조계종 포교원이 후원하는 이번 교육은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예비 부모와 영유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기 및 다도, 태교 음악, 명상과 예술놀이, 감각태교, 태교책 만들기 등 명상과 예술놀이를 통한 부모·자녀 인성교육 등이 이뤄진다. 이수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아동교육연구소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조계종 포교원 산하 인성교육계발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불교아동교육연구소의 자체 개발 프로그램”이라며 “예비부모 및 영유아 부모가 우선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지
인도에서 기원·전래돼 동아시아 불교 사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불성·여래상 사상이 어떻게 수용·변용됐는지를 살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여래장 해석학적 접근 시도한 시모다 교수 ‘비판불교’ 재비판 “비판불교는 이론적 맥락 간과” 불성·여래장 변용 수용 과정 각 분야 세계 석학들 논의해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성철)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성·여래장 사상의 형성, 수용과 변용’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불성·여래장 사상 연구 분야에서 선구적 연구를 이끌고 있는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불성·여래장 사상은 불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불교 역사에서 비구니 승가가 가지는 지위는 크다. 특히 한국불교에서 비구니 스님들은 수행과 포교·전법,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 같은 비구니 승가의 역사와 현황 등을 망라한 연구서가 발간됐다. 초기 비구니 승가 성립부터 韓비구니 역사·문중 등 망라 내년 영문 번역… 해외 보급 하춘생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사찰경영과정 주임교수는 비구니 스님들의 면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연구서 〈붓다의 제자 비구니〉를 내놨다. 불교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하 교수는 오래 전부터 비구니 승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최초의 ‘한국의 비구니열전’이라고 할 만한 〈깨달음의 꽃: 한국불교를 빛낸 근세비구니(전2권)〉를 펴내 ‘한국의
[현대불교=??신성민 기자]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이 불교 전법의 학문적 진흥을 위해 발간하는 〈전법학 연구〉 10호가 7월 30일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미디어환경 변화와 불교 출판ㆍ잡지의 미래’를 주제로 한 논문 4편, ‘감동적 법회와 설법의 구성과 내용’을 다룬 논문 5편, ‘저출가 시대와 한국불교의 미래’를 진단한 논문 4편 등 총 14편의 논문과 전법리뷰 1편이 수록됐다. 첫 번째 특집은 ‘미디어 환경 변화와 불교출판ㆍ잡지의 미래 전략’으로 지난 4월 27일 월간 〈불광〉 지령 500호를 기념해 열린 연찬회의 성과를 담았다. 연찬회에서 발표된 ‘한국불교 출판시장 분석과 미래전략’(장은수), ‘디지털 시대, 출판 잡지의 동향과 트렌드’(이중호), ‘연결의 시대, 미디어 지형도 및 콘텐
[현대불교=신성민 기자] 삼국유사와 자장율사를 조명하는 인문 강좌가 열린다. 서울 법련사(주지 진경)는 오는 9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경내 불일문화회관에서 3개월 과정의 제5기 불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수강료는 15만원.? 불일아카데미는 인문학 강좌로 진행된다. 주제는 ‘삼국유사, 자장과 신라 불국토로 떠나다’이며, 강사는 정진원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교수가 맡는다. 정 교수는 강좌를 통해 ‘자장율사’로 알려진 자장스님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에 선덕여왕과 미실, 진덕여왕이 가세하여 신라불교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과정을 살핀다. 정 교수는 앞서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와 ‘삼국유사, 원효와 춤추다’의 두 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일본 속 삼국유사의 자취
조계종 연수교육 인정도 [현대불교=신성민 기자] 생태적 삶이 부처님 가르침에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살펴보는 강좌가 열린다.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는 오는 9월 21·23·28·30일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생태적 삶, 그대로 부처님 가르침’을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조계종 연수교육으로도 인증되는 이번 강좌는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 및 종단 등록사찰 주지스님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재가자도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10만원. 연구소는 “경제 성장 위주의 개발로 인류는 기후변화 등의 위기에 직면했다. 여기에는 인간이 가진 탐욕의 총체를 만날 수 있다”면서 “이번 강좌는 현실 환경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그 해결점을 불교에서 찾고 실천의 계기를 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불교=신성민 기자] 현존하는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의 창조적 가치가 현대미술과 만난 전시회와 일련의 축제 행사가 초가을에 대중을 찾는다. 오는 9월 1~8일 청주 일원 개최 11개국 35개 작가팀 참가 ‘눈길’ 미디어아트·VR 등 융복합적 전시 ‘직지코리아’, 국제행사로 승격돼 전시·공연·컨퍼런스 등 행사 다채 청주시가 주최하고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이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인류 인쇄문명의 혁신을 보여준 〈직지〉의 정신을 알리는 국제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주제 전시 ‘직지, 금빛 씨앗’전이다. 직지를 무한한 잠재력을 품고 있는 금빛
다양한 서양화 기법으로 그려진 부처님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은 1관과 2관에서 신진작가공모 당선 작가전과 개인전 전시를 각각 개최한다. 조영아 ‘라오스 그리기’ 展 이혜숙 ‘南無 思惟佛’ 전시 부처를 주제로 작품 그려내 불일미술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신진작가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조영아 작가의 전시회는 8월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린다. 조 작가의 전시 주제는 ‘라오스 그리기.’ 지난해 여름 불교국가 라오스를 여행한 작가는 라오스의 정감 있는 일상에서 감명을 받고 여행 중에 마주하는 그대로를 편안하게 스케치하고 수채화로 작업을 진행했다. 본래 조 작가는 미디어 아트와 설치 미술을 주로 해왔지만, 이번 작품들을 통해서는 여행을
[현대불교=신성민 기자] 늦여름 지역 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산사음악회가 잇달아 열린다. 서울 수국사(주지 호산)는 8월 27일 오후 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2회 수국사 나눔의 노래’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구산동 주민자치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산사음악회는 이종만 풍경소리 실장이 이끄는 뉴트리팝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가수 한영애, 우순실, 비보이 퓨전 MC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또한 주지 호산 스님과 오랜 인연을 쌓아온 소리꾼 장사익 씨가 수국사 태극선수련회와 함께 태극권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수국사는 여타 산사음악회와 달리 무료공연이 아닌 일부 유로로 티켓을 판매한다. 이유는 지역 청소년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음악회를 통해 모인 기금은 전액 은평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