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산사에서 문학 활동의 즐거움도 만끽하고 우리 민족시의 향기에 흠뻑 젖어보자. 직지사와 나래시조시인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제3회 직지사 여름 시조 대축제가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직지사 만덕전에서 열린다. 원로 정완영 시인을 비롯해 안도현, 권갑하, 임성화 등 잘 알려진 시인들이 직접 강의하는 시인학교 문학 강좌를 비롯해 전국시조암송경연대회와 시노래 음악회, 나래시조문학상과 신인상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고, 둘째날 정완영 원로시인과 문학의 고향인 생가와 시비 등 문학기행을 떠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정완영 시인의 시조 문학세계를 기리고, 시조문학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백수 정완영 전국시조백일장이 둘째날 오전 9시부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주목
동국대 관광산업연구소(소장 박종희)는 ‘제1회 경주문화체험상품인증수상’ 시상식을 6월 24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원효관 2층 교무위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상한 경주문화체험상품 인증기관은 모두 5개분야 6개 업체. 관광업체 문화단체 언론사, 지방자치단체,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골굴사 선무도가 선무도 수련, 명상과 선 호흡, 템플스테이 등의 체험 내용으로 전통무예체험 분야에서 수상했다. 그 외 전통한방체험분야 꽃마을 경주한방병원, 농어촌체험과 전통ㆍ예체험분야 옥산세심마을, 전통공예체험분야 신라요와 보산도예, 전통예술체험분야에서 등경이 수상했다. 문화체험상품 인증제도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다양하고 독특하며, 신뢰성 있
불교를 소재로 한 작품이 서울무용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파사무용단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근대사진의 최고봉이자 현대 영상사진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진작가. 사진을 기록에서 예술로 승화시킨 주역이자, 포토저널리즘의 새로운 역사를 연 인물로 평가되는 20세기 예술계의 산증인. 바로 프랑스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1908~2004, Henri Cartier-Bresson)이다. 그의 서거 1주년을 맞아 예술의 전당에서 대규모 특별전 ‘찰나의 거장전’(~7월 17일까지)이 열리고 있는 가
6월 24일 저녁 부산 여여선원 법당에 불교, 기독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등 6개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앉았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6대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한 음악회
사회복지법인 혜원(이사장 원허)이 소년소녀가장을 후원하고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혜원정사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 4회 혜원정사 음악회
독특한 형태의 나한이 묘사된 대형 두루마리 나한도가 일반에 선보인다. 명나라 화가 우빈의 .
의 한 장면. 남편이 연출하고 아내가 연기하는 1인극.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다리오 포'가 아내인 여배우 '프랑카 라메'를 쓰고 또 연출한 ‘원 우먼 플레이(one woman play)’ 등에서 보여준 시도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흔한 설정이 아니다. 이를 불자 부부 손진책(극단 미추 대표)-김성녀(중앙대 음악극과 교수)가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을 통해 보여줬다. ‘벽속의 요정’은 전쟁을 피해 40년 간 벽속에 숨
감독: 로저 미첼 출연: 앤 레이드, 다니엘 크레이그 상영시간: 100분 등급: 18세 이상 영화 마더의 한 장면.
경주 골굴사의 선무도 시연. 경주 골굴사의 선무도 전통무예체험이 동국대 관광산업연구소(소장 박종희)가 수여하는 제1회 ‘경주문화체험상품 인증’을 수상했다. 관광산업연구소는 6월24일 경주캠퍼스 원효관 2층 교무위원회의실에서 △골굴사 선무도(전통무예체험) △꽃마을 경주한방병원(전통한방체험) △옥산 세심마을(농어촌 체험, 전통생활체험) △신라요ㆍ보산도예(전통공예체험) △등경(전통예술체험) 등 5개 분야 6개 단체에 인증서를 전
‘백련, 빛과 색’을 주제로 하는 제4회 하소백련 축제가 시작됐다. 김제 하소백련지 청운사(주지 도원)는 무량광전을 건립하고 6월 23일 아미타불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김제 청운사가 무량광전을 건립하고 6월 23일 아미타불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세계적인 현대음악 연주단체가 불자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10주기를 맞아 서울에서 기념공연을 여는 한편, 선생의 고향 통영에서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현대음악 연주단체 앙상블 모데른
전통과 현대의 결합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예술의 영역도 마찬가지다. 시대의 감각으로 전통을 되살린 작품을 봐도 과거의 껍데기만 현란하게 살아있는 경우를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한수 작 The unknown strikes back
찬불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좋은 벗 풍경소리(총재 지현스님ㆍ이하 풍경소리)’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시대를 담은 찬불동요’ 보급에 헌신해 온 풍경소리는 10년간 매달 선보인 소식지 100호를 이번 달 발행한데 이어 최근 찬불동요 창작앨범 20집을 발매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한 가운데 10주년을 기념해 찬불가 포교를 다각화하는 사업들을 전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간 있을 때 박물관에 가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이런 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세계 유명 박물관 관람은 물론 새롭고 신기한 체험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05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가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세계 최초의 ‘박물관 문화 박람회’를 표방하며 경기도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영천 만불사 대웅전에서 매월 음력 보름 저녁 명상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산사음악회의 한 장면. 현대불교 자료사진.
유경화씨 거문고나 가야금, 혹은 서양의 기타가 한데 어우러진 듯한 묘한 음향을 가졌다. 8개의 쇠줄을 술대로 튕기거나 뜯어서 연주하는 이 악기는 ‘철현금(鐵玄琴)’. 1940년대에 고안됐다가 소리소문없이 잊혀져간 신종국악기다. 철현금의 매력적인 음색을 담은 첫 음반이 발매됐다. 철현금에 생명을 불어넣은 사람은 거문고를 전공한 유경화씨. 10년 전 철현금 소리를 처음 듣고 단박에 매료됐다는 그는 “감이수통(感
가사를 정대하는 스님들 회색 장삼에 밤색빛 가사(袈裟). 가장 익숙한 한국 스님들의 복식이다. 그러나 회색 장삼 위에는 주홍색 가사를 덧대기도 하고, 그 가사의 문양 역시 다양하다. 그리고 가사의 형태를 자세히 살펴보면 직사각형의 조각들이 규칙적인 모양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스님들이 의식에 앞서 수하는 가사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어떠한 형태로 변형돼 왔으며 종단별로는 어떤 차이를 보일까. 불교복식 전문가 김경숙ㆍ안
무심코 부르다 보면 심오한 불교적 가르침 느끼게 되는 불교음악을 만들어 시디 제작한 수진 스님 ‘부처님’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불법의 깊고 오묘한 철학과 가르침이 녹아 흐르는 명상 시디가 탄생했다. 5개월여의 작업 끝에 6월 13일 세상에 고개를 내민 ‘살구꽃 피는 여기 해인에’ 라는 시디는 선과 교를 두루 갖춘 강사로 널리 알려진 부산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이 직접 기획, 제작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해인사
은해사 작은음악회 공연모습. 팔공산 은해사는 6월 9일 신도화합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경내 솔밭에서 개최했다. 풍경소리 대구경북지부 후원으로 열린 음악회는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을 비롯한 신도와 지역 어르신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길성보의 섹스폰 연주, 이종영의 오르간 연주, 한길수의 회심곡 공연에 이어 인기가수 김영관, 유성열, 너훈아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