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박사’ 홍광표ㆍ이상윤(동국대) 교수가 (동국대 출판부)을 펴냈다. 사찰, 궁궐, 주택, 별서, 서원 조경을 한데 묶어 알기 쉬운 교양서로 펴낸 것이다. 두 지은이는 한국의 전통조경이 과연 어떠한 종교적, 철학적, 사상적 배경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며, 형식에 내재되어 있는 조영자의 의도는 무엇인지에 골몰한다. “조경이 특정시대와 장소의 문화적 현상을 담고 있는 물리적 표현의 결과이고 문화현상이라는 것은, 그 시대와 장소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진 종교와 철학 그리고 사상성을 통해서 구체화한 것인 만큼 조경작품에는 당연히 종교, 철학, 사상적 인자가 내재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렇지 못한 조경작품은 그 자체가 이미 조경이 추구하는 의미를 상실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조경을 살필 수
200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