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사암연합회가 지역 수해 이재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에 나섰다.성북구사암연합회장 원경 스님은 8월 24일 성북구청을 찾아 ‘수재민 피해 및 취약계층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성북경찰서 경승실장 각밀 스님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함께했다.원경 스님은 “성북구사암연합회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하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후원금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쓰겠다. 매번 성북구사암연합회가 소외계층 돕기와 지역 발전에 마음을 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임은호 기자 imeunho@hyunb
“우리의 문화유산, 고려불화가 지닌 여러 가지 면모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고려불화와 한국 미술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싶어요.”섬세한 선, 고채도의 색, 정교한 문양 등 고려시대 불교회화의 특징이 가득 담아 코끼리와 여의, 해를 표현했다. 조계종 포교원 불교크리에이터 4기로 위촉된 김상규 디지털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 연작 〈마음의 숲: 수행〉은 고려불화의 조형적 특징과 상징성에 기반해 창작됐다. 디지털 방식의 일러스트레이션에 모션 그래픽으로 움직임을 추가한 이 작품은 불교크리에이터 선정 과정
사회복지 승가원이 8월 11일 혜화 ‘리나스파스타’에 행복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승가원의 ‘행복나눔가게’는 온·오프라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수익금 일부를 후원, 장애가족들의 치료와 직업훈련을 지원해 주는 사회 공헌 모금사업이다.양식 전문점 ‘리나스파스타’는 지난 7월, 승가원 장애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나눔가게 사업에 참여했다. 리나스파스타 대표는 “후원은 가게를 시작할 때 세운 목표중 하나로, 승가원이 직접 방문해 행복나눔가게에 대해 설명해 주고 홍보와 리워드, 세액공제까지 자세히 설명해줘 믿고 후우너할 수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이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원장 차승재)이 주관한 가 8월 20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동아시아 최대 규모로 출범해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본 영화제는 총 28개국 60편의 영화를 두 개의 장편 섹션과 단편 섹션으로 구성, 전편 무료 상영했다.영화제 기간 중 영화제작 감독과의 대화, 한국민속춤연구회의 공연, 선불남성합창단의 합창무대, 청소년영화캠프 작품상영, 동국OTT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8월 19일 서울 신도림 무료 급식소에서 ‘2023 불교 독거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펼쳤다.신도림 무료급식소(본부장 김범수)와 함께 전개한 이번 사업은 국내 7대 종단 평신도협의체인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사회인답게 이웃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2015년부터 불자들이 자발적으로 독거 어르신 무료 급식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신도림 무료급식소에서 사회인답게 우리 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에 처해 있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
‘지혜의 숲길’ 순례프로그램 개발사업을 통해 새로운 신행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는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이 백양사 큰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걷는 ‘장성 참사람의 길’을 개발, 공개했다. 2021년부터 총 12개 순례길을 개발한 포교원은 2023년 을 공개한 바 있다.이번에 개발한 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백양사 주변을 순례하는 길이다. 백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18교구 본사며 조계종 5대 총림 중 하나였던 고불총림이었던 곳이다. 예로부터 백암산은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주최하고 동국대 영상대학원(원장 차승재)이 주관하는 ‘2023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IBFF) 개막식이 8월 17일 서울 동국대에서 진행됐다.영화제 개막작은 중국 진화칭 감독의 다큐멘터리 ‘다크 레드 포레스트’로 척박한 티베트 환경 속에서 고난의 수행을 거듭하며 답을 찾아 나서는 2만 여 비구니 스님들의 삶이 담겼다.영화제는 8월 20일까지 동국대와 대한극장에서 진행된다. 나흘 간 28개국 6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불교영화의 다양한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불자의 시선, 월드 시네마, 동국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양대 불교학생회(이하 한불회) 동문과 재학생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양대 불교학생회 동문모임인 ‘한불회선지식(회장 남중우)’은 한불회 재학생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산 통도사와 부산 기장군 묘관음사에서 개최했다.재학생 13명과 동문, 가족 등 47명이 참가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통도사 극락암을 참배하고 한양대 동문으로서 출가한 덕운 스님의 법문을 듣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통도사에서 템플스테이 지도법사스님과 습의사스님으로부터 사찰예절을
힐링멘토 마가 스님이 개발해 보급한 자비명상을 앞으로는 서울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과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은 7월 17일 복지관 대강당에서 ‘자비명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지서비스 증진과 자비명상 프로그램 활성화를 목표로 맺은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주민, 복지관 이용자 및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명상 프로그램과 집단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식에는 프로그램 예비 참가자들과 명상 프로그램 지도강사도 함께해 참여 동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등의 의견을 나
자살 유가족들의 돌봄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서울시와 4대 종교가 ‘살자, 사랑하자’를 외치며 함께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선업)은 8월 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23년 살사프로젝트 ‘4대 종단과 함께하는 열린포럼’을 개최했다. ‘살사 프로젝트’는‘살자 사랑하자 프로젝트’의 줄임말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해 서울시와 불교․원불교․천주교․개신교 4대 종교계가 협력하는 사업이다.이날 포럼에서는 불교상담개발원장 선업 스님과 (사)생명문화 라이프호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 스님)이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회장 조당호)과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난치병 어린이 치료에 나선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8월 17일 서울 전법회관 재단 대표이사실에서 국제연꽃마을과 MOU를 체결했다. 국제연꽃마을은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을 설립한 각현 스님(1944~2014)이 2004년 설립한 NGO 단체다. 각현 스님은 베트남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고 미래로 나갈 수 있는 해원(解冤)의 길을 모색하다 쾅남성 지역의 교육, 복지, 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연꽃마을을 설립했다.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연
서울 홍제도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이 ‘베스트 찬불가 20’ 영상을 제작,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베스트 찬불가 20은 자우 스님이 포교활동을 하면서 접했던 좋은 찬불가들을 선별, 누구나 평안해 질수 있도록 만든 찬불가 영상이다.특히 기존 음악을 그대로 재구성한 것이 아니라 새로 제작한 신곡과 재녹음한 곡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자우 스님이 직접 작사하고 이진구 작곡가가 작곡한 ‘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는 지난달 사전 공개돼 이미 많은 불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함께 공개 예정인 신곡 ‘신바람’도 국악풍의 신명나는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3박4일간 경북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국제불교청소년교환캠프(IBYE)를 연기하기로 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의 미흡한 운영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면서 대불청이 준비하던 IBYE도 타격을 입은 것.대불청은 8월 14일 세계불교도청년우의회(WFBY) 지도부와의 논의 끝에 대회 연기를 발 빠르게 결정했다. 이는 앞서 새만금에서 대규모로 열린 잼버리대회에서 열사병과 감염병 등을 비롯해 주최 측의 운영 미숙 논란이 불거진 데
서울 정릉 봉국사(주지 현근)가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금 1000만 원을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에 기탁했다.8월 9일 경내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봉국사 주지 현근 스님은 “국가와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부처님 가피가 온 국민에 닿을 수 있도록 과감한 동참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보인 스님은 큰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원금은 내부심의를 거쳐 긴급 지원이 필요한 피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임은호 기자 imeunh
의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산)가 8월 8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에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 1022만 9000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의성불교사암연합회장 혜산 스님을 대신해 사무국장 구견 스님이 참석했다.구견 스님은 “의성불교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모연에 임해주는 덕에 꾸준히 후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보인 스님은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스님들이 마음을 십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이 국내에 이어 해외 라오스 난치병 환아에도 난치병치료지원 모금을 다방면으로 전개한다.재단은 지난 28여 년간 22억 원을 모연, 국내외 난치병 환아 1,000여 명에게 치료비를 일부 지원했다. 라오스의 경우 2013년부터 라오스 국립아동병원과 협력하여 치료비 지원을 시작으로 난치병 환아 치료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까지 120여 명에게 후원금 5억여 원을 전달했다. 그 결과 기존 80여 명의 환아들을 비롯하여 2022년에도 17명의 환아들이 완치판정을 받고 기념행사도 진행할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 71명이 8월 10일 의왕 청계사에서 문화체험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한국불교스카우튼연맹장 성행 스님(청계사 주지)가 직접 나서 대원들에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계사에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태풍으로 인해 잼버리는 조기 퇴영했지만 한국전통 문화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대원들을 격려했다.대원들은 선불장과 설법전에서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선불장에서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74호 신중도에 표현된 다양한 기물을 바탕으로 구슬 한 알 한 알을
“우아한 한복을 입고 사찰에 방문하는 것은 불교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또 사찰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불교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방편 아닐까요?”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사찰에 방문하는 영상으로 가득한 유튜브 채널 ‘절데렐라TV’로 조계종 포교원 불교크리에이터 4기에 위촉된 이서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에는 ‘겸손’과 ‘아름다움’이 강조된다. 채널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사찰의 멋과 깊이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는 게 이서윤 크리에이터의 설명이다.이서윤 크리에이
상월결사 대작불사 정신이 불교계 최대 청소년 교학축제인 나란다축제로 이어진다.(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조계종 포교원과 함께 9월 2일 서울 동국대 일원에서 ‘제15회 나란다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상월결사의 대작불사들을 서울 동국대에서 구현, 청소년과 사부대중이 직접 상월결사 안거와 순례를 체험하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8월 9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9월 2일 동국대 일원에서 개최될 제15회 나란다축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올해 나란다 축제는 전통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