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를 입은 부처님 불교가 북미 대륙에서 젊은 불자들의 대안 종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작가 수미 런던(Sumi London)이 미국의 대중문화 속에 내재되어 있는 불교를 추적한 에는, 미국의 저명한 명상가 잭 콘필드(Jack Kornfield)의 ‘미국에서 부처님은 어떻게 다시 태어나셨을까’라는 질문에 대답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수미 런던은 “미국에서의 불교는 더 이상 이국적인 것도, 만병통치약도 아니다”며 “다른 철학에 앞서 대중의 삶을 변화시키는 촉매제”라며, 불교의 정의하고 있다. 미국 위즈덤 출판사 펴냄. ● 불교 법수사전 불교 서적을 읽다보면 ‘3계’‘4성제’‘6바라밀’‘8정도’ 등 숫자가 붙는 말이 자주 보인다. 이와 같이 숫자로 불교의 가르침을 집약한 것을 ‘법수(法數
19세기 중엽 이후부터 2000년까지 조계종의 역사를 종합 정리한 이 출간됐다.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능허)가 1월 10일 펴낸 은 근대 교단의 태동기인 1876년부터 130년간의 조계종 역사를 처음으로 정리한 연구 성과물이라는 점 외에도, 현 대한불교조계종을 정체성을 규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환스님(동국대 명예교수)과 무관스님(조계종 교육원 교재편찬위원장)이 감수하고 김상영(중앙승가대 교수) 김경집(동국대 강사) 김순석(고려대 강사)씨 등 9명의 불교학자가 공동 집필했다. 은 ‘근대교단의 태동(1876~1910)’ ‘민족불교의 시련과 극복(1910~1945)’ ‘불교의 자주화와 교단개혁(1945~1962)’ ‘대한불교조계종의 성립과 발전(1962~1999)’ 등 크게 네
수행자의 삶이란 완성된 자로서 펼쳐 보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위해 서슬 푸른 정진을 하는 과정의 삶이다. (호미)는 그 삶이 어떠한지를 서른분의 스님을 통해 보여준다. 그 주인공들은 도법ㆍ무비ㆍ성웅ㆍ법등ㆍ혜남 스님 등 한국불교의 내일을 책임(?)질 법랍 30?40대의 중진 스님들이다. 눈 푸른 납자에서부터 학승, 행정승, 도심 한가운데서 보살행(사회복지)을 펼치는 스님 등 방편은 각기 다르다. 하지만 서른명 스님을 하나로 꿰는 공통점은 저마다 뚜렷한 원력으로 열심이 정진하고 있는 수행자란 점이다. 물론 그 수행의 궁극은 하나다.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 종범 스님과 무비스님을 통해서는 승가교육의 실상을 엿볼 수 있고, 무너진 소쩍새 마을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보각 스님
한역본인 으로 더 잘 알려진 필리어 대장경 상윳다 니카야가 우리말로 번역됐다. 팔리 대장경이 현대에 완역된 것은 영어본과 독일어, 일본어본이 대표적이다.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회장은 최근 10ㆍ11권 출간을 마지막으로 팔리 대장경 (부록 포함 12권, 한국빠알리성전협회)의 우리말본을 완간했다. 는 불교 최초의 경전인 팔리 대장경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된 경전으로, 부처님과 제자들이 주고받는 짧은 대화 형식의 경전 2889개를 모은 것이다. 여기서 ‘쌍윳따’는 ‘주제에 따라 묶인 것, 상응된 것’, ‘니까야’는 모음, 모임 등을 뜻하는데 ‘쌍윳타 니까야’는 ‘주제에 따라 함께 엮은 가르침 또는 경전들의 모음’이란 뜻이 된다. 연기, 사성제 등 주제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특히
천불천탑의 신화 속에 누워 있는 쌍와불이 일어나는 날 참 세상이 열린다는 전설을 간직한 운주사를 소재로 한 동화집 (디자인하우스)가 나왔다. 햐얀 도깨비는 자신 때문에 부모님까지 떠돌이도깨비가 될 위기에 처하자 도깨비 마을을 떠나 운주사 뒤편 다탑봉에 거처를 꾸린다. 국회의원 서봉식 씨의 딸 은희는 언청이다. 더군다나 어머니를 잃은 이후로 은희는 마음의 문을 닫고 말도 하지 않는다. 이런 딸을 둔 것이 세상에 알려지면 선거에서 표를 잃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 아버지는 은희를 운주사에 숨겨 놓는다. 삼정은 은희의 말벗이다. 이들 셋은 각자의 세계에서 미움 받고 구박받으며 외롭게 살고 있다가 쌍와불이 누워 있는 다탑봉에서 만나 우정을 나누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운주사의 쌍와불을 훔치려는 도둑
대한불교선교종 총무원장 혜종스님은 1월 8일 코모도호텔 충무홀에서 시집 그리움 출판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부산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정각스님, 김용태 부산교수불자회 회장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판기념법회에서 혜종스님은 “부처님을 향한 그리움을 꾸밈없이 표현한 이번 시집이 나와 많은 불자들의 정진을 돕고 신심을 더욱 굳게 하는 채찍이 되었으면 한다”고 출판의 이유을 밝혔다. 2001년 11월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한 혜종스님은 첫 시집 그리움에 ‘임오 서시’ ‘그리움Ⅰ’ ‘그리움Ⅱ’ ‘참회’ ‘천성산’ ‘영축산’ 등의 시를 수록했다. 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
불보살의 강림이나 의식 도량의 옹호와 정화를 위한 불교의식 작법인 바라춤은 불교무용의 백미로 꼽힌다. 회색 장삼에 붉은 가사, 두 손에 바라를 들고 장중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몸을 놀리는 이 춤은 화려함을 끌어낸다. 무릎과 허리 놀림이 덩실덩실하고 발놀림이 또박또박 절제미가 있다. 이러한 바라춤은 크게 천수·사다라니·관욕게·요잡 바라춤 등 모두 8가지로 나누어진다. (한국불교무용연구소)은 이 가운데 에 맞추어 추는 천수바라의 춤사위와 무보(舞譜) 등을 천착한 연구서다. 지은이는 무염 스님에게 작법무를, 일운 스님에게 상주권공을, 송암 스님에게 각배와 영산을 배운 중요무형문화제 50호 영산재 이수자 능화(인천 구양사 주지) 스님. 스님은 ‘불교음악 범패와 범패승의 계보’ ‘진언수행과 불교무
티베트는 아직도 시각장애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나쁜 짓을 한 데 대한 ‘신의 벌’이라고 생각하거나, 귀신과도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믿기도 한다. 때문에 티베트에서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가족 내에서도 다른 아이들과 격리되고 구걸하러 내보내진다. 심지어 침대에 묶여 바깥출입을 해 본 적이 없는 아이들도 있다. (엄정순 옮김, 샘터)는 시력은 잃었으나 빛과 사물 그리고 색깔을 기억하는 티베트 시각장애 소년 타쉬가 라사의 시각장애인학교에 가기까지의 여정을 묘사하고 있다. 1998년 티베트 시각장애인센터를 건립한 사브리예 텐베르켄이 노돈 선생님과 타쉬와의 애틋한 만남의 과정을 소설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 이야기는 타쉬 개인에 머무르
이야기 하나. 군대 간 청년이 ‘아’발음이 되자 않아 작전 중에 죽은 일이 있다. 암호명이 고구마인데 ‘고구미’라 했던 것이다. 억울하게 죽은 아들이 불쌍하여 어머니가 절에서 49재를 지내기 위해 위패를 안고 왔다. 정성껏 재를 지내주면서 아들의 왕생극락을 빌었다. 다음 생에는 발음 정확하게 하는 몸을 받으라고…. 그런데, 재를 지내던 어머니가 스님의 염불소리를 자세히 듣고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니무 이미티불, 괸세음보실” 그 절의 스님도 아들처럼 ‘아’발음이 안 된다는 사실을 어머니는 미처 몰랐던 것이다. 깨어난 어머니를 보고 그 스님이 말했다. “보실님, 죄송힙니디. 힐 밀이 없습니다.” 이야기 둘. 입선 시간이었다. 고요함 속에서 어느 스님이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인간이 탄생하여 성장하고 늙고 죽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 생노병사는 인간 문제의 요체로 모든 성자나 철학자 종교인들이 씨름해왔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예수 그리스도도 그랬다. 하지만 다른 점은 죽지 않는 길을 깨달았다는 점이다. 신간 (연꽃마을)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본 삶과 늙음, 질병,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지은이는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노인문제연구소장 정태혁 박사. 그가 인간이 숙명적으로 맞이하는 생노병사의 문제를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해설한다. 지은이는 먼저 생명의 의미를 연기론적 입장에서, 삶을 원시불교와 대승불교적 차원에서 살핀 다음 노병사의 문제까지 인간의 숙명적 고통의 원인을 하나씩 짚어간다. 하지만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그러한 분석이 아니다. 어떻게 사느냐,
지난 10여년간 문화관광부가 추진해온 각종 문화정책을 종합 정리한 이 발간됐다. 1990년 문화부 출범 이후 처음 발간되는 종합 백서로 문화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적 대응방안과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산업, 문화유산 등 주요 문화정책의 내용과 성과를 12장 551쪽에 걸쳐 각종 도표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백서에 따르면 90년대 이전까지 순수예술 중심으로 추진돼온 문화정책이 문화향유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이어 94년 문화산업국이 신설되면서 대중문화를 포함한 문화산업이 주요 문화정책으로 다뤄졌다. 문화부문 예산도 91년 1천218억원(전체 예산의 0.38%)에서 2000년 9천639억원(1.02%)으로 증가해 '문화예산 1%'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문화예산은 1조458억원(
'지금 내 삶이 정말 내가 원하던 것일까.’ ‘이것이 정말 나의 길일까.’한밤중에 잠에서 깨어나 인생의 진로와 소명에 대해 자문해본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었을 것이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이맘때면 특히 그렇다. 하지만 그 질문들은 주위를 나선형으로 맴돌 뿐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 미국에서 존경받는 교육자이며 사회운동가인 파커 파머는 (한문화)라는 산문집에서 ‘소명(vocation)'을 찾아 방황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실수와 시행착오, 내면의 나약함과 어두움에 대해 솔직히 털어 놓는다. 지은이는 먼저 우리가 자기 본연의 길에서 멀어지게 되는 까닭은 소명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소명을 자기 인생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따라야만 하는 지고한 가치나 이상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해인사 희랑대에서 정진하고 있는 보광(전 해인사 주지) 스님이 신도들에게 설한 법문을 모은 (장경각)은 일상의 삶을 밝히는 나침반 역할을 하는 책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행복의 세계로 가는 문’으로 설명하고 크게 문(門- 행복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 불(佛-이 땅에 오신 부처님), 교(敎-깨달음으로 가는 가르침), 수(修- 허공 꽃을 지우는 길), 행(行-중생은 곧 보살이다), 문(門-다시 그 자리에)이라는 분류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스님은 의 발광지(發光地)를 이렇게 설명한다. “목욕하고 나온 사람보고 흔히들 뭐라고 합니까. ‘그 사람 인물이 훤해졌네’하고 하지요. 그것이 발광지입니다. 거울의 때를 말끔히 닦아 내고 나면 삼라만상이 조금도 일그러짐 없이 거울에 그대로 투영되듯이, 악업
카스트는 단순히 평등의 정신에 위배되는 구시대적 산물인가. 이슬람은 정말 광신도의 집단인가. 이러한 도발적 문제 제기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인도의 정신과 인류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심도 있게 파헤친 문화사상서가 (이상빈 옮김, 문학과의식사)이다.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문화비평가인 기 소르망이 쓴 이 책은, 다종교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종교로 인한 갈등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인도의 관용정신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를 탐색한다. 이런 관점에서 소르망은 간디의 정신이 21세기를 위해 왜 필요한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먼저 우리가 지금까지 가장 정의로운 것이라고 믿었던 것(자유와 평등)을 뒤집는다. 또 우리가 얼마나 서구의 합리주의적 사고와 이성주의에 젖어 다양한 사고의 물길을 열고 있지 못한가를 일
중국의 에는 “환제가 신 섬기기를 좋아하여 부처와 노자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적고 있다. 부처님과 도교의 교조인 노자에게 함께 제를 올렸다는 이 기록은 중국 불교의 초기 형태를 알게 하는 흥미로운 기록이다. 이와 함께 환제의 재위기에는 안식국의 안세고와 대월지국의 지루가참이 낙양에 불전을 가져와 번역하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중국에서 불교의 존재가 역사적 사실로서 기록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덕성여대에서 미술사를 가르치고 있는 최성은 교수가 우리말로 옮긴 (구노 미키 지음, 시공사)은 중국 불교미술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후한시대에서부터 원시대까지 중국 불교미술을 조각사 중심으로 정리한다. 중국 불교조각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를 시대순으로 요약한 이 책은, 중국 조각사의 여러 문제에 대해
시인으로 지난 77년부터 지금까지 인도, 네팔 등지를 순례하며 (전2권) 등을 내놓는 등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지현 스님, 직관적인 문체로 불교인문주의라는 독특한 영역을 심화시켜 오면서 20여권의 저술을 내놓고 경전과 선어록을 번역하고 있는 일지 스님,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마치고 불교학술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 윤창화 민족사 대표. 이 세 사람이 불자들의 불맹(佛盲) 퇴치를 선언하고 나섰다. 불교를 모르는 초보자를 위해 (민족사)란 역작을 내놓은 것이다. 그렇다고 초심자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불교교양대학 학생들은 물론 포교사의 길을 가겠다고 서원한 포교사들까지 불자라면 한번쯤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왜냐하면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불교 말들 가운데 막상 짚어보면
30대 한문학자 50여명이 한시의 평을 달았다. 이와 함께 사찰시와 누정시의 차이 등 학문적으로도 접근했다. 값 2만2천원. 김중근 기자 gamja@buddhapia.com
남도불교문화연구회(회장 천득염 전남대 건축학과 교수)는 지난 2년 동안 광주 전남 지역의 고려시대 석조물들의 탁본을 뜨고, 이를 토대로 해제와 교감을 정리해 제8집을 최근 발간했다. 지난해 통일신라시대 금석문들을 대상으로 한 탁본, 해제, 교감 작업을 한 데 이어 두번째 결과물이다. 이번호에는 특히 자료편에 송광사 응진당 관련자료와 하사당 수리보고서를 실었다. 천득염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금석문 원문자료들이 일제 강점기에 이뤄진 등에 의존하고 있어 오탈자는 물론 원문구조조차 짐작키 어렵게 판독되어 연구자료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왔다"며 "최근 환경오염으로 훼손 속도가 가속화되어 가는 광주 전남 지역의 금석문을 보존하기 위해 전남지역 금석문 해제 교감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해 왔다"고 말
동국대 100년 역사를 오롯이 담은 가 발간된다. 동대 100년사 간행위원회(위원장 송석구 총장)는 최근 역사학, 불교학, 국문학 전공 교수를 중심으로 편찬위원회(위원장 정태섭 역사교육과 교수)를 구성하고,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06년 4월까지 를 간행키로 했다. 는 통사, 학술사, 문화사 등 3권으로 나눠 B18절 판형에 각 권 800쪽 분량으로 간행된다. 각 권 뒷부분에는 ‘동국대를 발전시킨 100대 인물 열전’ ‘사진으로 보는 동대 100년’등을 부록으로 실을 예정이다. 2005년 4월 1권(통사)을 먼저 선보이고, 2006년 4월까지 2권(학술사)과 3권(문화사)을 단계적으로 펴낸다. 편찬위원회는 이를 위해 동대신문, 교계 및 일간지 신문 기사, 교내·외 문헌자료는 물론, 사
사찰의 하루는 의식으로 시작해 의식으로 끝난다고 할 정도로 많은 의식이 진행된다. 이러한 각각의 예경 의식이 의미하는 뜻은 무엇인가라는 이해에서부터 출발, 작법에 이르기까지 종합적 접근을 시도한 (삼장원)이 나왔다. 이 책은 전통의식집인 , , , 등 옛 문헌을 저본으로 현대에 맞에 수정 보완했다. 엮은이는 조계종 행자교육원에서 6년간 기초의식을 교육했던 원명(홍원사 주지) 스님. 스님은 “행자와 사미의 교육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예경의식을 중점적으로 정리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책은 도량석과 새벽ㆍ저녁 종송을 시작으로 예불, 불공, 축원, 시식 등 모두 5편로 나누어 그 의미와 작법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부록으로 영산재를 할 때 전통적으로 하는 범패작법인 식당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