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의 위탁 복지시설 대표들이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전국 30여 곳 시설장들은 3월 30일 서울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장협의회(이하 시설장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설장협의회는 앞서 지난 2월 예비모임을 열고 신임 회장에 성웅 스님(상주 냉림종합사회복지관장), 부회장에 명궁 스님(서울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장), 상덕 스님(옥수종합사회복지관장), 총무에 진호 스님(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등을 선출,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설장협의회장 성웅 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교가 복지사업의 실천하는 것은 다른 사회단체보다 순수하고 사명감도 크다”며 “앞으로 재단 산하의 유능한 시설장과 종사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질 높은
안성 수암정사(주지 진공)가 3월 31일 오전 11시 독립문 소공원에서 어른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연다. 500여 노인을 초청하는 이날 잔치는 오후 3시까지 공양과 능인 스님(강동 백운사)의 찬불가요, 각설이 타령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의 (031) 653-8077
나눔의 손잡기 참여단체인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가 3월 21일 서울 조계사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총 22명의 장기 기증 신청을 받았다(사진). 신청자는 신장기증 4명, 사후각막기증 5명, 사후 시신기증 4명, 뇌사장기기증 5명, 생전 골수기증 2명, 화장문화동참 2명 등이다. 문의 (02) 734-8050
부산에서 어린 4남매를 키우는 홀어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왔다. 초등학교 1학년인 첫째 아이와 7살인 둘째, 5살인 셋째 아이, 두 살배기 어린 막내를 키우고 있는 김막자(35·부산시 강서구 녹산동) 씨의 이야기다. 2년전 남편과 이혼한 김 씨는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집념으로 일을 시작했지만 발목을 다쳤다. 돈을 벌어야 했기에 다친 발목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오랜 시간 걷거나 서있기도 힘든 지경이 됐고 일을 할 수가 없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하건만 마음 뿐, 대신 맡아줄 곳 없는 두 살배기 막내아이는 김 씨를 잠시도 놓아주지 않는다. 지금 김씨의 다섯 식구에게 주어지는 돈은 정부지원금 62만원. 초
“엄마 아빠가 새로 생겼어요” 소년소녀가장 결연사업을 전개해온 나눔의 손잡기 캠페인에 결연신청한 경기도 고양시 김성권 거사와 손혜숙 보살이 3월 22일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추천으로 후원가족을 만났다. 강북구 번동초등학교 4학년 이슬비의 집을 방문한 손혜숙 보살은 주방을 둘러본 뒤 가장 먼저 40kg들이 쌀 한포대를 주문해야 했다. 슬비네는 쌀이 떨어져 며칠간 라면으로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각장애 1급 외할아버지 이영치씨, 외할머니 전정자씨와 번동 임대주공아파트에 살고 있는 슬비는 어릴 때 어머니 아버지가 가출해버렸지만 밝고 착하게 성장했다. 남들처럼 학원에는 못가지만 매일 인근 복지관에서 하는 방과 후 학교에 꾸준히 다니며 열심히 공부했다. 지난해 9월까지 외할아버지가 지하철에서 껌을
사회복지법인 삼원(대표이사 문소현)이 운영하는 삼원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자를 위한 초펠 스님 초청법회를 열었다. 29일 열린 법회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법회라는 점과 함께 티베트 스님인 초펠 스님과 한국 불자들의 만남으로 의미를 더했다. 초펠 스님은 이날 법문을 통해 “일체중생을 위한 자비심과 보리심을 내는 것이 진정한 보살”이라고 전제하고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아까워하는 마음 없이 보시하고 즐거이 그들을 돕는다면 그것이 완전한 깨달음로 가는 가르침을 줄 것”이라고 보시와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스님은 “티베트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수행을 많이 한 사람과 봉사를 많이 한 사람이다”고 소개한 뒤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이해한 사람들은 이기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그동안 잘 있었어? 반가워! 정말 반가워!” 이산가족 상봉도 아닌데 3월 24일, 김해 무료노인요양원 보현행원(원장 최분이) 복도가 떠들썩하다. 멀리서 손님이 왔기 때문이다. 사천 삼소원(원장 하영숙), 양산 통도사자비원(원장 오심)에서 보현행원을 찾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일년 전 만난 적이 있는 보현행원 친구들에게 안부를 묻느라 바쁘다. 2002년 삼소원과 보현행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통도사자비원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삼소원에서 그리고 올해는 보현행원에서 다시 만났다. 외출의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동병상련의 애틋함 때문인지 만남의 기쁨이 각별하다. 보현행원 류호순 할머니는 “멀리서 찾아온 친구들을 만나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통도사자비원에서 온 한분홍 할머니의 손을 꼬옥 잡는다.
‘불교복지’부문에 있어 불모지와 다름없는 남도땅 순천에 무료노인복지시설 ‘복림촌(福林村. www.br.or.kr)’이 건립되어 함께 생활할 식구맞이에 들어갔다. 복림촌은 송광사 순천 포교당 대승사(주지 일우 스님)가 건립한 복지시설로 지난 19일 12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입주자 접수에 들어갔다. 복림촌이 주목받는 것은 정부나 지방단체로부터 일체의 지원금없이 순수하게 사찰과 신도들이 사재를 털어 건립하고 자원봉사체제로 운영한다는데 있다. 무료로 운영되는 복림촌은 홀로사는 노인들이 남은 여생을 부처님 품안에서 넉넉하게 생활하는 ‘부처님 집’이다. 복림촌이 자리한 곳은 순천 상사면 운동산 중턱. 순천시와 승주골프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예로부터 순천의 길지로 알려져
서울 삼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선재)는 2004년 한국산업인력공단 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적응훈련(경비원교육)을 실시한다. 정원은 20명으로, 교육내용은 경비원 업무 수행에 필요한 안전수칙과 실무 등이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며. 시간은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4시간. (02)421-6077
왼쪽부터 김정남(바르게살기위원장), 정창율(분당동장), 오인석(시의원), 성화스님(관장), 백춘란(장안사신도회장). 경기도 분당 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화)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당동의 준호ㆍ상호 형제를 위해 조계종 통도사 분당포교원 장안사 신도 및 복지관 직원들이 모금한 헌혈증서 104장, 성금 1,515,930원을 3월 22일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활동은 지난 2월 25일 발생한 분당동 주택지하 화재로 엄마와
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손능인)이 3월 25일 복지관 내 대강당에서 ‘제4회 서울·경기 노인종합복지관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맡이 하는 노인종합복지관 탁구대회는 서울·경기지역 복지관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자리로써, 회원들의 자부심 및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행사이다. 또한 탁구를 통해 건강한 노인 레저 문화를 양성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노인의 역량과 역할에 대해 재고해 보는 자리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을 했던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 강북·구로·금천·과천시·덕양·동작·부춘오정구·부천원미구·서울노인복지센터·성동·송파·약수·용산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14개의 복지관이 참여하며 약 112명의 선수들이 각 종목 우승 트로피와 우승기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이 집단 미술치료교실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을 매주 월, 화요일 양일간 진행한다. 심리적 장애를 예방하고 창의적인 표현력 및 집단간의 의사소통 등을 강화 할 수 있는 이번 미술치료는 미취학아동 및 초등·중학생이면 모두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 1회당 2만 5천원. (02)571-2988
인터넷 동호회 불교와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http://cafe.daum.net/altlovebuddha)이 3월 27일부터 이틀간 해남 미황사, 대흥사, 백련사, 우위사 등지로 남도기행을 진행한다. 또한 28일에는 대부도 둥지 어린이집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안성 수암정사(주지 진공)가 3월 31일 오전 11시 독립문 소공원에서 어른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연다. 500여명의 노인을 초청한 이날 잔치는 오후 3시까지, 공양과 능인 스님(강동 백운사) 찬불가요, 각설이 타령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의 (031) 653-8077
“엄마 아빠가 새로 생겼어요” 소년소녀가장 결연사업을 전개해온 나눔의 손잡기 캠페인 소년소녀가장 결연을 신청한 경기도 고양시 김성권 거사와 손혜숙 보살이 3월 22일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최미선 사회복지사 추천으로 후원가족을 만났다. 강북구 번동초등학교 4학년 이슬비의 집을 방문한 손혜숙 보살은 가장 먼저 40kg들이 쌀 한포대를 주문해야 했다. 슬비네는 쌀이 떨어져 며칠간 라면으로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각장애 1급 외할아버지 이영치씨, 심부전증 외할머니 전정자씨와 번동 임대주공아파트 살고 있는 슬비는 어머니 아버지가 어릴 때 가출해버렸지만 밝고 착하게 성장했다. 남들처럼 학원에는 못가지만 매일 인근 복지관 방과 후 학교에 꾸준히 다니며 공부에도 열심이다. 지난해 9월까지 외할아버지가 지
사진=박재완 기자 포근한 햇살이 재소자들의 머리위에 내려앉는다. 교도소 입소 전에 보았던 세상의 하늘. 그 하늘이 어느덧 일년 이년이 지나, 생애 어느 때보다 소중하고 값진 봄 햇살로 다시 반짝인다. 3월 22일 의정부의 선재동자원은 색다른 손님들로 북적거렸다. 경기도 지장사 수지포교원(주지 의선)의 자원봉사단체 ‘부처를 닮은 사람들’과 출소를 앞둔 의정부교도소 모범수 20명이 바로 그 주인공. 분기별 사회적응 및 교화활
“자비의 보험금 나눔운동 동참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나도 보장 받고 교계의 숙원인 승려노후복지사업을 위한 보시금으로 기부되니까요” 교계 모 회사의 K부장은 조계종이 노스님 기거센터 건립을 위해 펼치고 있는 자비의 보험금 나눔운동에 동참했다. K부장은 계약이 만료된 자동차 보험과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자동차 보험과 새로 종신보험을 들면서 사망시 나오는 보험금의 10%를 종단에 기부하는 약정도 체결했다. 이렇게 되면 K부장은 사망시 부인과 자녀들이 90%를 수령하고 10%는 종단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그동안 승려노후복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교계에서 여러번 스님들의 금융사고를 목격해온 K부장은 보험금중 일부가 사후에 종단의 승려노후복지 및 불교복지단체 후원금으로 사용되는만큼 보시하는 참 불자
오는 3월 27일,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가 창립 10돌을 맞는다.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던 당시 불교계의 척박한 토양에 ‘생명나눔’의 씨앗을 뿌린 지 꼭 10년째가 된다. 그간 본부가 벌인 장기기증운동이 자비사상의 사회적 회향방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평가는 본부의 성장에서 그대로 확인된다. 3월 현재 조직은 2만여 명의 회원과 5천500여 명의 후원회원으로 몸집이 커졌으며, 지금은 불교계에서 대표적인 장기기증운동단체로 그 위상이 확고히 자리 잡혔다. 장기기증 신청자 현황에서도 마찬가지다. 출범 첫해 469명에 불과하던 장기기증 신청가가 꾸준히 늘어 2003년 말 기준 4만925명(누계)에 이르렀으며, 장기이식도 총 4
화방동산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남해군 향토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 노인무료 요양시설인 화방복지원 화방동산(원장 효천)에 기쁜 소식이 줄을 이었다. 3월 10일 남해지역 자활후견센터 선정에서 총 23개 기관 중 불교계에서는 유일하게 화방동산이 지정된 데다 22일에는 프로그램실, 강당 등을 갖춘 건물 한 동에 대한 신축 불사를 새롭게 시작하기 때문이다. 화방동산은 자활후견센터를 위해 복지원내에 사무실을 마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대표이사 현문)은 3월 18일 '전문노인요양원'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대표이사 현문 스님, 통도사자비원 원장 오심 스님을 비롯 2백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공식에서 현문 스님은 "노인전문요양원은 심각한 노인문제해결의 주춧돌이 될 것이며 인근 지역 어르신들의 치료 및 재활 서비스를 통해 자유롭게 개방, 지역 노인 복지의 중추적 역할과 자비 실천 도량의 기능을 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통도사자비원 노인전문요양원은 2002년 국고 보조사업으로 확정되어 2003년 정식 건축 허가를 받았으며 대지면적 760평, 연면적 665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의 현대식 건물로 총 15개의 병실에 70여 병상이 시설된다. 특히 최첨단의 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