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는 그간 1인 시위, 문화캠페인, 서명운동 등을 통해 뭇생명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일본은 인류와 뭇생명을 향한 핵테러를 강행하고 말았습니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정토세상을 위해 일본 정부가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멈출 때까지 더 많은 시민과 힘 모아 정진하겠습니다.”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 중단을 촉구하고 지구 공동체의 안전을 발원하는 기도회가 열렸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와 불교기후행동이 8월 31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총장 직무대행 임명절차를 두고 내홍을 겪으며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은 천태종립 금강대가 당초 예정보다 한주 늦어진 9월 7일에 개강키로 학사일정을 확정했다.금강대(총장직무대행 서문성)는 “8월 30일부터 수강신청을 정상적으로 시작했다. 개강은 수강신천 기간을 감안해 당초 예정보다 한주 늦춘 9월 7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금강대 측은 이어 “개강은 다소 늦어졌지만 수업 일수, 수강 과목 등은 예정과 동일하게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재학생들은 현재 홈페이지에 안내된 학사일정을 참고해 차분히 수강신청을 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가 8월24일부터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불교환경연대가 오염수 방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불교환경연대 등은 8월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염수 방류를 “지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반생명적 행위이자, 지역민과 어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반민주적 행위이고, 국제해양법 등에 위배 되는 불법적 범죄”라며 “반생명적, 반민주적 범죄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와 국민의 80% 반대에도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위에 동조하는 한국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온생명의 원천이자 터전인 바다와 생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8월 23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을 한 달여 앞둔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선수촌 내 훈련장과 메디컬 센터 등의 시설을 살펴본 뒤 법당을 참배하면서 아시안게임 선전과 선수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스님은 “건강한 체력 위에 건강한 정신력까지 불어넣었던 신라 화랑의 DNA가 우리 민족에게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며 “그 후예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막바지 훈련에 여념이 없는 유도와
전북 불교계가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8월 23일 전북도청 앞에서 진행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를 걱정하는 전북범불교도연합(이하 전북범불교도연합)’ 명의의 성명서 발표에는 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 중앙종회의원 각진 스님을 비롯한 금산사 교구 스님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 ,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 정읍 일광사 승천 스님 등 태고종 전북종무원 스님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 김용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안준아 룸비니불교
총장 궐위상태에서 부총장 임명을 두고 금강대 학교법인과 총장직무대행을 주장하는 김찬우 교수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금강대 제20대 총학생회가 김 교수의 사임을 촉구하고 나섰다.금강대 총학생회 ‘늘찬’은 8월 16일 발표한 입장문과 탄원서를 통해 전략혁신처장으로서 총장 직무대행을 주장한 김찬우 교수를 ‘총장 호소인’으로 규정했다. 총학은 “학내의 건전한 여론 수렴 시스템은 완전히 무너지고, 한두 사람에 의한 밀실 합의를 통해 학교가 운영됐다”며 “다른 부서들이 무너지는데 전략처는 끝없이 비대해지던 일련의 과정은 학교가 견제 받지
BBS불교방송 신임 사장 최종 후보로 오병상 前중앙일보 편집인, 이우성 前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추천됐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 이하 진흥원)은 8월 18일 불교방송 사장 후보 응모자에 대한 서류·면접 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 같이 후보자 2인을 선정했다. 오병상 후보는 1985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중앙일보 기자로 입사해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중앙일보 런던 주재 특파원과 문화부장, 중앙선데이 창간국장, 중앙일보 편집국장 대리, 수석논설위원, JTBC 보도국장, 중앙일보 편집인을 역임하
“우리는 우리가 지키고 이뤄내야 할 특별법을 위해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온전히 담아 국회로 향할 것입니다.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우리 희생자들의 이름을 되뇌고, 아스팔트 위에 던져지는 우리의 마음과 몸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소망을 빌 것입니다.”8월 22일 오전 10시 29분, 스님과 신부, 교무 등 종교인과 시민들이 빗방울로 젖은 아스팔트 위에 엎드렸다. 10.29 이태원 참사 300일을 앞두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연대행렬이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서울시청광장 분향소에서 특별법 제
"열암곡 마애석불입상은 성보 문화재로 문화재의 보존이라는 가치보다 불교 성보로서 참배와 순례라는 신앙의 대상이란 가치가 앞선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입불 당위성과 더불어 문화유산의 활용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한다."조계종 교육아사리 무진 스님이 조계종 미래본부 불교사회연구소가 8월 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23년도 호국불교연구 1차 학술대회에서 불상의 특수성 인정과 활용 방안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경주 남산과 열암곡 부처님 바로 모시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경주 남산의 불교사적 의
2018년 7월 고양 금륜사를 1호로 시작된 불교환경연대의 녹색사찰이 5년여 만에 전국 50개 사찰로 늘어났다. 연간 평균 10개 사찰이 녹색사찰운동에 동참하면서 확산세는 더디지만 환경인식 개선 효과만큼은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녹색사찰 50호의 주인공은 고양 법문사(주지 일문)다. 지난 8월 16일 경내에서 불교환경연대와의 협약을 통해 녹색사찰로 이름을 올렸다. 법문사는 불교환경연대 부설 비로자나 자연에너지 협동조합의 제1호 발전소인 ‘비로자나고양햇빛발전소’이기도 하다. 지난 6월 고양시에 42.48㎾ 용량의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는 8월 10일 서울 서초구 관문사에서 메디컴코리아(대표 천추안쿤데이비드)로부터 2,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후원받았다.배상진 메디컴코리아 이사는 “7월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게 작은힘이나 도움을 드리고자 구호물품을 준비했다”고 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 메디컴코리아의 최대 목표이자 가치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1988년 설립된 메디컴코리아는 전 세계 95개 국가에 의료 및 감염관
“우리 종교인들은 이번 임시국회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장을 여는 국회가 되길 바라며, 본회의에 상정된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것을 촉구합니다.”불교와 천주교, 개신교계가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조합 설립 인정, 사측의 부당행위에 따른 파업으로 노동자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노조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김시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는 8월 17일 국회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