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오후 여주교도소. 불교분과위원회(위원장 성무)가 수용자 정신교육의 일환으로 ‘붓다 아카데미, 나를 찾아서’를 진행하고 있는 교도소 남사(男舍) 교육관을 찾았다. 막 군대를 전역한 듯한 까까머리 청년부터 희끗희끗한 노인까지, 부처님 앞에 모여든 50여명의 수용자들은 여주 신륵사 보문 스님의 지도 하에 을 사경하고 있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성기태)가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2004 자비의 밤’ 행사를 12월 22일 오후 7시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한다. 비인가 사회복지시설 및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자선 디너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불련 총동문회, 조계종 포교원, 불교방송, 생명나눔실천본부 등이 공동 주관한다.
대구 불교계 사회복지법인 감천복지재단이 10일 대구 팔공산 갓바위 인근에 ‘ 갓바위 치매센터’를 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갓바위 치매센터’는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를 모시는 무료 노인전문요양원이다.
사단법인 청우불교원 이사장 김재웅 법사가 정토회 좋은벗들과 불교신행연구원 좋은인연만들기에 각 500만원을 기탁했다. 11월 4일 불교신행연구원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재웅 법사는 “성금은 금강경독송회 4월 천도법회와 8월 통합법회에 참가한 불자들의 보시금으로 마련했다”며 “좋은벗들과 좋은인연만들기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96년 12월 창립한 좋은벗들은 국제평화, 인권, 북한 난민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좋은인연만들기는 98년 3월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울 장충단 공원에서 결식노인 1천여명에게 점심공양을 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비구니 스님이 동국대학교 발전 기금으로 1억원을 보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에 따르면 부산지역 사찰에 있다는 사실만 밝힌 한 비구니 스님이 평생 모든 1억원을 불교정신을 실현하는 동국대학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대리인을 통해 전달해 왔다는 것. 동국대학교는 이 기부금을 100주년 기념관으로 건립될 경주캠퍼스 본관 건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할머니 천천히 많이 드세요”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모처럼 밖에 나오니 바람도 쐬고 너무 좋은 걸” (화성양로원 최후남, 89) 화성양로원과 노인전문요양원 여래원의 어르신 50여명이 맛있게 점심공양을 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의 자제공덕회 묘희원(옛 자제정사 양로원)이 정부방침에 따라 지난 7월 사회복지법인으로 전환한 뒤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을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문을 연 묘희원(원장 보각)은 현재 할머니 60여명, 비구니 스님 10여명 등 70여명이 생활하는 비교적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개원당시 일부 실비 요양시설이던 것을 정부의 사회복지시설 양성화 정책에 따라 올 7월 사단법인에서 사회복지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완전 무료양로시설로 성격을 바꿨다. 후원회의 기부금 외에 자체에서 생산하는 일부 농산물 판매가 유일한 소득인 묘희원이 복지법인 양로시설로 전환되면서 법정인원과 시설을 확보하기에는 벅찬 형편이다. 더구나 비교적 나은 시설과 규모 탓에 수용인원도 계속 늘어나는 유지비를 감당
대구 수성구 보현암은 자선바자회를 통해 조그마한 정성이나마 이웃과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수성구 과학고등학교옆 범성학원 1층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보현암 하나되는 나눔축제’를 개최한다. 보현암 신도회가 주최하고 보현암 다도회, 일승회 달마회, 답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나눔축제에는 의류, 건어물, 녹차를 비롯한 각종 농수산물과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053) 767-0274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혜총)이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예식 및 대관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2층에 예식장과 폐백실, 신부대기실, 3층 소강당과 식당 등을 마련하고 시설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소정의 비용만 받고 관련시설을 빌려줄 계획이다. 예식은 기본시설 및 부대시설 사용료 포함해 15만원이면 할 수 있으며, 2층 예식장 및 3층 소강당 등은 발표회나 재롱잔치, 주민 간담회 등의 목적으로 2시간 기준 7만원이면 사용 가능하다. (051)682-6736
불교계 자원봉사활동이 타종교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02년에 비해 자원봉사자 증가율 역시 개신교와 가톨릭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회가 발표한 ‘2003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144,623명의 활동자원봉사자 중 불교신자가 29.1%(9568명)로 개신교 42.2%(13,862명)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02년도에 비해 2003년 불교 자원봉사자가 4,000여명 증가한 반면, 개신교와 가톨릭은 각각 5,500여명, 4,600여명 증가해 불교계 내 자원봉사 부분가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봉사자 1인당 한해 평균봉사시간에 대해서는 불교가 36.8시간으로 개신교 28시간, 가톨릭
동대문 신평화상가 상인들 1천여벌 남대문시장 한양니트 1천여벌 박미숙씨등 개인 및 단체 20여벌 한국제이티에스에 의류를 전달한 본사 서정만 이사(가운데).
서울 강남구청으로부터 강남자활후견기관의 위탁운영을 받은 총지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우승)은 11월 11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통리원에서 개관 불사 및 현판식을 개최한다. 통리원 2층에 사무실을, 지하에 작업장을 마련한 강남자활후견기관은 앞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강남지역 국민기초생활 보호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산후, 간병, 봉제, 차량 광택 및 세차, 자전거 이동수리 등의 자활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여기에는 관장을 포함해 총 6명의 직원이 배치된다. 한편 강남자활후견기관은 근로능력을 갖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체계적으로 자활서비스를 제공해 자활의욕과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치된 기관으로, 2001년 7월부터 성모자애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었으나 내부사정으로 총지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인수, 위탁운영하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김영태씨 2003년 11월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김영태(남, 35세)씨. 김씨는 6월에 희망이었던 골수이식수술까지 마쳤으나, 그동안 진 빚과 앞으로의 치료비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씨는 간수치가 800이상이며(정상수치:25~50), 피부병변이 있어 회복여부에 집중적으로 관찰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다. 그동안 김영태씨의 치료비는 농사를 짓고 있는 아버지가 대출을 받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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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흥의 탁아소에서 밥을 먹고 있는 어린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은 유산증여입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가 유언을 통해 재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타인에게 남기는 ‘유산증여’ 캠페인을 11월부터 실시한다. 유산증여는 본인 뿐 아니라 상속인도 참여가 가능하며, 유니세프에 기부의사를 표시한 후 유언장을 작성하고 유언의 검증을 거쳐 집행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유니세프에 기부한 재산은 모두 비과세
불교계 유일의 서양음악전문단체인 니르바나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리틀앤젤스예술회관에서 제 2회 소아암환아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에서 니르바나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실내악인 세레나데를 연주하며, 서연 스님(대구불교방송 예술단 솔리스트)의 플룻 독주, 김성희(채리터 체임버 앙상블 멤버)씨의 피아노 연주가 펼쳐진다. 이어 유기준(kbs 국악관현악단 악장)씨의 대금 독주, 윤문숙(국립국악원 단원)씨의 해금 연주와 김해람(서울 우암초 6년) 어린이의 판소리, 은석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의 합창등으로 진행돼 소암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와 가족, 후원자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니르바나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강형진 단장은 "이번 음악회는 난치성 질
본지 연중캠페인 나눔의 손잡기 ‘미얀마선원 산디마 스님에게 도움을’ 기사를 보고, 미얀마선원 산디마 스님을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 하고 있는 애독자 혜관 거사(공인중개사)가 본지에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미얀마 노동자들의 정신적 귀의처인 산디마 스님.
산디마스님이 재개원할 미얀마선원을 가르키고 있다. “그동안 도움 주신분들에 대한 감사함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힘들었지만 한국불자들이 보내주신 정진의 마음을 간직하고 포교에 전념하겠습니다.” 8월부터 진행된 본지 나눔의 손잡기 '미얀마선원 산디마돕기' 캠페인에는 부산 여여선원 원장 정여 스님이 1억5천만원을 들여 법당을 임대해준 것을 비롯 당진 보덕사등 4개 사찰과 한마음선원 대구지원 한법회등 3개 모임, 정안
토론석에 앉은 참석자들이 노인 성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사회가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사회 전반에서 여전히 금기시 하고 있는 ‘노인의 성 문제’를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진각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 이하 성북노인복지관)은 10월 27일 프레스센터에서 ‘고령화 시대 노인의 성(性)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를 주제로 개관 5주년 기념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한 비구니 스님이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자연 스님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