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사 : 송은석(삼성리움미술관 고미술학예연구실 선임연구원) - 주최 : 서울대 박물관 - 일시 : 5월 28일 - 장소 : 서울대박물관 강당 ‘한국사는 불교사와 함께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에 중국불교가 한국 땅에 전래되고 해로(海路)를 통해 간다라 양식의 불교가 가야국으로 전해진 이후 국가의 운명과 함께해온 것이 한국불교다. 1600여년의 시간이 흘러 현대인의 입장에서 볼 때 한국의 종교는 분명 다원주의 형태이다. 문제는 다원주의 방식의 종교 스펙트럼이 지향하는 방향은 하나의 밝은 빛으로 화합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서울대박물관 주최의 강좌 ‘불교미술-붓다의 세계를 보다, 그리다’에 주목한다. 궁극적 붓다의 세계를 현실에 비추어
전북 청소년들의 잔치 한마당인 ‘제12회 청소년 모악축제’가 김제 모악산 금산사에서 5월 24일 열렸다. 전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원행)가 주최하고 파라미타청소년지도교사협의회(회장 박상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북 지역 중ㆍ고등학교 지도교사와 파라미타 회원 800여명이 참가해 문예부문 (운문ㆍ산문)과, 사생부문(한국화ㆍ서양화), 음악페스티벌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음악페스티벌에는 사물놀이, 국악, 단체댄스, 마술 등 파라미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개인기들이 펼쳐졌다. 금산사 총무 원혜 스님은 “모악산 금산사는 교육 교화, 포교의 중심도량으로 대중불교, 지성불교, 희망과 용기, 원력이 용솟음치는 청소년 불교를 구현하고자 하는 바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참여와 수행의 기회를 마련해 왔다”며 “청소년 여
1년에 단 3번만 공개되던 ‘불보’ 사리탑은 누구나 가까이서 볼 수 있다. 5만여 평의 연꽃과 매실, 차밭에는 떠난 두루미가 돌아왔다. ‘출입금지’ 푯말 대신 ‘삼가해주세요.’란 부드러운 표현이. 출입을 제한하던 철망도 모두 사라진지 오래. 영축산의 신비로운 천년고찰 경남 양산 통도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신라 선덕여왕 15년(646) 자장율사가 창건한 통도사에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있다. 그래서 불법승 삼보 중 불보사찰로 불린다. 우리나라 5대 총림의 하나로 영축총림을 연 것은 1984년. 그러던 중 방장 월하스님 입적 후 3년 넘게 방장을 추대하지 못하는 혼란의 시기를 보냈다. 주지 역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그런 통도사에 2007년 5월 주지로 정우스님이 임명되면서 신선한 변화가
혜원정사(주지 )와 사회복지법인 지난 31일 오후 7시 부산 연제구 연산동 혜원정사에서 혜원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소년소녀가장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그동안 약 100여 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5천여 만원을 후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번 음악회는 개그맨 염경환, 이희구(BBS불교방송 활력충전 진행자)의 사회로 남해용문사 주지 성전스님과 혜원정사 대학생회 댄스팀, 가수 송대관, 차가열, 임수정, 강진 등의 무대로 꾸며졌다.
{image1}우리나라에서 이름 있는 연못의 백련은 다 혜민 스님의 자식들이다. 18년 전 간송미술관의 최완수 선생이 백련 세 뿌리를 준 것이 전국의 연못을 하얗게 장엄한 백련의 시원이 됐다. 혜민 스님은 세 뿌리의 백련을 다음해에 2400㎡에 가득 심을 만치 늘렸다. 그리고 누가 달라면 아무 대가없이 나눠 주었다. 백련을 차와 식품으로 응용하는 연구도 했다. 지금은 여러 스님들과 학자들이 백련을 가지고 먹거리도 만들고 마실거리도 만든다. 백련보급의 원조인 혜민 스님은 지금도 다만 농사를 지을 뿐이다. 35년 동안 가꾸었던 인취사를 나와 예산의 한 과수원 옆에 청화재(靑華齋)라는 이름의 연꽃 도량을 가꾼 지 3년째다. 1000여개의 고무 통에서 백련들이 숨을 쉬고 있고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방금 눈을
전주시 중화산동 주택가에 자리한 금산사 사회복지원 위탁운영 시설인 서원 노인복지관내 경로식당은 2002년 2월 문을 열었다. 전주 법등회 등 불교 봉사단체들이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대접과 노인공경을 몸소 실천하는 경로식당은 이제는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어르신들의 쉼터로 하루 평균 350명 어르신들의 발길이 닿는다. 이 곳 경로식당을 들어서면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만들어요”라고 커다랗게 적혀있다. 사방이 커다란 유리로 툭 터져 주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깨끗하게 정리된 식당 안, 부처님오신날 즈음 만들었을 색색의 연등이 달려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주방 한 켠에서는 커다란 밭 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고, 쇠고기 무국의 구수한 냄새가 군침을 돌게 한다. 조리대 옆 작업대에선 이미 만들어 놓은 나
용두산에 위치한 미타선원(주지 하림스님)은 지난 20일부터 7월 23일까지(총10주) 대웅전에서 ‘화엄경 강의’를 연다. 이번 강의에서는 화엄사상 중 법성계, 실천수행의 조현행원품으로 이뤄진다. 現 실상사 화엄학림 강사인 오경스님이 강의를 맡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화엄경 강의가 이뤄진다. 총 10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4시30분 또는 수요일 오후 7시~9시30분 중 원하는 시간에 참석할 수 있다. 오경스님은 “길을 모르면서 고요함에만 머무는 오류를 배움을 통해 벗어날 수 있다”며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9월말 동안거 기간에 맞춰 ‘화엄경 강의2’가 진행될 예정이다. 위치: 광복로 용두산 입구 문의: 051) 253-8687
한국 다도의 중흥조인 초의선사를 기리는 다맥(茶脈)전수 및 산사음악회,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조계종 13 교구본사 쌍계사(주지 상훈스님)는 제 1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일환으로 5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초의선사의 뜻을 기리는 다맥전수회와 산사음악회, 템플스테이를 연다. 하동 쌍계사는 한국 전통차의 시배지이자 불교음악 범패의 발상지이고, 또 육조 남종선의 진원지로 매년 많은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축제 첫날인 5월 23일 오후 1시 쌍계사 팔영루에서 열린 입제식은 불가전통 헌다례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신라ㆍ고려ㆍ조선시대 다례 시연, 육조ㆍ진감ㆍ초의선사에 바치는 108헌다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야외특설무대에서 탤런트 김성녀(중앙대 국악대학장)씨
{image1 center} 법인 스님은 55년 만에 만난 지인들과 환담 중이었다. 법인 스님이 해인사 백련암에 머물 때 아랫말에 살던 사람들인데, 그들을 통하여 스님의 면면을 듣게 되었다. 법인 스님의 강인한 의지력과 실천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터이다. “스님은 예전에도 지금과 똑같은 차림으로 등에 걸망을 지고 오른손에는 요령을, 왼손에는 발우를 잡고 탁발을 다녔어요. 사람들이 한 종지 한 종지씩 주는 쌀과 보리를 모아 두었다가 학비로 충당했는데, 공부를 하겠다는 집념이 대단했어요. 요령을 잡은 팔목이 퉁퉁 부어있는데도, 스님은 집집마다 한편씩을 꼭 읽어주었어요.” {image2}한국전쟁이 일어나 참으로 어수선할 때 법인 스님은 해인사 백련암에서 3년 동안 기도 정진을 하였다. 해인사를
부산시 3개 장애인 복지시설의 장애우와 철도정비청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정정당당 승부를 겨루고 진한 우정을 나누는 축제가 국군부산병원 잔디구장에서 한바탕 펼쳐졌다. 부산불교보현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일) 10:00부터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국군부산병원 잔디구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금정중학교 현익채 교장, 부산불교보현회 회원을 비롯하여 천마재활원, 평화의 집, 성우원 장애우 100명과 광명사 어린이회 20명, 철도정비청 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1회 째를 맞은 한마음 체육대회는 장애우를 단순히 동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돕는데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축구 훈련을 통해 운동을 유도하고 실제 재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경쟁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은 5월 19일(음력 4월 15일) 불기 2552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법어를 발표했다. 스님은 시심마(是什?) 참구로 선기를 발휘해 생사를 초월한 대자유인이 되라는 내용의 법어로 납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다음은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의 하안거 입제 법어 전문이다. 방장스님께서 상당에 올라 잠시 계신 뒤에 (上堂 良久云호대) 생사를 초월하여 (透出生死) 선기를 발휘하면 (撥轉機關) 손쉽게 무쇠도 못도 뚝뚝 끊고 (等閑截鐵斬釘) 천하 어디에서든지 자유로이 활동하게 된다. (隨處蓋天蓋地) 자 말해보라. 어떤 사람이 그런 편한 곳에 있을 수 있는지를. (且道, 是什?.) 화상이 찾아온 중에게 묻되 (擧, 門問僧) “요즘 어디 있다 왔나?”하고 물으
동남아시아 지역의 불교국가인 미얀마가 사이클론 나르기스에 초토화가 됐다. 민주화를 요구하며 수많은 스님들이 거리로 나섰던 것이 불과 몇 달 전의 일이다. 군정(軍政)이 정국을 유지하며 국내에서 불교 있는 민주화 바람을 잠재우는 불안정한 상황에 엄청난 자연재해를 입은 것이다. 그래서 피해 규모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미얀마의 국내 사정이 열악하다보니 세계 각국의 인도적 지원과 구호단체들의 손길이 피해 현장에 당도하는데 이중 삼중의 걸림돌이 있다는 외신은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한국의 불교계는 미얀마의 엄청난 재난을 남의 일로 여기지 않는다. 더구나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이즈음에 한국의 불자들은 봉축의 환희에만 젖어 있지 않고 재난을 당한 미얀마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조계종이 애도문
“선(禪)을 왜 배우냐고 묻습니다.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은 어떻게 살고 처신하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를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앉아있겠지요. 선은 우리 몸과 마음이 어떤 상태가 되었을 때 가장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이 구도열기에 휩싸인 5월 13일 오후 7시. 200여명의 사부대중 앞에 시대의 선지식 고우 스님(조계종 원로의원, 문수산 금봉암 주석)이 나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만)이 마련한 이날 강의는 2006년부터 시작한 간화선 대중화사업 ‘선지식 초청강좌’의 일환으로 열린 것. 불자들이 스스로 마음 살림살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때, 선(禪)의 요체라 일컬어지며 참선수행자의 필독서로 널리 알려진
반야바라밀 “깨달음은 슬기롭게 사는 지혜입니다. 김유신 장군이 ‘세상의 모든 일을 잘 깨우쳐 그 도리를 아는 사람이 불법을 잘 안다(百戰英雄知佛法)’고 말한 것과 같다고 할까요?” 올해 정년을 맞은 홍익대 금속공학과 김원수 교수(65)는 교수불자협의회(회장 김용표) 창립멤버에 걸맞게 불심이 깊다. 故 백성욱 박사 가르침을 따라 40여년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독송을 해왔다. 5년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바른법연구원을 설립해 부처님 가르침을 펴고 실천하는 일에도 앞장선 그는 “을 수지ㆍ독송하는데 그쳐서는 안된다. 실천ㆍ수행이 따르는 이가 진정한 불자”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1961년 서울대 금속공학과 재학 시절부터 불교에 매료됐다. 계율을 철저히 지키는 등 불자로서 모범적인 생활을 했던 그에게 ROT
인욕바라밀 “절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됩니다. 처음엔 누구나 아프고 힘들지만 참으면 육신을 조복 받고 한마음으로 3000배, 100만배 절할 수 있죠.” 익산 사자암 삼천배 정진회를 이끌며 전북 지역 포교불사의 동량인 대원경 보살(심명숙ㆍ51)은 절수행 전문가다. 개신교 집안에서 성장해 시어머니 권유로 처음 사찰을 찾아 절했을 때는 “벼락 맞을까봐 무서웠다”는 그녀가 지금은 어떻게 절수행 전문가가 됐을까? 대원경 보살은 “부처님께 약속한 대로, 스님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웃는다. 보살의 절수행은 1996년 임실 상의암 동효 스님을 만나서 시작됐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100만배 정진하던 동효 스님을 보고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는 대원경 보살은 스님에게 절하는 법부터 다
{image1 center} “뭘 바라고 하는 것은 보시가 아닙니다. 절에 가서 등 달고 기왓장에 이름 쓰면 업장소멸 됩니까? 조건이 붙는 ‘보시’는 보시가 아닙니다.” 보시전문가(?) 이태화 (주)민다무역 대표(54)가 설파하는 보시의 의미다. 4월 29일 민다무역 회의실에서 만난 이 대표는 정열적인 카리스마가 넘쳐흘렀다. “부처님 제자로서 보시는 곧 보살행이기에 한시도 잊으면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이 그의 보시철학이다. “보시도 처음 마음냈을 때 행동에 옮겨야합니다. 생각을 오래하면 욕심이 자라나서 보살심을 녹여버립니다. 항상 ‘공수래 공수거’를 떠올리죠.” 재력이 있어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다는 생각에 그는 불철주야 돈 벌기에 골몰한다. 요즘 이태화 대표는 부동산 개발업에
{image1}_c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시 ‘꽃’ 중에서-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셨다. 그때 어떤 바라문이 부처님께 나아가 문안 올리고 한쪽에 물러앉아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 이름은 ‘고르게 일으킴[等起]’이라 하나이다.” 부처님께서는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고르게 일으킴이란 이른바 믿음을 일으키고, 계율?듣기?버리기?지혜를 고르게 일으키는 것이니라. 이것을 고르게 일으킨다 하는 것이요, 이름을 고르게 일으키는 것이 아니니라.” 김춘수의 시 ‘꽃’에는 우리네 마음이 그대로 들어 있다.
{image1}_c그러니까 꼭 9년 전인 1999년 4월의 일이다. 당시 56세의 SK아카데미 교수였던 필자는 한국리더십센터에서 시행한 2박3일의 리더십 과정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참여한 과정 중에 ‘내 진여(眞如)에 대한 기도문 형태’로 사명서(使命書) 한 편을 얻었다. 이 사명서는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 삶의 나침반 노릇을 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은 서두(序頭)로 시작된다. “원(願)을 세웠으면 이미 이루었다는 진리에 믿음의 뿌리가 내리게 하소서. 경건하며 진보하는 삶을 살며 누구에게나 유쾌하고 편안한 벗이 되게 하소서.” 스스로 세운 ‘원’에 따라 사는 삶은 ‘일체유심조’를 믿는 삶이요,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고 공경하며 사는 불자다운 삶이라 생각한다. 이 ‘원’
불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부처님처럼 살기를 서원한 사람이다. 그래서 부처님을 마음에 새기기도 하고 부처님의 이름을 소리높여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부처님은 우리 마음속에 어떤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을까? 부처님처럼 산다는 것은 부처님의 삶의 자취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때 가능할 것이다. 싯타르타 왕자의 선택 부처님이 살던 시대는 전쟁이 빈번했다. 빈부의 차는 격심해지고, 약한 나라는 강한 나라의 폭력 앞에 무너졌다. 도덕적인 지주가 되어야 할 종교가(바라문)들은 왕을 위해 전쟁의 승리를 빌어주었고, 대신 왕이 주는 공물로 호화롭게 살았다. 재물의 쾌락을 맛본 바라문들은 갖가지 명목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새로운 경전과 주문을 만들어 냈다. 제사의 규모가 커지다 보니 많은 짐승들을 죽이는 일이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서울대교구 교구장)이 6일 부처님오신날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추기경은 메시지를 통해 “만물이 풍성한 생명력으로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에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신 불자 여러분께 축하를 전한다”면서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모든 불자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