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열린 나눔의 집 후원회 창립 총회 모습.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삶터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원장 원행)’을 이끌어갈 후원회가 4월 8일 정식 발족됐다. 후원회는 지난해 연말부터 역사 교과서와 독도 문제 등 일본의 계속된 역사왜곡에 의해 정신적 고통을 받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을 실질적으로 돕기위해 구성됐다. 8일 열린 후원회 창립총회에서 후원회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은 과거사를 인정하고
“이렇게, 끝 쪽을 살살 비벼서 연꽃잎을 만드는 거야.” 장애인들의 보금자리 원주 소쩍새마을(원장 성묵). 부처님 오신날에 장엄할 등을 만드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쩍새마을 원장 성묵 스님과 직원 가족들.
도봉구 쌍문동에서 혼자 살고 있는 이현영 할머니(가명ㆍ71)는 수년간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우울증으로 고생했으나 요즘은 사람 대하는 것에 자신감이 붙었다. 4월 2일에는 인근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승범)에서 동년배 친구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 할머니가 부쩍 밝아진 것은 도봉서원복지관에서 3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동년배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난 이후다. 이 프로그램은 뇌졸중 노인들, 독거노인들이 서로의 정서적 지지기반이 될 수 있도록 도봉서원복지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동년배 프로그램은 매주 1회씩 10회간 함께 옛 이야기를 나누는 회상요법과 원예 등의 집단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활동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다 보니 프로그램 시행
충북 천안의 미인가 복지시설 부처님 마을의 선오 스님 공연 포스터.
승만회는 매주 화요일마다 역삼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시행하는 도시락배달 사업을 돕고 있다. 총지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역삼재가노인복지센터(관장 여익구)가 위치한 강남구 역삼 2동.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이 곳에 고급 아파트 건설이 한창이다. 그러다보니 재개발 구역에 살던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살던 터전이 사라지기가 다반사다. 이렇게 재개발의 틈바구니 속에서 혼자 힘겹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맑고 시원한 물과 공기를 자랑하는 수락산. 돌보는 가족이 없는 노인들이 2001년부터 진각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수락산 자락 서울시립노인요양원(원장 김유탁)에 모여살고 있다. 등산객은 많아도 시설을 찾는 이는 없어 적적하게 지내는 노인들에게 매달 셋째 토요일마다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는 진각종 탑주심인당 소속 사조마니회(조장 손양익) 회원들이 있어 한결 외로움이 덜어진다. 완연한 봄기운에 수락산 나들이 행렬이 끊이지 않았던 3월 19일에도 어김없이 할머니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는 사조마니회 회원들. 이들의 봉사활동은 3년 전부터 시작됐다.
옥수종합복지관 개관 7주년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떡자름식을 진행하는 모습. 개관 7주년을 맞을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덕)이 3월 23일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 영천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김응철 교수를 비롯해 봉사자와 인근 지역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법타 스님은 축사를 통해 “7주년을 맞은 오늘만 좋은 날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항상 좋은 날로 느끼게 되는
불교계 단체와 복지관에서는 어려운 이웃들과 주민들간의 결연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불교자료사진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서 홀로 살고 있는 정시내(가명ㆍ76) 할머니에게는 올해 2월, 아들이 하나 생겼다. 인근 성북노인복지관(관장 정성욱, 02-929-7950)에서 지역 주민과 독거노인들의 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할머니에게 다달이 금전이나 물품을 후원해 줄 지역 주민을 연결해준 것이다. 이러한 결연이 정 할머니에게는
급성 골수성백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최한호씨. “타고난 장애도 극복했는데, 다시 일어서야지요.”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법장)가 4월의 환우로 선정한 최한호(45)씨. 지난해 8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급성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청천병력 같은 소식을 전해들었다. 어린 시절, 소아마비 때문에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최한호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생활 터전으로 나가 부인과 아들 준성(5)이를 부양하는 강인한 면모를
경찰불자회의 정기 법회에 승가원 묘전 스님이 법사로 참석해 자비복지타운 건립기금 마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쩍새 마을 장애인 가족들이 이사하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 없지요.” 경찰청불자회(회장 임승태)가 ‘소쩍새마을(원장 성묵)’ 가족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었다. 경찰불자회는 3월 16일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종범)에 ‘자비복지타운’ 건립 기금 100만원을 후원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에 승가
효림노인복지센터 개관 기념 법회에서 주지 무구 스님과 현동훈 서대문 구청장 서울 충정로, 도심 한가운데 ‘사찰 복지관’이 등장했다. 지난해 10월 사회복지법인 효림원을 설립한데 이어 3월 30일 효림노인복지센터를 개관한 수효사(주지 무구)가 복지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수효사가 표방하고 있는 ‘사찰 복지관’의 개념은 종래 사찰과 복지관을 하나로 합친 형태로 사찰이 곧 복지관으로 활용되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 안성 한적한 마을에 자리한 사찰 굴암사. ▼ 경기도 안성 한적한 마을에 자리한 사찰 굴암사(주지 보덕). 25년간 오갈 곳 없는 아이들의 보금자리였다. 굴암사를 창건하기전인 40년 전부터 8명의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노스님은 ‘신고’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살아왔다. 아이들만 열심히 기르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는 정부 시책인 ‘미인가 복지시설 양성화’시한인 7월 31일 이전에 문을 닫을 생각이란다. 스님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며 봉사가 곧 수행임을 깨닫는다는 정법행 보살 수요일마다 도시락을 들고 뛴 지도 6년째. 복지관에 한번 가보자고 나섰던 길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무작정 시작한 일이었다. 평소 부산 감로사에 다니면서 신심을 키워오던 양현진(47. 법명 정법월) 보살의 봉사는 이렇게 시작됐다. 중간에는 일손을 구할 수 없어 1년여 동안 혼자 하면서 많은 어려움도 겪었다. 이후 지금까지 아무리 아
복지센터 관장 보경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구촌공생회(대표 월주)가 운영하는 쌍문동노인복지센터(관장 보경, 이하 복지센터)가 3월 23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복지센터는 도서실과 컴퓨터교실, 서예실은 물론 노래방과 탁구장, 게이트볼 연습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낙후한 도봉지역 노인 복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운영을 맡게된
양정재자노인복지센터가 실시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린사업단에 발대식을 하고 있다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관장 혜총)는 3월 17일 양정청소년수련관 7층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사업단 ‘양정 그린(GREEN) 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 혜총 스님, 안영일 부산진구청장, 박홍재 부산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47명은 발대식 선서로 일을 통한 보람을 찾아가는 노년을 맞
어린이와 함께 지나가는 시민이 주위에 학대받는 아동이 있으면 1391 신고 전화를 이용할것이라며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아이를 지키는 작은실천 신고전화는 ‘1391’입니다. 경북구미 아동학대예방센터에서 나왔습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경북구미아동학대예방센터(소장 진오)가 3월 19일 구미역에서 제1회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개최했다.
용호복지관은 3월 17일 김인영내과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것을 비롯 지역민들의 복지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부산 용호복지관(관장 혜총)이 지역의 기업, 관공서, 병의원, 봉사단체, 지역단체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민들이 지역복지를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는 고리를 만들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매결연 협약식을 통해 시민여객, 동명대학, 해군 3함대 의무대, 부산시립 중앙도
일대일 결연을 맺은 장애아동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허브 비누를 만드는 모습. “고양이 모양 비누 만들래요.”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성남 한솔복지관(관장 성화)에서 장애아동들을 위해 3월 16일 경기도 화성 허브농장에서 열린 ‘햇살교실’ 체험학습 현장. 장애아동 14명과 SK C&C 자원봉사자 14명이 하루 동안 일대일 결연을 맺고 허브향이 가득한 비누 만들기에 흠뻑 빠졌다.
진각복지재단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은 노년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4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행복한 노후 설계, 시니어 플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올해 서울시 노인복지기금 1200만원을 지원받아 서울지역 60~70세 노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노년기 건강과 경제, 죽음 등 현실적인 주제로 노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시니어 플랜 아카데미’는 3월 31일까지 선착순 접수받는다. (02)929-7950
황초희 양. 명신여고 3학년 여름방학 때 발병한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으로 지난해부터 투병중인 황초희 양(19). 휴학을 하고 가톨릭 성모병원 조혈모세포 이식센터에서 4차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황양은 골수이식을 받으면 새 삶을 살 수 있는 상태다. 황양의 가족은 한국 일본 대만 미국 골수 센터 등에 의뢰, 미국에서 골수 일치자 2명을 찾아 골수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골수운반비용 및 이식 비용이 약 8천만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