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불광사가 형형색색 시월 국화로 장엄됐다. 잠실 불광사(주지 동명)는 10월 4일 본당 앞마당에서 제4회 불광사 국화향기 나눔전 ‘바라밀 국토에 다시 피는 국화’를 개막했다.불광사 주지 동명 스님은 인사말에서 “많은 희생과 서로의 협조 속에 한 송이 국화꽃이 피어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며 “국화가 활짝 폈듯이 우리 불광도 우리들의 헌신과 사랑 속에서, 오직 반야바라밀다행을 닦음으로써 반드시 국화꽃처럼 향기롭게 다시 피어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참석대중들은 각자의 소원과 희망을 국화 서원지에 담아 일주문 옆 비로자나부처님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불자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들을 위한 안심법문을 설했다.진우 스님은 10월 4일 국회 본청 정각선원에서 봉행된 국회정각회 10월 정기법회 법사로 나서 “정치인은 국민과 호흡하면서도 온갖 일을 겪기 때문에 스스로의 감정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명상이 주는 삶의 변화’를 주제로 소참법문을 시작한 스님은 먼저 종단차원에서 추진 중인 명상 프로그램 개발과 명상센터 건립 불사 취지를 설명했다.진우 스님은 “우리 국민께서 여러 가지 많은 피로감을 느끼고 젊은이들은 스트레스가 많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3월부터 ‘기도혁명’ 금강경 봉찬기도를 봉행하고 있는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가 5000여 불자들이 동참하는 ‘금강경 사경 소지 대법회’를 개최한다.월정사는 10월 14일 경내에서 ‘금강경 봉찬기도’를 봉행하고 사경집 소지와 철야정진을 실시한다.지난 3월 11일 입재한 금강경 봉찬기도는 금강경을 매일 수지독송하고 사경하는 기도프로그램이다. 월정사는 한암 스님이 불교 발전을 서원하며 1931년 발족한 ‘오대산석존정골탑묘찬양회(봉찬회)’를 복원, 매일 금강경을 수지 독송하는 신행결사체를 만들었다.금강경 봉찬기도는 입재 반 년만에 58
조계종 제16교구본사 의성 고운사 신도회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쌀 나눔에 나섰다.고운사 신도회(회장 안윤효)는 9월 23일 안동장애인복지관 앞에서 ‘즐거운 한가위 행복나눔 자비의 쌀 전달식’을 개최하고, 복지관과 요솁의집, 안동시자원봉사자회, 나누리재단에 쌀을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한 쌀은 삼각산 도선사(주지 태원)가 400포(1400만원 상당)를 후원해 마련한 것.고운사 부주지 정우 스님은 전달식에서 “도선사 주지 태원 스님께서 쌀을 후원해주신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며 “모든 분들이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천태종 NGO (사)나누며하나되기가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천태종 황룡사(주지 진철)와 9월 22일 인천 서구청을 통해 구내 독거어르신들에게 찹쌀, 선풍기, 칫솔·치약, 화장품, 샴푸, 코로나19 진단키트, 우삼겹 40kg, 마스크 2만장을 전달했다.전달식에서 김학엽 황룡사 신도회장은 “황룡사는 2014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김치, 쌀, 생활용품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추석을 앞두고 우리 지역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후원 물품
“절집에서 50년을 넘게 보낸 저도 때로는 화가 납니다. 다만 우리의 화는 어떤 현상에 대한 반응이고, 그것은 100% 내 감정이란 걸 알아차리면 됩니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내가 만든 거라고요. 그걸 알아차려야 감정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취임 1주년을 앞둔 진우 스님이 2030 청년세대와 마주앉았다. 지난해 9월 28일 임기 시작과 동시에 청년불자들을 만나 불교를 바라보는 미래세대의 시각을 이해하고자 했던 스님은 1년이 지나 젊은이들의 인생 멘토를 자처했다. 9월 23일 서울 길상사 다라니원에서
서울 조계사 행복나눔가피봉사단(단장 김경숙)이 추석을 앞두고 관내 이웃을 위한 자비행에 나섰다.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김경숙 단장은 9월 22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2023 추석 한가위 마음나눔전’을 열고, 간편식과 생활용품 등이 포장된 선물박스 500개를 정문헌 종로구청장에게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종로구 17개동 340가구와 장애인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김경숙 단장은 이 자리에서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주지스님과 조계사 식구들이 좋은 마음을 냈다”며 “후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동지무렵에는 더
조계종 포교원이 대학생 우수불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지원은 활발한 불교활동을 하고있는 국내 대학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장학금은 1인당 100만 원씩이다.신청자격은 국내 대학 재학생으로, 조계종 신도로 등록돼 있으며 조계종 소속 사찰 주지스님 또는 지도법사의 추천 받은 자다. 단 2024년 2월 졸업예정자 및 정규학기 초과한 자는 제외다.제출서류는 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면된다. 조계종 신도증 사본과 재학증명서, 직전 정규학기 성적증명서(계절학기 제외), 각종 자격증 및
동국대 WISE캠퍼스 참사람사회공헌센터는 9월 19일 경주시 남산 열암곡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날 환경정화 봉사활동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참사람사회공헌센터 봉사단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봉사단원들은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마애부처님을 직접 친견하고 부처님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기원했다. 봉사단원들은 환경정화 활동으로 열암곡 입구부터 시작하여 곳곳에 감취진 쓰레기를 말끔히 수거했다.이번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가한 강민석 동국대 WISE캠퍼스(전자·정보통신공학전
서울 조계사가 위탁 운영하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이 개관 11주년을 기념하며 ‘우리동네축제’를 개최했다.‘주민을 잇다, 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9월 20일 관내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념식, 축하공연, 주민발표회, 영화 ‘불(佛)효자’ 상영회&토크콘서트, 전시회, 먹거리&체험부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중림복지관이 지역에서 함께한 11년의 시간을 회고하고 “앞으로도 든든한 울타리 같은 복지관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조계사는 중림복지관에 10kg 백미 250포를 전달했다. 앞서
평생 수행에 매진한 선승들에게 직접 선명상의 진수를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이사장 의정)와 사단법인 한국명상총협회(회장 각산)는 공동으로 ‘제9기 참선아카데미 명상대강좌’를 10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문경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에게 개최한다. ‘제9기 참선아카데미 명상대강좌’는 소수정예 50명을 대상으로 평생 수행으로만 일관한 수좌들이 직접 선명상지도자 육성을 위하여 직접 강의에 나서는 것이 가장 눈길을 끈다. 4일 간의 강좌는 ‘명상의 완성은 간화선이다’라는 주제로 한국참선지도자협회 이사장 의정 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천원배)이 ‘2023 승가원 장애바로알기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이한 ‘승가원 장애바로알기 콘텐츠 공모전’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양질의 영상, 컷툰 콘텐츠를 공모한다. 주제는 ‘너와 나의 연결고리’로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통합을 추구하는 주제라면 모두 제출 가능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공모분야는 △영상(1~4분 가로영상) △숏폼영상(60초 미만 세로영상) △컷툰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기한은 오는 11월 6일까지이며 참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 태허 스님, 운암 김성숙 선생의 정신과 가치관을 돌아보는 탐방 행사가 열렸다.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9월 16~17일 태허 스님의 출가사찰 양평 용문사와 수행사찰 남양주 봉선사에서 ‘제2회 운암로드 탐방’을 개최했다. 독립운동과 민주화에 헌신한 태허 스님의 삶과 가치관을 알아보고, 참가자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탐방에는 남녀노소 100여 명이 참가했다.첫날은 용문사 연수국 용제 스님의 안내로 사찰 탐방과 예절교육, 타종 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날 용문사
불교명상의 대중화·생활화를 이끌어갈 지도자 배출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강좌가 마련됐다.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가 ‘제14기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를 개강한다. 총 10강으로 구성된 강좌는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기초반은 10월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심화반은 10월 14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강의 시간은 오후 2시~5시 30분이며, 실시간 화상강의(ZOOM)로 참여하면 된다.명상아카데미 대강좌는 최일선에서 불교명상을 개발·보급하고 있는 대표 명상지도자
설악산 신흥사(주지 지혜)가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했다.신흥사는 9월 18일 신흥사복지재단과 함께 속초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제44회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내 저소득 가정 400세대에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햅쌀 4kg, 혼합과일세트 1박스, 지역상품권 등 추석에 필요한 물품이 각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날 추석 자비나눔 행사에는 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과 호법국장 각일 스님, 속초시노인복지관장 묘근 스님 등 10여 명의 신흥사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이
계속해서 낮아지는 출산율로 인해 현대사회 사찰의 포교 화두는 줄어드는 새싹불자들의 신규 유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계가 공히 인지하고 있는 사안이지만 이 같은 고민은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이 9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전법중심도량 간담회’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대두됐다.현재 포교법과 종령에 의해 지정된 전법중심도량은 전국 62개 사찰이다. 어린이·청소년부문이 54곳으로 가장 많고, 어린이·청소년·장애인 부문 4곳, 어린이·청소년·새터민 부문 2곳, 장애인 부문이 2곳이다. 교구로는 직할교구에서만 총
“한국불교의 현대화·대중화를 염원했던 대학생 불자들의 열정이 대불련 60주년을 이끌었습니다.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선배·재학생 모두 마음을 뭉쳐 다시 한 번 불교중흥에 앞장서야 합니다. 대불련 100년을 향한 닻을 올립시다.”신호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초대회장의 개막선언에 대불련 동문들과 재학생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들은 대불련의 지나온 60년 과정을 발판삼아 향후 100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유정현)와 대불련총동문회는 9월 16일 서울 중구 동국대 중강당에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창립
“최근 10분 이내의 짧은 스토리로 구성된 영상들이 유튜브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토리에 정보를 담고 감동과 메시지까지 전달하기에 최적 콘텐츠죠. 불교 철학이나 사상, 삶의 방식 등을 콘텐츠화해 자연스럽게 노출하면 불교도 더욱 대중들에게 친숙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불교 크리에이터 4기 차준호 감독의 웹드라마 ‘템플스테이(가제)’의 탄생은 넷플릭스의 한 인기 드라마에서 시작됐다. 차준호 감독은 ‘더 글로리’에서 청주 용화사가 배경으로 나온 모습을 보고 처음 웹드라마 ‘템플스테이’를 구상했다. 최근 들어 인기 영화나 예
한마음선원 한마음과학원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에서 ‘현대인을 위한 생활수행과 포교’를 주제로 승려연수과정을 개최했다.이번 승려연수과정에서는 ‘불교의 현대화,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소주제로 시대적 포교방안과 법회 운영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승려연수 장소를 열어준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장 혜연 스님은 “불사 이후 많은 스님들을 도량에 모실 수 있어서 감사하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뵙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9월 6일에는 한마음과학원 운영위원장 혜찬 스님의 ‘현대적 생활 수행과 포교방안’
동산반야회·동산불교대학(이사장 정은용)과 (사)클리어마인드절명상센터는 10월 6일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조계종 총무원)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향산 스님 창작 깨달음의 노래 발표- 스스로 그대로 합창단 공연’을 개최핸다. 이번 공연에서는 향산 스님의 창작곡 5곡이 발표된다. 향산 스님은 ‘스스로 그대로’ 절명상 수행을 하면서 떠오른 깨달음의 경구를 노래한 곡들을 창작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향산 스님은 △‘몸 마음 나 아님을…’ △‘몸 마음 나 아님을(아리랑)’ △‘속지맙시다’ △‘나는 무엇도 할 수 없어요’ △‘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