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5월 27일)을 앞둔 18일, 조계사 대웅전에 사부대중 100여 명이 모였다. 한 손에는 먼지떨이, 다른 손엔 물걸레로 중무장한 채.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 삼존불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의 소제관욕의식을 위해서다.높이 5m에 달하는 삼존불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기 위해 크레인까지 동원됐다. 부처님의 황금빛을 되찾기 위해 1년 만에 함께한 사부대중. 삼존불뿐만 아니라 위패가 봉안된 벽면, 법당 문틀까지 좁은 곳은 면봉도 이용해가며 구석구석 닦아냈다.마음의 때도 함께 닦아내는 일,
조계종 연예인전법단 가수분과위원회 임원들이 서울 화계사에서 결속을 위한 템플스테이에 나섰다.김국환 위원장과 진미령 부위원장 등 가수분과위 임원 15명은 5월 15~16일 화계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 지난 2일 연예인전법단장으로 임명된 화계사 주지 우봉 스님은 템플스테이에서 주간불교신문사 이한규 주간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김국환 위원장은 “회원 일동은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데 소임을 다하도록 정진할 것”이라며 “오는 7월 창립하는 불자가수회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발원한다”고 말했다.화계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임원들은 지도법사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경찰 불자들이 “불의에 맞서는 공정한 경찰, 국토를 지키는 호국경찰이 되겠다”고 서원했다. 경찰청 경승단·불교회는 5월 15일 경찰청 본청 대강당에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경승단 총재)을 비롯해 경승실장 지현 스님(조계사 주지), 경승 선업 스님(조계종 포교부장)과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 윤희근 경찰청장, 김준영 경찰청 불자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승단 총재인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임제 선사가 말한 ‘
의왕경찰서 불자회(회장 김준하)가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9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의왕경찰서 경승위원회(위원장 성행, 청계사 주지)가 주관한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홍명곤 경찰서장을 비롯한 의왕경찰서 직원들, 경승위원장 성행 스님과 경승위원 덕홍 스님(용화사 주지), 법진 스님(백운사 주지), 의왕사암연합회 사부대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성행 스님은 불철주야 주민 안전과 치안을 위해 애쓰고 있는 경찰들에게 먼저 감사인사를 전하고 “부처님 말씀에 따라 자애로운 마음으로 보현행원 실천을 통해 참 나
‘불교 3대’ 가족이 조계사 앞마당에 모여 노래솜씨를 뽐냈다. 서울 종로 조계사(주지 지현)는 5월 13일 경내 대웅전 앞 데크에서 ‘화목한 3대 가족-하하하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했다. 3대 가족 노래자랑 대회는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됐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하하하 노래자랑 대회는 불교 3대 가정이 화목하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목표는 3대가 함께하는 합창단을 만들어서 가족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저녁을 보낼
미얀마 양곤 담마곤니의 승원장인 우 자나까비왐사 사야도가 국내에서 집중수행을 지도하고, 대중법문에 나선다.초기불교 전통을 계승한 테라와다 수행공동체 ‘망갈라위하라’는 미얀마 명상 지도자인 우 자나까비왐사 사야도를 초청해 6월 2일부터 9일까지 남양주 봉인사에서 사마타, 위빠사나 집중수행을 개최한다. 이번 집중수행은 공주 망갈라위하라 사원이 후원한 법보시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참가자들은 집중수행을 통해 8계를 수지하고 아나빠나사띠 수행 등 의 내용을 중심으로 명상을 수행하게 된다. 법문과 더불어 아비담
정부부처 출입기자단 가운데 처음으로 국회에 기자불자회가 탄생했다.국회를 출입하는 불자 기자들은 5월 10일 국회 정각선원에서 청도 적천사 주지 탄학 스님은 지도법사로 창립법회와 창립식을 개최했다. 국회 기자불자회장은 더팩트 조성은 기자가 회장을 맡았다. 부회장은 세계일보 박지원, 간사는 헤럴드경제 김진, 대외협력위원은 BBS 황민호 기자가 선출됐으며, 현재 회원은 60여 명으로 구성됐다.국회 기자불자회는 “지난달 28일 창립을 위한 첫 준비모임 이후 회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국회 출입기자가 천여 명인 만큼 앞으로 회원 숫자는 늘어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경찰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봉축대법회를 봉행하고 국가와 국민에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서울경찰청 경승실과 불교회는 5월 9일 청사 대강당과 로비에서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100여 명의 대중이 모인 가운데 봉축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서울경찰청 경승실장 원명 스님과 포교부장 선업 스님, 천태종 개문·성민·진철 스님, 봉은사와 관문사 신도 등이 함께했다.이날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준비된 법어 원고가 아닌 즉석 법문으로 불제자들이 갖춰야 할 삶의 자세를
불기2567년 불자대상에 (사)자비신행회와 이원욱 국회의원, 배우 이원종 씨, 홍성흔 前프로야구 선수가 선정됐다.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진우)는 “5월 9일 수상자 선정 회의를 열고 (사)자비신행회와 이원욱 의원, 이원종 불자, 홍성흔 불자를 불기2567(2023)년 불자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자비신행회는 1999년 창립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근간으로 기부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참여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아동·청소년·어르신·소외계층 및 국제구호 등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이번 생을 잘 살면 다음 생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지를 몰라요. 잘 살려면 우선 잘 먹어야 하는데, 그 중 으뜸은 바로 마음을 바르게 먹는 겁니다.”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여산 암도 대종사가 지난 7일 정릉 삼원사에서 봉행된 생전예수재에 법사로 나서 대중에게 ‘잘 사는 법’을 주제로 이 같이 법문했다. 삼원사는 암도 대종사가 1986년 창건한 천일기도 관음도량으로, 현재 상좌인 선각 스님이 4대 주지를 맡고 있다. 암도 대종사는 이날 생전예수재와 같은 성격의 천도재들이 부처님의 10대 제자 가운데
태어나 몇 년이나 길러봤을까. 어머니 뱃속을 나와 지금껏 단 한 번도 밀어보지 않았을 검은 머리카락이 기다랗게 잘려 나간다. 처음 겪는 생경한 일이지만 그 와중에 누군가는 졸음을 이겨내기 바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환히 웃는다. 이젠 너도 나도 어엿한 스님이다.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9명의 동자승이 조계사에서 탄생했다.서울 조계사(주지 지현)는 5월 9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조계사 동자승 삭발수계식’을 봉행했다. 동자승 삭발수계식은 2019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마련돼
상월결사 정신 이어 포교원력 결집 사업 추진조계종 포교원과 각종 포교·신도단체들이 상월결사 정신을 이어 ‘부처님 법을 전하겠다’는 포교 원력을 새겼다.포교원(원장 범해)은 5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포교·신도단체들과 ‘전법 ON! 부처님 법 전합시다’라는 주제로 포교 원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일선 포교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부대중의 자긍심을 높이고, 풀뿌리 불심을 결집해 지역·계층 포교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육원장 직무대행 지
불교를 대표하여 명상을 통한 국민 힐링에 나서고 있는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선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하는 2023년 마음치유 사업을 공개했다. 4월 24일 불교상담개발원이 공개한 자살예방·생명존중 사업 ‘몸·마음·쉼’과 마음돌봄 치유 사업 ‘늘봄’에 따르면 사회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보듬어 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올해 진행된다.자살위험군·유가족 케어 ‘몸·마음·쉼’가장 먼저 진행되는 것은 자살예방프로그램 공모전이다. 공모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을 선정하며, 선정 프로그램에 각각 200만원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이 5월 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공연장에서 ‘전법 ON! 부처님 법을 전합시다’를 주제로 포교 원력 선포식을 개최한다.조계종 포교원은 제8대 포교원 주요 종책 실현 일환으로 2023년을 ‘포교역량 전문화 원년의 해’로 천명하고, 포교 인력의 자긍심과 전법 원력의 기치를 드높이기 위해 포교 원력을 선포하고자 계획하고 있다.조계종 포교원은 지난 2월 사단법인 상월결사와 함께 대학생 전법 포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찰과 대학교를 연결하는 미래포교 사업을 전개 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이
생활 참선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불교인재원이 서울 서초동 우면산에 위치한 대성사(주지 법안)에서 일반인을 위한 제1기 생활참선명상 입문과정을 개강한다.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4월 19일 우면산 대성사 유리법당에서 대성사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기 생활참선명상 입문과정 개강 일정을 공개했다.화요반 5월 9일부터 6월 24일까지, 토요반 5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8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생활 참선명상 입문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참선명상은 간화선을 현시대에 맞는 명상프로그램으로 개발
동국대 행정대학원 생활풍수CEO과정 동문들이 모여 풍수지리의 방향을 모색하는 제1회 풍수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화장문화로 대변되는 장묘문화 변화에 맞춰 생활풍수로의 전환을 위한 계기가 마련될지 눈길을 끈다.동국대 행정대학원 생활풍수CEO 총동문회(회장 도심 스님, 이하 동풍 총동문회)는 4월 16일 서울 방송통신대학 열린관에서 제1회 풍수지리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동풍 총동문회 세미나에는 동풍 총동문회장 도심 스님을 비롯하여 김익환 총동문회 운영위원장, 총동문회 고문 목탁 스님(국제불교지도자협회 이사장), 고문 무각 스님(통일불교
109명의 장애인 불자들이 수계를 통해 정진하는 부처님 제자로 살겠다는 서원을 세웠다.조계사(주지 지현)는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15일 대웅전에서 ‘부처님오신날 기념 장애인 불자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수계법회에는 조계사 장애인전법팀 원심회, 연화원, 안동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강북 장애인 종합복지관, 승가원, 보리수아래, 자비두손회 등의 단체에 소속된 불자 장애인 109명과 보호자, 직원 56명이 동참했다.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전계사로 봉행된 수계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청사 △계도 △참회 △연비의식
한마음과학원(원장 혜수)이 ‘제9회 한마음 부모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마음 부모교육인 ‘행복한 부모되기’ 프로그램은 안양시 평생교육지원사업 선정 프로그램으로 최근 4년동안 시민인성 함양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제9회 교육 참가 대상은 총 40명으로 학부모 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는 이들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한마음 부모교육은 부모 이전 한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수용하고 스스로 치유하며, 삶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모가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가운데, 삶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이를 통
#조계사 선재어린이집에 다니는 A군은 등원하자마자 스마트TV에 띠워진 자신의 사진을 터치해 출석을 확인한다. 그리고 스스로 오늘 기분을 체크한다. 오늘은 등원하기 전 동생과 싸워 엄마에게 꾸지람을 들어 기분이 영 좋지 않다. 그래서 ‘화나요’ 아이콘을 터치했다. #조계사 선재어린이집 교사 B씨는 스마트TV와 연동된 플랫폼을 통해 원아의 생활 데이터를 확인했다. ‘아, 오늘은 A군이 기분이 좋지 않구나. 각별히 신경을 써야겠네’라는 생각을 하며 아이를 돌봤다. 아이가 스마트에듀플랫폼을 통해 스스로 자기의 기분을 체크하고, 이를 교사가
(재)대한불교진흥원은 4월 18일 오후 7시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4월 화요 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인간의 마음을 뇌가 어떻게 읽을까’를 주제로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뇌 영상학 전문가인 저자를 초청해 지난 35년간 임상과 연구 현장을 넘나들며 탐구해온 인간의 마음과 뇌에 관한 통찰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한편 해당 강의는 영상 촬영 후 BBS-TV와 유튜브 ‘헬로붓다TV’에 업로드될 예정이다.(02)719-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