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 안에는 물이 가득 물을 정수=영수=성수화 ? 지난번에 여러분은 처음으로 꽃병으로 알던 것이 꽃병이 아님을 알았을 것이다. 그리고 만병이란 용어도 처음으로 들었을 것이다. 그러면 왜 만병에서 갖가지 영기문이 솟아나왔을까? 그것을 이해하려면 용의 얼굴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풍남문에는 만병 화반과 용 화반이 번갈아 가며 배치되어 있는데 왜 그렇게 배치했을까. 개방적인 사찰의 누각이나 성(城)의 문루에는 반드시 그 원칙을 지키고 있다. 조형미술에서는 가능한 한 같은 조형을 반복하지 않는데 조형은 달라도 상징은 같아야 한다. 풍남문의 용 얼굴 화반을 채색분석해 보면 용의 입가에서 영기문이 뻗쳐나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용의 입에서 ‘무엇이 나온다‘는 것을 이해하
“호흡에 집중 고요해지다보면 저절로 밝아 집니다” 간화선·명상수행 차이 없어 아잔브람 스님이 지도하는 세계명상힐링캠프가 동국대 국제선센터 대각전서 1월 10일~1월 16일까지 열렸다. 명상을 통해 마음의 고요를 찾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이 프로그램은 200여 참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아잔브람 스님의 법문을 듣고 이에 따라 명상하면서 일어나는 의문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1월 11일 동국대국제선센터에서 열린 세계명상 힐링캠프 명상 참가자들의 ‘그룹인터뷰’현장을 따라가봤다. 힐링캠프 참가자들은 부처님의 권고에 따라 침묵해야 하며, 개인 소유의 아이패드 휴대전화 인터넷 사용을 금한다. 또한 음주와 흡연을 금하며 귀금속 착용도 금지한
?우주의 출현은 중중무진 “의상대사 화엄법계도 우주의 흐름을 극명히 표현” 〈뇌, 생각의 출현〉 저자이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인 박문호 박사 초청 재가불자 특강이 12월 30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렸다. 박 박사는 이날 우주 빅뱅 이후부터 인간의 의식까지 가는 방향으로 봤을 때, 10가지 큰 사건을 열거하여 설명하고 화엄경 ‘여래출현품’과 ‘입법계품’, 반야심경을 토대로 불교적 연관성을 설명했다. 우주의 세계와 불교의 연관성을 설명한 강연을 지면을 통해 전한다. 정리=노덕현 기자 우주의 시작은 언제부터 일까요. 대략 137억년이라고 합니다. 2003년 이후 자연과학계에서는 우주의 나이를 137억년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자연과학의 가장 큰 발견은 우주의 나이를 비교적 정확히 알게 된 것입
절제미 돋보인 조동종 영평사 수행자적 삶 느껴 동대사 등 일부 사찰 자유 견학은 아쉬움 남아 템플스테이는 휴식형보다 체험형으로 진행해야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은 지난해 12월 14~18일 일본 일원에서 템플스테이 지도자, 실무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생활불교가 뿌리 깊게 내려 있는 일본 불교의 실상을 알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본지는 연수에 참가한 관음종 묘각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여여 스님의 연수 체험기를 정리했다. 잠시 소임을 놓고 마음 편히 길을 떠나본 게 언제였던가. 낙산 묘각사의 템플스테이를 10년을 운영하면서 정작 나 자신의 여유를 찾아보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일원에서 진행된 템플스테이 실무자 연수는 내 수행생활에 쉼표를 찍는 여
정전 60주년 평화 법회 예정 한국불교 위상 강화 기원 참가자 “신심 고양 뜻 깊어” 2013년 계사년 1월 1일 새벽 3시, 칼날 같은 바람이 불어오는 금정산 범어사 설법전에 전국 불자들이 운집했다. 입추에 여지없이 빽빽이 앉은 불자들은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염송했다. 법당에 들어오지 못한 불자들은 문 밖에서 추위를 이기며 함께 기도 삼매에 들어갔다. 매서운 동장군도, 상념도 불자들의 신심을 흔들 수 없었다. 이들은 모두 ‘2013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포교·신도단체 새해맞이 포교결집대회’에 참가한 불자들. 전국 30여 포교단체가 참가한 이날 결집대회는 범어사와 통도사, 동화사를 거쳐 회향하는, 순례의 길로 꾸며졌다. 새벽 4시, 새해 범어사에서 첫 예불이
조형언어 해독 다시 문자언어로 전주 풍남문 화반 꽃병 꽃 아닌 영기문 발산 ? 불교미술사는 한국미술사이다. ‘불교미술’이라고 왜 스스로 한정짓는가! ‘한국미술’이라고 불러야 한다. 건축(사찰건축, 궁궐건축)-조각-회화-공예(도자공예, 금속공예) -복식 등 한국 조형미술의 모든 조형은 고차원의 불교미술 아닌 것이 없다. 사상과 문학도 마찬가지다. 원효는 불교사상가인가. 아니다. 한국사상가이다.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은 불교용어가 없다고 해서 불교문학이 아니라 하겠는가. 그 시집은 한국문학의 금자탑이다. 왜 항상 불교만 찾아서 불교미술이란 용어로 접두어로 붙여서 스스로 작게 한정시키는가. 불교계는 불교문화의 외연을 넓힐 필요가 있다. 대학시절 25세부터 미술사학에 뜻을 두기
지난 한해 불교계는 승풍실추와 힐링 열풍으로 극락과 지옥을 오갔다. 올해 계사년(癸巳年) ‘흑사의 해’는 대한민국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취임하는 등 변화가 예상되는 해이다.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뱀띠 불교인사들의 한 해 서원을 들어봤다.? “종단 쇄신 완성위해 최선 다할 터” 조계종 선본사 주지 덕문 스님 “내년에는 33대 집행부의 자성과 쇄신 결사와 주요사업들을 마무리해야할 시기입니다. 34대 총무원장 선거도 있습니다. 종단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1965년 을사년(乙巳年) 생인 갓바위 선본사 주지 덕문 스님은 신년을 맞는 소감을 이 같이 밝히며 말머리를 풀었다. 덕문 스님은 총무원장 종책특보, 원로회의 사무처장 등 종단 주요 소임을 맡고 있는 만큼
한 해를 보내며 영종도의 도서관이 마련한 송년행사에 가서 시와 동화를 읽었다. 지난 한 해는 시집 두 권과 소설집을 내고 첫 그림 전시회까지 열었으니, 생애에서도 바쁘게 보낸 날들로 기록되었고, 그 마무리 행사가 되는 셈이었다. 흔히 그렇듯이 뒷부분에 질문 시간이 되자 누군가 내게 물었다. “선생님은 가장 행복을 느낀 때가 언제인가요?” 돌이켜보면 지난 인생에서 실로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갖가지 일들을 겪어왔다. 특히 이 땅에 살아온 사람들의 삶이란 말로서는 도저히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었음이다. 식민의 굴레가 끝나고 전쟁이 덮쳤으며 혁명이 있었다. 보릿고개 같은 이상한 낱말이 있었던 어려운 나날, 실낱같은 목숨을 하루 하루 이어온 세상살이였다. 가장 행복을 느낀 때? 그 질문을 듣
간화선, 생활밀착 프로그램 개발 필요 취미 생활하듯 ‘마음 챙김’ 할 수 있어야 사찰·신행단체 마다 ‘마음 공부’ 법회 개설 치유 내세운 비불교적 마음산업과 차별화를 경허 스님과 만공 스님이 길을 가는데 만공 스님이 시주자루가 무겁다며 불평을 했다. 이때 경허 스님이 지나가는 처녀를 희롱했고 이 광경을 본 동네 사람들이 쫓아오자 두 스님은 죽기 살기로 도망쳤다. 산길에서 한숨 돌리게 된 경허 스님이 만공 스님에게 물었다. “시주자루가 아직도 무거우냐?” “맞아 죽을지 모르는데 무거움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다. 무겁다는 생각이 없으니 무엇이 너를 무겁게 하겠느냐.” 〈경허집〉에 나오는 일화는 ‘일체유심조(一切有心造)’가 무엇인지 잘 보여 준다. 〈화엄경〉(華嚴經)의 중심 사상으로
서구 중심으로 ‘마음산업’ 형성 미국 시장 규모만 8조원 달해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 현재 불교 수행기관 15곳 성황 프로그램 개발은 포교의 지름길 한국 사회에서 ‘치유’라는 단어는 이제 낯설지 않다. 지난해 한국 사회를 이끌었던 ‘힐링’ 트렌드가 확고히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미 2000년대 초 ‘웰빙’열풍을 타고 뿌리를 내린 요가, 명상 산업들은 본격적인 대중화·상품화 시대에 들어섰다. 서구에서 먼저 시작된 마음산업 전문가들은 “명상을 단순히 트렌드로만 여기는 것은 시대착오적 판단”이라고 말한다. 미국에서는 이미 마음산업이 거대 시장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명상은 수련 중심의 소수 동호회 차원을 넘어 음악, 서적, 부대상품까지 아우르는 하나의 산업 단계로 성장했
조계사 등 평생교육원 개원 ‘마음’ 주제 강좌 대거 늘어 불교는 힐링 콘텐츠의 보고 禪 대중화 위한 접근 필요 지난 한해는 불교를 중심으로 한 ‘힐링 열풍’이 한국 사회를 휩쓸었다. 그만큼 각박한 현대인들이 마음을 치유받고자 하는 욕구가 비할 수 없이 늘었다는 반증이다.? 이 같은 ‘힐링 열풍’에 대한 관심은 마음 산업의 수요로 이어졌다. 특히 뇌과학과 마음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전문 서적부터 멘토 스님들의 치유 에세이까지 마음치유에 대한 출판물은 특수를 누렸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스트레스 치유 프로그램 MBSR의 창시자 존 카밧진 박사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의 저자 마티외 리카르 스님과 미국 담마수카명상센터를 이끄는 위말라람시 스님 등이 잇달아 방한하기도 했다.
〈숫타니파타〉에선 수행에 비유 은혜 갚는 뱀도 자주 등장 부처님, 법을 뱀에 비유 설법 “잘못 파악하면 독에 물리는 격” 뱀은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동물이다. 남남동을 지키는 방위의 신이자 십이지의 여섯 번째 동물로 사람들에게 숭상을 받고 있으며 한국인의 12명 중 1명은 아마도 뱀띠일 가능성이 있기에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뱀과 연관을 맺고 살고 있다. 조선후기부터 민간에 크게 유행한 당사주책에는 뱀띠는 ‘용모가 단정하고 학업과 예능에 능하며 문무를 겸비’하였다고 전해진다. 십이지 동물로서 뱀은 다른 동물에 뒤지지 않는 대접을 받고 있었으며 인간이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운명을 같이하는 친숙한 존재였다. 하지만 현실세계의 뱀은 어떠한가? 뱀은 사람들에게 피하고 싶
2013년 뱀의 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은 ‘뱀의 생태와 문화’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3년 계사(癸巳)년 뱀띠 해를 맞아 ‘상상과 현실, 여러 얼굴을 가진 뱀’전을 2월 25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통도사 성보박물관의 십이지 뱀그림, 해상명부도 8폭병풍, 이삼만 작가의 ‘산광수색’ 등 4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 박수환 학예사는 “십이지 동물은 인간의 출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운명을 같이 하는 존재다. 이 가운데 여섯 번째인 뱀은 불사(不死)와 재생(再生)의 상징이자 남남동쪽을 수호하는 방위의 신이다. 이번 전시는 2013년 계사(癸巳)년 뱀띠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얼굴을 가진 뱀의 문화적 맥락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과도한 경쟁… 양극화 심화 병리현상 확산, 사회통합 저해 정부·기업은 일자리 만들고 국민은 희망 잃지 말아야 삼륜청정·무재칠시 ‘행복씨앗’ 진 행 개신교 최일도 목사 ??? (다일공동체 대표) 대 담? 불교 마가스님 ??? (자비명상 대표) 가톨릭 김용해 신부 ???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원불교 권도갑 교무 ??? (행복가족캠프 운영) 그 어느 때보다 세상 살기가 어렵다고 한다. 고실업 저성장에 허덕이는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엿볼 수는 없는 것일까? 2013년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제 새해를 맞은 우리는 새 정부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4대 종교의 성직자들이 모여 우리 시대의 양극화를 넘어 나눔을 펼치는 방안을 모색했다. KT
위빠사나 수행에 기반한 마음챙김 프로그램 다양 서양 대비 확산속도 느려 인재·프로그램 개발 필요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 그리고 늘 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부처님의 출가 역시 이 마음의 고통을 해결하는 데서 시작됐다. 그래서 불교는 마음 치유의 시조이자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 중심에 마음산업이 있다. 국내에서도 명상상담연구원 상좌불교한국명상원 위빠사나붓다선원 조계사마인드케어평생교육원 등 현대인들의 찌그러진 마음을 치유하고자 하는 다양한 수련기관들이 있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위빠사나 명상을 기반으로 한 것이 다수며 심리치료와 연계해 마음치유에 접근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마음산업은 서구에서 시작됐다. 2005년 5월 말 미국 국세청이 명상을 판매했다고 신고한 액수만 67억 달러(한화 8조원)나 된다고 한다. 거기에 미국 마음산업 규모는 해마다 10% 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불교 수행 ‘마음챙김(Mindfulness)’은 미국 사회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려 사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ㆍ영국 군부대와 교도소를 비롯해 구글(Google), 프록터 & 겜블(Procter & Gamble), 바스프(BASF) 등 다국적기업은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도입해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치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존 카밧진, 마티유 리카르, 위말라 람시 등 불교에 뿌리를 둔 세계적인 명상 전문가들이 잇따라 방한해 워크숍을 열어 북새통을 이뤘으며 세계적
?88만원 세대, 모태솔로, 등골브레이커, 삼포세대, 고시원 인생, 삼각김밥인생, 친척들 만나기 싫어, 이번 인생은 무효다, 무한경쟁…. 요즘 2030세대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각박하고 숨막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현실과 사회가 원망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럴 때 숨 한번 크게 쉬고 주위를 살펴보자. 의외로 고민을 나누고 수행도 하고 취미활동도 즐기는 젊은 청년 불자들이 많다. 이들과 함께한다면 불안하고 막막한 미래 따위는 두렵지 않을 것이다. 〈편집자주〉 수행 통한 적극적 사회 참여 모토 정토회 청년부? 지난 2012년 청년정토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바빴던 한해다. 스펙쌓기와 취업문제에 허덕이고 있는 청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청년 정토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는 수
경제난, 취업난으로 청년들은 힘들어하고 있다. 스펙은 점점 높아지지만 취업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학자금 대출을 갚느라 결혼 자금 모으기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다. 취업 준비하느라 연애는 해본지 오래됐고, 내 인생에도 해뜰 날이 있을까 싶다. 결혼 적령기의 청년들은 서로의 조건과 스펙을 따지느라 바쁘고, 페이스북, 카카오톡 스토리를 볼 때면 남들은 화려하고 재밌게 사는데 나만 점점 도태되고 초라해지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이럴 때 일수록 마음의 중심을 잡고 남들과 비교 하지 않고 나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법문으로 불자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스님들을 만나 삼포세대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를 들어보자. “안 되는 과정 반복 연습하면 곧 되는 방법 터득할 수 있어” 정토회
포항 천곡사 지열 최초 도입 폐목 이용 바이오매스 활성화 태양광 발전 통한 사회 공헌도 사찰 경관 훼손은 단점 신재생에너지 지원 법제화 필요 2012년 한해 불교계 시민사회단체의 주요 사업 중 하나는 ‘탈핵’이었다.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위험성이 한국 사회에도 제기 된 것이다. 이와 함께 대두된 것은 태양, 풍력, 지열 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도입의 중요성이다. 굳이 탈핵을 꼽지 않더라도 이제 기후변화 문제로 인한 대안 에너지 개발은 세계적인 숙제이다. 여기서 단순히 개인주택이나 학교단위만이 아니고 지역단위의 에너지공급으로 관심이 이동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도입은 불교계도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던 과제다. 조계종은 2009년 환경위원회 산하에 신재생에너지 연구팀을 구성
지난해 한중일 삼국의 지도자는 전부 교체됐다. 한국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됐고, 일본은 아베 총리가 다시 집권했으며, 중국은 시진핑이 정권을 잡았다. 한중일 정권이 새롭게 구성되면서 동북아 정세도 새 판에 놓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변화무쌍한 동북아 정세에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불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스님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새 지도자 선출로 화해·갈등 기로 불교사 공동 저술 필요하지만 실효성·저술주체 찾기는 난항 예상 한국도 세계불교 선도할 기구 필요 동북아 지역의 한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정치적으로는 대립관계에 있다.? 한국은 대미·대북관계, 중국은 대만과의 관계에 종속돼 있는 매우 특수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