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결사(회주 자승)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은 10월 16일 17일차 순례숙영지인 표충사서 호국음악제를 개최했다.표충사당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음악제에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해 순례단과 표충사 신도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음악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를 시작으로 봉은국악합주단과 앙상블랑코르의 연주, 의정부시립무용단의 춤으로 선보인 '호국의 빛', 이이화 씨가 노래한 호국찬불가 '보렴', 생황 연주가 김영은 씨의 생황협주곡 '비천의향', 홍승희 씨의 '날좀보소, 날좀보소', 이빛나 씨의 '아름다
호국성지에서 국난극복에 대한 새로운 서원이 세워졌다.상월결사(회주 자승)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은 10월 16일 17일차 순례를 진행, 호국본찰 표충사에 도착했다. 15일 숙영지인 밀양에서 출발한 순례단은 밀양시 산외면, 단장면을 거쳐 표충사까지 약 24km 구간에서 순례를 진행했다.16일 새벽 1시경부터 순례단에는 불청객인 비손님이 찾아왔다. 지난 12일과 13일, 우중행선을 진행했던 순례단은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순례 도중 수많은 역경을 극복한 순례단 앞에서 이제 비는 더 이상의 장애물이 아니었다. 순례단은 새벽 3시 폭우가 내리
삼보사찰 천리순례 16일차인 10월 15일, 순례단이 사명대사의 향훈이 서려 있는 밀양에 이르렀다. 밀양은 사명대사가 태어난 무안면과 충절비를 비롯해 사명대사 표충사당이 있는 표충사 등이 있는 호국성지다.부곡에서 체력을 회복한 순례단은 새벽 3시 40분부터 순례를 시작했다. 부곡을 나와 고개를 넘어 도착한 곳은 무안면, 무안면에는 밀양의 3대 신비로 불리는 사명대사의 충절비가 있는 곳으로 이 충절비가 안치된 표충비각과 충절비를 수호하는 홍제사가 위치해있다. 순례단은 홍제사 설법보전과 표충비각을 참배했다.국난때 마다 땀을 흘린다는 사
상월결사(회주 자승)와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이 개최한 대중공사 ‘한국불교의 미래, 포교의 길’ 3부 ‘수행의 길, 포교의 길’에서는 각계의 포교활성화가 논의됐다. 전법포교를 위한 재정확충부터 신도 안내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3부 토크콘서트는 종회의원 진명 스님 사회 하에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활용해 조계종 교구본사인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조계종 중앙종회포교분과위원장 법원 스님, 포교부장 선업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방창덕 포교사단
2부 포교콘서트 ‘달라지고 있는 포교현장’은 포교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이들과 대중들과의 소통의 현장으로 펼쳐졌다.상월결사(회주 자승)와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가 공동개최한 이날 포교콘서트 2부는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의 사회로 구례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부산 대운사 쿠무다 주지 주석 스님, 김해 동림선원 지도법사 천조 스님이 패널로 참여했고, 먼저 해당 사찰들의 사례가 소개됐다.지리산 화엄사의 경우 요가대회와 화엄제 등 문화포교에 이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2018년 개원한 김해 동림선원은 명상학교를 통한 청년
“모두의 간절함 끝에 전법포교, 불교중흥 찾아온다.”신심과 원력으로 한국불교를 새롭게 일으키기 위한 포교전당이 상월결사 순례 과정에서 열렸다. 상월결사(회주 자승)와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은 10월 14일 부곡 로얄호텔 지하2층 대연회장에서 천리순례 대중공사 '한국불교의 미래, 포교의길' 을 개최했다. 포교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중공사는 종회의원 포교연수를 겸하고 2565포교종책워크숍 성격도 함께 지닌 자리로 100여 대중이 참여했다.포교토크콘서트는 입재식 후 총 3부로 1부 ‘언론에서 주목한 포교사례’, 2부 포
수행자의 길은 고독하다. 풍찬노숙하는 수행은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수행의 길에서 같은 지향점을 갖고 있는 도반이 있다는 것만큼 큰 힘은 없을 것이다. 천리순례에는 은사 상좌, 사형 사제가 함께 참여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이끌어 주고 밀어 주는 탁마의 자리가 펼쳐지고 있다. 사형제 함께 순례 “수행의 의지처, 동질감 커져”형제를 동기(同氣)라고 부르는 이유는 부모로부터 같은 기운을 물려받아서이다. 하지만 수행자로서 같은 지향점을 갖고 같이 수행하는 사형제만큼 동기라는 말이 어울리는 단어는 없을 것 같다.법주사에서 함께 온 보림
경남에 진입한 천리순례단이 10월 13일 부곡에 당도했다. 전날 숙영지인 창녕 이방면을 새벽 4시 출발한 천리순례단은 오전 7시 장마면을 거쳐 오전 9시 경 영산면에 들어섰다. 영산면은 부처님이 법을 설하셨다는 영취산(해발 738m) 자락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 영산 자락에서 순례단의 발걸음이 지니는 의미는 커져만 갔다.깨달음을 상징하는 부처님 성지로 향하는 순례기에 천리순례에는 종반부로 갈수록 점점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 이날 순례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 재단 시설협의회장 법일 스님, 국제선센터 법원 스님을
삼보사찰 중 불보종찰 통도사로 향하는 천리순례 13일차, 경남에 들어선 천리순례단을 주민들이 따뜻하게 맞이했다.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은 10월 12일 경북 고령 숙영지를 출발해 이날 경남 창녕으로 진입했다. 순례단이 지나가는 창녕 이방면, 동산리, 현창리 주민들은 우중행선의 추위로 지친 순례단에게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보시하며 응원했다.순례단이 낙동강을 넘어 경남 경계인 창녕 이방면에 진입한 시간은 오전 9시 30분 경. 이방면 공판장에는 성익경 이방면장부터 공정표 조합장 등 면 관계자들이 나와 있었다. 순례 소식을 미리 듣고 비를 피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10월 11일, 상월결사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은 우중 행선(行禪)을 펼쳤다.삼보사찰 천리순례 12일차인 11일은 더위와 비, 그리고 추위가 교차하는 하루였다. 기상악화로 인한 어려움도 국난극복과 불교중흥을 위해 발걸음을 이어가는 순례단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이번 삼보사찰 천리순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순례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다른 순례와 달리 가족끼리 참여한 이들이 늘어 눈길을 끈다. 자매끼리 참여 “투닥대도 함께 정진 행복”정해림 씨(27)는 지난해 자비순례를 완주하고 수국사에서 신행활동도 열심히 하는 스포츠선수다. 이번 천리순례에는 동생 정유림 씨(24)와 함께 참여했다.낯익은 모습에 같이 참여했는지를 묻자 정해림 씨는 “어제 왔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정해림 씨는 스노보드팀 합숙으로 인해 처음 참가하는 동생 혼자 천리순례에 먼저 입재하게 했다.뒤늦게 10일
여름의 끝을 알리는 비가 내린 10월 11일, 상월결사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은 우중 행선(行禪)을 펼쳤다.삼보사찰 천리순례 12일차인 11일은 더위와 비, 그리고 추위가 교차하는 하루였다. 기상악화로 인한 어려움도 국난극복과 불교중흥을 위해 발걸음을 이어가는 순례단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천리순례단 지원단은 11일 새벽 부랴부랴 숙영지 텐트에 비닐을 덮었다. 일기예보에 잡히지 않은 비가 급작스럽게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0일까지만 해도 초가을 더위와의 악전고투가 이어졌기에 비소식은 당황스럽기 까지 했다.부랴부랴 순례단이 대응에
승보 송광사, 법보 해인사를 거쳐 11일차를 맞은 상월결사(회주 자승) 천리순례단이 가을이 찾아온 고령에서 순례를 이어갔다.상월결사 천리순례단은 10월 10일 법보종찰 해인사를 출발해 합천군 야로면을 거쳐 고령군 덕곡면 예마을까지 22km 구간에서 순례를 진행했다.홍류동 계울물 소리를 들으며 걸음을 재촉한 순례단을 맞이한 것은 누렇게 벼가 익어가는 가을 들판이었다.특히 이날 순례는 전체 일정 중 가장 짧은 거리기도 하기에 순례단의 발걸음은 더욱 가벼웠다. 순례단은 오전 4시 순례를 시작해 오전 10시 숙영지인 예마을 캠핑장에 도착했
상월선원 만행결사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이 10월 9일 법보종찰 해인사에 도착했다. 부처님의 법을 상징하는 해인사로 향하는 순례단의 발걸음은 지체함이 없었다. 7km 소리길을 따라 순례단은 고요한 발걸음을 내딛었고, 손에 가볍게 쥔 염주는 가을 바람에 따라 흔들렸다. 해인사 일주문에 도착한 순례단은 가을 국화꽃이 놓인 화엄일승법계도를 따라 걸었고 법보의 상징인 팔만대장경이 있는 장경각으로 향했다. 팔만대장경의 판전은 묵언으로 법을 전하듯 순례단을 맞았고, 순례단은 행렬을 지어 팔만대장경을 친견하며 합장의 예를 표했다. 이어진 9일차 회
‘정말 잘돼, 할 수 있어’ ‘불행 끝, 행복 시작’. 귀에 쏙쏙 박히는 슬로건으로 ‘불자들이 행복한 불교’를 만들어가고 있는 안심정사(회주 법안)가 올해 창건 30주년을 맞았다.안심정사는 충남 논산 시골마을 포교도량에서 시작해 30년만에 서울 중심부인 강남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 6곳 도량으로 확대되는 이례적 성장세로 주목받아 왔다. 창건 당시 신도 1가구로 시작해 현재 전국 각지에 등록된 신도가구만 3만 세대에 달하는 등 포교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무엇보다 재가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실질적인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화엄, 길 위에 서다’ 주제로마지막날 천리순례단 함께‘화엄, 길 위에 서다’를 주제로 3일간 청명한 가을하늘을 장엄한 화엄문화축제가 성료했다. 올해 화엄문화축제는 마지막날 화엄사에 당도한 삼보사찰 천리순례단과 함께 한 문화법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구례 화엄사(주지 덕문)은 10월 3일 화엄문화축제의 마지막 법석인 ‘화엄음악제’를 개최했다. 음악제는 콰르텟 코아모러스(Quartet Coamorous)의 인트로 연주로 무대를 연 화엄음악제는 정호승 시인의 시낭송과 국악인 박정선 명창의 단사 사철가와 남도민요, 여성전통 타악그룹
지난 10월 1일 승보종찰 송광사(주지 자공)에서 입재한 삼보사찰 천리순례가 문화와 더불어 중생과 호흡하며 이어지고 있다. 순례 3일차인 10월 3일,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에 당도한 순례대중은 느리지만 묵묵한 발걸음으로 한국불교 중흥과 국난극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차곡차곡 모아나갔다.삼보사찰 천리순례는 8개 순례조를 중심으로 지원단까지 150여명으로 구성됐다. 순례단은 새벽 세시 경, 칠흑 같은 어둠을 도반으로 순례를 시작해 새벽 짙은 안개를 뚫고 한걸음한걸음 나아간다. 길에서 휴식을 취하고 길에서 공양을 하며, 지나는 사찰 곳곳
한국불교 근간을 이룬 정혜결사지 조계산 송광사서 새로운 결사가 시작됐다. 상월결사(회주 자승)는 10월 1일 순천 송광사서 삼보사찰 천리순례에 입재했다.‘땅에서 넘어진자 땅을 딛고 일어서라. 번뇌하는자, 한마음을 깨달아라. 옛 성인의 발자취를 쫒아 정진하다보면 마음 한자락 밝아질 일이 머지 않을 것이다.’불교 쇄신의 기치였던 정혜결사문에 남겨진 결사 정신이 천리순례 입재식에서 108명의 천리순례단 고불을 통해 다시 현현했다.비구 우봉 스님, 비구니 지해 스님, 우바새 정충래, 우바이 이태경 씨를 대표로 천리순례단은 “불법승 삼보의
불법승 삼보의 존귀함을 다지고 그 신심을 바탕으로 국난극복을 모색하는 삼보사찰 천리순례가 입재 전야를 맞았다. 전야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영호남을 아우르는 국난극복 천리순례길에 대한 대선 후보를 비롯한 사회각계 인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상월결사(회주 자승)는 9월 30일 순천 송광사에서 순례단 집결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송광사 저녁예불을 시작으로 총도감 호산 스님의 사회 하에 송광사 수련원장 현묵 스님의 사찰안내, 송광사 소개영상 상영, 순례단 청규 및 생활규칙 안내, 순례단에 대한 108염주 및 재가자가사 전달,
“순례길 조성 일조, 포교 마케팅 기대”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불교중흥과 포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천리순례에는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 스님)이 함께하고 있다. 포교원은 10월 14일 삼보사찰 천리순례 중 부곡에서 포교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포교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화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이번 삼보사찰 천리순례는 삼보신앙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신행문화로 발전시키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범해 스님은 지난 자비순례에 순례단원으로 동참했다. 포교원장으로서 전 일정에 참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