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초화상문도회(회장 재홍, 성주암 주지)는 제 17·18·19세 태고종 종정 및 태고총림 선암사 방장을 역임한 혜초당 덕영 대종사 법문집 을 발간했다.혜초화상문도회는 1월 26일 태고종 총무원 1층 회의실서 문도회장 재홍 스님, 부회장 능해 스님, 사무총장 지웅 스님, 총무 성표 스님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혜초화상문도회 회장 재홍 스님(태고종 고시위원장)은 “큰 스님의 법문집을 살아 생전에 펴내지 못하고 열반에 드신
오대산 월정사에는 법맥을 잇는 한암·탄허·만화 스님 등 세 분의 대표적 대선사가 있다. 이른바 오대산 ‘3화상’이다.한암 선사(1876~1951)는 1941년부터 45년까지, 그 후 1948년에도 종정을 지내시는 등 총 4차례나 종정을 역임했다.탄허 선사(1913~1983)는 등 수많은 경전을 완역했고, 인재 양성에도 힘썼다.만화 선사(1922~1983)도 한국전쟁으로 전소된 월정사를 중창했고, 한국불교 실천적 선구자로서 만화선풍(萬化禪風)을 일으켰다.조계종 제 4교구 진부 월정사를 중창한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법 한국 최초 정식 출간세계적인 명상 지도자 S. N. 고엔카가 가르치는 위빳사나 명상법의 간략한 내용을 알리고 붓다의 가르침과 그 핵심 명상법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 위빳사나 명상을 혼자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설명서가 아닌, 고엔카가 전파한 붓다의 가르침을 그대로 보여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펴낸 책이다.위빳사나 명상은 2500년 전 붓다가 고통의 원인과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법을 스스로 깨우쳐 진정한 자유에 이르는 길을 발견한 명상법이다.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천태종 중흥을 이끈 2대 종정 대충대종사를 기리는 탄식 법요식이 단양 구인사서 열렸다.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월 17일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서 ‘2대 종정 대충 대종사 탄신 95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소수 종단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천태종 교무부’ 채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와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은 헌향 헌화 하며 대충 대종사의 정신과 사상을 기렸다.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내가
깨달음은 불교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가치이자, 모든 불자의 최대 관심사다. 그런데 깨달음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지, 답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깨달음에 대해 ‘내 삶과 무관한 것’ ‘아무나 쉽게 알 수 없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서른두 살 여성 불교 마니아가 일본 불교를 대표하는 여섯 스님을 찾아가 깨달음을 주제로 주고받은 대화를 정리한 것이다. 두루뭉술하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차원에서 깨달음을 이야기한다. 깨달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깨달
청빈하고 올곧은 삶을 사는 본연 스님의 ‘미타행자 시리즈’ 제 3권 〈미타행자의 수행한담〉이 출간되었다. 스님이 홀로 기도하고 텃밭을 가꾸며 손수 공양을 지어 올리는 틈틈이 기록한 수행과 인생에 대한 진솔한 단상으로, 일체중생을 위해 사는 수행자의 삶과 고뇌, 깨달음을 향한 서원 등을 친근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풀어냈다.특히 이번 책은 아름다운 제주도 무주선원서 보내는 선농일치의 삶과 토굴 살이의 행복, 수행의 어려움 등 일상의 환희와 정진을 향한 고민 등이 드러나 더욱 친밀하게 다가온다. 재가불자나 수행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당부와
일상의 삶에서 분노만 조절돼도 훨씬 더 삶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역설적으로 그만큼 인간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인 ‘분노’를 조절하기 힘들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분노를 우리 몸에서 분리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BTN 불교TV서 〈금강경에 물들다〉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는 원빈 스님의 신간 〈굿바이, 분노〉를 읽어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분노가 발생하는 단계와 원리를 논리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정당한 분노는 세상에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든다.책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삶의 지침이 되는 인문 고
향수해(香水海)는 화엄경에 나오는 ‘연꽃 피는 향기로운 바다’를 의미한다. 즉 연꽃은 우주를 하나의 꽃으로 상징화시킨 것이며, 모든 존재가 가진 각자의 고유한 세상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저자 도정 스님은 이렇게 묻는다.“온갖 고통과 즐거움, 슬픔과 행복이 파도처럼 넘실거리는 화엄의 바다에 핀 그대의 연꽃은 어떤 향기를 머금고 계시는가?”도정 스님은 시를 짓는 시인이며, 부처님 말씀에 기대어 사는 수행자이다. 등단으로 여러 권 시집을 냈고, 산문집과 경전 해설서를 펴냈다. 글로써 마음을 내비치는 스님이자 시인으로 살아가
스스로 자각할 뿐, 깨달음 누구 소유 아니다깨달음에 관한 뿌리 깊은 고정관념 중 하나는 아무나 깨달을 수 없다는 믿음이다. 남성, 특히 출가해서 평생 홀로 수행한 사람만이 이를 수 있는 남다른 경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모든 생명에는 불성(佛性)이 있으며 누구나 깨달아 붓다가 될 수 있다는 대승불교를 배우는 이들에게조차 이런 시각이 팽배하다. 하지만 깨달음은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석가모니 붓다가 말했듯 깨달음은 마음과 행위의 문제이지, 성별과 신분 등 겉으로 드러나는 어떠한 조건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이
진각종 회당학원 제27대 이사장에 상명 정사가 선출됐다.학교법인 회당학원은 1월 13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4층 회의실에서 제48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27대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장에 대구 선륜심인당 주교인 상명 정사를 선출했다. 임기는 2023년 1월 21일까지다.상명 정사는 진기 52(1998)년 울릉도 총지심인당 주교를 시작으로, 정정·능인·안산·방등·지륜심인당 주교와 부산교구 종무국장, 통리원 기획국장, 진각복지재단 임원, 통리원 사회부장, 비로자나청소년협회장, 밀교신문 편집인, 제12, 13대 종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올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박형준 동아대 교수의 ‘독주 체제’가 두드러졌다. 박 교수는 민주당 후보군과의 1대 1 가상대결에서도 모두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부산과 부산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2~3일 18세 이상 부산시민 1007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서 ‘여야 후보를 모두 포함한 부산시장 적합도’는 국민의힘 박형준 교수가 2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박 교수가 후보군 중 유일하게 20%대 중·후반 지지율을 기록해,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
2018년 보수 텃밭인 강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처음 강남구청장에 당선된 정순균 구청장. 코로나19는 그의 구정 일상도 바꿔놓았다.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감염병 관리센터를 세우는가하면, 가능한 모든 분야를 ‘온택트’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의 심신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프리존설치에 이어 코엑스, 개포동 등 도심 4곳에 복합힐링치유센터도 개설중이다. “나누고 베풀면서 살아야 강남을 품격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정순균 강남구청장을 구랍 15일에 구청장실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방역, 혁신적 주민복
대한불교진각종 제 31대 도진 통리원장 취임법회가 12월 15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1층 무진설법전에서 봉행됐다.이 자리에서 도진 통리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 진각 백년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종단의 근간을 바로 세워야한다. 그것이 승단의 근본부터 살피는 것이며, 이것이 우리의 본분사가 되어야 한다”며 “공감하는 신행, 함께하는 종단을 지향하고 승단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모든 종무행정의 포커스를 포교와 교화에 두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교구와 심인당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으로 대승경전의 꽃으로 불리는 〈묘법연화경〉(이하 〈법화경〉). 이 경전을 수지(受持) 독송(讀誦)하면 공덕이 크고 넓어 우주 법계의 한량없는 가피가 저절로 찾아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작은 부처님으로 지칭되는 천태 지의 대사는 부처님 일대의 가르침을 분류하는 오시교판(五時敎判)서 〈법화경〉이야말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출현하신 참뜻을 가장 잘 나타낸 경전이라고 칭하였다.한역본으로는 세 가지가 있는데 축법호가 번역한 〈정법화경(正法華經)〉, 구마라집이 번역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사나굴다와 달마급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우울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팍팍한 사회 속 국민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고점을 찍고 있다. 혼란스럽고 무기력한 이 시대, 고통 받는 중생들의 마음을 명상으로 치유하기 위해 정신의학, 영성, 명상 분야의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국민 힐링 법석을 마련한다.한국명상총협회(운영위원장 이용태)는 11월 14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명상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한베경제문화협회(회장 전종호)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부신시민과 국민의 정신적 안정과 치유를 위해 개최되
“남의 단점만 꼬집고 야단만 친 이 쓸모없는 손가락을 싹뚝 잘라 내시고, 앞으로는 엄지척만 하세요. 그러면서 ‘그래도 괜찮아’ 하고 말합니다. 이만 해서 다행이라고. 코로나가 만연한 이 시기에 죽지 않고 이 자리에 온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너 정말 멋있다고 자신에게도 엄지척을 해주세요.”10월 18일 경기도 양주 육지장사 대웅전 앞 야외무대에서는 마음힐링포교사 마가 스님의 ‘코로나 블루시대 마음백신 콘서트’가 열렸다. 마가 스님은 삼보사 창건 37주년을 기념해 재치있는 입담과 차분한 음성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참가자들의 마
조선조 개국 이후 창건 된 첫 왕실 원찰인 흥천사에 최신 메머드급 시설을 갖춘 전법회관이 새롭게 문을 열어 도심속 시민을 위한 불교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서울 돈암동 삼각산 흥천사는 10월17일 전법회관을 개관하며 아울러 무량수전 아미타불·지장보살 점안법회도 봉행했다. 조선의 왕실 사찰로서 위용을 떨치던 흥천사는 일제강점기와 근현대를 거치며 대처승의 불법점유로 사세가 급감하며 폐사 위기에 직면했다가 2011년 10월 21일 조계종 품으로 돌아오면서 중창불사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중이다.이번에 건립된 흥천사 전법회관은
종교와 과학이 때로는 갈등하고 화합하며 오늘의 인류 문명을 있게 했다면, 위기의 시대에 불교가 할 일은 무엇인가. 이 책은 현대 문명의 가치와 방향을 재설정해야 하는 시대적 부름에, 불교철학자 데이비드 로이 박사가 제시하는 새로운 불교 행동철학을 다룬다.‘에코다르마(Ecodharma)’로 명명된, ‘생태불교’의 핵심은 바로 ‘궁극의 깨달음은 사회적 실천에 있다’라는 데 있다. 우리에게 당면한 생태ㆍ사회적인 위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귀중한 이론적 토대를 제시하는 이 책은, 미래를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천년고찰 서울 은평구 진관사(주지 계호 스님)는 10월 11일 오전 9시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인 국행수륙재 마지막 7재를 봉행 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극복 및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기 위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조선시대 왕실서 봉행한 불교 의식인 국행수륙재는 코로나19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최소 행사 인원만 참가해 49일간의 수륙재 의식을 마무리 했다. 특히 진관사 국행수륙대재는 불심이 깊던 조선 태조가 선대 왕실뿐 아니라 전란과 기근 속에서 죽어간 민초들을 차별 없이 천도하고, 백성들의 안락과 평
서울 은평구 삼보사(회주 지원)가 창건 37주년 기념 법회 일환으로 10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양주 육지장사서 산신제와 명상특강, 음악 콘서트 등을 연다.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제 1부에서는 산신제를, 오전 11시부터는 제 2부 국민멘토 마가스님 초청 ‘코로나 블루시대 마음백신 콘서트’를, 이어 점심공양 후 오후 1시부터는 3부 김나래 태교음악 연구가의 명상 콘서트와 국악의 선율 향연이 펼쳐진다. 지원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될 수 있는 힐링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