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이 3월 21일 ‘선과 뇌과학’을 주제로 이성동 박사(정신과전문의. ‘선와 뇌의 향연’ 번역자)를 초청해 3월 열린논단을 개최했다. 불교의 선체험이 뇌과학과는 어떤 관계에 있을까. 이성동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뇌과학이라는 자연과학적 입장이 선적체험의 전부를 파악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뇌과학적 규명이 종교체험의 영역을?확장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20세기 들어서며?서양에 전해진 불교는 심리학자, 의학자와 같은 과학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테라와다 불교의 마음챙김 명상 또는 위빠사나 명상이 서양에 알려지기 시작하며 그 효능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을 받습니다. 1970년대 후반 존 카밧진 박사에 의해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MBSR) 프로그램이 시행되며 다양
꿈 위해 자기 목소리 갖자 주인공 될 때 긍정의 눈 열려 철학자로 인문사회 오피니언으로 활동하는 강신주 씨. 강 씨는 3월 13일 동국대가 개최한 인문교양강좌인 지성콘서트에서 인문학적 삶에 대해 강연했다. 강신주 선생은 이 날 강연에서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단순한 성공의 삶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사는 삶을 강조한 그의 강연으로 들어가보자. 여러분 시(時) 좋아하세요? 오늘 이 강좌는 교양강좌로 듣는 분들이 대부분 1학년생 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시를 좋아하지 않네요. 그것은 아마 시를 산문 읽듯 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것이고 산문은 논리적인 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를 산문처럼 대하듯이 우리도 우리의 감
중도는 자기 바로하는 것 거짓없는 청정 삶이 행복 그 행복 보시로 회향해야 도를 깨쳤다하더라도 대중에게 그 사실을 말해서는 안 됩니다. 도를 깨달은 사람에게 공양을 올리면 100배의 공덕이 있기 때문에 대중 100명에게 돌아갈 공양이 특정인에게 올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도 자신에게 공양 올린다고 말하지 말고 승단에 바친다고 말한 후에 공양을 올리도록 했습니다. 이는 공익적인 면을 먼저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진리란 쉬운 것입니다. 땅은 단단하고 태양은 빛나고 바람은 불어오는 이치입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아는 것으로 물을 물이라 말하는 것이지 물을 H2O(화학기호)로 말하는 게 아닙니다. 진정으로 도를 깨달은 사람의 법문은 귀에 쏙쏙 들어오지만 깨닫지 못한 사람의 법문은 어려운
여러종교 알아야 자기종교 알아 ‘편가르기’이분법 분쟁의 원인 “열린 사고로 세계평화 이끌자” 비교종교학은 두가지를 상징합니다. 인간은 다 종교적이다. 종교가 없다는 것도 종교적으로 해석하면 종교인 것입니다. 인간 이외에 종교가 있는 동물은 없다. 라틴어로 ‘호모 렐리지우소스’입니다. 종교학은 막스 뮬러라는 독일 사람이 정립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에서 막스 뮬러가 동양의 종교를 모두 정리했습니다. 막스 뮬러가 한 말 중 가장 유명한 말이 ‘하나의 종교만을 아는 이는 아무 종교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사실 괴테가 한 말입니다. 괴테는 ‘하나의 언어만을 아는 사람은 아무 언어도 모른다’는 말을 했습니다. 내 종교가 좋다는 것을 알려면 내 종교보다 좋고 나쁜 다른 종교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주인의식 가질때 참불자 일념이 곧 수처작주 마음 집중에는 남녀 구분 없어 조계종 前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2월 26일 불교여성개발원 승만경연구회를 찾아 승만 보살 10대원 정진 1100일을 맞은 여성 불자들이 활발한 신행활동과 함께 불자의 사회적 역량확대에서 함께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昨夜夢中 頭頭佛 작야몽중 두두불 今朝開眼 物物薩 금조개안 물물살 어젯밤 꿈속에는 머리머리마다 모두 부처이더니 오늘 아침 눈을 뜨니 물건물건마다 보살이로다.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입니다. 즉, 부처를 이루는 종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뜸과 동시에 가정에게 이웃에게 지인들에게, 또는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보살로 거듭거듭 다가가야 합니다. 에서는 모든 법은 유의도 아니고 무의도 아니고 그대로 있음을
남의말 경청할때 지혜생겨 삼업청정·탐진치 다스리고 ‘원리전도 몽상’ 꿈을 펼치자 BBS불교방송 ‘마음으로 듣는 음악’ 진행자 정목 스님은 2월 23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탁월한 안목의 소유자! 당신을 위한 아주 특별한 명품콘서트’를 열었다. 서울경기불자청년회가 개최한 이날 ‘두런두런 토크콘서트’서 정목 스님은 취업난과 경제난 등으로 힘겨워하는 청년 불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건네는 법문을 했다. 저는 26살에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해 동국대 추천으로 일본에 갔습니다. 일본에서 느낀 바로는 ‘굳이 이렇게 살 필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그 무렵 저에게는 인생의 계기가 된 일이 찾아옵니다. 서울대 병원에서 지도법사로 환자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한 것입니다. 26살에 시
精氣神 집중돼야 올바른 삶 살아 몸 아플땐 음식 살피고 운동해야 ?조선시대와 비교하면 현대의 의술은 많이 발전했다. 그러나 현대의학은 병의 근본을 통찰해 치료하기 보다는 증상을 억제하거나 병을 쫓아내는데 집중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일컫는 몸의 생명을 키워내는 양생(養生)과는 다르다.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의 저자인 고전평론가 고미숙씨는 “몸과 마음, 몸과 몸, 몸과 사회가 소통하면 절대 아프지 않다. 의학과 삶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아야 진정한 건강이 무엇인지 탐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은 2월 19일 서울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개최한 ‘우리 몸이 지닌 치유본능을 찾다-몸과 삶과 생각이 하나 되는 의학과 인문학의 만남
강점기 불교 일본불교 영향 불가피 부정부패, 비자주적 성향 남아 국가 권력 문제에 전략적 대응 필요 과거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듯, 불교가 미래에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살필 때는 반드시 불교 역사를 알아야 한다. 동국대 정각원(원장 법타)은 1월 26일, 2월 2일 2회에 걸쳐 김광식 교수(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를 초청해 ‘근현대 한국불교’를 주제로 법회를 열었다. 김광식 교수는 일제 강점기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불교의 역사를 정리하며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조계종단과 기타종단이 국가권력 문제에 맞서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연의 요지다. 조선시대 500년 동안 억불숭유정책으로 불교는 산중으로 쫓겨났고 수많은 탄압을 받았다. 때문에 불교는 정치ㆍ경제ㆍ
“지혜의 통찰력 없이 윤리적 삶을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이죠. 노숙자에게 밥을 주는 것이 선행과 자비라면 노숙자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법인 스님은 2월 2일 장충동 우리함께빌딩에서 열린 우리는선우 법석에서 불교의 윤리관은 옳고 그름을 인정하되 이를 잘 구분해 선한 방향을 따라갈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80년 광주서 깨달음에 ‘회의’ 세상사에 옳고 그름 항상 존재 부처님도 선악은 분명하게 판별해 자비심은 악을 소멸시키는 처방전 ?오늘 주제는 ‘불교의 윤리는 무엇인가’입니다. 불교의 윤리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사람의 도리는 무엇인가 이런 것들과 부처님 가르침은 다르지 않습니다. 좀 무거운 이야긴데 제 경험부터 먼저 얘기해 보겠습니다. 19
“보아뱀 뱃속 코끼리 볼 수 있어야 〈금강경〉 지혜의 눈으로 이해 가능” 고집멸도 실체 보는것 쉽지 않아 욕망은 ‘苦’의 본질…수행으로 소멸
화엄경 약찬게 매일 독송 신심 간절하면 탐심 끊어져 “마음을 허공처럼 비우고 꽃처럼 열매처럼 사세요” 경을 읽는다는 것은 그 마음을 청정히 해 지혜를 얻는 것이다. 범어사 강주 용학 스님은 지난 1월 5일 관음재일 법회에서 “신심을 가지고 또박 또박 화엄 약찬게를 읽다 보면 우리의 마음도 청정해지고 지혜와 자비를 갖출 수 있다”고 설했다. 모든 방편을 가지고 큰마음의 이치를 널리널리 펼치는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대방광불 화엄경은 우리에게 꽃처럼 살고 열매처럼 결실을 맺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대방광불 화엄경이라고 용학 스님은 전한다.정리=정혜숙 기자 bwjhs@hyunbul.com ?우리가 한 세상 와서 사는 것이 것이 얼핏 보면 불성의 종자가 잘 움틀 것 같지도 않고 희
‘자리이타’ 실천은 공존 공영의 길 방일에 빠져 시대책무 방기할까 우려 “불자들, 마음개조로 정치 개조하고 세대·지역·이념 갈등 해소 해야” 복간된 〈불교평론〉이 그동안 중단한 열린논단을 재개했다. 불교평론은 1월 17일 서울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정치발전과 불교의 기여’를 주제로 첫 모임을 가졌다. 경희대 비폭력연구소와 공동으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열린 이번 논단은 제 18대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발전을 위한 불교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불자인 박세일 이사장은 서울대서 정치학을 가르쳤으며, 청와대와 국회서 정치개혁을 추진하기도 했고, 현재 한반도선진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치학 전문가이다. 박세일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원융과 불이를 주장하는 불교는 분명
?우주의 출현은 중중무진 “의상대사 화엄법계도 우주의 흐름을 극명히 표현” 〈뇌, 생각의 출현〉 저자이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인 박문호 박사 초청 재가불자 특강이 12월 30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렸다. 박 박사는 이날 우주 빅뱅 이후부터 인간의 의식까지 가는 방향으로 봤을 때, 10가지 큰 사건을 열거하여 설명하고 화엄경 ‘여래출현품’과 ‘입법계품’, 반야심경을 토대로 불교적 연관성을 설명했다. 우주의 세계와 불교의 연관성을 설명한 강연을 지면을 통해 전한다. 정리=노덕현 기자 우주의 시작은 언제부터 일까요. 대략 137억년이라고 합니다. 2003년 이후 자연과학계에서는 우주의 나이를 137억년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자연과학의 가장 큰 발견은 우주의 나이를 비교적 정확히 알게 된 것입
?신앙은 심성으로 시작하고 철학·과학은 지식으로 출발 “청정 무애한 길 놓아두고 왜 윤회의 길로 가려 합니까” 미루지 말고 일념 정진할 것 ? 오늘 일어나는 일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과거의 내가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중생들은 그것을 누가 만든 줄도 모르고 나쁜 일이 일어나면 상황과 상대를 원망한다. 진리의 세계로 빠져들라고 말하는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은 12월 17일 통도사 화엄산림법회를 통해 윤회의 고리를 끊고 자유의 길로 들어설 것을 당부했다. 정리=정혜숙 기자 bwjhs@hyunbul.com ? 법문이라는 것이 하기도 어렵지만 듣기도 어렵습니다. 대충 들을 때도 자기 수준에 와 닿아야 되는데 이해도 잘 안 되고 재미도 없죠. 그래도 부처님 경전은 많은 공덕이
주제 ‘불교와 더불어, 시대와 더불어’ ? 동장군의 기세가 무서운 겨울날인 12월 10일 동국대 정각원에서는 고은 시인 초청 교직원법회가 열렸다. 한국 문학의 거장이라 일컫는 시인의 강연을 듣기 위해 추운 법당에 구름처럼 대중들이 몰려들었다. ‘불교와 더불어, 시대와 더불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 강연에서 시인은 자신이 출가를 했던 경험과 문학에 입문하게 된 계기, 진리의 길 등을 시대에 비추어 얘기했다. 스스로 ‘내가 걸어온 산길’이라는 소제목을 붙인 이 강연에서 온몸으로 시대를 살아온 시인의 삶과 오랫동안 축적된 지식을 한번에 들을 수 있었다. ? ‘오직 모를 뿐’ 숭산 화두처럼 ? 우리만의 화두 개척해야 “부처되면 부처라는 이름 없어 가는 과정이 부처의 길이죠” 추운
서양사상 비해 다원주의 인정 합리성 바탕, 과학과도 연결 연역법적 전개는 실천성 이끌어 마음가짐 바로하면 지옥이 극락 ? 동국대 정각원에는 3월 27일부터 매주 화요일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 바로 비교종교학의 대가인 민희식 박사의 강의다. 민희식 박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루대학 문학박사로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성균관대 계명대 교수 등을 지내며 종교학자들을 지도해왔다. 11월 24일 강연에서 민희식 교수는 ‘불교와 서양철학’을 주제로 서양 철학과 불교사상을 비교했다. 정리=노덕현 기자 noduc@hyunbul.com ? 고대한국 미술 연구에 전 생애를 바친 화가 ‘앙드레 로트’는 신라시대 불상은 순화되고 세련된 간다라적 표현방법을 가장 잘 살린 불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세계적 유산인
? 김상현 교수(동국대 사학과)의 퇴임 기념 강연회가 11월 30일 동국대 초허당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불교의 역사관’을 주제로 강연한 김 교수는 “과거의 역사적 행위는 버릇으로 오늘에 이른다. 역사라는 물의 흐름을 정당한 방향으로 바꾸려면 진실로 자각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연의 요지다. ? 수없는 세계와 중생 기초로 한 불교 역사관 불교의 역사관은 신을 중심으로 혹은 인간만을 그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수없이 다양한 세계와 중생들을 기초로 하고 있다. 현상계에서 사건의 영속적인 고리들은 계속적으로 서로 뒤섞이고 쉬지 않고 앞으로 회전하며 거대한 거물을 만들고 있다. 인간이란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집단적이듯이, 우리의 행위도 별업(別業)과 공업(共業)을
서로 연결된 삶의 힘 긍정적 사고 매우 ‘중요’ 마음 열고 최선 다해야 “반보만 앞으로 나아가세요” ? 가족이지만 소통이 잘 안 되고 마음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가기만 하는 부모와 자녀. 그들의 마음이 비틀어진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어떻게 하면 다시 화목한 가족관계를 되찾을 수 있을까? 히로니카 구니미츠 스님은 이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일본에서 20년 동안 청소년 상담을 해온 히로나카 스님은 지금까지 900여 명의 학생들을 상담해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발간된 〈악동스님은 천사래요〉의 저자이기도 한 스님은 고통 속에 신음하는 부모와 자녀, 청소년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의 고민을 듣고 치유해주는 훌륭한 멘토이기도 하
알려고 하는 마음 일어나면 의심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 답답한 기운에 집중하며 정진 강하게 밀어부쳐야 화두 열려 ? 2012년 11월 5일 미국 동부의 스미스대학 종교학과는 수불스님(범어사 주지, 동국대 국제선센터 선원장)을 초청 ‘한국 간화선 수행법’ 특강을 실시하였다. 니엘슨 도서관 메리 매이플 홀에서 열린 특강에는 메사추세츠주 스미스대, 햄프셔대, 앰허스트대, 마운트 홀요크대 등의 교수 및 학생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통역은 햄프셔대학 교수인 혜민 스님이 맡았다. 정리=김홍근 박사(한국간화선연구소 책임연구원 ) ?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한국불교의 정통수행법인 간화선의 실체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교의 요체인 선(禪)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상
일체 선한 법을 닦되 나라는 생각, 사람이라는 생각, 중생이라는 생각이 없이 닦아야 위없는 부처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금강경〉. 승보종찰 순천 송광사는 매년 금강산림대법회를 열고 〈금강경〉에 기반을 둔 수행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11월 1일 제8회 금강산림대법회에서는 첫 법사로 조계총림 방장 보성 스님이 나서 금강경의 서원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스님은 대중들에게 타인의 〈금강경〉을 공부하지 말고 스스로의 〈금강경〉을 공부하라고 설했다. “相이 높아지면삼독이 깊어집니다” 자기 금강경과 부처님 금강경하나되면 마음 비우기 성공이 자리에 앉으니 이미 〈금강경〉은 대중과 더불어 다 설해 마쳤습니다. ‘아상(我相), 인상(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이 높아지면 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