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가치 보전 노력을 인정받아 산림청 감사패를 받았다.진우 스님은 2월 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의 예방을 받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평소 생명만물의 터전인 산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사찰림의 생태문화적 가치 보전에 노력한 총무원장스님께 감사하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조계종이 소유한 사찰림에 대한 산림청의 관심을 당부했다. 스님은 “종단이 소유한 산림이 전체 산림의 6.4%로 사유림 중 가장 많다”고 강조했
정부가 추진하는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생명을 위해 조속한 복귀로 의료 현장을 지켜주시길 호소한다”고 밝혔다.진우 스님은 2월 22일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의료 개혁 정책과 관련해 전공의 여러분들이 대규모로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현장에서 환자를 살필 의사가 없는 전례없는 의료 공백이 시작되고 있다”며 “생명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다. 전공의 여러분들의 현장 복귀는 생명의 가치를 살리는 소중한 공헌이다. 조속한 복귀로 생명을 살려
불교종립 학교법인 광동학원이 2월 15일 제404차 이사회를 열고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을 제13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새로 선출된 이사장의 임기는 2월 19일부터 2027년 1월 27일까지 4년이다.학교법인 광동학원은 운허 스님의 원력으로 1946년 설립됐다. 당시 운허 스님은 인재불사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봉선사 교구본말사 사찰소유 전답 약 59만평과 임야 약 450만평을 출자해 ‘광동초급중학교’를 설립했다. 이를 모체로 현재 광동학원 산하에는 남양주 광동중학교를 비롯해 광동고등학교와 의정부광동고등학교가 운영되고 있다.신임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오는 2월 24일 동안거 해제일을 앞두고 해제법어를 내려 운수납자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성파 대종사는 2월 21일 발표한 동안거 해제법어에서 “여울의 성난 파도 바람과 비를 때리지만 홀로 서 있는 백로의 마음 갈수록 한가롭네”라고 게송을 읊었다. 대종사는 이어 “물보라 넘어 펼쳐지는 경치는 백로의 곧고 강한 다리와 물결을 이기는 힘이 아니면 보지 못하며, 쏟아지는 물줄기의 틈새를 보지 못하면 드러나지 않으리라. 그대들은 무슨 경치를 보았는가?”라고 물으며 안거를 성만한 대중의 수행을 점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조지호 서울특별시경찰청장에게 올해 봉행될 연등회의 원만한 회향을 위해 경찰의 지원을 당부했다. 진우 스님은 2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 호법부장 보운 스님이 배석했다.진우 스님은 “서울경찰청과 종단은 종로구에 함께 위치한 만큼 상부상조하는 관계”라며 “올해도 큰 행사를 여럿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진행하는 연등회의 원만회향을 위해 바쁘시겠지만 경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한 “지난해 5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후보로 등록한 현 주지 지혜 스님과 전 낙산사 주지 금곡(정념) 스님 자격에 ‘이상없음’이 결정됐다. 기호2번이었던 홍진 스님은 사퇴했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2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405차 회의를 열고, 신흥사 주지후보 자격심사의 건을 다뤄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 앞서 홍진 스님은 사퇴서를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제출했으며, 지혜 스님과 금곡 스님의 자격에 대한 이의신청서가 각각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회의 과정을 비공개
조계종 교육원(원장 범해 스님)이 각계각층에서 전법교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승가결사체 25곳을 선정해 종단 인증서를 수여했다.교육원은 2월 21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화엄실에서 ‘2024년도 승가결사체 전법교화 활동 인증단체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 승가결사체 신규 단체는 7곳이며, 18개 단체를 재인증했다.교육원은 승가결사체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들 단체에 승려연수교육 점수 50점을 인증하고, 종단보조금을 지원한다. ‘승가결사체 전법교화 활동 연수인증 제도’는 전법교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시대정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2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의 원만회향을 기원하며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총무원 사서실장 진경 스님이 배석했다.진우 스님은 “부산불교 중흥 일선에 선 홍법사에서 기금까지 전달해줘 감사하다. 덕분에 경주 마애부처님도 더 빨리 입불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부족한 액수라 생각되지만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하는 등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 가운데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의료대란으로 인한 국민 희생을 막기 위해서라도 의료인들이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상진 스님은 2월 21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의사 여러분이 대한민국에 올바른 의료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여러분만큼 의료 환경을 제대로 파악하고 인식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면서도 “정부도 지역 의료 공백 해결과 우리 사회의 고령화에 따른 미래 의료 인
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주지에 허운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허운 스님에게 제주 관음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한 뒤 “허운 스님이 그동안 포교와 불사에 진력해와서 다시 잘해보라는 의미로 선출된 것 같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진우 스님은 이어 “관음사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자리한 조계종 본사로서 이를 중심으로 전체 도민이 불자가 되도록 힘써달라”며 “허운 스님은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도 맡고 있으니 본사 간 화합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허운 스님은 “제주에 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4‧10 총선을 앞두고 종로구에 단수공천된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에게 국민이 평안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치문화 형성에 앞장서줄 것을 주문했다.진우 스님은 2월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최재형 의원의 예방을 받았다. 자리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 스님이 배석했다.진우 스님은 “종로는 예로부터 정치 1번지”라며 “최재형 의원의 노력으로 그간 종로구에 큰 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 의원은 “현재까지는 밑그림 단계다. 이제는 밑그림에 색칠해 그림을 완성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종로
수도권 사찰 새싹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동으로 단합하고 불심을 키우는 축제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을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2011년 시작해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 지난해 10월 4년 만에 다시 열린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은 700여 명의 천진불이 뛰어놀며 계층포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를 주관하는 조계종 직할교구의 올해 예산이 한계에 부딪혔다. 직할교구는 이뿐만 아니라 포교조직 지원, 계층포교,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사실상 모든 사업예산을 감축하기로 해 수도권 포교 활성화에 빨간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