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가 “미당 서정주 연구에 써달라”며 동국대에 7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동국대 익명의 기부자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동국대(총장 윤재웅)는 “익명의 기부자가 미당 서정주 선생님의 업적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가칭 ‘미당연구소’의 설치 운영에 써달라며 7억 원을 기부했다”고 10월 4일 밝혔다.기부자는 철저히 익명을 유지하고 기부 약정식 행사 등 학교 관계자와의 만담도 한사코 사양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학교 측에 따르면 기부자는 평소에 미당 선생님을 존경해 왔으며, 동국대 신임 총장으로 미당 선생의 애제자이고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이 한국전쟁으로 인한 불교계의 인명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조사 사업에 착수했다.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사회부장 도심)는 최근 동국대 동국역사문화연구소(소장 양홍석)와 함께 ‘한국전쟁 전후 불교계 희생자 기초 조사 사업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사업에 돌입했다.이번 연구는 1948년부터 1955년 사이 전국 사찰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전후 불교계 인적 피해 상황을 목록화해 희생자에 대한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종단 기록관 고문서 및 사찰 간행물, 정부와 지자체 연구물, 전쟁 당시 정부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이 강진 피해로 사망자와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는 모로코 현지에 긴급구호단을 파견하고 자비의 손길을 내민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은 10월 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대한불교조계종 국제합동구호단(United Global Relief of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출정식을 가졌다. 대표이사 묘장 스님을 필두로 총 5명으로 구성된 조계종 국제합동구호단은 10월 5일 한국을 출발, 6일 모로코에 입국해 9일까지 현지 협력단체와 연계 구호활동을 벌일 계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기후위기 극복의 지혜를 나누는 특별한 대담을 연다.불교환경연대는 10월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불교환경연대 22주년 기념-법륜 스님과 대담한 녹색대담’을 개최한다. 2001년 9월에 창립해 올해 22주년을 맞은 불교환경연대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온 생명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고자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기념행사는 불교환경연대 홍보대사 라마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2023년 돌아보기
9월 15일 종료된 ‘스타투표 리매치’ 두 번째 시즌인 ‘뉴시즌2’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최종 우승을 달성한 가수 황영웅이 우승 상금 1020만 원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며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황영웅은 ‘스타투표 리매치’에서 최초로 1억표(1억 290만 4484표) 이상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4만 3000명을 돌파한 공식 팬클럽 ‘파라다이스’에서 황영웅의 이번 시즌 우승에 큰기여를 했다.2위 등극한 임영웅(2125만 6261표)이 210만 원을, 3위 한 이찬원(9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사노위)와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9월 19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신사역 3번 출구까지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이번 오체투지는 21일까지 세종호텔(14km 구간)로 이어진다.사노위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의 세종호텔은 2021년 12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로 식음료사업부를 폐지, 12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했다. 당시 세종호텔은 정부의 코로나19 고용유지지원금을 추가 신청하지 않았고, 노조의 정상영업 요청도 거절했다. 해고노동자들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9월 17일 춘천 일대에서 경기 북부에 거주하는 태국 이주노동자 40명과 ‘한국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는 노동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주노동자들에게 위안과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주고자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오전 일정으로 춘천 삼운사에서 연등 만들기, 염주 만들기 등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했으며, 오후에는 소양강 스카이워크, 강원도립 화목원, 옥산동굴을 탐방했다.행사에 참여한 파위나 살림씨는 “한국에 온 지 1년이 안 됐다. 그간 조금의 여유도 없이 바쁘게 지냈다”며 “한국의 아름다운 곳곳을 경험하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이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모로코를 위해 ‘조계종합동구호단’을 현지 파견,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키로 했다.조계종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을 필두로 구호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과 ‘조계종합동구호단(구호단)’을 조직했다. 이들은 9월 18일부터 현지 구호 활동을 시작한다.구호단은 급박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이른 시일 내 현장조사와 현지파트너쉽을 체결하고 10만 불 상당의 구호 물품 수송 및 지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모로코에 지원되는 물품은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동국대 건학이념구현 관련 학과 교수들이 대학생 전법 등 청년불자 양성을 위한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이하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9월 12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건학이념구현 관련학과 교수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건학이념구현 관련학과는 불교학부, 문화재학과, 사회복지학과, 불교미술전공, 한국음악과 등 총 5개 학과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캠퍼스 내 다양한 학과 중 불교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학과 교수진들이 모여 현재 한국불교의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 불자를 양성하기 위
인천에 소재한 수입차·슈퍼카 사고 수리 전문 정비사업소 붕붕모터스(대표 강진구)가 9월 13일 천태종 NGO (사)나누며하나되기에 KF 마스크 20만장을 후원했다.전달식에서 강진구 대표는 “취약 계층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재차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해 마스크를 후원하게 됐다”며 “추석을 앞두고 독거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나누며하나되기는 기저질환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전문요양원에 이날 전달받은 마스크와 추석위문품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BBS불교방송(이하 불교방송) 신임 사장 선출이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고, 보류됐다. 불교방송 사장 선임에 대해 종단 등과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다. BBS불교방송 이사회(이사장 덕문)는 9월 13일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제120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이사장 덕문 스님과 상임이사 현민 스님을 비롯해 주경·수불·월우·성행·향성 스님, 도진·능원·우인 정사, 이한구·노부호·정주교·박기동·엄상호 이사 등 재적 이사 21명 중 18명이 참여해 성원됐다. 회의에서는 △임원 선임의 건 △불교방송 사장 선임의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가 모로코 강진 피해자 긴급 구호 모금을 전개한다.9월 8일 현지 시각 오후 11시 11분 경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남서쪽 71km 지점 오우카이메데네 인근 아틀라스 산맥 지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은 120여 년 만에 이 지역을 강타한 최고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마라케시와 라바라트 등 곳곳의 건물이 파괴됐으며, 최소 2901명이 숨지고 5530명이 다쳤다.(현지시간 12일 집계)더프라미스 묘장 스님은 “골든타임이 다가오는 가운데 하루 빨리 생존자가 구조되길 바란
가수 진미령과 임지민이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은 9월12일 서울 본부 회의실에서 가수 진미령과 임지민을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일면스님은 “오늘 홍보대사로 위촉된 두 분이 대중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면서 “방송과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진미령 씨는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름만 홍보대사가 아닌 몸소 실천하는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8월 31일 서울 본부 회의실에서 신규 홍보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이사 법륜 스님, 정현숙 후원회장, 박종우 홍보위원회 회장, 생명나눔실천본부 이한규 대외협력실장, 김남철 홍보위원회 부회장 등 참석했다.위촉된 홍보위원은 구익현 구관모식초 대표이사와 김은숙마하무용단 부단장 등 2명이다. 이들은 2025년 8월 30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신규로 위촉된 구익현 홍보위원은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면서 "고귀한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동국대가 올해에도 대대적인 취업박람회인 ‘2023 Job & Career Festival’를 개최했다. 동국대(총장 윤재웅)은 9월 11일 중앙도서관 앞에서 ‘2023 Job & Career Festival’(이하 취업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 넥슨 등 한국 굴지의 기업 127곳이 참여하며 오프라인 박람회는 9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9월 22일까지 열린다. 개막식에서 학교법인 동
천태종 NGO (사)나누며하나되기가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통일 감수성 기르기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통일교육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역사탐방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청소년 52명이 동참했다.청소년들은 파주시 임진각, 독개다리, 경의선 철도, 망배단과 DMZ생생누리 체험관,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관람하며 한국전쟁의 치열했던 흔적을 살피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특히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는 통일감수성 기르기 수업과 통일골든벨을 진행해 남북의 문화와 대화·협
자연에너지 생산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불교계 최초 햇빛발전소가 고양 법문사에 건립됐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부설 비로자나자연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종범)은 9월 9일 고양 법문사에서 ‘제1호 비로자나고양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비로자나자연에너지협동조합은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 조합활동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고자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이후 고양시 법문사에 제1호 발전소 설치를 계획하고 발전사업 허가, 시공 등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발전소 건립은 65명의 조합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9월 7일 서울 본부 회의실에서 환자치료비지원 전달식을 갖고 박다윤(7세, 가명) 환아에게 400만 원을 지원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현대불교신문 사장 혜도 스님이 박다운 환아를 대신해 참석한 큰솔병원 담당 의료사회복지사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9월 치료비 지원에 선정된 박다윤 환아는 발달장애와 뇌병변 장애 2급을 진단받아 만1~2세 발달수준을 보이는 아동이다. 자기조절능력이 낮아 요구사항이 있으면 머리를 박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자해행동을 반복하다 보니 다윤이의 생활에 어머니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가 9월 1일 강릉시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강릉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불유공자 감사패를 수상했다. 4월 11일 발생한 강릉산불 재난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더프라미스 이사장 묘장 스님은 “더프라미스는 산불과 집중호우 등 재난 속에서 합동대응방식으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재난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아낌없이 내밀겠다”고 말했다.현재 더프라미스는 수해 피해 지역인 경북 예천 5개 마을(수한리, 벌방리, 진평리, 명봉리, 고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이하 사노위)가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이주노동자평등연대와 함께 9월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 자유 보장 및 사업장 변경 지역 제한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오체투지는 전태일다리를 출발해 서울고용노동청 방향으로 이어졌다.정부는 7월 5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 결정을 통해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 제한과 관련,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권역별 단위’ 내에서만 사업장변경을 제한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 발표는 기존 직장 변경 및 직장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