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무진장 스님에 법명 받아 미얀마ㆍ캄보디아 등 해외봉사 베트남 다문화가정 지원 ‘역점’ 불교교양세미나 등 교리공부도 ? “1992년 대학 선배의 권유로 조계사에서 무진장 큰스님의 금강경 강의를 듣게 되며 불교와 인연이 됐습니다. 그때 만해도 계속 절에 다닐 것이라 생각지 못했는데 벌써 만 23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불법(佛法)의 인연이 참 신기합니다.” 지난 11월 18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경제인불자연합회(이하 경불연) 창립법회’에서 조승섭 경불연 신임회장을 만났다. 현재 한화엘리베이터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조 회장은 1992년 불교에 입문하며 무진장 스님에게 ‘백운(白雲)’이란 법명을 받았다. 이후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
韓민족과 1700년 함께 불교 민족 정체성 지키기 나서야 독도 침탈하려는 日 좌시 안돼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경사스러운 해입니다. 하지만 남북분단 70년이자 명상황후가 일제에 의해 시해당한 을미사변 12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근현대사에서 큰 아픔인 남북 분단은 일본의 침략으로 말미암아 이뤄진 것입니다. 그런 일본이 호시탐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침략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평화헌법을 개헌해 우경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들을 좌시해서는 안됩니다.” 前 동국대 정각원장이자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장인 법타 스님은 최근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성토하며 말머리를 풀었다. 스님의 성토에는 최근 최종환 박사와 공저한 의 발간 이유
심사위 “한국불교사 이해 도움” 대상엔 BTN 불복장 2부작 선정 ? 본지 연중기획인 ‘광복70년, 불교70년’이 제23회 불교언론문화상 신문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본지 신성민 기자의 ‘만해 열반 70년, 만해의 길을 가다’가 신문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동일 부문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은 11월 12일 제23회 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신문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인 본지 연중기획 ‘광복 70년, 불교 70년’은 광복 이후 한국불교가 우리 사회와 어떻게 관계 형성을 해왔는지 짚어볼 수 있는 수작이라고 평가를 받았다. 불교언론문화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설정
? “순창지역은 호남지역에서도 가장 교세가 약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시일내에 획기적인 변화는 어렵지만 지역스님들과 함께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전북 순창 사암연합회 회장에 취임한 청암스님(장덕사 주지)은 10월 29일 교계언론과의 만남에서 순창불교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우선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순창지역은 전국적으로도 불교세가 가장 약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 2만 3천명정도에 불과한 전형적인 농산촌 지역에 개신교회 75개, 천주교 성당 1곳, 원불교 교당 2곳, 향교 1곳이 소재해 개신교세가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역이다. ?청암스님은 지난 5월에 사암연합회장에 내정됐지만 메르스 여파로 장덕사가 있는 장덕마을이 출입통제되는 통
수유실·0~4세 어린이집 건립해 가족이 편히 오는 사찰로 ‘일신’ 노년 신도 많아…노인대학 설립 “조계사 밴드 만들어 청량사와 합주” 서울 조계사는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조계사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중심으로 성역화 불사가 진행되고 있어서다. 이들 사업의 실무적 중심에는 지현 스님이 있다. 지현 스님은 총무원 총무부장이자 총본산성역화불사 총도감에 이어 최근에는 종단 직영사찰 조계사의 주지로 임명됐다, 그런 만큼 하루 일과도 바쁘다. 조계사의 경우 아침 8시에 사중 일과가 시작된다. 이미 6시에 조계사 교역직·일반직 종무원과 회의를 열고 하루 종무 행정 사안을 점검한다. 총무부장으로서의 일과도 9시부터 진행된다. 눈코 뜰 새 없이 진행되는 일정 속에서도 지현
“경기 서북부 지역의 최고 병원이 되기 위해 제2 도약에 나서겠습니다. 2017년 전체 병상을 모두 채우는 완전개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 하겠습니다.” 최근 개원 10주년을 맞은 동국대 일산병원이 2017년 완전개원을 목표로 제2도약에 나선다. 10월 2일 태석기 동국대 의료원장은 개원 10주년 간담회에서 “조계종 종립병원으로의 정체성을 확고히하는 한편,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경영 효율화를 통한 병원 위상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인근 대형병원 개원…경쟁 심화 동국대 일산병원은 먼저 공간정비위원회 마련해 2015년 말 까지 노후시설 개선계획을 할 예정이다. 2003년 준공된 이후 상위권 병원으로서의 위상에 맞지 않다고 평가받아온 입원동과 서비스동에 대한 개선작업이 진행될 예정
‘2015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자’로 를 펴낸 이봉춘 동국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는 조선시대 불교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학술서로 총 4부로 구성돼있다. 이 교수는 이 책에서 불교의 흥기와 조선불교의 활동을 세밀하게 다뤘다. 억불숭유과정에서도 그 이면의 불자들의 노력을 다루었다. 불교사 전환기의 두 지성인 자초와 기화, 불교에 대한 신앙과 불교를 외호한 효령대군, 선교사상과 불유의 융합 조화론을 제시한 허응보우, 구국활동과 교단을 중흥시킨 사명유정, 배불 항론의 대표적 상소인 〈간폐석교소〉를 지은 백곡처능, 조선 후기 선문을 중흥하고 법통을 수립한 경허성우 등이 그들이다. 이 교수는 흥불의 흐름이 엄연히 존재하였다고 강조한다. 숭불 군주인 세종 후기와 세
법보신문(대표 남배현)은 10월 2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독립언론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각 종단 대표와 중진 스님 등 사부대중 300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를 통해 “법보신문의 독립 10주년을 축하하며 법보시의 공덕을 쌓아가는 앞날에 항상 부처님 자비와 광명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축원했으며, 대각회 이사장 혜총 스님은 축사에서 “독립언론으로서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불자들의 신심을 고양하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배현 법보신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부 한부의 구독료를 법당을 밝히는 인등으
10월 27일 창립법회 봉행 30여 명 경찰 불자회 구성 경승위원에 송탁 스님 외 5인 관내 초파일법회 등 포교 이력 “수원남부경찰서의 24년 역사 동안 불자회나 경승위원회가 없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불자로서 평소 포교에 큰 관심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불자회 창립이라는 큰 서원을 세웠습니다.” 유진형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수원남부경찰서불자회 및 경승위원회를 발족하고, 10월 27일 창립법회를 열었다.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불자회와 경승위원회가 꾸려진 것은 1991년 개소한 이래 최초다. “작년 12월 부임한 후부터 줄곧 생각해온 일입니다. 그러던 중 조계종 호법부장 세영 스님과 아리담문화원 송탁 스님과 인연을 맺게 돼 수원남부경찰서 경승위원을 맡아줄 것을 부탁드렸고,
21일 기자간담회서 종단 8대 기조발표 교구종회 활성화, 종헌종법 재개정 등 “신뢰와 화합으로 원융살림을 열어가겠으며, 8대 기조를 표방하며 법화종의 새 역사를 열어가겠습니다.” 대한불교 법화종 제 19대 총무원장에 도성스님(통영 안정사 주지)이 선출됐다. 도성 스님은 18대 총무원장 혜륜 스님 입적에 따른 직무대행을 맡아 1년여 동안 종무행정을 무리 없이 이끌어 온 것이 선거인단의 마음을 움직여 당선된 것으로 정해졌다. 10월 21일 기자간담회를 서울 인사동에서 갖은 도성 스님은 법화종 운영의 8대 기조로 △총무원-교구-말사 간의 신뢰구축을 통한 소통 △종무행정 시스템의 전산화 △수행종풍 진작 △총무원, 사찰 재정투명화 △통영 안정사 총본산 성역화 사업추진 △효율적 분담금 책정으로 재정기반 구
서울 봉은사는 10월 18일 법왕루에서 제26대 주지 원명 스님 취임 특별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회에는 봉은사 각 국장 스님들과 신도회 임원 등 700여 대중이 참석했다. 이날 원명 스님은 “선종 5조 법연(法演) 스님께서 주지를 맡는 제자들에게 전해준 '네 가지 주지가 지켜야할 사항'(법연4계)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며 "간곡하고 요긴한 경책의 말씀을 잘 따르겠다"고 소개했다. 송나라 선종 당시 주지는 1000여 납자를 이끄는 방장과 조실 역할이기에 법연 스님은 주지 소임을 보는 사람들에게 △세불가사진(勢不可使盡, 세력을 다 쓰지 말라) △복불가수진(福不可受盡, 복을 다 받지 말라) △규고불가행진(規矩不可行盡, 법을 다 행하지 말라), △호어불가설진(好語不可說盡, 좋은 말을 다 말하지 말라)고 당
골프에 대한 편견이 가득하다. 사치를 상징하는 스포츠로 불교 수행과 포교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골프에 대한 편견에 과감히 도전하며 계층 포교를 위해 나선 스님이 있다. 부산 해운대 반야선원 주지 천상 스님이다. “"골프는 가장 신사적이고 불교 가르침을 방편으로 만들어진 몸과 마음 수행을 바탕으로 하는 대중적 스포츠이다. 시작하는 단계에서 비용이 많이 들어 일부 편견에 부자 스포츠라는 인식이 많다. 하지만 지금 전국의 400만명이 골프를 하며 실내 골프장 까지 포함하면 골프 인구는 600만명에 달한다. 특히 박세리, 양용은, 배상문, 최경주 등 수많은 골퍼가 한국의 위상을 올렸으며 배상문 선수는 불자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골프를 통한 포교는 충분히 가능하다. 이번
만공의 할, 일제의 골수 풍비박산 시키다 항일독립 본질인 민족 정체성 사수 총독 꾸짖은 一喝 생사초월의 항일 “독립운동 개념 새롭게 확립돼야 할 때” 조선불교계에 대한 일본의 내선일체 정책에 강력 항거한 것으로 알려진 만공 선사가 독립유공자로 선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교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월 경허·만공 선양회가 만공 스님을 일제 식민지 불교정책에 항거한 독립유공자로 선정해 줄 것을 국가보훈처에 요청했으나 현재 심의 보류 상태다. 이에 경허·만공선양회 자문위원인 이은윤 前 중앙일보 종교전문 대기자는 10월 13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대가 발전되고 우리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으면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개념도 업그레이드가 돼야 하는데 그게 안 되고 과거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16일 인수인계…“2개월 전 의사 밝혀” 봉은사역ㆍ중창불사 착수 성과 꼽아 봉은사서? 강설 등 진행 마무리 “신도 일부에 사찰 전체가 흔들려선 안돼” “봉은사와의 인연이 다해 떠나가는 것 일 뿐입니다. 이제 수행자의 본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이미 두달 전 해인사 주지 선거 뒤 총무원장 스님에게 편지로 주지 소임을 내려놓겠다고 뜻을 알렸습니다.” 서울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이 10월 12일 봉은사 다래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원학 스님은 10월 16일로 2년 동안의 봉은사 주지 소임을 내려놓는다. 원학 스님은 먼저 “운수납자는 구름따라 물따라 인연 닿는데로 가는 것”이라며 “토굴로 내려가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지키며 공부하는 모습으로 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스
서울 도선사 조실 현성 스님은 10월 3일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열린 수계법회에서 훈련병 3000여 명에게 수계했다. 이날 수계법회는 도선사에서 1000만원을 후원했다. 현성 스님은 “계는 악을 없애고 선을 드러내는 근본이 되고, 범부를 벗어나 성인으로 향하는 씨앗이 되는 것”이라며 “해탈에 이르게 하는 기틀이 된다”고 설했다. 또 삼귀의 오계를 받은 훈련병 불자들에게 군인으로서, 불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
위덕대 위덕진각봉사단(단장 임성옥)은 10월 6일 경주시 강동면 온정마을에서 사회복지법인 은혜원 경주온정마을(원장 손대호)과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주온정마을과 위덕대 위덕진각봉사단은 장애인복지관련 교육과정 운영협의 및 자문, 교육실습을 위한 상호 교류를 진행한다. (054)760-1055 ?
도제교육 효과… 철학부터 마케팅까지 3.1운동 캠페인… 신체 밸런스 도움 한식 세계화, 종교 음식으로 풀어야 도제 교육은 상업, 공업, 기술 등 한 분야서 뛰어난 장인(匠人)의 집에 다니면서 도제가 되어 봉사하며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직업 교육 현장서 다뤄지는데 매우 엄격한 훈련을 장기간에 걸쳐 한다. 힐링 열풍으로 일반인들에게도 관심과 인기가 높은 '사찰음식'을 도제식 교육을 통해 음식 포교에 나선이가 있다. 사찰음식점 '마지'의 김현진 대표이다. '마지'는 사찰음식처럼 모든 종교의 거스름이 없는 언어로 고대 산스크리트어에서는 ‘영단, 약초’, 아프리카에서는 ‘생명수’, 기독교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우물을 파는 마지운동’으로 일본에서는 ‘진실한’ 불교에서는 ‘붓다에게 올리는 공양’ 등의 의미
내년 9월~10월중 WFB 한국총회 개최 네팔?스리랑카 부부 국제포교사 10월 연수 네팔 ? 스리랑카 국제구호 포교소도 개설 아시아불교페스트벌, 밀교총람 작업 추진 “내년 9월~10월중 총인원 옆에 새로 불사중인 국제체험관서 제 28차 WFB(World Fellowship of Buddhists, 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대회를 치를 예정입니다. 한국의 9개 지부와 유기적으로 의논해 진행할 것입니다. 특히 내년 대회는 보여주기식의 화려한 이벤트성 행사보다는 종교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가를 논의하는 내실있는 대회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이에 빠른 시일내에 TF팀을 구성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9월 23일 진각종 총인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최근 유치한 WFB 세계
3년 전 ‘오보 결혼설’로 여론 비난 방송하차 후 우울증ㆍ공황장애 3년 째 서울 성불암서 지내며 극복 “쾌락ㆍ물질 등 집착 버리게 돼” ? ?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자연스럽게 기부를 생각하게 됐어요. 한 가지 이유라면 평소 우리나라 역사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지난 8월 12일 나눔의 집(이사장 송월주)에 1천만 원을 기부한 배우 박재민(32)씨에게는 어떤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미국서 태어났지만 평소 한국인이라는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그에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는 당연한 일이라 말했다. 박재민씨는 “사실 저도 가진 게 많지 않아서 기부하려고 빚을 냈습니다. 부담은 있지만 제겐 ‘젊음’이라는
“영산재에는 호국영령의 왕생극락과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화합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광복 70년을 맞아 한국전쟁에 참여한 나라를 순회하며 영산재를 시연할 예정입니다.” 태고종 영산재보존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국을 순회하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를 봉행한다. 그 시작은 불교국가인 태국이다. 영산재보존회장 선암 스님은 9월 16일 서울 수송동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람인트라 마을에서 참전 태국군 영령을 추모하는 영산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람인트라 마을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모여사는 마을로 한국전참전용사 위령탑이 있는 곳이다. 이번 태국 영산재 시연에는 영산재보존회 스님 20여명과 신도 30여명이 참가하며 참전용사 유족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