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허종국)이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홍천군장애인복지관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해 궁극적으로 장애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한마음체육대회는 4월 25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홍천군에 거주하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홍천군장애인복지관 허종국 관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홍천군에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들의 권익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옛 이야기 ‘심청전’의 발상지인 전남 곡성 관음사(주지 덕운 스님)의 ‘대웅전 낙성 및 삼존불 점안법회’가 4월 2일 봉행됐다.점안식에는 화엄사 회주 종열 스님,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제19교구 화엄사 본말사 주지 스님들과 윤영규 곡성군의장, 군의원, 탤런트 송지효를 비롯해 신도들이 참여해 축하했다.이날 낙성한 대웅전은 건축면적 101㎡(30.5평)에 내9포 외7포로 전면 3칸의 팔작지붕의 전통양식이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 지장, 관음보살 삼존불과 후불탱화, 104위의 신중탱화가 모셔져 이날 점안을 했다
한마음선원 산하 한마음과학원(원장 혜수 스님, 이하 과학원)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한마음선원 진주지원에서 ‘모두의 내면 능력’을 주제로 회원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련회에는 과학원 원장 혜수 스님(한마음선원 이사장)과 과학원 운영위원장 혜찬 스님, 진주지원장 혜근 스님을 비롯한 40여 명의 과학원 회원들이 참석했다. 입재식에 이어 진행된 프로그램 ‘그때 그 마음’에서는 회원들은 마음 속 생각과 체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마음공부의 소중함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공양 후 진행된 촛불재에서는 자신의 내면을 밝히려는 참가자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30년 동안 수집해 온 전세계 다양한 고판화 작품 가운데 중국 목판의 아카이브 작업을 최근 시작했다.이번 작업을 위해 중국 국가지정무형문화재급 년화 전승인 마시친 씨와 그의 제자 성급 년화 전승인 쉬샤오이 씨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을 찾아 작업을 진행했다.이번 작업은 고판화박물관 소장 중국 년화 목판 1000여 점 가운데 다색목판을 중심으로 100여 점을 인출, 세상에 다시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년화 다색판화는 한국과 일본의 칼라 판화의 시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인상파 화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했
대한제국 마지막 원찰 청주 용화사가 칠존석불 문화제를 개최했다.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 스님)은 3월 29일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대한제국 마지막 원찰 용화사 칠존석불에 기원하다’를 주제로 문화제를 열었다. 2024년 전통산사문화유산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문화제는 바가바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가온무용단 대표 조현화씨의 관음무, 비보잉 댄스, 대금연주 등으로 진행됐다.청주 용화사는 1902년 순빈엄비의 명에 의해 청주지주 이희복이 창건한 대한제국의 마지막 원찰로 잘 알려져 있다. 본래는 고려 사뇌사였을 것으로 추청된다. 실제 19
비구니스님들의 교육도량인 운문사승가대학 총동문회(회장 석우 스님)가 4월 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세우다’ 불사의 원만회향을 위해 기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총동문회장 석우 스님은 “지난 3월 28일과 29일에 열린 운문사 승가대학 연수를 직접 찾아주시고 격려의 법문을 해주신 총무원장스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총무원장스님의 법문으로 많은 후배 비구니스님들이 종도로서 사명감을 얻고 평소 가지고 있던 선명상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기금에 감사의 뜻을 표한
조계종으로 출가해 사미·사미니계를 받고도 20년 이상 지나도록 구족계를 받지 않은 스님들을 위한 특별구족계 수계산림이 15년 만에 봉행됐다. 여법한 수행풍토 환경을 조성하고, 예비승 단계를 벗어나 제대로 된 종단 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하지만 총 대상자 140명 규모에 비해 참여인원이 55명밖에 되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제15교구본사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불기 2568년 특별구족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 입재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고물분 △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가 노란 꽃을 무겁게 달고 있다. 경기도 양주 연화사는 초입에서 일주문까지 깔끔하게 잘 가꿔져 있어 마치 화원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양주 연화사 극락보전 앞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다보탑이 있다. 동서남북 네 방위를 지키고 있는 다보탑 위의 네 마리 사자상에는 널리 전법을 펴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겨있다.양주 불국산 연화사는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송암 혜승 대종사가 회주로 주석하고 있는 도량이다. 주석처에서 친견한 혜승 스님에게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올 겨울을 어떻게 지내셨는지 근황을 여쭸다. “아직 코로나 후
창원 진불선원 선불교대학(학장 무아 스님)총동문회 한마음체육대회가 3월 31일 창원 유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선불교대학 총동문회가 주최·주관하고 신도회와 거사회, 불심동행회가 후원한 이번 한마음체육대회는 15기 신입생 환영식을 겸해 열렸다.이날 한마음체육대회에 참가한 200여 동문들은 각 기수별로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등 6개팀을 구성해 몸풀기 체조, 훌라우프 링 전달게임, OX퀴즈, 진불가수왕 선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진불선원 주지 무아스님은 “함께 공부하는 도반간에 소통하고 밝은 마음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제 24교구 선운사 총신도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점심식사 나눔행사를 진행했다.선운사 총신도회(회장 정찬원)는 4월 3일 고창군 종합노인복지관(관장 해봉)에서 고창군 종합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500여명에게 고기국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선운사 총신도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정찬원 회장과 윤종기 부회장을 비롯한 신도회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고창군종합노인복지관에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선운사 총신도회의 이날 행사에는 고창종합복지관장 해봉스님, 선운사 부주지 운천스님, 총무국장 현적스님, 지태스님, 정찬원
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이 한국불교와 해외불교의 교량역할을 할 외국어 인재들의 활용과 상호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한 불교 외국어 인재 활용 워크숍을 성료했다.국제팀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조계종 제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조계종 국제교류위원, 국제팀이 운용 중인 통번역가를 비롯해 국제전법단, 국제포교사회, (사)대한불교청년회 등 국제업무를 진행하는 단체들이 참가했다. 또한 지난해 국제팀에서 진행한 ‘Dharma 101’ 참가자들도 일부 참석했다.워크숍은 참석자 소개 및 참석 단체들의 국제업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대표 이철진)가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IBDF) 참가자를 공모한다.불교무용대전은 불교무용예술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한 행사다.참가분야는 전통과 창작으로 구분되며 불법승을 소재로 한 무용 작품이라면 장르 및 전공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전체 작품시간은 단독공연(단체)일 경우 50분 이상, 합동공연일 경우 개인(솔로)은 10분 이상, 단체(듀엣 이상)는 15분 이상이어야 한다.제출서류는 불교무용대전 참가신청서 1부와 공연계획서, 출연자와 스텝 명단 1부 ,작품사진, 프로필 사진, 작품 영상자료 등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에게 자기반성이 이루어지는 책임감 있는 정치와 국민에 희망을 주는 정치를 주문했다.진우 스님은 4월 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인요한 선대위원장의 예방을 받았다. 이날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총무원장스님께 조언을 구하고자 찾아왔다”며 예방 목적을 밝혔다.진우 스님은 “요즘 정치인들은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많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잘못을 반성하는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76년 전 극한의 이념대립으로 목숨을 잃은 3만여 제주도민의 극락왕생과 그들을 보호하다 화를 입은 제주불교계의 명예회복을 발원하는 추모재가 열렸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는 4월 3일 서대문 독립공원에 마련된 4.3사건 76주년 추모공간에서 4.3 희생자 추모재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재에는 4.3사건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물이 위패를 대신했다.사노위원이자 4.3사건 희생자유족인 법상 스님은 “저 역시 4.3사건 당시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형제들이 화를 입어 지금까지 크나큰 상처로 남아 있다”며
불교중앙박물관 2024 기획전 ‘수보회향(修補廻向), 다시 태어난 성보’이 일반에 공개됐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4월 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개막식을 열었다.이번 기획전은 조계종과 문화재청이 2014부터 가치 높은 비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보존처리하는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보존관리 지원’ 사업과 관련, 1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수보(보존처리 작업)로 멸실 위기에서 벗어난 비지정 문화유산 35건 47점을 선보이는 기획전은 6월 30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 제1·2전시실에서 만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 국립무용단이 4월 25~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신작 ‘사자의 서’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4월 취임한 김종덕 예술감독 및 단장이 취임 후 처음 선보이는 안무작이다.‘사자의 서’는 인간이 죽은 뒤 사후세계에서 헤매지 않고 좋은 길로 갈 수 있게 이끌어주는 지침서 ‘티베트 사자의 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티베트 사자의 서’는 삶과 죽음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대표적인 불교 경전으로 꼽힌다. 국립무용단은 죽음 후 망자가 49일 동안 영혼이 이승에 머물며 느끼는 부정, 분노, 타협, 우울 그리
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가 불자 훈련병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개최하고 장병들을 응원했다.전국비구니회는 3월 30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주지 진오 스님)에서 회장 광용 스님을 계사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청성과 청법가, 청사와 개도 및 법문, 참회와 연비의식, 계첩 수여와 후원금 전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광용 스님은 법문에서 “수계를 받은 에너지를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수많은 호법신장과 불보살이 장병들을 옹호하고 지켜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장병들은 비
완주 송광사,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등을 지키던 문이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은 4월 2일 “완주 송광사 금강문을 비롯해 주요 사찰의 금강문(金剛門)과 천왕문(天王門) 8건과 불전인 충남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등 총 9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금강문과 천왕문은 사찰에 들어설 때 만날 수 있는 산문(山門)이다.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건축물이다. 첫 번째 건축물은 일주문이다.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금강문과 천왕문은 17∼18세기에 건립 및 중창된 것이다. '
선방의 적막처럼 고요히 수좌의 삶을 청빈하게 살아온 수행자의 사표 ‘원묵당 도오 대선사’가 열반했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원묵당 도오 대선사 영결식’을 4월 3일 경내 암자 극락암에서 엄수했다.도오 선사는 극락암 호국선원 선원장으로 수행을 지도하며 묵묵히 수좌의 삶을 살아왔다. 말 보다는 실천행으로 수행자의 모습을 몸소 보여준 수좌계의 선진으로, 지난 4월 1일 오후 3시 통도사 극락암에서 세수 74세, 법납 50세로 원적에 들었다.영결식은 △행장소개 △영결법요 및 헌다·헌향 △추모사 △조사 △문도 인사말씀으로 진
수원 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영애)가 4월 2일 관내 독거 어르신 2명과 여름이불세트 전달식을 진행하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영통종합사회복지관은 올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에 냉감 소재를 활용한 여름 이불 66세트를 지원했다.이불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열이 많아서 두꺼운 이불은 못 덮는데 이 이불은 시원하고 가벼워서 너무 좋다. 앞으로 여름마다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영통종합사회복지관 이영애 관장은 "독거 어르신분들이 오래되고 철에 맞지 않는 이불을 사용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