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70대 불자가 동국대에 장학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기부자는 3월 18일 동국대를 직접 찾아 기부 의사를 밝혔다. 동국대와는 지난해 11월에 첫 인연이 되었다. 학교 경비실을 통해 장학담당 부서에 방문을 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다섯 차례 동국대를 방문했다.기부자는 현재 암 초기 단계의 병환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에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기부자는 당초 타 기관의 장학금 기부를 알아봤으나
지난 2월 국민의힘이 불교분과위원회를 출범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역시 총선을 21일 앞두고 본격적인 불교계 표심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3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회의실에서 전통문화특위‧불교특위 출범식을 열고 불교계와 관련된 공약들을 발표했다.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불교계가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그동안 정치권의 지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 전통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한 불교문화 발전과 개선에 앞장서겠다. 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 미래세대에 우수
전주지역의 대표적인 신도전문교육기관인 화엄불교대학(학장 일원스님. 금산사 주지)이 제36기 입학식을 봉행했다.3월 18일 전북불교회관에서 봉행된 입학식에는 학장 일원스님, 부학장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주지 제환스님, 포교국장 수현사 주지 응묵스님, 현수스님등 스님들과 송재면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엄현숙 여성불자회장,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부장, 가릉빈가 합창단, 입학생들이 참석했다.입학생 51명을 대표해 김경옥 불자는 신입생선서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할 것을 선서
묘엄 스님의 유지를 이어 비구니 교육에 힘쓰고 있는 계율도량 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가 3월 16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봉녕사승가대학 및 봉녕사금강율학승가대학원 신입생 입학식’을 거행했다. 올해 봉녕사에는 승가대학 7명, 승가대학원 9명(전문과정 7명·연구과정 2명) 등 총 16명이 입학했다.봉녕사 주지 진상 스님은 환영사에서 “지금까지 받는 삶을 살아왔으니 앞으로는 내가 가진 것, 고집, 번뇌, 나쁜 습관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닦아 주는 삶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입학해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수행의 기틀을
한국불교 30개 주요 종단이 계속되는 의료대란 문제에 정부와 의료계의 양보와 대화를 호소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3월 19일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의 상생을 요청했다. 종단협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의료 현장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응급, 중증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은 국민들에게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국민의 생명”이라고 이번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종단협은 이어 의대생 증
사회복지법인 원명(이사장 진여 스님)이 3월 17일 진주 약사정사 앞마당에서 약사재일과 출가재일을 기념하는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도시락 나눔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부처님의 출가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00인 분을 전달했다. 도시락은 약사정사 신도들이 밥, 국, 반찬, 과일, 생수 등 직접 정성껏 준비했다.행사에는 이사장 진여 스님, 정한숙 신도회장, 심연옥 사무국장, 최은영 상봉동 동장 등 사부대중이 참석했다.진여 스님은 “상봉동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이어가길 염원하며 도시락을 준비했다”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의 첫걸음인 종헌개정안이 중앙종회 문턱을 넘었다. 이로써 교육원과 포교원은 내년 4월 1일부터 종헌에서 삭제된다. 총무원은 앞으로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세부 작업에 착수해 연내에 결과물을 내놓을 계획이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19일 개원한 제230회 임시회에서 가장 핵심 사안으로 평가된 종헌개정 건을 상정해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 가결했다. 투표에는 재적의원 79명 가운데 76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 72표, 반대 4표.종헌개정안은 앞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중앙종회의
법원 스님의 군종교구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조계종 중앙종회 차석부의장에 효명 스님이 선출됐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1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30회 임시회를 개원하고, 차석부의장 선출의 건을 첫 안건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에는 재적의원 79명 중 74명이 참석했다.본회의에 앞서 보궐선거를 통해 중앙종회의원으로 당선된 대현·상원·향성 스님은 의원선서를 하며 바른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대현 스님은 재정분과위원회, 상원 스님은 사회분과위원회, 향성 스님은 포교분과위
“나모 땃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쌈 붓다싸.”(모든 번뇌를 떠나서 스스로의 지혜로 사성제의 진리를 깨달으신 거룩한 부처님께 두 손 모아 머리 숙여 예경 올립니다.)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는 3월 18일 서울 법룡사 만불전에서 ‘청정승가공동체 수행결사 출범식’을 봉행하고 청정승가공동체 결사의 주인공으로서 함께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비구니스님과 여성불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수행결사는 비구니 승가 위상을 높이고 여성불자들에게는 새로운 수행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출범식에서 “지금은 수행시대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첫 단추인 종헌개정안을 다룰 조계종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가 3월 19일부터 5일간의 회기로 열린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총무분과위원회 제5차 연석회의를 열고, 제230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임시회 첫 안건으로는 법원 스님의 군종교구장 취임으로 인한 차석부의장 선출의 건을 다룬다. 이후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 재심호계위원 선출의 건까지 인사안을 마무리하고, 종헌개정안 논의에 들어간다.중앙종무기관
고창 선운사불교대학이 제3회 졸업식을 봉행했다.선운사 불교대학(학장 경우스님. 선운사 주지)은 3월 16일 선운교육문회회관에서 '선운사 불교대학 제3기 졸업식'을 봉행했다.이날 졸업식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부주지 운천 스님, 학감 혜수 스님, 개암사 주지 종고 스님, 선운교육문화회관장 수찬 스님, 선운사 총무국장 현적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정찬원 선운사 총신도회장, 임종혁 전 신도회장, 정만수 전 신도회장을 비롯한 선운사 신행단체장들과 선운사 보은합창단, 안수빈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을 비롯한 포교사들과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했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한달 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에 조속한 해결을 호소했다. 도진 정사는 3월 18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의과대학 정원의 증원을 둘러싸고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시작된 의료대란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사직 예고까지 전해지면서 지속되고 있는 대치 상황이 극도로 우려스럽다”며 “일련의 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 긴급수술을 기다리는 사람들,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한 분들은 물론 그 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발을 동동거리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과 걱정 속에서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가 대학생 전법의 첫 시작을 알렸다.범어사는 3월16일 경내 보제루에서 ‘Rebooting Rebuddha 금정총림 범어사 대학전법단 지정 법회’를 봉행했다.이번 법회를 통해 범어사는 대학생 전법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을 알리는 선포였다.법회에는 주지 정오 스님과 지도법사 정수 스님(호법국장)을 비롯해 김건우 부산대 불교바라밀 회장과 회원들과 진주 경상대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삼귀의 및 반야심경 △발원문 낭독 △동아리 소개 △지정 취지문 소개 △주지 스님 축사 △지원 약정서 전달식 △지도법
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은 3월 17일 충주 중앙탑공원에서 용왕대재를 봉행하고 충청도민과 국가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다.교구 총무국장 혜묵 스님(대명사 주지)의 사회와 원융불교대학 강주 신덕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용왕대재는 충북교구 종무원장 도성 스님의 인사에 이어 전 종무원장 도안 스님 축사와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법문, 충북교구 비구니회장 정근 스님 발원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이어진 용왕대재에는 신중작법, 용왕청, 시식과 정근 등으로 진행됐으며, 동참 대중이 용왕대재 탑돌이를 하며 국가의 안녕과 평화를 발원했다.충북교구종무
조계종 제14교구본사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가 종단 핵심 불사인 ‘쳔년을세우다’에 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범어사는 3월 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기금 전달에 감사를 표한 뒤 “주지스님 취임 이후 금정총림과 범어사가 안정화되고 대중들도 잘 화합해 나가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부산불교를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오 스님은 “이번에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도 새로 맞아 부산불교가 안정화되고 있다. 모두 총무
지난해 11월 재창립법회를 가진 군산대학교 불교동아리 ‘불동이들’이 오계를 수지하고 참 불자가 될 것을 서원했다.군산대학교 불교학생동아리 ‘불동이들’(지도교수 군산대 철학과 권순홍 교수, 회장 김윤하)은 3월 16일 군산 관음사 대웅전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수계법회에는 군산대학교 불교동아리 지도법사 관음사 주지 도천스님과 종하스님, 설광스님, 선운사 포교국장 해봉스님, 지태스님과 관음사 신도 불동이들 회원 10명이 동참해 신도오계를 수지했다.불교의 수계의식에 따라 봉행된 이날 수계식에서 전계아사리 종하스님은 계라는 것은 악을
도심속 포교도량인 부산 여래선원 여여불교대학(학장 효산 스님)이 3월 17일 여래선원 대법당에서 ‘2024년도 입학식’을 봉행했다.여여불교대학의 2024년도 입학생은 불교대학 전문반 주간반 71명 야간반 74명 총 145명과 경전반 주간반 81명 야간반 98명 총 179명, 온라인반 22명으로 총 344명이 입학했다. 행사에는 학장 효산 스님과 최용규 총동문회장, 추현철 동의대 교수, 김희정 국민의 힘 국회의원 후보 등 내빈과 입학생들이 함께 했다.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육법공양 △발원문 △불교교육헌장 낭독 △축사 △축하공연
“선명상은 마음을 고요하게 해서 삼업청정을 이루고, 고락이라는 감정에서 벗어나 업장소멸을 이루는 것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3월 17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부처님 출가‧열반재일 특별정진주간을 맞아 사부대중들에게 수행정진을 당부하고 선명상의 필요성과 그 목적을 설했다. 이날 진우 스님은 평소와는 달리 가사를 입지 않고 사자좌에도 오르지 않았다. 대중 앞에 선 진우 스님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직접 판서강의를 진행해 사부대중의 이해를 도왔다.진우 스님은 법문 시작에 앞서 불교전법에 있어 명상의 중요성과 보급
정천구 백성욱연구원 이사장(전 영산대 총장)이 3월 16일 별세했다. 정천구 이사장은 한국외대서 정치학 학사를, 고려대 대학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부터 1983년까지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했고,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영산대 초대총장을 지냈다. 독실한 불자로 〈금강경 독송의 이론과 실제〉등 10여 편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월 19일 오전 8시 20분이다.